[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내년 프랑스에서 모엣헤네시(Moët Hennessy)와 설립한 합작법인을 청산한다. 합작법인을 설립한 지 24년 만에 각자도생의 길을 걷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가 내년 프랑스에 디아지오 프랑스(Diageo France)라는 법인을 세우고 △조니워커(Johnnie Walker) △스미노프(Smirnoff) △탄케레이(Tanqueray) △돈훌리오(Don Julio) △자카파(Zacapa) 등 주류를 판매한다. 이는 최근 모엣헤네시와 공동 입장문을 내고 내년부터 프랑스 합작법인 모엣헤네시 디아지오(MHD) 운영을 종료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양사는 지난 2020년 MHD를 설립하고 프랑스에 조니워커, 스미노프, 모엣 샹동(Moët & Chandon), 헤네시(Hennessy) 등 주류를 공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양사 간 전략적 우선순위가 달라 상호 합의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합작법인은 청산하지만 타 시장에서의 파트너십 관계는 이어간다는 게 디아지오의 입장이다. 현재 디아지오는 모엣헤네시의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다. 디아지오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재규어랜드로버가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당했다. 랜드로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펜더 110'에서 차주 데이터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재판매한 혐의다. 영국에 이어 2위 판매처인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에 금이 가게 생겼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과 소송 전문 매체 탑클래스액션 등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 미국법인(JaguarLandRover North America, LLC)은 최근 현지 차주들로부터 피소됐다. 원고를 대표하는 게일 J. 허퍼와 윌리엄 H. 우드는 2023년형 디펜더 110를 구매했다. 수개월 후 재규어랜드로버가 운전자 데이터를 수집한 정황을 발견했다. 차량에 탑재된 소프트웨어(SW)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상태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행동 데이터도 기록하고 제3자에 전송했다는 주장이다. 원고는 재규어랜드로버가 운전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채 데이터를 모았다고 비판했다. 데이터 일부를 보험 회사를 비롯해 제3자에 재판매해 고가의 보험료 책정을 야기했다며, 데이터 수집 관행을 사전에 알았다면 차량을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보호법 위반과 사생활 침해를 통한 부당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군이 K9 자주포 인수를 앞두고 한국에서 운용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포병대는 최근 한국에서 K9 자주포와 K10 탄약보급장갑차 운용에 대비해 실시한 '육군 국제과정'에 참여해 K9 자주포 연수를 받았다. 훈련에는 9명의 호주 장병 외에도 폴란드 장병 3명, 이집트 장병 2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육군이 실시한 3주간의 육군 국제과정은 K9 자주포 운용 방법을 직접 외국군 장병에게 전수해줬다. 이는 향후 K방산 영토를 넓히려는 의도이다. 호주군이 훈련에 참여한 건 호주가 K9 자주포인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를 도입해서다. 호주는 육군 현대화 노력의 일환으로 '랜드(LAND) 8116' 자주포 도입사업을 추진해왔다. 교육에 참여한 호주 장병은 곡사(曲射) 화기인 K9 자주포를 응급 상황 때 '직사(直射)'로 사격하는 법, 자동 포 방열(放列·사격 준비) 시스템 고장 시 수동 포 방열법 등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K9 자주포는 자동 조준 시스템은 사수가 사격 통제 데이터를 검토하고 총의 위치를 정한 후 버튼을 눌러 사격하는 사격 과정을 간소화한다. K9은 수동 및 반자동 모드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기업들도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업간 경쟁으로 인건비까지 상승하면서 결국 업계 개편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중국 채용 플랫폼 리에핀(Liepin)에 따르면 올해 1분기 AI 관련 일자리는 전년 대비 321.7% 늘었다. 해당 분야 인재의 수도 같은 기간 946.84%나 급증했다. 인재 숫자는 급증했지만 세부 분야로 분류해서 보면 여전히 일자리에 비해 사람이 부족한 상황이다. 거대언어모델(LLM) 알고리즘 부문의 경우 수요 대비 인재공급 비가 0.17에 불과한 상황이다. 1명의 인재를 두고 6개 조직이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인재들을 두고 AI 기업들의 경쟁이 벌어지면서 임금 수준도 빠르게 늘어났다. AI 개발 관련 직무의 평균적인 연봉은 50만 위안(약 9320만원)에서 70만 위안(약 1억3000만원) 사이에서 형성돼 있다. 직무에 따라서는 100만 위안(약 1억8650만원)을 넘고 200만, 300만 위안을 받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다. 인재 영입 경쟁에는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 바이트댄스 등 빅테크 외에도 문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 최고경영자(CEO)가 유럽이 중국의 도움 없이 반도체 자립을 이루겠다는 것은 '허황된 꿈'이라고 비판했다. 세계 경제에서 중국을 배제하기 위해 애써 필요성을 무시하고 '중국 지우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독일 경제 전문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푸케 CE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반도체 자체 생산능력은 시장 총 수요의 절반만 충족한다"며 "누군가가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생산하는 것을 막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강대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 제한을 시행하려면 자국에서 반도체 생산 계획을 고안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공급망이 산업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의 중국 반도체 제재를 겨냥한 발언이다. 푸케 CEO는 유럽이 미국의 제재 수위에 맞춰 중국 반도체 생산을 제한하고 중국으로부터 공급받는 것을 금기시하는 것은 결국 유럽이 제 발에 발등을 찍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봤다. 푸케 CEO는 전체 반도체 수요를 감안했을 때 중국이 가격 경쟁력과 생산능력을 보유한 성숙 공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튀르키예산 철근이 미국 철근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며 반덤핑 관세(AD)를 부과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튀르키예산 철근에 대한 반덤핑 관세 심사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지난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 검토 기간(POR)를 통해 튀르키예산 철근이 미국에서 정상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됐음을 확인했다. 상무부는 튀르키예 철강 공급업체인 캡탄 데미르 셀릭(Kaptan Demir Celik)과 콜라코글루 메타누르지(Colakoglu Metalurji)와 콜라코글루 디스 티카렛(Çolakoğlu DıS Ticaret A.Ş) 등에 덤핑 마진율 1.05%를 책정했다. İÇDAŞ(icdas celik enerji tersane ve ulasim sanayi as)는 정상가로 판매한 것으로 보고 덤핑마진을 0%로 결정했다. 또 딜러 디스 티카렛(DİLER DIŞ TİCARET A.Ş)의 제품은 수입을 취소한다. 상무부의 튀르키예산 철근 관세 부과는 공정한 거래 관행을 보장하고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 상무부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내려졌다.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명품 브랜드 마이클코어스(Michael Kors)가 브랜드 앰배서더인 트와이스 멤버 다현을 내세워 일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트와이스의 인지도를 토대로 현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한정판 제품을 출시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코어스가 일본에서 브랜드 앰버서더 트와이스 다현과 함께 2024 가을 광고 캠페인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마이클코어스 대표 핸드백인 콜비(Colby)와 놀리타(Nolita), 스칼렛(Scarlett) 등 판매에 나섰다. 마이클코어스는 스칼렛을 일본 한정판 제품으로 선보인다. 스칼렛 일본 한정판은 흑청·연청 데님 패브릭을 활용해 스포티한 무드를 더한 점이 특징이다. 다현도 패션 화보에서 스칼렛백을 착용해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이클코어스는 스칼렛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다현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두터운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마이클코어스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2019년 3월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돔에 입성했고, 2022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국방부가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Electra)의 코발트 공장 건설을 위해 대규모 자금 지원에 나섰다. 일렉트라를 통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황산코발트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투자를 단행했다는 배경이다. [유료기사코드] 일렉트라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준공 예정인 황산코발트 정제소를 건설하기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 2000만 달러(약 265억원)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억5000만 달러(약 3320억원)가 투입되며, 캐나다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약 500㎞ 떨어진 온타리오주 테미스캐밍 쇼어에 건설된다. 해당 정제소는 북미에서 유일하게 전기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황산코발트를 정제하는 공장이 될 예정이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계약은 북미에서 대용량 배터리용 핵심 소재를 생산·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완료되면 북미 전기차 공급망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기차 제조에 필요한 금속을 확보하고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는 미 국방부가 북미 광산업체에 대한 지원 중 가장 최근에 진행한 사례로 알려졌다. 중국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풍력발전에 중국산 기자재가 사용되자 반덤핑(AD) 관세 부과를 위한 공개 협의회를 개최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오는 22일 하노이에서 공개 협의회를 통해 중국에서 수입된 풍력 타워 제품의 반덤핑 조치 적용을 논의한다. 협의회는 최종 결론을 내리기 전 사건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조직됐다. 반덤핑 결정 전에 관련 당사자들이 직접 정보를 교환하고,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표명할 수 있도록 한다. 베트남 무역구제청은 "무역구제 조치에 관한 대외무역관리법의 여러 조항에 근거해 중국산 풍력타워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 적용 조사 건에 대한 공개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작년 9월 25일 HS 코드 7308.20.11와 7308.20.19로 분류된 중국산 풍력 타워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 조사와 적용을 결정했다. 이 제품은 풍력 발전기의 부품으로 수입되는 경우 HS코드 8502.31.10과 8502.31.20가 된다. 중국산 풍력타워 반덤핑 조사는 지난해 7월 25일 씨에스윈드 베트남 주식회사(CS WIND Vietnam), 푸옹남 그린 앤 리뉴어블 에너지 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옵티머스(Optimus)'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을 위해 인력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2026년 옵티머스 대량생산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테슬라 봇 데이터 수집 운영자'라는 직책에서 근무할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해당 직원은 향후 테슬라 데이터 수집팀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테슬라 봇 데이터 수집 운영자의 업무는 모션 캡처 슈트와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지정된 동작과 행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엔지니어들은 이렇게 모인 인간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옵티머스의 작동 방식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지원 기준은 우선 모션 캡처 슈트를 착용할 수 있게 키가 5.11피트(약 156cm)에서 5.7피트(약 173cm) 사이여야 한다. 또한 하루에 7시간 이상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어야 한다. 이외에도 △장시간 모션 캡처 슈트와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작동할 수 있는 능력 △지속적으로 순과 눈을 미세하게 조작, 신체조정, 운동 감각 인식 및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능력 △하루종일 서고, 앉고, 걷고, 구부리고, 손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를 찾아 아방 조하리 오펭 주총리와 회동했다.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알리고 협력을 모색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사라왁 주정부에 따르면 김용학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부문장(상무)을 필두로 석유공사, 삼성E&A, 말레이시아 SEDC에너지 임원들은 전날(현지시간) 사라왁주 쿠칭에서 아방 조하리 오펭 주총리를 만났다. 하즐란드 히프니 사라왁주 에너지환경지속가능부 차관도 배석했다.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은 사라왁주에서 진행 중인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린 수소를 생산해 말레이시아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효과를 홍보한 것으로 보인다. 정성욱 삼성E&A 부사장은 회동 직후 "이 프로젝트는 사라왁에서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중요한 노력"이라며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뿐 아니라 사라왁과 한국에 경제적 기회를 창출한다"고 전했다.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은 사라왁주와 협력해 수소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2년 1월 삼성E&A, 포스코홀딩스, SEDC에너지와 사라왁 청정 수소 프로젝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주최한 북미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National Equipment League)'의 초대 챔피언이 탄생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퍼니스(Bryan Furnace)가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의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 첫 번째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는 건설 산업의 기술, 성격, 열정을 경쟁을 통해 보여주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4개 이벤트를 완료한 후 챔피언을 선정한다. 브라이언 퍼니스는 4개 이벤트에서 우승하며 챔피언이 됐다. 브라이언 퍼니스는 미시간주 하웰 출신으로, 토목 공사 사업의 소유주이자 운영자이다. 그는 유튜브 채널 '디젤 앤 아이언(Diesel & Iron)'의 진행자이다. 빌 엘버먼(Bill Elverman)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 커미셔너는 "첫 번째 대회를 통해 숙련된 중장비 운전이 재미있고 교육적이며 건설 업계 인력의 재능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는 모든 프로 스포츠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리드 변경, 스코어보드 경쟁, 그리고 종종 경쟁자 간의 매력적인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낸다"며 "HD현대건설기계가 주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