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와 스타링크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이 임박했다. 그동안 제한됐던 100% 외국인 소유 기업의 운영을 허용해 주면서다. [유료기사코드] 안와르 빈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1일(현지시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테슬라와 스타링크가 말레이시아에 가져다 줄 혜택을 고려해 100% 외국인 소유 기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국민들에게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신디지털부가 말레이시아 통신 멀티미디어 위원회(MCMC)를 통해 스타링크에 면제를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사업을 시작할 때 기본적으로 기업 설립 후 사업장 면허(Business Premise Licenses)와 상호면허(Signboard Licenses) 등 각 사업별로 필요한 면허를 취득하게 돼 있다. 특히 기업 설립 자체에는 외국인 지분 제한이 없지만 일부 사업별 필요 면허 취득 요건에 외국인 지분제한 조건이나 최소 자본금 요건이 설정돼 있어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외국기업들에겐 장애물이 돼 왔다. 안와르 총리는 테슬라와 스타링크가 말레이시아 국민들에게 가져다 줄 혜택을 고려해 기업 지분 제한을 풀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보잉이 위성 인터넷 사업을 접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가 서비스하고 있는 위성 인터넷 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와의 경쟁에서 뒤쳐지면서 자체 위성 인터넷 서비스 계획을 취소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지구 저궤도(LEO)에서 147개 위성군을 운영하기 위한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을 받은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라이선스를 포기했다. 사업 포기로 인한 몰수 수수료 220만 달러(약 29억원)도 지불했다. 보잉은 2017년 FCC에 소비자에게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FCC는 2021년 11월 보잉에 147개로 구성된 'V-밴드' 위성을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보잉은 V-밴드 위성군을 통해 미국,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주거 소비자, 정부 및 기업 사용자에게 광대역 인터넷·통신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이후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궤도에 5000개의 위성을 보유하고, 이미 200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자 위성 인터넷 서비스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 보잉은 지난달 15일 FCC에 2021년에 부여한 면허를 반납하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흑연 생산업체 ‘우르빅스(Urbix)’가 탄탄한 자금력을 보유한 투자 회사를 지원군으로 확보, 연구개발(R&D)부터 공장 설립까지 공동 추진한다.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흑연 시장에서 중국의 ‘자원 무기화’를 저지하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우르빅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영국 사모펀드 '아피안 캐피탈(Appian Capital Advisory)’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양사는 공동개발협약(JDA)도 체결, 우르빅스의 흑연 기술 개발과 생산시설 건설에 협력키로 했다. 우선 공장 건설·운영을 위한 합작투자회사(JV)를 설립한다. 우르빅스는 확보한 자금을 정제 흑연 공장 건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새로운 생산시설은 현재 타당성 조사와 최종투자결정(FID)을 앞두고 있다. 양사는 미국 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생산거점 건설도 검토할 예정이다. 아피안 캐피탈 경영진은 우르빅스 이사회에도 참여한다. 총 7석 중 2석을 갖는다. 양사는 우르빅스의 개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도 설립키로 했다. 위원회는 아피안 캐피탈과 우르빅스 측 인물 각각 2명을 포함해 총 4명으로 구성된다. 우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조립식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모델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시간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EV고는 2일 새로운 전기차 충전소 건설 시 사전 부품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최첨단 조립식 모델을 적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충전소 건설 기간을 최대 50% 단축하고 건설 비용도 평균 15% 절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해당 모델을 플로리다·노스캐놀라이나·텍사스 등 지역에서 테스트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적으로 본격 적용할 방침이다. EV고는 "현재 미국 내 3만개 고속 충전기가 배치돼 있으며 2030년까지 30만개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전 제작 모델과 같은 혁신은 전기차 인프라 수요를 충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0년 설립한 EV고는 미국 최대 공공 고속 충전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미국 전역 30여개 주, 60여개 도시에 진출해 900여개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국내 이차전치 기업 루트제이드를 인수를 마무리했다.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2일 루트제이드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노빅스는 루트제이드 인수를 통해 한국 시장 내 전극 코팅과 배터리팩 제조의 수직 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 추가, 제품군 다양화, 고객·공급업체 추가 확보 등을 기대하고 있다. 에노빅스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하기 위해 최신 소재를 신속하게 통합함으로써 배터리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2000년 설립한 루트제이드는 소형 이차전지를 제조하는 중견기업으로 충남 논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소형 이차전지는 전기차용 배터리에 비해 시장 규모가 크진 않지만 의료기기·드론·사물인터넷(IoT) 등 여러 분야에 쓰이고 있다. <본보 2023년 9월 21일자 참고 : [단독] 소형 이차전지사 루트제이드, 美 배터리기업 에노빅스에 매각> 지난 2007년 설립된 에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인공지능(AI) 기반 방산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방산 기술기업 실드AI(Shield AI)는 2억 달러(약 27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혁신기술펀드(U.S. Innovative Technology Fund)와 라이엇벤처스(Riot Ventures)가 주도한 이번 펀딩에는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ARK Invest)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실드AI는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27억 달러(약 2조6490억원)로 평가받았다. 실드AI는 2025년 설립한 방산테크 스타트업이다. AI 파일럿 프로그램 '하이브마인드(Hivemind)'를 개발했다. 원격 조정자나 명령어 입력, GPS(지구 위치 측정 시스템) 등이 없어도 자율적으로 항공기를 조종하는 시스템이다. 하이브마인드는 실제로 전투기를 비롯해 수직 이착륙 드론, 쿼트콥터(회전날개 4개짜리 수직 이착륙기) 등을 조종했다. 이미 현장에서 미국 국방부와 동맹국의 군사 작전을 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한 미국 증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최근 스팩 합병으로 증시에 우회 입성한 기업의 파산 사례가 잇따르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스팩인 아레스애퀴지션(Ares Acquisition Corporation)과 합병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엑스에너지 측은 "올해 많은 잠재적 투자자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어려운 시장 상황과 동종 기업 간 거래 실적, 상장사의 장·단점 등을 고려해 현재 시점에서 상장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엑스에너지는 작년 12월 아레스애퀴지션과 합병 계약을 맺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왔다. 애초 올해 2분기 내 합병을 완료할 방침이었으나, 미국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하면서 차질을 빚었다. 이에 결국 상장을 포기했다. 대신 아레스애퀴지션은 엑스에너지에 사모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캄 가파리안 엑스에너지 설립자 겸 회장은 "현재 금융 시장 환경을 고려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기가팩토리에서 발생한 세금을 감면받는다. 대신 상당한 수준의 기부금을 납부한다. [유료기사코드] 텍사스주 트레비스 카운티 지역 언론들은 트레비스 커미셔너스 법원이 테슬라의 텍사스 공장 세금 감면을 승인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신 테슬라는 세금 대신 인센티브 거래의 일환으로 75만 달러를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 인센티브 거래는 지난 2020년 테슬라가 제안했다. 테슬라는 세금을 감면받는 대신 10년간 기부금을 납부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테슬라의 세금 인센티브 거래를 지지한 지역주민들은 이번 인센티브는 테슬라의 새 공장이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주장했다. 또 테슬라가 다른 지역에 공장 부지를 선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서둘러 승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제로 텍사스 오스틴은 오클라호마 털사와 테슬라 공장 유치를 위해 경쟁했다. 다만 노동계, 환경계, 지역사회 단체 등은 이번 거래에 부정적이다. 이들은 테슬라 공장이 안전을 위반하고, 임금을 착취한 협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가 없는 테슬라 공장은 미국 '빅3' 자동차 기업 노동자의 3분의 2 수준의 급여만 받고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치엘비(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이하 엘레바)가 글로벌 영업·상업화 전문가를 영입해 진용을 새롭게 갖췄다.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리보세라닙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간암 1차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엘레바에 따르면 영업 부사장(Vice President of Sales)에 브라이언 커닝햄(Brian Cunningham)을 영입했다. 시장 접근 부사장(Vice President of Market Access)에는 케네스 랜킨(Kenneth Rankin)을 발탁했다.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리보세라닙 상업화 △항암제 시장 역량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회사 측은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는 판단과 내부 공감대를 적극 반영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신약 허가·영업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전반에서 넓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적임자를 내세워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끌어가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영업통으로 통하는 커닝햄 신임 영업 부사장은 쿠츠타운 대학(Kutztown Unive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경영난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채권단과 부채 구조조정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논의 결과에 따라 실제 파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블룸버그통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와 채권단은 채권 이자 상환 유예 기간 종료를 앞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킹스트리트캐피탈, 블랙록, 브릿지캐피탈 등이 논의에 참여 중이다. 다만 이해관계자들간 구조조정 방식을 놓고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워크는 앞서 이달 초 9500만 달러(약 1280억원) 규모 채권 이자 상환을 유예했다. 유예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위워크는 지난 6월 말 기준 현금 2500만 달러(약 340억원)와 4억7500만 달러(약 6420억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있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재택 근무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특허를 출원했다. MS는 새로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홀로렌즈의 성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미국특허청(USPTO)은 MS가 지난 6월 26일 출원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특허를 공개했다. MS는 특허를 통해 해당 디스플레이 솔루션은 디스플레이 기판과 백플레인 기판을 포함하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가 관심을 받는 것은 MS가 크기와 화질을 포함한 도파관 기술의 몇 가지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 다시 확인됐기 때문이다. MS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은 2020년 공개된 특허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는 OLED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마이크로LED는 기존 LED와 구조는 비슷하지만 칩 크기가 5~10마이크로미터의 초소형 단자로 이뤄져있어 휘어짐과 깨짐, 경령화 등 기존 LED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거론된다. 전력 효율도 OLED의 5배에 이른다. 또한 OLED보다 앞선 발광 효율, 휘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GC셀 미국 자회사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이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강화한다. CAR-T 세포치료제는 면역항암제의 일종으로, 약물이 아닌 인체의 면역세포를 강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미국 의료기술 기업 테루모 블러드앤셀테크놀로지(Terumo Blood and Cell Technologies·이하 테루모BCT)와의 공동 연구에서 성과가 본격 나타나면서 상업화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바이오센트릭은 이달 뉴저지주 몬머스JC(Monmouth Junction, N.J) 생산 시설에 테루모BCT 프로토콜을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CAR-T 세포치료제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연구 데이터는 내년 콘퍼런스에 발표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스미스(David Smith) 바이오센트릭 개발 담당 부사장은 "당사 CDMO 플랫폼 립(LEAP)에 테루모BCT 세포 처리 애플리케이션(CPA·Cell Processing Application)인 퀀텀 플렉스(Quantum Flex)와 피니아 플랫폼(Finia platform)을 적용하면 C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영연방 국가들이 에어택시 인증과 관련된 통일된 규정 마련에 착수했다. 에어택시 분야 선도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과 아처 에비에이션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이 참여한 항공당국 연합인 'NAA(National Aviation Authorities)'는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를 포함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항공기 인증에 협력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들 5개 국가는 전 세계 지역에서 통합적이고 간소화된 방식으로 AAM 항공기 인증 절차를 실시할 계획이다. 형식 인증은 항공기, 엔진, 프로펠러 등의 설계가 해당 항공기 기술 기준에 적합한지 입증하는 절차다. 현재 eVTOL 등의 형식 인증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NAA는 지난 2022년 출범한 연합체다. △미국 민간항공청(FAA) △영국 민간항공청(CAA) △캐나다 교통부민간항공국 △호주 민간항공안전청 △뉴질랜드 민간항공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로드맵 공개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조벤 비버트 조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오늘의 이정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경영난에 빠진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대규모 감축을 예고했다. 인텔이 운영 효율화로 외치며 대규모 해고를 이어가면서 역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오리건주 지역매체인 '오리건라이브'에 따르면 인텔은 다음달 중순부터 파운드리 부문 인력 중 15~20%를 해고한다. 인텔은 나가 찬드라세카란(Naga Chandrasekaran) 파운드리 부문 총괄 명의의 이메일을 통해 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축으로 해고되는 직원의 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인텔이 지난해 말까지 10만8900명을 고용하고 있었고, 이중 5만5000여명 정도가 파운드리 부문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최소 8200명에서 최대 11000명에 달하는 직원이 해고될 것으로 추산했다. 감축 대상은 생산, 연구개발, 설계, 판매, 행정, 고객 지원 등 파운드리 부문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할 것으로 보이며 해고는 7월 중 대부분을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인텔이 대규모 해고는 립 부 탄(Lip-Bu Tan) 최고경영자(CEO)의 운영 효율화 전략에 따라 진행된다. 립 부 탄 CEO는 지난 3월 취임 이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