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가 오는 6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인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서 다국적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등을 위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미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BIO USA’는 1993년 출범해 올해로 29회째를 맡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콘퍼런스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다. 올해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이번 BIO USA에서 30여개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파트너링 미팅’을 제안받았고 그 중 10여개 기업과 ‘1대1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며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혁신신약 ‘hSTC810’과 전임상을 진행중인 ‘PD-1/PD-L1’ 파이프라인을 홍보하고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파트너십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도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에스티큐브는 지난달 27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연내 기술이전 목표를 밝혔다. 최근 hSTC810의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 시작을 발판삼아 기술이전을 성사시켜
[더구루=최영희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가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 2022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KOREA 2022 International Convention)’에서 항암 신약 ‘백토서팁’의 항암 치료 효과를 소개한다. 메드팩토는 김성진 대표가 바이오코리아 2022 행사 첫날인 11일 ‘면역항암제: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 세션에서 초청 연사로 나서 ‘백토서팁의 다양한 항암제와의 병용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발표에서 기존 공개됐던 TGF-β 저해제인 백토서팁의 전임상에서의 항암 효과와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시 면역 회복 및 치료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 기전으로 알려진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의 기능을 저해하는 TGF-β 신호 억제제이다. 암 주변 미세 환경을 조절해서, 다양한 암 치료제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고 암의 증식과 전이를 저해하는 역할을 한다. 메드팩토는 췌장암, 비소세포폐암, 방광암, 위암 등 다수의 암종에서 백토서팁과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한편 올해로 1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바이오기업 투블리스(Tubulis)가 6000만 유로의 시리즈 B 투자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투블리스는 자금을 ADC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항암제를 개발하는 데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투블리스에 따르면 안데라 파트너스(Andera Partners)와 바이에른 캐피탈(Bayern Kapital), 펀드+(Fund+), 바이오메드파트너스(BioMedPartners), 하이테크그렌더펀드(High-Tech Gründerfonds) 등 투자업체로부터 6000만 유로(약 809억원)의 시리즈 B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신약 개발사로는 에보텍(Evotec)이 투블리스 투자에 참여했다. ADC는 항체의약품과 세포독성 약물을 링커(Linker)로 연결해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표적 항암제의 한 종류다. 이어 독일 생명공학의 요람인 마틴슈리드(Martinsried) 혁신 스타트업 센터로 이전, 신약 개발 역량을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한편, 투블리스는 2019년 독일 뮌헨에 설립한 바이오기업으로, ADC 기반의 약물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고형암·혈액암을 대상으로 한 신약후보물질 3개를 연구 중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에이서 테라퓨틱스의 신약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다음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지난 6일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전 대사 영양사 국제 회의(Genetic Metabolic Dieticians International·GMDI) 포스트 세션에서 요소회로이상증 치료 신약후보물질 'ACER-001'의 임상 데이터와 함께 상용화 계획을 밝혔다.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미국과 유럽에 ACER-001 허가받기 위해 관련 규제 당국에 데이터를 제출, 긴밀히 협의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 법(PDUFA)에 따라 다음달 5일까지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미국에 이어 EU에도 연내 허가를 요청할 계획이다. 요소회로이상증은 요소회로의 효소에 결손이 생겨 인체에 유독한 고암모니아혈증을 띠는 희귀질환이다. 아직 이 질환에 대한 직접 치료제는 전무하고 보조약만 출시돼 있다. 아드리안 쿼텔(Adrian Quartel) 에이서 CEO는 "ACER-001의 유의미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모더나가 미국·캐나다에 이어 유럽연합(EU)에 5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백신이 허가되면 전 연령대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게 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EU 규제당국은 모더나가 생후 6개월에서 5세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한 백신의 긴급 사용승인을 요청함에 따라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모더나는 앞서 진행한 임상 시험을 기반으로 소아용 백신 허가를 노린다. 모더나 연구팀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6세 미만 소아 6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성인 용량의 4분의 1인 25㎍의 모더나 백신을 28일 간격으로 두 번 투여한 결과 생후 6개월에서 2세 미만 소아에 대한 예방 효과는 43.7%, 2∼5세 어린이에 대한 예방 효과는 37.5%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에서 사망, 입원, 중증 질환이나 심근염, 심낭염,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 등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38도 이상의 열이 발생한 경우는 2세 미만에서 17%, 2∼5세에서 14%로 집계됐다. 40도 이상의 고열 발생자는 0.2%였다. 모더나 연구팀은 "이번 임상시험은 오미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핀테크 산업에 공들이고 있다. 핀테크 상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적극 유성한다는 계획이다. 임상시험 운영 부문 핀테크 특허 1건을 출원했다. 9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데이터(GlobalData)가 최근 1년간 임상시험 운영 산업에서 특허출원을 분석한 결과, 한미사이언스가 특허 1건을 획득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은 특허를 획득한 기업은 존슨앤존슨(6건)이었다. 이어 미국에 본사를 둔 브릿지바이오파마(BridgeBio Pharma)와 화이자도 각각 특허 1건을 획득했다. 제약사가 핀테크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제약·바이오산업에 블록체인·인공지능·머신러닝 등 핀테크 기술을 접목하면 임상 연구개발(R&D)에 관련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신약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핀테크는 미래 성장축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글로벌뉴스와이어에 따르면 글로벌 핀테크 시장은 향후 4년간 연평균 20%의 성장이 예상된다. 오는 2025년까지 시장 가치는 약 3050억 달러(약 388조 6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 업체 싱크론이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미국에서 첫 환자 등록을 실시하고 연구에 속도를 내며 경쟁사인 뉴럴링크와 기술 격차를 벌린다. [유료기사코드] 싱크론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BCI 임상시험인 '코맨드'(COMMAND)를 수행하고자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싱크론은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중증 마비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 싱크론의 BCI인 '스탠트로드'(Stentrode)의 효능과 안전성을 살핀다. BCI는 칩으로 뇌의 활성을 읽어내고 이를 부호화해 컴퓨터나 로봇 등 제3의 대상에 명령하는 기술을 뜻한다. 스탠트로드는 별도 수술이 필요하지 않고 최소 침습 시술로 삽입된다. 목의 경정맥에 삽입된 후 혈관을 타고 뇌에 안착한다. 뇌 신호를 감지하고 컴퓨터에 신호를 줘 마비 환자들이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전송,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싱크론은 지난해 뉴럴링크 등 경쟁사보다 빨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 절차인 IDE(Investigational Device Exemption) 승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웨스트팩 뱅킹·모건스탠리·이펀드매니지먼트 등이 아이맵 주식을 사들였다. 글로벌 투자은행을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이맵 주식은 전체의 96.17%에 달한다. 아이맵은 국내에서는 제넥신의 파트너사로 잘 알려져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트팩 뱅킹(Westpac Banking Corporation)은 아이맵 주식을 지난 4분기 동안 2만 9864주를 추가 매입해 총 10만 3088주를 보유했다. 모건 스탠리는 지난 3분기에 아이맵 지분율은 203.7% 올렸다. 지난 분기엔 아이맵 주식을 96만 1765주를 추가 인수하며 현재 143만 3812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펀드 매니지먼트(E-fund Management)는 지난 3분기에 2491만 1000달러의 가치가 있는 아이맵 주식을 신규 취득했다. 뱅코 샌탠더 S.A(Banko Santander), 내셔널 뱅크 오브 캐나다, 카스 캐피털 매니지먼트도 아이맵 주식을 샀다. 글로벌 투자은행을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은 아이맵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놓았고 목표 주가는 84.43달러로 평가했다. 지난 4일 기준 아이맵의 주가는 1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가 제약·바이오 산업에 집중하는 만큼 올해 업계를 이끌어갈 주요 CEO들의 현안에 이목이 쏠린다. 미국 의학 전문지 피어스파마는 올해 주목받는 제약·바이오 경영인 5인을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가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인으로 꼽혔다. 이어 크리시티 쇼 카이트 파마 CEO(길리어드 자회사)와 엠마 웜슬리 GSK CEO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미셸 부나초스 바이오젠 CEO는 4위, 로버트 데이비스 머크(MSD) CEO는 5위에 올랐다. 앨버트 블루 화이자 CEO가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인으로 꼽힌 이유는 코로나 발병에 신속히 대응했기 때문이다. 화이자는 2020년 4월 독일 바이오벤처 바이오엔테크와 협업해 백신을 개발했다. 화이자에 따르면 지난해 백신으로 360억 달러를 벌었다. 올해 올해에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개발하며 540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2위에 오른 크리스티 쇼 카이트 파마 CEO는 세포 치료제 개발을 전두지휘해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이트 파마는 세포 치료제 분야
[더구루=김형수 기자] 만성 질환이 점점 보편화되는 추세를 나타냄에 따라 제약 업계 마우스 모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5억4000만 달러(약 1조9470억원) 규모였던 관련 시장은 연평균 11.50%의 가파른 성장세다. 오는 2030년에는 66억3000만 달러(약 8조381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유전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암 연구에서의 마우스 모델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쥐의 유전자와 인간의 유전자는 95%가 같이 때문에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인간 생리학, 바이오의학, 질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편집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수요 증대 등의 요소가 맞물리면서 관련 시장은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업계에서는 마우스 모델을 적용한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ExpreS2ion 바이오테크 홀딩(ExpreS2ion Biotech Holding)과 볼로냐 대학교(University of Bologna)는 힘을 합쳐 실시하기로 한 유방암 예방접종 프로그램에서 마우스 모델을 활용하기로 했다. 타코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분사할 에정인 헤일리온(Haleon)이 재무 전문가 영입에 나섰다. 출범을 앞두고 주주들 사이에서 재무 실적에 대한 불안이 수년 째 지속되며 수그러들지 않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헤일리온은 재무 분야 전문성을 지닌 투자 은행가를 여럿 고문으로 영입하기 위해 투자 은행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들은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 상위 20%에 들어가는 시가총액 450억 파운드(약 70조8480억원) 규모의 회사에 재무 관련 조언을 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오는 7월 헤일리온의 분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전망이다. 이때 헤일리온이 상장하면 최근 10년 동안 런던 증시 시장에서 이뤄진 신규 상장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헤일리온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문이 분할에 따라 신설될 독립회사다. 센소다인(Sensodyne), 파나돌(Panadol), 애드빌(Advil), 볼타렌 테라플루(Voltaren Theraflu), 오트리빈(Otrivin), 센트룸(Centrum) 등을 비롯한 폭넓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2분기 매출이 1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팍스로비드의 매출은 15억 달러, 소아 접종·부스터샷 등으로 132억 달러의 코로나 백신 직접 판매 매출을 기록했다. 화이자가 예상한 연간 매출 전망치는 980억 달러에서 1020억 달러 수준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최근 어닝 콜(Earning Call)을 통해 유럽·중국과 팍스로비드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으로,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이자는 팍스로비드 추가 공급 계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젤라 황(Angela Hwang) 화이자 바이오의약품 부문장은 "유럽연합(EU) 차원의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계약 규모는 밝힐 수 없지만 현지 유통업체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팍스로비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정식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팍스로비드는 지난해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화이자는 1분기 매출을 약 257억 달러로 예상했다.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판매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