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력 수요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당국이 전력망 구축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핵심 부품인 변압기와 전선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지 주목된다. 5일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전역에서 전력망 연결을 기다리고 있는 프로젝트는 약 1만1600개로, 필요한 발전 용량은 미국 전체의 약 2배에 달하는 2598GW다. 이들 프로젝트는 인프라 부족과 인허가 지연에 따라 최종 상업 운전까지 평균 약 4~5년 이상 소요되고 있다. 용량 부족과 함께 전력망 노후화도 미국 산업 발전과 에너지 전환 목표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각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 전달을 방해, 지역 간 전력 불균형과 전력 계통의 안정성 문제를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송전선의 70%는 최소 25년 전에 설치됐다. 대형 변압기의 평균 연령은 40년을 넘어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청정에너지 확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은 최근 제조업 리쇼어링(Reshoring), 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핀란드 '바르질라(Wärtsilä)'로부터 암모니아 운반선(VALC)에 탑재할 '화물 처리 시스템(Cargo Handling System)'을 공급받는다. 특수 화물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송하기 위해서다. 그리스·일본 선주에 인도할 VLAC에 활용하고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5일 바르질라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화물 처리 시스템 공급사로 바르질라의 자회사 바르질 가스 솔루션을 택했다. 화물 처리 시스템은 액화천연가스(LNG)나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와 같은 특수 화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설계됐다. 온도와 압력 등 화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어 기능을 갖췄으며, 다중 보호 장치로 외부 누출도 차단한다. 한화오션은 바르질라로부터 공급받은 시스템을 VLAC 3척(9만3000m³ 용량)에 장착한다.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전 과정에서 바르질라의 지원을 받는다. 오는 2분기 공급받을 예정으로, VLAC 3척 중 1척은 일본, 2척은 그리스 선주에 인도된다. 패트릭 하 바르질 가스 솔루션 영업 담당은 "우리는 한화와 오랫동안 성공적인 관계를 유지했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선주들과 더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광저우자동차가 3세대 휴머노이드 '고메이트'(GoMate)를 공개하고 대량생산 돌입을 예고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광저우자동차는 지난해 12월 26일 고메이트를 공개하고 올해 고메이트 자체 연구 부품의 대량 생산 실현 계획을 밝혔다. 일단 광저우자동차 전치(傳祺)와 아이안(埃安) 등 완성차 공장 생산라인과 산업단지에서 시범 운영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에는 고엠메이트의 소량 생산을 실현하고 점진적으로 대량 생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고메이트는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탑재한 전신 크기의 바퀴형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4족 바퀴와 2족 바퀴 모드 전환이 가능한 가변형 이동 구조를 갖추고 있다. 고메이트는 향후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검사, 분류, 도포 작업을 수행하며, 전국의 자동차 판매점에서는 차량 충전, 청소, 수하물 운반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광저우자동차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다. 화공산업연구원(高工產業硏究院)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는 21억5,800만 위안(한화 약 4338억 원)에 달한다. 오는 2030년에는 380억 위안(약 7조6387억 원)에 이를 것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연말연시 고객몰이를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 목표 초과 달성에 따른 감사 이벤트 성격도 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오는 26일까지 친(秦) PLUS EV 룽야오 버전 모델과 송(宋) Pro DM-i 모델 2개 차종에 대해 1만 위안을 할인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프로모션이다. 이번 할인을 적용한 이들 모델의 가격은 9만9800위안이다. 여기에 5000위안의 보험금 지원과 정부의 전기차 교체 보조금 지원(친 최대 2만5000 위안, 송 최대 2만4000 위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BYD는 이번 할인을 토대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전기차 브랜드 경쟁이 지속해서 심화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맞춤형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BYD는 올해 판매 목표를 425만 대로 잡았다.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연간 판매 목표는 360만 대였다. 아직 공식 집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BYD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370만여 대를 판매했다는 점에서 기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한편 BYD는 중국의 대표 전기차 제조업체로, 미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정부가 혼다와 토요타에 수소연료전지 설비투자 보조금을 지원했다. 자국 기업의 수소연료전지 제조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특히 혼다의 경우 최근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닛산자동차와 합병까지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토요타의 양강체제를 흔들 수 있는 '복병'으로 주목받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해 12월 18일 혼다와 토요타 대상 설비 투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자국 내 수소연료전지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다. 탈탄소화를 위한 공급망 관련 설비투자 보조 항목에 따라 혼다와 토요타 보조금을 각각 147억엔과 112억엔으로 책정했다. 경제산업성 측은 "이번 보조금 지급을 통해 자국 기업의 수소연료전지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의 수소 사업 의지는 지난 202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당시 일본 정부는 개정한 수소기본전략에서 수소연료전지에 대해 “조기 사업화를 추진하고 일본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토요타는 이번 보조금을 토대로 오는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연간 판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 소유의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이 중국에서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차이나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디지타임스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ARM 중국법인 'ARM 차이나'는 지난달 중앙처리장치(CPU) 관련 부서 직원 약 30~40명을 해고했다. 지난 2023년 12월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한지 1년여 만이다. ARM 차이나는 해고된 직원들에 N+3 보상안과 퇴사 후 올해 2월까지 사회보험을 제공한다. N+3 보상안은 직원 근속 연수에 따른 월 급여에 추가 3개월 급여를 합쳐서 퇴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사회보험은 건강보험, 연금보험 등을 뜻한다. ARM 차이나의 인력 구조조정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3년 2월 약 100명을, 같은해 12월에는 약 70명을 해고했다. 중국 시장에 특화된 시스템온칩(SoC), 고성능컴퓨팅(HPC) 칩 등을 연구개발(R&D)하는 연구원들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이 해고 명단에 포함됐다. 중국 고객 지원팀 직원도 해고돼 조직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ARM 차이나는 2002년 A
[더구루=김은비 기자] 엔비디아는 대만을 거점으로 '주문형 반도체(ASIC)'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 기술 트렌드가 오픈AI의 ‘o1’과 같은 추론(인퍼런스) 중심으로 바뀌면서 ASIC에 주목하고 있다. 대만에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헤드쿼터 및 R&D 센터 건설을 추진 중 엔비디아는 거점을 삼은 대만을 중심으로 ASIC 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인재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대만에 새로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고 ASIC 제조 부서를 신설했다. 고객 요구에 맞춘 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ASIC은 특정 연산을 위한 전용 시스템 반도체다. 특정 기능에 최적화된 저비용·고효율 반도체로, 컴퓨팅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범용성은 다소 떨어지나 특정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웰 및 호퍼(Hopper) 등과 같은 아키텍처 기반 AI 칩으로 오픈 아키텍처 시장을 압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ASIC 개발을 통해 기존 강점이던 범용 AI 칩부터 ASIC까지 아우르는 강력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핀란드와 에스토니아를 잇는 해저케이블이 파손돼 현지에서 조사가 시작됐다. 러시아 그림자 함대가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톰스하드웨어 등 외신에 따르면 '에스트링크 2호(Estlink-2)'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26분께(현지시간) 예기치 않게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로 인해 최대 전력공급량이 1016㎿에서 358㎿로 급감했다. 에스트링크 2호의 송전 용량은 658㎿다. 페테르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태로 핀란드의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핀란드 당국은 러시아 선박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가 운영하는 유조선 '이글S'의 닻이 에스트링크 2호를 손상시켰다는 추측이다. 이글S는 쿡 제도에 등록됐으나 사실상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 중 하나로 추정된다. 그림자 함대는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우회해 석유를 운송하고자 운영하는 선박을 뜻한다. 핀란드 경찰과 국경 경비대는 '이글S'를 억류하고 승무원들 조사에 나섰다. 고의적으로 해저케이블을 훼손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에스토니아 전 총리로 유럽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인 카야 칼라스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해 남미 신흥시장인 콜롬비아에서 토요타, 르노와 함께 '톱3'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판매 라인업 다각화를 토대로 브랜드 입지를 다진 결과이다. 2위 르노와 1088대 차이로 아쉬운 3위를 차지한 만큼 올해에는 '톱2' 브랜드로 올라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4일 콜롬비아 수입차협회(Fenalco)와 콜롬비아 경제인협회(AND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콜롬비아 시장에서 2만4251대를 판매했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피칸토(Kia Picanto)와 스포티지(Sportage)가 실적을 견인했다. 브랜드별 연간 판매 순위는 3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2계단 상승한 수치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 2023년 시장 점유율 8.5%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해 총 2만7023대를 판매했다. 르노는 2만5339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와의 판매 격차는 1088대에 불과했다. 쉐보레 마쯔다는 각각 1만9605대와 1만7968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닛산(1만2211대) △스즈키(1만814대) △폭스바겐(8220대) △현대차(7206대) △포드(71
[더구루=오소영 기자] 칠레가 아타카마와 마라쿵가를 중심으로 리튬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칠레구리공사(코델코·Codelco)는 SQM과 협력에 진전을 내고, 마라쿵가 염호 개발 파트너도 1분기 안으로 뽑을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칠레 프로젝트의 사업자는 3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4일 코트라 산티아고무역관에 따르면 코델코는 SQM과 올해 아타카마 염호 개발을 수행할 합작사를 설립한다. 작년 5월 체결한 협정을 따른 것으로 코델코는 대주주로 참여한다. SQM과 함께 2060년까지 아타카마 염호 개발을 실시한다. 마라쿵가 염호 개발에 협력할 민간 파트너도 오는 1분기 안으로 선정한다. 코델코는 마라쿵가 내 최대 규모의 광업권자다. 작년 6월 팔로마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며 최대 지분 49%를 가질 사업자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로스차일드 은행을 프로젝트 주관사로 정하고, 투자지침서를 54개 기업에 공개해 90일 이내에 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코델코는 파트너를 결정한 후 총 23억 달러(약 3조37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1단계로 12억 달러(약 1조7600억원)를 쏟아 2027년 리튬 생산시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규모가 성장을 거듭할 전망이다. 교통 체증 완화, 인간 오류로 인한 사고 감소, 저렴한 교통수단 제공 등 도시 이동성을 크게 개선할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전기차 활용으로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4일 글로벌 컨설팅펌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에 따르면 오는 2030년 글로벌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규모는 7000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로보택시 시장의 경우 연간 60%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규모가 3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택시는 인간 운전자 없이 운행 가능한 자율주행 차량으로, 택시 서비스에 활용되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이동수단이다. 대표적인 로보택시 업체는 웨이모와 테슬라가 꼽힌다.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피닉스, 로스앤젤레스에서 완전 자율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애미에선 2025년 시운전 후 2026년부터 서비스 시행을 계획 중이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로보택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사이버캡(Cybercab) 양산을 계획하고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브라질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에 대한 여성 참여도가 급증했다. 솔브 포 투모로우가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이 과학·기술 분야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여성 리더십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법인이 개최한 '제11회 솔브 포 투모로우'의 여학생 참여율은 전년 대비 37.9% 증가했다. 여성 교사 참여율도 26.5% 늘어나 지도 교사 성비가 남녀 5:5로 동일해졌다. 이번 솔브 포 투모로우에서는 여성 건강을 다룬 특별한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아마존 마나카푸루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 4명은 '자치(Jaci) 여성 건강 지표’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여성의 생리대에 월경 흐름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 생리혈의 산도(pH) 변화에 따라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 기기 개발을 제안한다. 이들은 최종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여성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삼성전자의 솔브 포 투모로우가 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