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인공지능(AI) 연구 기업 딥마인드(DeepMind)의 임직원이 군사 조직에 AI 기술을 공급하는 계약을 종료해야한다며 나섰다. 이스라엘 정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님버스(Project Nimbus)'에 대한 구글 내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타임지는 22일(현지시간) 구글 딥마인드 AI 연구부서에 근무하는 직원 200여명이 올해 5월 군사 조직과의 AI 계약을 종료할 것을 촉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연판장에 서명한 임직원의 수는 구글 딥마인드의 약 5%에 해당한다. 타임지는 이번 일을 두고 구글 AI부서와 클라우드 사업부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는 AI기술을 포함한 구글 서비스를 미국, 이스라엘 등 정부와 군대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판장에는 '특정한 분쟁에 관한 것에 대한 것은 아니다'라고 명시됐다. 하지만 구글과 이스라엘 정부간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님버스'와 연결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프로젝트 님버스는 이스라엘 정부에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AI 기술 등을 공급하는 12억 달러(약 1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호주 최대 규모' 지상군 방위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기술 역량을 뽐낸다. 한화의 우수한 방산 기술을 선보여, 호주 방산 시장에서 한화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다음 달 11일~13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랜드 포스 2024'(Land Forces 2024)에 참가한다. 2년마다 열리는 랜드 포스는 모든 계층의 방위, 산업, 정부가 만나 사업을 하고, 글로벌 육상 방위 시장이 직면한 기회와 과제를 논의한다. 올해는 25개국에서 810개 기관이 참가한다. 3일 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국제 산업 박람회와 주요 주최자와 산업 전문가가 진행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 네트워킹 이벤트, 혁신 어워드 시상 등이 진행된다. 한화는 전시관을 마련해 K9 자주포의 호주 수출 버전 'AS9 자주포'와 K10 탄약보급차량, 호주 수출형 보병전투차량(IFV) '레드백' 등을 전시한다. 한화는 호주와 방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의 방산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는 2021년 호주 정부가 추진하는 '랜드 8116 기동화력' 사업을 수주했다. 1조원 규모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레나스코 리소스(Renascor Resources, 이하 레나스코)가 흑연 정제 공정에 투입할 장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내년 배터리 등급용 흑연 양산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레나스코는 21일(현지시간) 음극재 핵심 원료인 정제된 구형 흑연(Purified Spherical Graphite, PSG) 생산 장비 테스트를 실시, PSG 제조 시설 생산 규모에 사용하기에 적합한지 평가했다. 최대 99.99%의 탄소 함량을 갖는 리튬이온배터리 등급 흑연을 문제 없이 생산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에 들어설 PSG 시범 생산시설에서 사용할 장비와 비슷한 사양의 제품으로 상업 생산 가능성을 검증했다. 성공적인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PSG 제조 시설 엔지니어링 설계에 통합할 예정이다. 레나스코는 지난 2022년 애들레이드 인근 20만㎡ 부지를 임대하며 PSG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토지를 확보한지 2년여 만인 최근 시설에 대한 엔지니어링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호주 정부의 중요 광물 산업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500만 호주달러 보조금도 확보했다. 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K2 전차가 폴란드와의 잔여 계약을 앞두고 현지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국제방산전시회 참가를 위해 폴란드에 도착한 K2 전차의 현지 전시장 입장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무게가 50톤(t)인 K2전차가 좁은 전시장 입구를 들어오기 위해 천천히 입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 K2 전차는 다음 달 3일(현지시간)부터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MSPO) 2024' 참가를 위해 전시장에 도착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MSPO 오픈 데이에 K2 전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내달 7일로 예정된 오픈데이는 전시회 참가자 모두 폴란드 군에서 사용하는 최신 군사 장비를 감상할 수 있다. 우르술라 콜로지차크(Ursula Kołodziejczyk) MSPO 대변인은 "전시장에 도착한 K2 전차는 이번에 전시될 첫 번째 장비"라며 "폴란드 군대가 도입하는 전차와 동일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K2 전차를 전시장에 입장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거울과 같은 장비의 여러 요소를 분해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시장에 입장한 K2는 박람회 기간 동안 최상의 상태로 전시될 수 있도록 세척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주류 업체 윌리엄그랜트앤선즈(William Grant & Sons)가 인기 위스키 '발베니(Balvenie) 출시 50주년을 맞아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출고가는 약 4만6500파운드인 한화 약 8130만원이다. 3년 동안 매해 125병씩 전 세계 공항 면세점에 출시한다. 국내외 위스키 마니아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해 브랜드 인지도 및 매출 증진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레인즈버러 호텔(Lanesborough Hotel)에서 발베니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발베니의 헤리티지와 장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50년산 위스키 375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발베니 50주년 퍼스트 에디션은 오는 9월부터 인천 국제공항을 포함한 △영국 런던 히드로 △싱가포르 창이 △대만 타오위안 △인도 뭄바이 △프랑스 파리 샤르드골 등 전 세계 국제 공항에서 판매된다. 퍼스트 에디션은 발베니 몰트 마스터 켈시 맥케니(Kelsey McKechnie)가 엄선한 싱글 캐스크 위스키다. 지난 1973년 증류를 마친 유럽산 오크 리필 버트 캐스크에서 추출했다. 신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의료영상기기 업체 나녹스(Nano-X IMAGING LTD)가 올 하반기 디지털 엑스레이 솔루션 '나노 아크(Nanox.ARC)'의 북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북미 시장 공략을 토대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만반을 기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나녹스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북미 사업을 본격화한다. 나녹스의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은 현재 미국 7개 주에 승인을 획득했으며 델라웨어주, 캘리포니아주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나녹스는 미국 내 50개 병원에 나녹스 아크 설치가 유력하며 44개 병원에서는 수주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나녹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510k 서류를 제출, 디지털 엑스레이 적용 가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나녹스 아크는 흉부 촬영에만 사용되고 있지만 510k 서류가 통과되면 뼈와 복부 촬영도 가능해진다. 나녹스는 미국내 영업 인력도 늘릴 계획이다. 특히 전체 직원의 최대 40%를 영업 직원으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나녹스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나녹스는 유럽연합(EU) 인증제도인 'CE 마크' 획득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C
[더구루=홍성일 기자] 포트나이트가 iOS와 안드로이드 생태계로 복귀한 가운데 에픽게임즈의 최고경영자(CEO)가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애플에 대한 불만을 들어냈다. 포트나이트의 복귀에도 에픽게임즈와 애플과의 관계 개선은 힘들어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팀 스위니(Tim Sweeney) 에픽게임즈 CEO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애플이 EU의 요구를 악의적으로 준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판의 배경에는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생태계 복귀가 있다. 포트나이트는 지난 2020년 8월 13일(현지시간) 에픽게임즈가 애플·구글의 인앱결제를 우회해 인앱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양대 모바일 생태계에서 차단당했다. 에픽게임즈는 "애플과 구글의 결제수단을 이용하면 30%의 수수료를 가져가고 있다"며 종전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아이템을 판매하려고 했다. 이 결정은 이후 벌어진 에픽게임즈와 애플, 구글 간의 반독점법 전쟁의 시작이 됐다. 3년여가 넘게 전세계에서 벌어진 싸움은 올해 1월 미국 법원이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외부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경쟁을 제한한다고 판단하면서 에픽게임즈 쪽으로 기세가 넘어가기 시작했다. 3월에는 유럽연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면역항암 병용요법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의 적응증 확대에 본격 나선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BMS의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간세포암 2차 치료제에서 1차 치료제로 승인 검토에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내년 4월 21일에 BMS의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관련 간세포암 1차 치료제 승인 여부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FDA가 BMS의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관련 간세포암 1차 치료제 관련 바이오의약품 허가 신청(sBLA)에 대한 사전 검토를 완료해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옵디보·여보이가 내년 FDA의 승인을 획득하면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 쓰인다. 2차 치료제에서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건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법을 쓸 수 있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환자에 1차 치료제를 투여한 후 기대 이하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경우 2차 치료제를 고려하기 때문이다. FDA는 BMS가 제출한 'CheckMate-9DW' 임상 3상 데이터를 분석해 승인 여부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대체연료 개발 기업 인피니엄(Infinium)이 '보레알리스(Borealis)'와 온실가스 감축에 동행한다. 석유 기반 나프타를 대체할 'e나프타(eNaphtha)'를 공급해 저탄소 플라스틱 생산을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엄은 유럽 굴지의 플라스틱 제조사인 보레알리스와 저탄소 플라스틱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보레알리스는 지난 2022년 탄소 배출 절감 계획을 담은 '보레알리스 전략 2030'을 발표했다.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 사용 비중을 2025년까지 40%로 늘리고 탄소포집 사업도 추진한다.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불리는 플라스틱 제조 기업의 이미지를 벗고자 친환경 사업에 관심을 두면서 인피니엄과도 손잡았다. 인피니엄은 e나프타를 공급해 저탄소 플라스틱 생산을 지원한다. e나프타는 석유에서 뽑아내는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의 대체품으로 개발됐다. 글로벌 친환경 소재 인증 'ISCC PLUS'를 획득하며 원료 조달부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플라스틱 생산에 나프타 대신 투입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장비나 시설, 공정 변경이 필요없다. 공정은 동일하지만 원료만 나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의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 최고경영자(CEO)가 공개적으로 경쟁업체인 테슬라를 저격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피터 롤린스 CEO는 21일(현지시간) 공개된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테슬라로부터 (기술리더) 역할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피터 롤린스는 그러면서 "테슬라는 산만해졌다.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를 지지한 것이 그의 산만함을 보여주는 예"라며 "우리가 테슬라보다 4년 앞서 있다"고 덧붙였다. 피터 롤린스 CEO는 테슬라의 수석 엔지니어 출신으로 모델S를 설계했다. 2012년 테슬라를 그만 둔 피터 롤린스는 2016년 루시드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한 후 2019년 CEO 자리에 올랐다. 피터 롤린스와 일론 머스크 간의 설전은 이전부터 있어왔다. 일론 머스크는 피터 롤린스에 대해서 "그는 테슬라의 수석 엔지니어가 아니었다", "별볼일 없는 사람이다" 등 원색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여기에 피터 롤린스는 "나는 우주로 갈 생각이 없다. SNS도 하지 않는다"며 "내가 잘하는 것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 1위 게임회사 '아가테(Agate International)'가 한국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가테는 한국에 이어 일본 시장까지 진출, 사업 확장을 가속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가테는 1000만 달러(약 133억원)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아가테는 올해 중으로 200만 달러 규모 대출을 받고 2025년 또는 2026년 중으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한다. 아가테는 새로운 마련한 자금을 기반으로 신작을 개발하는 게임 퍼블리싱 사업부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게임 이용자의 거래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인수에 나선다. 또한 한국과 일본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아가테는 한국과 일본 사무소를 통해 게임 개발사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게임을 인도네시아에서 퍼블리싱한다는 계획이다. 아가테가 한국과 일본에 사무소를 개설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은 '2024년 대통령 규정 제19호' 때문이다. 해당 규정에는 인도네시아 게임 개발자의 자금 확보를 돕고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외국 게임 개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설계자산(IP) 스타트업 '시그니처IP'가 리스크파이브(RISC-V) 코어 기반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인다. 차세대 설계 기술 도입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시그니처IP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새로운 네트워크온칩(NoC) 솔루션을 출시했다. RISC-V 중앙처리장치(CPU)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그니처IP는 자사 NoC 솔루션이 △확장성 △유연성 △성능 최적화 △전력 효율성 △상호 운영성 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RISC-V CPU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관리하는 데 적합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RISC-V 코어에 필요한 고속 데이터 전송과 저지연 통신을 처리할 수 있는 최적화된 라우팅 알고리즘과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높은 처리량을 유지하면서도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RISC-V의 높은 에너지 효율성에도 부합한다. 또 서로 다른 코어는 물론 주변 장치와 병목 현상 없는 통신과 원활한 통합을 보장한다. 시그니처IP가 공개한 NoC는 시스템온칩(SoC) 내에서 각 IP 간 통신을 관할하는 IP다. SoC 안에는 특정 기능을 담당하는 회로 블록(IP)이 각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