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Pfizer)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BioNTech)가 하반기 남아공에서 공동 개발한 mRNA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Comirnaty) 생산을 본격화한다.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있는 바이오백 공장에서 매년 1억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있는 바이오백(Biovac) 시설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한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지난해 7월 바이오백과 손잡고 mRNA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의 남아공 내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제약사를 영입했다. 지난해 기술 이전, 현지 개발 및 기기 설치 작업이 시작됐다. 작년 말 바이오백 시설이 화이자의 공급망에 통합됐다. 코미나티를 저장할 극저온 시설을 설치하는 데 1900만 달러(약 245억원)가 투입되기도 했다. 지난 1일까지 아프리카 44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10개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14억회분의 백신을 공급한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아프리카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모양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15.85%에 그치는 아프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바이오업체 아박타(Avacta)가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치료 시설을 폐쇄하고 런던에 들어선 새 본사에 연구 및 개발 인력을 함께 두기로 했다. 새 본사는 생명공학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기에 적합한 위치로 꼽힌다. 현재 이곳에는 140개가 넘는 제약 및 생명공학 분야 업체가 자리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다르면 아박타는 영국 런던 서부에 있는 임페리얼 칼리지 화이트 시티 캠퍼스 내 스케일 스페이스(Scale Space)에 새로운 본사를 세웠다. 또 아박타는 연구팀과 개발팀을 한 곳에 위치시킴으로써 아박타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파이프라인의 지속적 개발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했다. 지난해 8월 고형종양 치료제 AVA6000이 임상 시험 단계에 접어든 이후 나온 결정이다. 아박타는 AVA6000이 pre|CISION 플랫폼을 사용해 변형된 새로운 형태의 안전성과 치료지수가 개선된 독소루비신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15년 8억1000만 달러(약 9724억원) 수준이었던 관련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13억8000만 달러(약 1조6567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화이자가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화이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자사의 세포 배양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13일 호주 연방법원에 따르면 화이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MSD, 오가논 등 제약사를 대상으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판매 중단 요청과 함께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호주 내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판매에 따른 손해배상도 청구했다. 이번 소송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화이자의 세포 배양 특허 침해가 골자다. 이 특허는 호주에서 제2005280034호로 '폴리펩타이드 생산'이란 이름으로 보호받는다. 호주 연방법원 판결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 호주 판매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화이자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을 연구, 2015년 국내서 브렌시스란 제품명으로 처음 선보였다. 호주에선 2016년 7월 판매 승인을 받았다. 엔브렐의 2014년 기준 세계 시장 규모는 약 89억달러로, 호주는 그 중 1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한편 바이오시밀러 출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제약사 간 특허 다툼도 잦은 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얀센·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바이오테크업체 이노비오(Inovio)를 세운 조셉 김(Joseph Kim)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실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자리에서 물러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백신 시장에 진출하려 했으나 개발 과정 초기부터 차질을 빚으며 삐걱댄 이노비오가 리더십 교체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비오는 재클린 시어(Jacqueline Shea)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조셉 김의 뒤를 이은 이노비오의 사장 겸 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조셉 김은 이노비오 이사회에서도 물러날 예정이다. 이노비오 이사회는 오는 16일에 개최될 예정인 연례 주주총회 이후 재클린 시어 신임 사장 겸 CEO를 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그는 과도기 동안 새로운 리더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노비오는 조셉 김이 지난 2000년 세운 백신 회사 VGX파마슈티컬스(VGX Pharmaceuticals)와 2009년 6월 합병했다. 이노비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14개월 동안 임상이 보유되며 개발이 지연됐다. 지난 3월에는 개발 중인 백신 INO-4800 접종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수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 공급업체로 알려진 영국 '록클리 포토닉스(Rockley Photonics, 이하 록클리)'가 체내 수분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 성능을 입증했다. 차세대 애플워치에 관련 기능이 탑재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록클리는 최근 실시한 예비 임상시험에서 자사의 센서가 99% 시간 동안 인간 피험자의 탈수 현상을 정확하게 예측했고 82% 시간 동안 정상 체수분 함량(유수분)을 감지했다고 발표했다. 록클리는 개발중인 비침습적 바이오마커 감지 플랫폼의 센서가 탑재된 웨어러블 장치를 사용해 시험을 실시했다. 참가자의 운동 전, 운동 중, 운동 후 체수분 양의 변화를 모니터링 했다. 체수분 측정한뒤 이를 쉽게 수치화할 수 있는 표준 지수 '록클리 하이드레이션 인덱스(Rockley Hydration Index)도 소개했다. 기존에는 비교·분석할 수 있는 단일 표준이 없었다. 또 체수분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측정기가 있는 병원이나 검진센터를 방문, 소변, 혈액 등의 삼투질과 전해질 농도를 평가해야 했는데 이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 번거로웠다. 록클리의 플랫폼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체수분을 측정한 뒤 기준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이 중국산 시노백·시노팜 백신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제 글로벌에서 이들 백신에 대한 선호도 역시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분기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싱가포르 보건부(MOH)와 국립감염증센터(NCID)의 결구 결과에 따르면 시노백·시노팜 백신의 중증 예방 효과가 화이자 백신보다 5배가량 낮다. MOH와 NCID는 백신을 두 번 이상 접종한 성인 270만 명을 분석한 결과, 시노팜이나 시노백 백신을 맞을 경우 화이자 백신보다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약 4.59배 높았다. 또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도 2.37배 높았다. 반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중에서는 모더나 백신이 예방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MOH와 NCID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화이자 백신의 절반(0.42)에 그쳐 모더나 백신의 효능이 더 좋은 것으로 분석했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에서 화이자·모더나 백신 선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이 아세안 지역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해 백신 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쳤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세계 투자 컨퍼런스에 참여해 제품력을 알린다. 굵직한 투자 전문사로부터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에볼루스는 웨인라이트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H.C. Wainwright Global Investment Conference)에 참여, 보툴리눔 톡신 제제 '주보'(국내 상품명 나보타)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한다. 이번 행사에서 에볼루스는 주보의 품질과 기술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주보는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제품인 만큼 투자업계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즈호 증권 연구원은 "주보는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품"이라며 "주보의 성장률은 49%로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성장률(16%)보다 3배 높다"고 분석했다. 주보의 실적도 좋다. 에볼루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9970만 달러 매출을 달성, 전년보다 76% 성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해 4분기 매출은 3470만 달러로 성장률이 68%에 달했다. 한편 주보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에볼루스가 미국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에볼루스가 참여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프레제니우스 메디칼 케어(Fresenius Medical Care)가 제조한 혈액투석기 일부 품목에 대해 안전성 조사에 나섰다. 혈액투석기 사용 시 화학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보고됐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FDA는 프레제니우스 메디칼 케어 혈액투석기 모델(2008T, 2008K, 2008K2) 사용 시 비 다이옥신 유사 (NDL) 폴리 염화 비 페닐 산 (PCBAs)과 NDL 폴리 염화 비 페닐 (PCBs) 등 화학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FDA는 즉시 제조사와 협력해 NDL PCBAs와 NDL PCBs 노출 위험도를 측정하는 등 문제 해결에 나섰다. FDA는 혈액투석기 사용 시 유압 장치의 일부인 실리콘 튜브에서 NDL PCBAs와 NDL PCBs가 유입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실리콘 튜브가 혈액과 직접 접촉하진 않지만 치료 중 투석기를 통해 환자의 혈액에 성분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NDL PCBAs와 NDL PCBs은 내분비 기능 장애, 간 질환, 신경 행동 변화 및 남성 생식 효과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프레제니우스 혈액투석기 관련 NDL PCBA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니아 제약(Aurinia Pharmaceuticals)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일진에스앤티가 2011년 오리니아에 지분을 투자, 최대 주주로 있는 만큼 일진그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Jacks Investment Research)에 따르면 오리니아 제약의 분기 매출을 2079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년동기 매출(91만 달러)보다 2184.6%의 성장률이다. 올해 1억4287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투자업계는 내다봤다. 오리니아 제약이 외형과 수익성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배경에는 지난해 난치병 루푸스신염 치료제(루프키니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현지서 판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유럽에서의 허가도 예상되면서 오리니아 제약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도 있다. 투자업체들은 오리니아 제약의 호실적을 예상하기에 앞서 지분을 일제히 사들였다. 인베스코는 지난 2분기 동안 약 23만 3000달러 규모의 지분을 사들였다. 같은 기간 모건 스탠리는 33만 5006주를 추가 매입해 총 362만 1592주를 확보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의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FDA는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가 의·과학적 증거 없이 팍스로비드 복용을 남발하는 것을 조장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5일 복용을 기준으로 당국의 허가 받은 것으로, 복용 후에 코로나 증상이 발현되더라도 팍스로비드를 추가 복용하면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FDA가 이 같은 입장을 보이는 이유는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팍스로비드 복용 후 증상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더 많이 복용하면 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알버트 불라 CEO는 "일부 환자에게서 첫 투약만으로 체내 바이러스가 감소하지 않은 경우가 보고되고 있다"며 "이때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처럼 투약을 더 하면 된다"고 말했다. 알버트 불라 CEO의 발언은 최근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일부 환자들에게 바이러스 수치가 다시 높아지는 현상이 발견되면서 불거진 효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에 존 팔리(John Farley) FDA 전염병 부문 국장은 "팍스로비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럴링크가 개발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가 이명 치료에 쓰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뉴럴링크를 2016년 창업한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뇌 이식 칩을 이명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현재 버전의 뉴럴링크는 약 1000개의 전극이 있는 반일반화된 신경 읽기·쓰기 장치"라며 "이명에는 1000개 이상이 필요하므로 향후 (치료에 쓰이기까지) 5년 미만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세대 뉴럴링크는 전극 수가 수십 배 증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BCI는 두뇌에 칩을 심어 뇌의 활성을 읽어내고 이를 부호화해 컴퓨터나 로봇 등 제3의 대상에 명령하는 기술을 뜻한다. 마비 환자나 신경 퇴행성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주목을 받았으나 머스크는 BCI의 활용처를 이명 치료로 확대해 전망했다. 머스크는 연내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계획도 재확인했다. 뉴럴링크는 올해 초 임상 책임자 고용 공고를 냈다. 미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서도 제출했다. <본보 2022년 4월 19일 참고 [단독] 머스크 "뉴럴링
[더구루=최영희 기자]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를 비롯해 바이러스 범용치료제로 개발한 먹는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코로나19 환자모집 공고 등 임상2상의 투약절차를 개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CP-COV03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면 세포가 그 바이러스를 이물질로 인식, 스스로 제거하는'자가포식'(autophagy) 작용을 촉진해 세포가 모든 바이러스를 제거하도록 하는 약리작용을 지닌 혁신적 범용 항바이러스제다. 이번 임상에서 CP-COV03가 코로나19에 유효성이 확인되면 코로나19와 그 변이뿐만 아니라 독감, 간염, 에이즈, 에볼라, 헤르페스 등 인류를 괴롭히는 모든 바이러스에 적용 가능한 범용적 항바이러스제가 탄생되는 것이어서 과학계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이번 CP-COV03의 코로나19의 긍정적 임상 결과는 범용 항바이러스제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특정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현존 항바이러스제는 약물 독성 때문에 투약 대상이 제한되고, 바이러스가 약물에 내성을 가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지만, 약효가 세포를 표적하는 신개념 항바이러스제의 특성을 갖춘 CP-COV03는 이런 한계에서 자유롭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