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패스트패션(SPA) 브랜드 자라가 재활용 폴리에스터 '사이코라'(Cycora)를 도입한다. 자라의 모기업인 인디텍스(Inditex)가 미국 혁신 소재기업 앰버사이클(Ambercyle)에 7419만달러(약 964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인디텍스는 2028년까지 사이코라를 자라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코라는 섬유 폐기물을 재활용해 개발된 폴리에스터다. 내구성이 뛰어난 반면 환경오염을 적어 차세대 친환경 섬유 소재로 일컬어진다. 인디텍스는 앞서 자라 고기능성 액티브웨어 애슬레틱즈(Athletics) 라인에 사이코라를 적용한 결과, 제품 우수성이 뛰어나다고 판단하며 투자 결정을 내렸다. 앰버사이클은 인디텍스 투자금으로 사이코라 공장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오는 2025년부터 사이코라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디텍스가 혁신 소재 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핀란드 인피니티드(Infinited)와 2025년까지 1억4400만달러(약 1871억4000만원) 규모의 재활용 섬유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미국 서크(Circ)의 재활용 섬유 개발 사업에 투자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이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 재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제반 비용 상승에 따른 자금난으로 프로젝트가 중단된 가운데 빨라야 내년 초 정상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제이 코차르 라이사이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공장이 위치한 뉴욕주 로체스터 지역 언론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를 다시 쌓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건설을 다시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년 2월 예정된 올 4분기 실적발표 전까지는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차르 CEO는 "우리는 로체스터 시설에 지금까지 3억9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많은 시간을 들이고 커뮤니티와 관계를 맺고 있다"며 "당장 내일 공사를 재개하겠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프로젝트 계획을 올바르게 재설정하고 더욱 강력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차르 CEO가 로체스터 주요 매체와의 인터뷰를 추진한 것은 건설 중단 이후 불거지고 있는 회사를 둘러싼 각종 설(說)을 일축하고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투자자와 지역 주민, 업계 이해관계자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중단이 집단소송으로 번졌다. 미국 로펌은 사업 리스크를 숨기고 주주들에 피해를 끼쳤다며 뉴스케일파워를 상대로 소송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로젠로펌에 따르면 이 로펌은 뉴스케일파워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고자 주주를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올 3월15일부터 10월10일까지 뉴스케일파워 주식을 매수한 후 10만 달러(약 1억2900만원)를 초과하는 손실을 입은 주주다. 로젠로펌은 대표 원고로 활동하려면 늦어도 내년 1월16일까지 소송을 시작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로젠로펌은 뉴스케일파워와 미국 발전사업자 UAMP가 아이다호에서 추진한 무탄소 발전 프로젝트(CFPP·Carbon Free Power Project)를 문제 삼았다. 뉴스케일파워는 아이다호국립연구소 인근에 미국 첫 SMR을 구축하려 했으나 최근 철회를 선언했다. 인플레이션으로 건설 비용이 예상보다 크게 상승한 탓이다. 뉴스케일파워는 2021년 ㎿당 58달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이 비용은 89달러까지 올랐다. 사업비를 감당할 정도로 충분한 수요처도 확보하지 못하며 CFPP 사업은 중단됐다. 미국 IT 인프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이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연초)보다 더 나은 대안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아이코스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PM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위스 뇌샤텔(Neuchâtel) '테크노베이션'(Technovation) 행사에서 "아이코스는 일반 담배에서 발생하는 연기와 비교했을 때 유해물질이 평균 90% 감소된 것으로 연구됐다"며 "일반 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전환하면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테크노베이션은 PMI가 지난 2018년부터 개최한 담배연기 없는 미래 기술·정책 보고 행사다. 올자크 CEO는 "아이코스 히팅 시스템으로 생성된 증기는 일반 담배보다 독성물질 종류가 적게 포함돼 있으며 독성물질도 일반 담배와 비교했을 때 수치가 낮았다"며 "성인 흡연자가 아이코스로 전환하면, 평생 흡연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일반 담배보다 약 10배 감소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레드우드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토요타 자동차 북미법인(TMNA)과 협력을 확대한다.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추출한 소재를 토요타의 노스캐롤라이나 신공장에 공급해 순환 경제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우드는 16일(현지시간) TMNA와 폐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레드우드는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생산한 음극재용 동박과 양극활물질(CAM)을 공급한다. TMNA는 이를 활용해 노스캐롤라이나주 신공장에서 배터리를 생산한다. 토요타는 약 140억 달러(약 18조원)를 투자해 배터리팩 공장을 짓고 있다. 2025년 가동을 시작해 2030년까지 10개 생산라인을 돌릴 계획이다. 완전 가동되면 연간 3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인연은 지난해 시작됐다. 레드우드와 토요타는 폐배터리 수집·테스트부터 재활용, 원재료 재생산 등까지 폭넓게 협력하기로 합의했었다. <본보 2022년 6월 2일자 참고 엘앤에프 투자' 美레드우드, 토요타 러브콜 받아> 이후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시너지를 낸다. 토요타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북미 공급망을 탄탄히 하고 탄소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그동안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던 GSMA의 문자메시지 표준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를 도입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이 아이메시지(iMessage)를 규제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애플의 결정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2024년 하반기 GSMA에서 발표한 표준인 RCS 유니버셜 프로필(Universal Profile)의 지원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그러면서 "우리는 RCS 유니버셜 프로필이 SMS나 MMS에 비해 나은 상호 운용성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RCS는 2019년부터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RCS는 무료 텍스트 전송, 5MB 이하 파일 무료 전송, 보내기 취소, 그룹 채팅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을 통해 보안 성능도 강화했다. 이에 RCS는 안드로이드 진영 스마트폰에서는 완전히 정착했다. 반면 애플은 RCS 표준을 도입하지 않고 아이메시지를 통한 문자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제공해왔다. 애플은 RCS의 암호화 기술의 보안 수준이 기준에 만족하지 않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미국을 방문한 페르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만났다. 페르난도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필리핀의 AI 전략 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15일(현지시간) 필리핀 대통령실은 페르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 테크기업, 벤처 캐피털들과 원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는 페르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202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면서 진행됐다. 원탁회의는 나이트드래곤의 CEO 데이비드 듀월트, 베인 앤 컴퍼니의 CEO 엠마누엘 마세다, 필리핀 무역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회의에는 주최 기업들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자회사 맨디언트, 시강포르 정부투자공사, 플로그 앤 플레이 벤처스, 알티미터, HP, 비자, 마스터카드, 앤트로픽 경영진이 참석했다. 앤트로픽에서는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페르난도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필리핀이 AI 기술을 받아드릴 준비가 돼 있다며 파트너가 돼달라고 요청했다. 페르난도 마르코스 주니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스토리지 프로세서 스타트업 '플라이옵스(Pliops)'가 스토리지 솔루션의 개선된 성능을 공개했다. 플라이옵스는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플라이옵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고 있는 SC23에서 자사의 익스트림 데이터 프로세서(XDP) 포트폴리오로 신약 개발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컴퓨터의 성능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SC23은 12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고성능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및 분석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다. 플라이옵스는 자사의 XDP 포트폴리오를 통해 데이터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워크로드를 가속하는 것은 물론 TCO(total cost of ownership)를 50% 절감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플라이옵스는 XDP 포트폴리오를 도입한 신약 개발 기업 '에이콘 테라퓨틱스(Eikon Therapeutics)'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에이콘 테라퓨틱스는 수십억 개의 신약 개발 단백질 분자 파일과 오브젝트를 저장, 관리하는 스타피쉬 소프트웨어가 많은 처리량과 자동화, AI 기반 분석까지 사용하면서 성능의 한계가 찾아오자 고민에 빠져있었다. 에이콘 테라퓨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고객 친화 행보에 나섰다. 편안한 쇼핑 환경을 만들어 고객 유입·록인 효과를 누리겠다는 계획이다. 록인 효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익숙해져 다른 서비스로 이탈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뉴시즌스마켓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감각 친화 시간'을 도입한다. 감각 친화 시간은 안내 방송·매장 음악 볼륨을 낮춰 고객이 온전히 쇼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이 시간 동안 매장 직원도 무전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요일마다 매장 3곳이 감각 친화 시간을 운영한다. 월요일에는 △밀워키(Milwaukie) △슬랩타운(Slabtown) △오렌코스테이션(Orenco Station) 매장이, 화요일에는 △팰리세이드(Palisades) △셀우드(Sellwood) △세븐 코너스(Seven Corners) 매장이 감각 친화 시간을 갖는다. 뉴시즌스마켓은 유통 업계가 감각 자극을 사용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 고객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충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이 글로벌 자동차 OEM과 손잡고 리튬메탈 배터리 B샘플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내년 B샘플 전용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상용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SES에 따르면 회사는 내달 1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12일 오전 9시) '배터리 월드 2023'를 개최, 이같은 내용 포함한 리튬메탈배터리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동시 온라인 중계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굵직한 사안들을 다룰 예정이다. △자동차 OEM과 세계 최초 리튬메탈 배터리 B샘플 공동개발계약(JDA) 체결 △리튬메탈 배터리셀을 위한 새로운 폼팩터 공개 △도심교통항공(UAM)용 리튬메탈 배터리 출시를 위한 신규 계획 발표 등이 이뤄진다. 배터리 월드는 SES가 매년 연말께 개최하는 연례 행사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았다. SES는 한 해 동안 진행된 배터리 연구개발(R&D)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다음 연도 사업 계획과 미래 목표 등을 제시하는 등 회사 전략과 비전을 발표한다. SES는 최근 공격적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이달 사이버트럭 공식 고객 인도를 앞두고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 마련한 사이버트럭 주조물을 빠르게 소화하며 생산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사이버트럭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이는 드론 전문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가 공개한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는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 배치된 사이버트럭 주조물을 비롯해 이미 완성된 사이버트럭의 모습이 담겼다. 이달 30일 사이버트럭 공식 고객 인도를 앞두고 생산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당초 테슬라는 작년 사이버트럭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수차례 연기된 바 있다. 조 테그마이어는 "지난주 금요일 이곳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있던 100개 이상 사이버트럭 주조물들이 모두 소화됐다"며 "이번주 월요일 비슷한 물량의 주조물들이 재배치됐다는 점에서 현재 사이버트럭 생산 속도를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트럭은 각진 형태가 특징이다. 우주선 제조에 쓰이는 초고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과 권총에 적용되는 9mm탄 방탄 성능을 갖췄다. 차체는 스테인리스강 소재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웬디스 운영사 스타보드그룹(Starboard Group)이 파산 절차를 밟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달라진 패스트푸드 시장에 적응하지 못한 데다 미국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각종 비용 부담까지 급증한 탓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타보드그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법원에 파산법 제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제출했다. 챕터 11로 불리는 파산보호는 한국의 법정관리와 유사하며 해당 기업의 채무 이행을 일시 중지하고 자산 매각 등에 나서는 절차다. 스타보드그룹은 웬디스 외 △퍼지스타코샵(Fuzzy’s Taco Shop) △맥알리스터델리(McAlister’s Deli) △서브웨이(Subway) 등을 운영하고 있다. 1969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설립된 웬디스는 '네모난 소고기 패티'로 현지에서 유명세를 얻고 맥도날드·KFC와 함께 '3대 햄버거'로 빠르게 성장했다. 1985년 국내에 들어와 한때 매장 80여개를 운영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매장을 철수하는 등 사업을 축소해 왔다. 이 와중에 코로나가 치명타를 안겼다. 코로나 이후 변화한 프랜차이즈 시장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