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된 신제품 ‘패스락-TM’이 미국 신설 법인인 ‘엘앤케이스파인’을 통해 미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공장에서 생산기술본부 손우근 본부장, 글로벌비지니스본부 강국남 본부장 등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적식을 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패스락-TM’ 제품은 총 515개로 약 77만 달러(9억8000만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미국 신설 법인인 ‘엘앤케이스파인’(L&K Spine Inc.)은 올해 초 미국 내 의료기기 수입업 및 판매업 등록을 마쳤으며, 이번에 수출하는 ‘패스락-TM’의 판매를 맡았다.”며, “현재 미국 내 주요 병원에 등록을 시작했고, 이번 달까지 최소 2곳 이상의 등록을 완료하고 여러 대리점과의 계약도 추가로 체결해 올해 미국시장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패스락-TM’은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제품으로 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익스펜더블 케이지(Expandable Cage)와 마찬가지로 최대 2
[더구루=김형수 기자] 지난해 호실적을 거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이집트가 현금 배당을 실시할 전망이다. 지난해 실적이 가파른 오름세에 주주들과 성과를 나누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GSK이집트 이사회는 1주당 0.75 이집트파운드(약 52원)의 현금배당을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GSK이집트의 지난해 매출은 18억1000만 이집트파운드(약 1259억원)로 19억9000만 이집트파운드(약 1384억원)를 기록한 전년에 비해 9% 즐어들었으나 순이익은 늘어나는 양상을 나타냈다. 작년 GSK이집트가 거둔 순이익은 1억5500만 이집트파운드(약 108억원)로 2020년(2800만 이집트파운드·약 19억5000만원)에 비해 453.57% 치솟았다. 한편, GSK이집트는 인수 합병을 통한 사업 확대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이집트 최대 규모의 제네릭 의약품 업체로 꼽히는 아몬 파마슈티컬(Amoun Pharmaceuticals) 인수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개최된 총회에서 나온 결정에 따른 것이다. GSK이집트는 장부가치를 바탕으로 한 회사 인수, 유동화 가능성 등 여러 선택지를 놓고 재무와 법적인 측면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인수한 네덜란드 CGT CDMO 업체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이하 바타비아)가 프랑스 제약업체와 손잡고 소아마비 백신 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소아마비 백신에 대한 시장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바타비아는 프랑스 백신개발회사인 발네바(Valneva)의 스웨덴 자회사 발네바 스웨덴AB(이하 발네바 스웨덴)과 저비용 불활성화 소아마비 백신 개발을 목표로 콜라보레이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9년 바타비아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으로부터 저비용 백신 생산 프로세스 HIP-Vax와 유니버셀(Univercells)에서 개발한 Nevoline 생산 설비를 결합해 임상 2상과 3상에 쓸 수 있는 소아마비 백신 벌크를 개발도상국 백신 제조사에 전달하기 위한 보조금을 받았다. 해당 계약 조건에 따라 발네바는 바타비아의 제조 공정을 활용해 스웨덴 솔나(Slona)에 있는 생산 시설에서 임상 시험을 목적으로 하는 백신을 생산하는 역할을 맡았다. 소아마비 백신은 바타비아가 세계보건기구(WHO)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프랑스 제약업체 인벤티바(Inventiva)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확보한 자금은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라니피브라노 임상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벤티바는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과 5000만 유로(약 670억원) 규모의 일시 신용대출(Bullet Credit Facility)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대출은 2500만 유로(약 335억원) 규모의 두 트랜치로 나뉘어 있다. 트랜치A는 신용 대출 계약에 명시된 특정 조건의 완수를 전제로 한다. 트랜치B는 특정 선행 조건의 달성에 더해 트랜치A 전체 대출을 전제로 한다. 대출 만기일은 트랜치A 대출 실행 이후 4년, 트랜치B 대출 실행 이후 3년이다. 유럽투자은행은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힘쓰며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바이오테크 업체에 자금을 지원해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힘을 보태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인벤티바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는 혁신신약 후보물질 ‘hSTC810’의 동반진단검사(companion diagnostic)에 사용될 바이오마커 분석을 위한 항체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출원된 항체는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의 동반진단검사에 쓰일 면역조직화학염색용 단클론 항체다. 해당 바이오마커는 hSTC810이 표적하는 면역관문단백질인 ‘BTN1A1’의 세포 내 도메인(intracellular domain)에 작용하는 단클론 항체로 다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됐다. 에스티큐브는 이번에 개발한 항체를 통해 임상 진행 시 바이오마커와 치료효율의 상관관계를 증명하고 향후 치료 시에 요구되는 동반진단검사를 위한 판매용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hSTC810 1상 임상시험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면역조직화학염색을 진행하여 BTN1A1 단백질의 발현율과 치료효율을 분석할 예정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동반진단검사는 환자의 치료 예후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임상시험과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특허 출원으로 에스티큐브는 임상에서 BTN1A1 발현율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hST
[더구루=한아름 기자]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여보이' 병용 요법이 방광암 치료제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 BMS는 다른 1·2차 평가 변수 평가를 위해 데이터 분석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 중 추가 결과가 나올 경우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BMS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과 표준 항암화학요법을 비교 평가한 임상 3상 'CheckMate-901' 결과, 실패로 돌아갔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최종 분석에서 종양세포 PD-L1 발현율 1% 이상인 환자의 전체 생존 기간(OS)에 대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 한편 옵디보와 여보이는 BMS의 대표 치료제로 일컬어진다. BMS에 따르면 올 1분기 동안 옵디보와 여보이 매출은 각각 19억 2300만 달러, 5억 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13% 올랐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비소페포폐암, 전이성 흑색종, 진행성 신세포암, 악성 흉막 중피종, 식도 편평세포암에 대한 임상 3상 6건에서 유의미한 OS 개선 효과를 보였
[더구루=김형수 기자] 싱가포르 제약업체 주니퍼 바이오로직스(Juniper Biologics·이하 주니퍼)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의 시장을 대상으로 항암제 인피그라티닙(Infigratinib)의 판매권한을 획득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달 주니어에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주니퍼는 스위스 제약회사 헨신 헬스케어(Helsinn Healthcare)와 이머징 마켓을 겨냥해 인피그라티닙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른 라이센스 대상 국가에는 주니퍼는 △알제리 △앙골라 △오스트렐리아 △바레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이집트 △인도 △인도네시아 △코트디부아르 △요르단 △케냐 △쿠웨이트 △라오스 △레바논 △리비아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모로코 △버마 △네팔 △뉴질랜드 △나이지리아 △오만 △파키스탄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세이셸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대만 △탄자니라 △태국 △튀니지 △스리랑카 △UAE △베트남 △짐바브웨 등이 포함된다.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미국 제약업체 오가논(Organon)이 포르투갈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유럽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 거점을 삼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가논은 포르투갈 리스본에 공유 서비스 센터를 열기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고 있다. 공유 서비스 센터는 올해 중반부터 운영을 시작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200명가량의 풀타임 직원이 이곳에서 일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지난해 6월 머크(MSD)에서 분사되면서 설립된 오가논은 지난해 5000만 유로(약 667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2.5% 정도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가논은 지난해 9월 포르투갈에 첫발을 디디며 일찌감치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는 70명 정도의 직원이 포르투갈에서 일하고 있다. 리스본에 들어설 공유 서비스 센터는 재무, 인적 자원, 조달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오가논의 국제 규모의 사업 운영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현재 오가논은 이곳에서 일할 사람을 뽑기 위한 채용도 실시하고 있다. 20여명의 사람들이 채용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50여개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할 역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가 자동 장기 기증 법안에 대해 국민 투표를 진행한다. 스위스가 자동 장기 기증 법안을 마련한 이유는 장기 이식받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은 많지만 이식할 장기는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는 생전 장기 기증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사망하면 사람만 장기 기증에 동의한 것으로 보고 장기 기증 절차를 진행하는 법안에 대해 국민 투표를 연다. 업계는 스위스의 자동 장기 기증 법안에 대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여론조사 결과 스위스 국민의 약 60%가 자동 장기 기증에 찬성했다. 장기 이식 대기자 명단에 있는 사람들에게 살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해서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16세 이상의 사망자를 대상으로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 중환자실 내에서 사망한 사람만 장기를 기증할 수 있다. 의료진 두명 이상이 사망 사실을 확인해야 장기 기증이 진행된다. 다만 이 법안은 사망자가 사전에 거부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유족이 반대하면 장기 기증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유족 측에서 사망자가 장기 기증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거나 그렇게 추정되는 경우도 포함된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웰바이오텍과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진단키트의 시장 점유 확대 및 유통 우위 선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웰바이오텍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국내 대형 편의점 3사(GS25, CU, 이마트24)에 공급하고 있다. 정부는 5월 1일부로 자가검사키트 유통 관련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 이제 약국, 편의점이 아닌 온라인 및 타 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해서도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웰바이오텍과 에스디바이오센서 양사는 진단키트의 판매 및 유통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이어간다. 독보적인 시장점유율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최근 코로나19 진정세를 보이던 해외의 많은 국가들에서 획진자가 다시 폭증하는 사례가 일어나고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자가검사키트를 GS25, CU, 이마트24로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며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협력해 편의점뿐만 아니라 타 유통망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스라엘 제약업체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가 자국에서 간 질환 치료제 관련 특허를 따냈다. 종근당은 캔파이트 간 치료제 후보물질 나모데노손(Namodenoson)의 국내 판권을 갖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이스라엘 특허청(Israel Patent Office)에 따르면 캔파이트의 ‘이소성 지방 축적 치료에 사용되는 A3 아데노신 수용체 리간드(An A3 Adenosine Receptor Ligand For Use In Treating Ectopic Fat Accumulation)’라는 제목의 특허를 부여했다. 캔파이트는 해당 특허가 한국, 일본, 홍콩, 멕시코,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전 세계 약 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발행됐다고 전했다. 해당 특허는 캔파이트의 의약품 플랫폼 기술이 타깃으로 삼고 있는 A3 아데노신 수용체(A3AR) 리간드의 사용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비알콜성지방간질환(NAFLD),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 이소성 지방축적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캔파이트는 현재 간 치료제 후보물질 나모데노손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기획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브비가 미국 소화기학회병주간(Digestive Disease Week·DDW)에서 소화기·염증성 장질환 포트폴리오를 공개한다. 애브비는 이번 학회 발표로 린보크·린제스의 특장점을 업계에 알리고 처방율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애브비는 DDW 2022에서 궤양성 대장염·크론병·과민성 대장증후군·만성 특발성 변비 등 치료제 린보크·린제스 관련 발표를 진행한다. DDW 2022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애브비는 이번 행사에서 린보크 투여 시 궤양성 대장염 증상의 변화를 평가하는 데이터와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에 대한 린제스 치료 효과 등을 발표한다. 린보크·린제스의 효능과 안전성, 특장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린보크는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을 획득한 JAK 억제제다. FDA는 린보크를 하나 이상의 종양괴사인자(TNF) 차단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승인했다. 린보크는 유럽과 국내에선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승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