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반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하 PMI)의 비연소 포트폴리오가 아이코스(IQOS)와 액상 니코틴 패치 제품 진(ZYN)을 중심으로 본격 성장세에 올라섰다. 아이코스는 현재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1700만명이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ZYN은 2022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10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에마뉘엘 바보(Emmanuel Babeau) PM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 컨퍼런스를 통해 "아이코스와 ZYN이라는 두 가지 블록버스터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비연소 포트폴리오의 지속 성장세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아이코스와 ZYN의 판매를 확대하고, 새로운 비연소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비연소 대체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려 비연소 담배 제품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하겠단 계획이다. 필립모리스의 비연소 담배 제품은 지난해 기준 70개국에 출시했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투자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올 하반기에만 투자 콘퍼런스 3곳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유한양행에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서 열린 투자 콘퍼런스 '메드인베스트 종양학 투자 콘퍼런스'(MedInvest Oncology Investor Conference)에 참가해 신약후보 물질 기술력을 알리고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다. 매드인베스트 콘퍼런스는 2020년 설립된 의료·제약 전문 콘퍼런스로, 매년 2~4회씩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1회 이상은 종양학 전문 콘퍼런스로 기획, 유수의 바이오기업과 투자자 간의 협업 및 네트워킹을 지원해 왔다. 이날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과 1:1 미팅 방식으로 기업설명(IR)을 진행했다. 데이비드 영(David Young) 프로세사 연구개발(R&D) 부문 사장은 프레젠테이션 세션에 참가해 △PCS6422(성분명 카페시타빈) △PCS3117(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차세대 양자 시스템 '아이온큐 포르테(IonQ Forte)' 서비스를 확대한다. 양자 컴퓨팅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6일 AWS의 완전 관리형 양자 컴퓨팅 인프라 서비스 아마존 브라켓(Amazon Braket) 플랫폼을 통해 아이온큐 포르테를 최초로 공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객은 AWS의 양자 컴퓨팅 전문가와 연결해 실무 지원을 받는다. 또 한 장소에서 예약 기간 동안만 비용을 지불하며 차세대 양자 컴퓨터를 시험할 수 있다. 아이온큐 포르테는 포획된 32개의 이온을 큐비트로 사용하는 아이온큐 양자 컴퓨터의 최신 모델이다. #AQ 29를 통해 포르테는 현재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에서 가장 넓고 깊은 회로로 간주되는 최대 29 큐비트 폭의 회로를 성공적으로 실행한다.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아이온큐 포르테가 아마존 브라켓에 포함됨에 따라 더 많은 고객이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이온큐는 김정상 듀크대 교수와 크리스 먼로 교수가 2015년 설립한 양자컴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파산법원이 위워크의 임대 계약 해지 요청을 승인했다.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분석기업 코스타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州) 파산법원은 위워크의 67건의 임대 계약 해지 요청을 승인했다. 위워크는 67건의 임대 계약 종료로 연간 5억6300만 달러(약 7400억원)의 임대료와 1억8400만 달러(약 2400억원)의 기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위워크는 파산법원에 추가로 6건의 임대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위워크는 지난달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파산법 11조)을 신청했다. 위워크는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2조원)에 달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임대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경영난에 빠졌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위워크는 비용 절감을 위해 건물주와 계약 조건 변경을 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미국 미시간주(州) 원전 부지에 소형모듈원전(SMR) 2기를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4일(현지시간) 오는 2030년까지 미시간주 펠리세이드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 2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홀텍의 SMR-160 모델은 160㎿(메가와트)급 경수로형 소형 원자로로, 사막·극지 등 지역·환경적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원자로다. 후쿠시마 사태, 테러 등 모든 잠재적 가상 위험 시뮬레이션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크리스 싱 홀텍 최고경영자(CEO)는 "펠리세이드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 2기를 배치함으로써 미개발 부지에 공장을 건립하는 데 따른 지연이 제거될 것"이라며 "아울러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홀텍은 소형원전 개발과 동시에 펠리세이드 원전 재가동도 추진하고 있다. 펠리세이드 원전은 지난 2022년 5월 영구정지됐지만 미국 정부가 재가동을 권고했다. 홀텍은 원전 설계·재료·제조 등 핵심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원자력 전문기업으로, 19개 자회사를 가지고 5개 대륙에 진출해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시장 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아틀라스 리튬(이하 아틀라스)'이 중국 주요 광물 회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글로벌 기업을 파트너사로 확보,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내년 첫 생산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아틀라스는 4일(현지시간) 성신리튬(盛新锂能), 야화그룹(雅化集团)과 배터리 등급 스포듀민 농축물에 대한 장기구매 계약(오프테이크)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 진행중인 리튬 프로젝트 1단계 총 생산량의 80%를 공급하는 조건으로 5000만 달러를 지원받기로 했다. 아틀라스는 내년 4분기 미나스제라이스 프로젝트를 통해 스포듀민 농축물을 첫 생산하기 위해 성신리튬, 야화그룹과 손을 잡았다. 생산 개시에 495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계산, 선판매 형식으로 자금을 확보한 것이다. 이 금액에는 플랜트 토목 건설, 광산 작업, 비상 예비금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모두 포함된다. 미나스제라이스 리튬 프로젝트는 5만9275에이커 규모 면적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아틀라스는 54개의 광물권을 보유하고 있다.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페그마타이트가 매장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오는 2024년 4분기 1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옵션 중 하나인 '레인지 익스텐더'와 유사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향후 쟁점이 될 부분이 많아 자칫하면 소송으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레인지 익스텐더라는 새로운 옵션을 공개했다. 레인지 익스텐더는 말 그대로 추가 주행이 가능하도록 탈부착할 수 있는 추가 배터리 옵션으로 약 193km 정도의 추가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레인지 익스텐더 배터리는 사이버트럭 배드의 3분의1 공간을 차지한다. 일론 머스크 CEO는 해당 옵션에 대해서 "장거리 여행이나 무거운 화물을 견인할 때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레인지 익스텐더 옵션을 공개하자 리비안의 특허와 유사하지 않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리비안은 지난 2018년 7월 트럭 배드에 장착해 추가 주행을 가능케하는 탈착식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특허청(USPTO)는 이를 2020년 11월 10일에 승인했으며 리비안은 2038년까지 권리를 보장받는다. 업계에서는 리비안의 특허와 테슬라 사이버트럭 레인지 익스텐더에 적용된 방식이 유사하기 때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금융사들이 미국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오는 13일 ‘배터리 월드 2023’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블랙록은 올해 1분기 SES 지분을 1240만6000달러(약 160억원) 규모로 신규 매입했다. 뱅가드 그룹도 1분기 SES 지분을 1078만5000달러(약 140억원) 확대했다. JP모건은 15만 달러(약 2억원)에 달하는 SES 지분을 새로 매입했으며, 뉴욕멜론은행(BNY 멜론)은 35만4000달러(약 5억원) 상당의 SES 지분을 새로 취득했다. 씨티그룹도 SES 지분을 7만3000달러(약 1억원) 확대했으며, 프린시펄 파이낸셜 그룹은 3만3000달러(약 4000만원)의 지분을 신규 매입했다. 헤지펀드와 기관투자자들의 SES 지분 보유 비중은 30.39%에 이른다. 금융기관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 왕립 은행은 2일 리서치 노트를 통해 SES 목표 주가를 기존 8.50달러에서 9.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시장 수익률(Sector Perform)’ 등급을 부여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게임 개발사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신규 상표를 등록했다. EA가 신규 상표 분류로 개발 스튜디오도 등록해 상표의 용도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특허청(USPTO)은 1일(현지시간) EA가 등록한 '네온 폭스(NEON FOX)' 상표를 공개했다. EA는 1일 네온 폭스에 대해 3건(98294820, 98294822, 98294824)을 등록했다. 등록된 상표에 따르면 98294820, 98294822는 클래스9으로 분류됐으며 비디오 게임에 사용될 용도로 설명됐다. 반면 98294824는 비디오, 컴퓨터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상표로 소개돼 신규 스튜디오의 가능성을 열어둬 해당 상표의 정확한 용도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는 EA의 신규 상표가 신규 스튜디오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게임업계 팁스터인 쿠라카시스(Kurakasis)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를 통해 "개인적으로 신규 스튜디오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EA는 2021년 네온 블랙 스튜디오라는 네온을 사용한 다른 상표를 등록한 바 있다"며 "관련된 내용은 조만간 발표될 것 같다"고 말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과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소프트뱅크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SB에너지에 투자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태양광 사업 매각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에너지는 JP모건과 모건스탠리 리뉴어블, 뱅크오브아메리카, 트루이스트 뱅크로부터 8억 달러(약 1조450억원)의 세금 자본을 조달했다. 또한 △MUFC △미즈호 아메리카 △ING △SMBC △CIBC △피프스 서드 뱅크 △소시에테 제네랄 등으로부터 4억5000만 달러(약 5900억원)의 기간 부채와 12억 달러(약 1조5700억원)의 건설 부채를 조달했다. 이로써 SB에너지는 총 24억 달러(약 3조14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1.3GW(기가와트) 규모의 4개 유틸리티 태양광 프로젝트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루비아오 송 JP모건 상무이사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전환과 일자리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최신 프로젝트에서 SB에너지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호르헤 이라고리 모건스탠리 재생 에너지 투자 책임자는 “IRA가 통과된 지 1년여 만에 미국 근로자들이 새로운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의 혜택을 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남미 파라과이에서 개시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구스타보 비야테(Gustavo Villate) 파라과이 정보통신부(Mitic) 장관은 지난달 중순 스타링크 첫번째 장비를 인수받아 초기 테스트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구스타보 비야테 장관은 스타링크가 교육, 보건, 보안과 같은 중요 분야에 적절히 사용될 수 있다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라과이 정보통신부가 스타링크 테스트를 진행함에 따라 빠르면 늦어도 2024년 1월에는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파라과이 정부의 스타링크 도입은 지난 10월 본격화 됐다. 지난 8월 취임한 산티아고 페냐 정권은 국가통신위원회(코나텔)를 통해 스타링크에 파라과이 내 데이터 전송 서비스 및 인터넷 접속 운영권을 부여했다. 구스타보 비야테 장관은" 스타링크가 파라과이에 150MB급 인터넷을 서비스할 것"이라며 "기존 서비스보다는 가격이 높지만 인터넷이 힘들었던 지역에서도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로 저궤도 소형위성을 대량으로 쏘아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아랍에미리트(UAE) 기후펀드에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은 UAE 기후펀드 '알테라(ALTERRA)'에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를 출자하기로 했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알테라 출범은 기후 변화 대응 솔루션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자본을 동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기후펀드가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블랙록은 운용자산(AUM) 9조5000만 달러(약 1경203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운용사다. '월스트리트의 제왕'으로 불리는 래리 핑크 회장이 이끌고 있다. 블랙록은 애플·아마존·삼성전자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알테라는 UAE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8)를 개최로 조성한 사모투자 기후펀드다. 총 300억 달러(약 38조8700억원)로 조성해 기후 변화 대응 솔루션에 투자할 예정이다. 블랙록을 비롯해 브룩필드자산운용, TPG 등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다. 알테라는 오는 2030년까지 2500억 달러(약 325조원)를 투자한다는 방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