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CJ 등 한국 기업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인도네시아에서 사회공헌활동(CSR) 협력을 모색한다. 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사업의 연장선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 사회부(DINSOS)는 29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6개 한국 기업 및 1개 한국 협회와 CS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 자리에는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 △포스코 인도네시아 인티 △CJ 인도네시아 △LG전자 인도네시아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대홍기획 인도네시아 법인 △재인도네시아 한인회가 참여했다. 각 기업들은 인도네시아에서의 CSR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사업 범위와 CSR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설명했다. 자카르타주 사회부는 주정부 산하 청소년사회재활원(PSBR TJ1)에 대해 소개했으며, 기관 설립 배경부터 개입 프로그램 도입까지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프레미 라사리 자카르타주 사회부 장관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카르타주 사회부는 기업의 자원과 전문성을 사회적 이니셔티브에 통합하고자 한다”고 말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한 해커조직 '라자루스(Lazarus)' 등의 피해를 입고 있는 암호화폐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구인 과정에서 접근하는 북한 해커를 막기 위한 방법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배포플랫폼 'g8keep'의 공동창업자인 헤리슨 레지오(Harrison Leggio, @PopPunkOnChain)는 최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북한 기술자들을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헤리슨 레지오는 자신의 회사에 지원한 사람과 온라인 메신저로 면담을 진행한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서 입사를 희망한 'extmoody'라는 사람은 회사에서 맡는 역할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답해주던 헤리슨 레지오는 뜬금없이 extmoody에게 "나는 김정은이 싫다", "북한은 X먹어라"라는 욕을 해보라는 요구를 했다. 대화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헤리슨 레지오는 대화 이후 extmoody라는 계정이 사라진 것도 확인했다. 헤리슨 레지오의 글을 본 암호화폐 업계 사람들은 "공식 로그인 정책으로 삼아야 한다", "드디어 북한 블록체인 해커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순수한 방어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리튬업체 간펑 리튬(Ganfeng Lithium)이 프로젝트 투자를 연기한다. 리튬 가격이 폭락한 상황에서 비용 절감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간펑 리튬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단기적으로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튬 업계가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올해 상반기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간펑 리튬은 "향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자본 사용 효율성을 최적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와 호주, 말리, 멕시코에서 운영 중인 사업 가운데 단기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우선 가동하고, 이에 맞지 않는 중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일부 연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튬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에 들어가는 주요 광물이다. 리튬 가격은 지난해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전기차 수요가 급속도로 줄어들어 공급 과잉이 빚어졌다. 공급 과잉은 올해에 이어 당분간 지속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최근 UBS 그룹 AG(UBS Group AG)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코딩 도우미 스타트업 매직(Magic)이 43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했다. AI 코딩 스타트업에 막대한 자금을 몰리는 추세다. [유료기사코드] 매직은 29일(현지시간) 3억2000만 달러(약 430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슈미트 전 CEO가 주도했다. 이와 함께 △제인스트리트 △세쿼이아 △아틀라시안 등 유명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 가운데서는 알파벳의 투자펀드인 캐피탈G, 실리콘밸리 유명 엔젠 투자자 일라드 길 등이 추가로 자금을 댔다. 매직은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AI 코딩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코딩 업무를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입소문만으로 15억 달러(약 2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최근 AI 코딩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하고 있다. 실제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애니스피어를 비롯해 리플릿, 매직, 어그먼트, 수퍼메이븐, 풀사이드AI 등 AI 코딩 도우미 스타트업들은 지난해 1월 이후 10억 달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기업 화웨이(HUAWEI)가 글로벌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화웨이는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 삼성전자 등과 경쟁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 '트루센스(TruSense)' 시스템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트루센스 시스템으로 정확하면서도 과학적인 헬스케어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트루센스는 △정확성 △포괄성 △속도 △유연성 △개방성 △반복 등 6개 핵심 특성을 중심으로 개발됐다. 화웨이는 이런 핵심 특성을 바탕으로 각종 생체 신호 모니터링 기술을 통합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정확한 생체 신호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광학, 전기, 재료 공학 연구에 투자해온 결과물도 트루센스 시스템에 포함시켰다. 트루센스 시스템은 신체의 주요 시스템 6개를 포괄하는 60개 이상의 헬스, 피트니스 지표를 측정한다. 여기에는 정서적 웰빙 요소도 포함된다. 화웨이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웨어러블 시장에 진출, 지금까지 1억5000만 대 이상의 장비를 출하했다. 화웨이 헬스 앱에는 5억 2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가입했다. 2024년
[더구루=진유진 기자] 잠비아 정부가 주요 광물의 생산량 30% 이상을 통제하는 국영 투자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금속 매장량을 자국 내에서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폴 카부스웨 잠비아 광산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잠비아 수도 루사카에서 '에너지 전환 핵심 금속 매장량 활용에 관한 전략'을 발표했다. 잠비아 정부는 중요 광물에 투자할 특수 목적 회사를 설립하고 '생산 공유 메커니즘(production sharing mechanism)'을 도입, 새로운 광산 프로젝트의 생산량 중 최소 30%를 정부가 소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구리 생산국인 잠비아는 향후 10년 이내에 구리 생산량을 4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코발트와 흑연, 리튬 등 중요 광물 자원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잠비아는 코발트 생산량이 많은 나라 중 하나로, 전 세계 코발트 공급량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오는 2031년까지 연간 300만t의 구리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생산량을 약 140만t으로 두 배 늘릴 전망이다. 콘콜라·모파니 구리 광산뿐만 빌 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하고 있는 최초의 맞춤형 인공지능(AI) 칩 마이아(Maia) 100의 상세 정보 일부가 공개됐다. MS는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AI 칩 제조업체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기보다는 아래 등급 시장을 주 타깃으로 공략한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린 핫칩 2024(Hot Chips 2024)에서 마이아 100의 일부 정보를 공개했다. 마이아 100은 지난해 11월 열린 연례 고객 콘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3'을 통해 공개됐으며 AI 학습, 추론 등에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마이아 100 칩의 크기는 820제곱밀리미터(mm2)다. 마이아 100은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S 인터포저 기술을 사용한 대만 TSMC의 5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된다. CoWoS-S 인터포저 기술은 TSMC의 반도체 패키징 기술로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로직 다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부착하는 방식이다. 인터포저는 일종의 완충제로 IC칩과 인쇄회로기판(PCB)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즉 Co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구 페이스북)의 인공지능(AI) 모델 다운로드 건수가 3억5000만 건을 돌파했다. 메타의 오픈소스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메타는 29일(현지시간) 라마(Llama) AI 모델의 다운로드 수가 3억5000만 회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라마 다운로드 수가 올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메타에 따르면 올해 라마의 다운로드 수가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7월 한 달 동안에만 2000만 건 이상 다운로드 됐다. 메타 AI 모델 다운로드와 사용량 증가는 5월 라마 3.1이 출시되면서 속도가 붙었다. 메타는 라마 3.1이 출시되고 3개월만에 라마 사용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라마 다운로드 수 공개로 오픈소스 전략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메타는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경쟁업체들과 다르게 AI모델을 전부 공개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용자는 손쉽게 라마 AI모델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이를통해 다양한 응용도 가능하다. 메타의 AI 오픈소스 전략에 대해서는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폐쇄소스 방식은 해킹 위험, 경쟁사의 추격, 비용 회수 측면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태국과 K200 장갑차 성능 개선에 나선다. 말레이시아 K200 장갑차 성능 개선 사업에 이어 태국 사업도 수주하면서 글로벌 유지·보수·운영(MRO)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지난 27일 태국국방기술연구소(DTI) 산하 태국방위산업(TDI)과 K200 장갑차 현대화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에어로는 MOU에 따라 태국 방산기업 차이세리(Chaiseri Metal and Rubber)와 함께 태국 육군의 K200 장갑차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 참석한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는 "이번 MOU에 따른 협력은 상징적으로 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에 함께 참전한 이래 지속된 태국과 대한민국 간의 긴밀한 협력과 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양국이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확대 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는 글로벌 유지·보수·운영(MRO)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항공기 엔진에 집중됐던 MRO 사업을 방산 부문으로 확대하고 있다. 무기 개발과 제조를 넘어 MR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의 '포스트 파나막스형 선박(post panamax type vessel)'을 위한 드라이 도크(drydock) 건설 프로젝트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시마조선소가 현대화 작업으로 함정 건조와 드라이 도크를 건설하는데 한국 업체와 협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페루 시마조선소는 포스트 파나막스급 선박용 드라이 도크 건설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드라이 도크는 선박이 들어올 때 물을 채우고, 선박이 들어온 뒤에는 물을 뺄 수 있는 시설이다. 선박의 건조, 유지보수, 수리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포스트 파나막스형 선박은 파나마 운하를 통행할 수 없는 초대형선을 말한다. 포스트 파나막스는 선형 디자인상의 제약이 없으므로 배의 폭을 넓혀 화물의 적재량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마조선소의 새 드라이 도크 건설 프로젝트는 최소 10년 동안 고려돼왔다. 새 도크는 칼라오 항구와 연결될 찬카이 항구의 용량이 새로워짐에 따라 페루로의 화물과 승객 이동이 증가해 발생할 잠재적 수요를 충족한다. 시마조선소의 도크 건설 협력사로는 한국 조선소가 유력하다. 시마조선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가 칠레 정부가 주도하는 리튬 프로젝트 사업권 확보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칠레산 리튬을 수급해 안정적인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칠레광물공사(ENAMI)는 지난 29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6개 기업을 아타카마 지역 내 살라레스 알토안디노스(Salares Altoandinos) 개발 민관 동맹을 형성하기 위한 잠재적 파트너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협상을 거쳐 내년 3월 최종 파트너사를 결정하고 계약을 맺는 것이 목표다. 당국은 기업들의 다양한 배경을 검토한 뒤 조건을 충족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6개사에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안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 외 △중국 비야디(BYD) △중국 중웨이구펀(中伟股份, CNGR) △프랑스 에라멧 △호주 리오틴토가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선정된 파트너사는 살라레스 알토안디노스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사업 개발·운영을 맡게 된다. 파트너사 선정 프로세스 세부사항 등 구체적인 절차는 참여 기업에 개별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덴마크 금융기관 유럽해사금융(European Maritime Finance, EMF)에서 그리스에서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에 대한 자금을 조달받는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EMF와 8만8000㎥급 LPG/암모니아 이중 연료 운반선 3척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MF는 아틀라스 마리타임(Atlas Maritime)이 발주한 선박의 금융을 지원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 아틀라스 마리타임으로부터 VLAC 3척을 수주했다. 총 수주 금액은 3억7200만 달러(약 4900억원)이다. 신조선은 △EMF Viking I △EMF Viking II △EMF Viking III이며 선체 번호는 3516, 3517, 3518이다. 3척 모두 울산 HD현대중공업에 건조해 오는 2027년 12월까지 인도한다. 마틴 하우가드(Martin Haugaard) EMF 최고경영자(CEO)는 "EMF는 아틀라스 마리타임과 HD현대중공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성과 혁신의 최고 기준을 충족하는 최첨단 선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할 VLAC는 암모니아를 운반하고 운행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