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체코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별 연간 판매 '톱2'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로컬 브랜드인 스코다를 제외하고 현지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고(누적 판매 기준)를 기록했다. 아울러 기아가 '톱5'에 포함되며 눈길을 끌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체코 자동차 시장에서 총 2만30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이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2위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폭스바겐그룹 스코다(7만8097대)가 로컬 브랜드임을 감안하면 수입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나타낸 것이다. 지난해 체코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6% 성장한 23만1600대로 집계됐다. 전기차의 경우 전년 대비 64.7% 증가한 1만933대로 전체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은 4.7%로 나타났다. 경쟁 브랜드인 토요타는 총 1만8994대를 판매,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와의 판매 격차는 1315대로 집계됐다. 폭스바겐은 1만5555대로 4위, 기아는 1만743대로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는 △다시아(9422대) △메르세데스-벤츠(8061대) △포드(6601대) △르노(5496대) △BMW(5459대) 순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큐슈대학교 연구팀이 차세대 소재 '강유전체(Ferroelectrics)'를 활용해 초고속 광학 변조기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미래 혁신 기술로 꼽히는 양자컴퓨터와 6G 상용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큐슈대학교에 따르면 요코야마 시요시 첨단소자재료학과 교수가 이끄는 재료화학공학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기존 광학 변조기보다 10배 빠른 광학 변조기를 개발했다. 강유전체 결정을 실리콘 기판에 얇은 필름 형태로 합성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강유전체는 외부에서 전기장을 가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전기분극을 나타내는 물질이다. 광학 변조기 소재로 적합하지만, 그동안 산학계는 강유전체를 광학 장치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얇은 필름으로 만드는 것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큐슈대학교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고 광학 변조기에 적용했다. 테스트 결과 강유전체로 만든 광학 변조기는 초당 170기가비트(Gb)의 변조 속도를 달성했다. 4레벨 펄스 변조(PPM) 방식을 사용했을 때는 초당 300Gb 이상의 전송 속도를 기록했다.이는 기존 광학 변조기보다 10배 더 빠른 속도다. 연구팀은 강유전체 기반 광학 변조기
[더구루 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현지 노동조합인 '유니포 로컬(Unifor Local) 444'와 시간제 근로자 노조 설립을 논의했다. 배터리 모듈에 이어 셀 공장까지 연내 가동하며 노조 결성에 대한 현지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아직 협상을 완료하지 못했다. 노동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해 수주 안에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9일 윈저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유니포 로컬 444와 약 한 달 동안 협상하고 있다. 주요 의제는 시간제 근로자의 노조 결성이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노동자 대부분은 노조 가입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간제 근로자를 대표하는 노조로 인정하고 첫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스튜어트(James Stewart) 유니포 로컬 444 회장은 "12월 한 달 동안 회의했다"며 "넥스트스타 에너지와의 협상은 우호적이고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넥스트스타 에너지)은 궁극적으로 노동자들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협상 완료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수주 안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통합(SI) 법인 '버테크(Vertech)'가 ESS용 배터리 현지 생산을 올해 최대 '터닝포인트'로 꼽았다. 모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제조 인프라에 힘입어 고속 성장중인 ESS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9일 영국 에너지 전문지 '에너지 스토리지 뉴스(Energy-Storage News)'에 따르면 박재홍 버테크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산 (ESS용) 배터리셀, 팩 및 모듈식 시스템의 생산 증가는 올해 주요 성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버테크는 작년(2024년)에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규모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은 성장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중반께 미국에서 (ESS용) 배터리셀과 팩 제조를 시작하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주 공장 내 전기차 배터리 유휴 생산라인 일부를 전환해 ESS용 배터리를 생산한다. 현 제품 대비 에너지 밀도를 20% 이상 개선한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ESS 배터리를 생산하는 시설은 중국 남경 공장이 유일하다. 당초 애리조나주 퀸크릭 신공장에 원
[더구루=진유진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미국 국방부의 극초음속 시험 발사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로켓랩은 자체 개발한 HASTE(Hypersonic Accelerator Suborbital Test Electron·초음속 가속기 서브궤도 테스트 전자) 로켓을 통해 극초음속 기술 테스트를 지원함으로써 우주·국방 기술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방위산업·보안 솔루션 기업 크라토스 디펜스 앤 시큐리티 솔루션(Kratos Defense & Security Solutions)이 이끄는 팀에 합류해 '멀티서비스 고급 기능 극초음속 테스트 베드(MACH-TB) 2.0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 사업비는 14억5000만 달러(약 2조1130억원) 규모로, 5년 동안 진행된다. 로켓랩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링 △조립·통합·테스트(AI&T) △임무 계획·실행 △발사 서비스 등을 맡아 극초음속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크라토스는 극초음속 비행 테스트 빈도를 늘리기 위해 서브스케일(Subscale)과 풀스케일(Full Scale), 공중 발사(Ai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첫 대형 전기(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이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현대차는 핵심 비전인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목표를 공고히 하는 한편 전동화 시대에 맞춰 캐나다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오는 17~26일 캐나다 르 팔레 데 콩그레 더 몬트리올(Palais des congrès de Montréal)에서 열리는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Montreal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아이오닉 9을 선보인다. 아이오닉 9을 캐나다 시장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가 세계적 자동차 전시회인 만큼 홍보 효과를 기대한다.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매년 1월에 열리는 북미에서 영향력 있는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다. 아이오닉 9은 3열 시트를 갖춘 브랜드 최초 대형 전기 SUV로, 현대차가 전동화 시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모델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LA오토쇼에서 첫 공개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 기반으로 설계돼, 효율성과 성능 두 마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모노리스(Monolith)와 기술 협력에 나섰다. 이를 통해 두 번째 풀스케일 eVTOL 시제기인 'VX4'의 시장 출시를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모노리스와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모노리스는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eVTOL 테스트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최적화 해 성능을 개선하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eVTOL의 비행·지상 테스트는 그 과정이 매우 복잡한데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엔지니어는 수만 개의 파라미터와 작동 조건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검증하는 데 수백 시간을 들여야 한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모노리스를 통해 새로운 설계 인사이트를 얻고 더 짧은 시간에 더 효율적인 테스트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VX4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의 경우 프로펠러와 전기 모터 구조 및 성능 요구사항의 지상 테스트를 위해 VX4 지지 철탑 구조를 테스트하고 시뮬레이션 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추진한다. 이는 자동차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칩 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르네사스는 비용 효율화에 나서는 한편, 혼다와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s) 개발에 협력하며 '반전'을 노린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9일 니케이 등 외신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전 세계 약 2만 1000명 직원 중 최대 5%를 감축할 계획이다. 르네사스는 이미 지난해 말 인력 감축 계획을 직원들에게 공지하고, 1~2%에 해당하는 인원에 대해 초기 해고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매년 상반기 시행되던 연간 임금 인상도 2년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 비용 효율화에 나섰다. 르네사스가 이같은 결정을 한 배경에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 둔화가 작용했다. 특히 르네사스가 주력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은 지속적인 재고 정리와 판매량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인피니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도 중국 내 경쟁 심화와 전기차(EV) 수요 감소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르네사스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르네사스의 지난해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4월 세계 최초로 노트북용 롤러블(Rollable) OLED를 양산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에서 미디어 초청행사를 열고 레노버의 신제품 '씽크북 플러스 G6 롤러블(ThinkBook Plus G6 Rollable)'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레노버는 지난 7일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해당 노트북을 공개했고 오는 6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키패드 아래 부분에 숨겨져 있던 패널을 세로로 확대시킬 경우 화면이 약 50% 가량 커지면서 차별화된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패널 제품에 롤러블 기술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스마트폰 패널에 적용 중인 무편광 저전력 기술, '에코 스퀘어 OLED(Eco² OLED™)'를 노트북 제품 최초로 적용해 패널의 두께를 줄이고 소비전력을 약 30% 가량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삼성디스플레이 IT영업 담당 상무는 "롤러블 기술은 IT 기기 특히 노트북 제품의 휴대성, 사용 경험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앳 윈 호텔에서 진행한 'CES 2025' 미디어 초청 행사에서 워치용(Watch) 마이크로 LED를 최초로 공개했다. 공개된 제품은 폴리이미드(PI) 기판에 3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의 적(Red), 녹(Green), 청(Blue) 색상의 LED 칩을 약 70만 개 전사해 2.1형 직사각형 모양의 워치용 패널을 구현했다. 326 PPI(Pixel Per Inch) 해상도와 최고 휘도 4,000니트(nit)를 달성했는데 이는 기존 공개된 워치형 제품 중 최고 수준에 해당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양산 기술 중 하나인 LTPO (저온다결정산화물) 백플레인과 OCF(On Cell Film, 편광판 내재화 기술), PI(폴리이미드) 기판을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 LED에 적용해 저소비 전력과 폼팩터의 자율성을 추가로 확보했다. 마이크로 LED는 별도의 광원 없이 개별칩이 화소를 구현하는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로 고휘도, 높은 신뢰성, 저(低)소비 전력 강점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로 각광 받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이 해상·내륙운송 등 물류적 이점을 얻기 위해 미국 루이지애나주를 현대제철 해외 1호 생산 거점 위치로 낙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완공시 현대차·기아 현지 공급망이 강화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 무역주의에 대비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루이지애나 경제개발부(Louisiana Economic Development)는 8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의 현대제철이 루이지애나에 제철소를 건설하는 배경으로 '미시시피강'을 꼽았다고 전했다. 현지 제철소를 통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HMGMA) 등 생산기지로 운송하는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관세를 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렌 스콧(Loren Scott) 루이지애나주립대 명예교수 "현대제철은 자신들이 만드는 강철을 가져가 현대차·기아 현지 생산기지에 운송할 것이고, 그들은 미시시피강과 멕시코만을 이용해 이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루이지애나의 매력에는 저렴한 천연 가스, 전기, 철도 노선, 고속도로, 운송에 대한 전략적 접근성이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미시시피강은 미국 내에서도 길이가 가장 긴 강 중 하나다. 루이지애나주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유기업들이 고부가가치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12인치 웨이퍼 제조로 중국의 반도체 자립(국산화율)이 구체화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CR마이크로(화룬마이크로전자) 자회사 룬펑(潤鵬)반도체와 톈청(天成) 선진반도체, 옌둥반도체(YDME), 광저우 유신(粵芯)반도체, 화홍(華虹) 반도체 등 5개 반도체 업체가 12인치 웨이퍼 생산에 돌입했다. 룬펑반도체는 지난해 말 12인치 웨이퍼 생산 라인 개장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공장은 최대 용량으로 가동하면 연간 48만개의 12인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톈청선진반도체도 지난달 30일 12인치 웨이퍼 레벨 TSV(Through Silicon Via) 생산 라인의 공식 시운전에 돌입했다. 이 공장의 제조시설은 개장 한 달 전에 완공됐다. TSV(Through-Silicon Via) 기술은 반도체 칩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고급 패키징 기술이다. TSV 공법으로 반도체칩의 고용량, 저전력 소모, 고밀도를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제5세대 D램인 DDR5, SK 하이닉스가 HBM을 만들 때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