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의 새로운 미세공정 고객 명단에 오픈AI가 포함됐다. [유료기사코드] 2일 대만 경제전문 일간지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EDN)는 오픈AI가 TSMC의 차세대 미세공정 A16(1.6나노미터) 물량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TSMC의 A16은 1.6나노미터(nm) 공정으로 2026년 하반기 본격 가동된다. TSMC는 A16 공정에서 생산된 칩은 칩 뒷면에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성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SMC는 A16이 N2P공정(2나노미터)에 비해 같은 작동전압에서 8~10% 속도 향상, 동일한 속도에서 15~20% 전력 소비 감소, 최대 1.1배의 집적도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TSMC A16 공정의 첫 생산물량은 최대 고객인 애플이 선점했다. 애플은 그동안 TSMC가 새로운 미세공정을 내놓을 때마다 가장 먼저 물량을 확보해온 만큼 이번에도 가장 빠르게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하지만 이후 물량을 확보할 고객사가 어디냐를 두고 관심이 집중돼 왔다. 애플에 이은 고객사는 오픈AI로 확인됐다. TSMC는 이와 관련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시장 소문이나 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대형 대마초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프리미엄 대마초 신제품을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국 주류기업 몰슨 쿠어스(Molson Coors)로부터 맥주 양조장을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 데 이어 본업 경쟁력 제고 나서는 등 몸집 키우기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틸레이는 프리미엄 대마초 브랜드 '브로큰 코스트'(Broken Coast)를 통해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대마초 신제품 '밀크&쿠키스'(Milk&Cookies)를 론칭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앨버타주에 자리한 대마초 판매 허가 매장을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연내 온타리오주, 매니토바주, 서스캐처원주 등으로 밀크&쿠키스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틸레이는 밀크&쿠키스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소량 재배된 인디카(Indica) 품종 대마초를 활용해 생산한 고급 대마초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달콤한 바닐라와 견과류를 연상시키는 풍미를 지니고 있어 고된 하루를 보낸 이후 휴식을 취하며, 또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케빈 앤더슨(Kevin
[더구루=김은비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를 북미 내 '신(新) 반도체 클러스터'로 급부상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인디애나주에 건설 중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시설이 바탕이 된다. 점차 격화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 속에서 미국 내에서도 각 주마다 주도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인디애나폴리스 비즈니스 저널(IBJ)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응용 연구소(Applied Research Institute)의 최고경영자(CEO)는 "SK하이니스는 인디애나주 미래에 매우 중요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데이브 CEO가 SK하이닉스를 주목하는 이유는 HBM이 AI시대의 핵심 부품으로 떠오르면서다. 지난해 AI시장이 개화하면서 HBM 등 초고성능 메모리 수요도 급증했다. 인디애나주 공장에선 6세대 제품인 HBM4를 양산하는 등 차세대 HBM을 비롯한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한다. 데이브 CEO는 "미래 경제는 AI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며 "AI를 구현하는 데 있어서 HBM의 막중한 역할을 감안했을 때, HBM의 선도적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보다 더 중요한 곳은 없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한다. 현지 공장 업그레이드를 토대로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래비티와 후속 모델 대량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중동 전기차 시장 내 루시드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오는 2026년 사우디 공장에서 그래비티 등 전기 SUV 모델 생산에 나선다. 이는 마크 윈터호프(Marc Winterhoff) 루시드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그는 "사우디에서 그래비티 생산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중형 모델부터는 대부분 사우디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루시드 사우디 공장은 루시드가 미국 외 지역에 마련한 첫 번째 해외 공장이다. 지난해 9월 가동을 시작했으며 대규모 생산 계힉에 맞춰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루시드는 이곳 공장 생산 능력을 30배 이상 확장하고 연간 생산 능력을 15만 대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다. 현재 연간 생산 능력은 5000대이다. 루시드는 사우디 공장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현지 인프라 확충에도 나섰다. 사우디아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제철(Nippon Steel)이 중국 수출에 대한 일본 관세 부과를 촉구했다. 한국을 포함한 유럽, 미국 등이 방어적 조치를 도입했는데, 일본만이 방어적 조치를 취하지 않아 중국 수출 물량이 일본으로 쏟아질 것을 우려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중국의 과잉 생산이 일본 철강 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관세 부과를 요구했다. 타카히로 모리(Takahiro Mori) 일본제철 부사장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철강 업체인 일본제철은 일본 정부가 중국 철강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를 원한다"며 "중국 수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도쿄와 일본 공장들에 보호 조치를 취하도록 로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철강 수출은 부동산 시장의 장기 위기로 인해 국내 수요가 감소하면서 지난 2016년 이후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른 국가들이 중국의 과잉 생산물에 대한 덤핑장이 되고 있다는 우려로 인해 세계 최대 생산국에 대한 무역 조치가 강화됐다.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철강 공장은 시장 침체의 압박을 느끼고 있다. 세계 조강생산량 1위인 중국 바오우강철그룹은 이달 초 중국 철강 업계가 2008년과 2015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M4 칩이 장착된 신형 맥 미니에서 USB-A 포트를 없앨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은 10년 넘게 이어져온 맥 미니의 디자인을 변경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블룸버그의 IT전문 기자 마크 거먼(Mark Gurman)에 따르면 애플은 맥 미니 후면에 자리 잡고 있는 USB-A 포트 2개를 없앤다. 이와 함께 맥 미니 전면부에 USB-C 포트를 추가한다. 애플이 USB-A를 없애려는 것은 맥 미니의 디자인을 변경하기 위해서다. 맥 미니는 애플의 앤트리급 데스크탑 개인용컴퓨터(PC) 제품으로 각종 부품을 상자 모양의 케이스에 장착해 협소한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맥 미니가 현재의 디자인 체계를 갖춘 것은 2010년이다. 2010년 모델을 통해 맥 미니의 현재 디자인 틀이 잡혔으며 2011년 약간의 변화을 거쳐 현재까지 큰 변화없이 이어져오고 있다. 맥 미니 외부의 변화는 포트의 추가와 삭제로 보통 나타났다. 2011년 모델과 2023년 모델을 비교하면 전원 버튼과 전원 케이블 단자, 이더넷 단자, HDMI 단자 까지도 동일하다. 하지만 2011년 모델에 있었던 파이어와이어 800, 선더볼트 단자 등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Bharat Biotech)가 차세대 콜레라 백신 생산을 본격화한다. 콜레라 백신 유일 개발·생산 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와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인도 의약품관리청(DCGI)에 따르면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콜레라 백신 '힐콜'(Hillchol)이 품목 허가했다. 바라트 바이오테크는 이번 허가를 토대로 유니세프(Unicef) 등과 협력해 글로벌 콜레라 백신 사설시장·공공시장 등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바라트 바이오테크는 올 하반기부터 하이데라바드(Hyderabad) 공장에서 힐콜을 생산할 방침이며 연간 생산량은 4500만도즈로 책정했다. 이후 기타 공장에 1억달러(약 1340억원)를 투자하고 생산 라인을 증설해 생산량을 최대 2억 도즈로 확대할 예정이다. 힐콜은 싱가포르 힐레만 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로부터 라이선스 인(기술 이전) 받아 허가받은 콜레라 백신이다. 기존 경구용 콜레라 백신보다 생산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콜레라 백신을 생산할 때 균주 다섯개를 기반으로 만들어지지만 힐콜은 단일 균주로 생산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을 최대 4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몸집 줄이기를 통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대규모 구조조정에 이어 반도체 사업부 매각과 독일 파운드리 공장 건설 계획 변경 등이 비용 절감을 위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는 1일(미국 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임원들은 이달 말 열릴 이사회에서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자본 지출을 개편하기 위한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자회사인 FPGA(프로그래머블반도체) 제조 기업 '알테라'를 포함한 사업부 매각과 독일 파운드리 공장 건설 중단을 유력한 시나리오로 언급했다. 알테라는 인텔이 지난 2015년 167억 달러에 인수한 FPGA 칩 생산업체다. FPGA 칩은 휴대전화 네트워크와 컴퓨터 네트워킹 장비 등에 주로 쓰인다. 알테라는 인텔 프로그래머블 칩 사업부(PSG)로 편입됐으나 최근 분사됐다. 인텔은 2~3년 내 알테라 기업공개(IPO)를 추진, 외부 자금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알테라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기업은 미국 마벨 테크놀로지다. 알테라 분사와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고 했으나, 단기간 내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자체 개발한 대형 여객기 C919가 중국 항공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중국 3대 항공사 모두 자체 생산 C919를 띄워 50만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코맥)의 C919의 수송 승객 수가 50만명을 돌파했다. C919는 작년 5월 28일 상업 운항을 시작한 이래 1만 시간 이상의 비행 시간을 기록하고 3700회 이상의 상업 비행을 완료했다. 3대 항공사 중 첫 번째로 C919를 인도 받은 중국동방항공은 상하이와 청두, 베이징, 시안, 광저우, 베이징과 시안을 연결하는 5개의 정기 노선을 C919기로 운용 중이다. 지난 2022년 12월에 첫 기재를 인도해 현재 7대로 확대했다. 동방항공은 지난해 9월 100대를 추가 주문했다. 동방항공에서 C919를 최초로 조종한 조종사는 "조종사와 승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훌륭한 항공기"라며 "C919와 함께 성장하게 되어 매우 운이 좋았다"고 극찬했다. 에어차이나와 중국남방항공은 최근 상하이에서 첫 번째 C919 항공기를 인도받았다. 중국 최초의 국산 대형 여객기가 다중 운항사 배치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기업 뉴럴링크 뇌 칩을 처음으로 이식받은 환자가 일상 회복을 위한 학습에 열중하고 있다. BCI 칩을 활용해 게임은 물론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더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뉴럴링크의 첫 임상환자인 놀런드 아르보(Noland Arbaugh)는 29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BCI 칩 이식 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놀런드 아르보는 지난 1월 말 뉴럴링크의 BCI 칩을 처음으로 이식받았다. 놀런드 아르보는 텍사스 A&M대학교에 다니고 있던 2016년, 수영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척수가 손상당해 어깨 아래가 마비됐다. 놀런드 아르보가 이식받은 BCI 칩은 칩, 반도체 등으로 구성된 하우징과 머리카락보다 얇은 64개의 전극 실 부분으로 구성된다. 하우징 부분은 두개골에 장착되며 실 부분이 뇌에 연결돼 전기 신호를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놀런드 아르보는 이식 이후 7개월동안 뉴럴링크 연구원들과 평일 4시간씩 장치를 점검하고, 다양한 동작을 연습하고 있다. 또한 레이싱게임인 마리오카트를 플레이하는 등 자신의 변화를 다양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차세대 항암제로 개발 중인 NCG-Cap 글로벌 임상 2상이 본격화됐다. 유한양행에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이다. 유한양행은 프로세사에 신약후보 물질을 기술수출한 대가로 주식을 수령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전이성 또는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NGC-Cap의 글로벌 임상2상 환자 모집에 돌입한다. 이번 임상은 최대 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년에 초기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FDA는 프로세사의 NGC-Cap을 유방암 치료제 개발을 권고 한바 있다. 지난 7월 NGC-Cap의 전임상·임상 1상 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방암 치료제로 연구하는 게 상업화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하며 NGC-Cap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 NGC-Cap은 PCS6422와 카페시타빈이 결합한 신약 후보물질로, 카페시타빈은 항암제 5-플루오로우라실(5-FU)의 경구용 전구체다. 5-FU에 대한 민감도를 개선해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전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 인프라 공사에 직접 투자로 참여한다. 광산 인프라 개발의 재정을 지원해 지역 사회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최근 카타마르카 주정부에서 라울 하릴(Raúl Jalil) 주지사와 만나 카타마르카 푸나 지역 43번 국도 공사에 대한 추가 분담금에 합의했다. 회의에는 윤성진 포스코 아르헨티나 부장과 국영조 과장이 참석했다. 포스코의 재정 지원으로는 총 112km의 국도 중 60km가 건설된다. 이 구간은 카타마르카주 마을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Antofagasta de la Sierra)와 살타 국경을 연결해 두 지방 간의 연결성을 크게 개선한다. 공사는 오는 3일 카타마르카주에서 시작한다. 라울 하릴 주지사는 국도 건설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공과 민간 부문 간의 협력이 지방 전역의 인프라 공사를 완료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도로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재정 자원과 협력하겠다는 포스코의 약속을 비준한다"며 "43번 도로는 광업 산업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도 도움이 되어 푸나의 필수 서비스에 대한 연결성과 접근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