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이하 밥콕)이 폴란드 차기 잠수함 사업 '오르카'(ORKA)에 출사표를 던졌다. 밥콕이 폴란드 해군에 제공하는 미에추니크(Miecznik) 호위함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오르카 잠수함 사업에 참여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폴란드 오르카 프로그램에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 경험, 인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폴란드 미에추니크(Miecznik) 호위함 사업 참여 기반으로 오르카 잠수함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밥콕은 최근 폴란드에서 PGZ-Miecznik 컨소시엄과 협력해 '밥콕 애로우헤드 140(Arrowhead 140)' 설계를 기반으로 하는 미에추니크(Miecznik) 호위함 사업에 참여했다. 미에추니크 호위함 사업은 밥콕 외 다국적기업 탈레스 UK(Thales UK), 미사일 방위산업체 MBDA UK가 협력했다. 밥콕은 "당사는 기술 설계, 엔지니어링 구축, 시스템 통합 및 플랫폼 관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미션 파트너"라며 "폴란드 해군에 미에츠닉 호위함을 납품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기능을 최신 잠수함 플랫폼에 통합하는 입증된 능력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가 업계 선두인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전략을 총괄하는 임원을 영입했다. AI시장에서 AMD의 추격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AMD는 3일(현지시간) 키스 스트리어(Keith Strier)를 글로벌 AI AI 이니셔티브 수석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키스 스트리어는 향후 AMD의 AI 전략을 총괄하며 생태계 확장을 추진한다. 키스 스트리어는 코넬대학교, 뉴욕대학교 로스쿨에서 공부했으며 1996년 의료산업 관계자들의 네트워크를 만든 렐라매트릭스 그룹이라는 회사를 공동 창립해 운영하며 IT산업에 몸담기 시작했다. 키스 스트리어는 2003년 딜로이트에 합류해 11년간 근무했다. 키스 스트리어는 딜로이트 최초의 글로벌 최고 디지털 책임자로 활동했다. 2014년 EY에 합류해 글로벌 AI 리더로 역할했으며 2019년에는 엔비디아에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부사장으로 합류해 최근까지 활동했다. AMD는 최근까지 엔비디아의 글로벌 AI 전략을 이끌던 키스 스트리어를 영입하며 추격을 본격화한다. 특히 키스 스트리어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전세계 국가들이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소버린(Sove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기업 애너지아(Anaergia)가 제주도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짓는다. [유료기사코드] 애너지아는 4일 제주도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계·시공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500만 캐나다달러(약 250억원)다. 이 시설은 연간 약 5만t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해 2㎿(메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제주도 도축장, 감귤 음료 및 식품 생산 시설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원료로 사용한다. 애너지아는 "이번 사업 수주는 한국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유기성 폐기물 처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가스는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유기물이 분해되면서 생산되는 다양한 기체의 혼합물을 말한다. 농업 쓰레기, 두엄, 일반 쓰레기, 식물 물질, 오물, 음식물 쓰레기와 같은 원료로부터 만들어낸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월 '바이오가스 생산·이용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은 각각 2025년과 2026년부터 바이오가스 생산목표가 부여된다. 2034년까지 공공은 50%, 민간은 10%로 목표를 설정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바이오가스 생산 효율성을 높이도록 2종류 이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시험비행 400회의 이정표를 달성했다.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4일 시험비행 402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목표를 4개월 이상 단축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테스트를 앞두고 지난 8개월간 400회가 넘는 시험비행을 수행했다. 아처는 △전환 비행 △고속 운항 △착륙 기능 개선 △음향 측정 개선 △제어 법칙 최적화 등 5개 핵심 테스트 영역에 집중했다. 아담 골드스테인 아처 창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400회 비행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달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올해 말까지 모든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도시 항공 운송 네트워크의 일부로 사용해 2025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처는 현재 조지아주 코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스웨덴 공장을 증설하고 생물학적제제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글로벌 치료 패러다임이 기존 화학의약품에서 생물학적제제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패러다임 변화를 사업에 빠르게 반영해 글로벌 톱티어(Global Top-tier)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스웨덴 쇠데르탈예(Södertälje) 공장에 1억3500만달러(약 1812억원)를 투자해 생산 라인을 기존보다 50% 확장한다. 오는 2027년 하반기부터 착공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쇠데르탈에 공장에 생물학적제제 약물을 프리빌드시린지에 충전하기 위한 신규 장비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생물학적제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웨덴을 유럽 사업 성장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19년부터 쇠데르탈예 공장을 가동하며 현지 사업 기반 마련에 주력해 왔다. 쇠데르탈예 공장은 생물학적제제 약물 생산부터 △시린지 충전 △패키징 △임상시험 약물 생산 등 아스트라제네카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생산 품목으로는 천식 치료제 풀미코트(성분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정부가 '사이즈웰 C'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에 약 10조원을 추가 투입한다. 탄탄한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영국의 원전 확대 전략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DESNZ)에 따르면 DESNZ는 최근 사이즈웰 C 원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보조금 제도 '데벡스 스킴(Devex Scheme)'를 발표했다. 총 55억 파운드(72억 달러·약 9조6858억원) 규모다. 데벡스 스킴 보조금은 정부가 지난 2022년 11월 제공한 지원금에 더해 새롭게 집행된다. 지출 검토를 포함한 관련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지급이 확정된다. DESNZ는 이번 지원금이 사이즈웰 C의 최종투자결정(FID)를 포함한 개발 지출 비용을 충당하는 데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사이즈웰 C 원전은 프랑스 국영 전력업체 EDF가 수주해 영국 남동부에 짓는 3.2기가와트(GW)급 발전소다. 1.6GW 규모 대형 원전 2기로 구성된다. 이는 최소 60년 동안 6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지난 2022년 7월 영국 정부로부터 건설 승인을 받았다. 당초 EDF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중증 천식 치료제 '누칼라'(성분명 메폴리주맙)가 일본에서 만성 부비동염 치료제로 쓰인다. 일본 만성부비동염 환자 200만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일본 후생노동성(MHLW)에 따르면 GSK의 누칼라 적응증을 기존 중증 천식에서 만성 비강용종 동반 성인 만성 부비동염으로 확대 승인했다. 후생노동성은 GSK가 제출한 임상3상 '메리트'(MERIT)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토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메리트 시험은 일본, 중국 및 러시아에서 기존 약물로 증상이 충분하게 조절되지 않는 비강용종 동반 만성 부비동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누칼라를 투여한 후 52주간 효능과 안전성을 살핀 결과다. 이에 따라 누칼라는 일본에서 기존의 표준 약물로 투여했을 때 증상이 충분하게 조절되지 않는 만성 부비동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쓰일 예정이다. GSK는 일본 만성 부비동염 환자 200만명을 대상으로 누칼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 만성 부비동염 환자 중 20만여명은 비강용종으로 인해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큼 누칼라가 환자 삶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Nvidia)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수직적 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단순한 칩 메이커를 넘어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애널리스트들과의 회의를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로 불리는 'AI 팩토리'를 강조하고 모든 필수 구성 요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엔비디아는 기존 데이터센터를 AI가속기 기반 컴퓨팅으로 전환한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 구축에 집중해왔다. 이에 엔비디아는 지난 6월 애즈록 랙,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인그라시스, 인벤텍, 페가트론, QCT, 슈퍼마이크로, 위스트론, 위윈 등과 손잡고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기반 AI팩토리 시스템을 공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엔비디아 GPU와 네트워킹을 활용해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임베디드, 엣지 AI 시스템 등을 통합한 시스템이다. 엔비디아는 협력사들과 함께 AI가속기 생태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반을 수직적으로 결합해 원스톱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이 캐나다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이하 앱토즈)에 자금을 조달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신약 후보물질 ‘투스페티닙’의 연구를 고도화한다. 투스페티닙이 미국에서 AML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승인받을 경우 10억달러(약 1조3475억원)규모의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앱토즈의 지분 20%를 갖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앱토즈에 시설 대출 계약을 통해 1000만달러(약 134억원)를 조달한다. 이번 대출 계약은 양사의 미래 발전 전략에 따라 마일스톤 의무의 선지급으로 전환되거나 투스페티닙 임상시험이 완료된 이후 상환 가능하다. 이어 한미약품은 앱토즈와 투스페티닙 투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공동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앱토즈는 이번 대출금을 투스페티닙 연구개발(R&D)에 쓸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신규 AML 환자와 야생형 FLT3 환자를 대상으로 한 투스페티닙의 치료 효과를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투스페티닙·베네토클락스(VEN)·저메틸화제(HMA) 3제 요법 임상을 전개할 계획이다. 데이터 도출 예상 시기는 같은해 하반기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유명 억만장자 투자가 스탠 드러켄밀러(Stan Druckenmiller)가 AI(인공지능), 담배 관련 종목과 함께 쿠팡(CPNG)에 대한 투자를 4년 넘게 이어오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사 쿠팡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평가도 좋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J.P. Morgan)은 쿠팡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목표 주가 28.00달러(약 3만7500원)를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ley)에 따르면 스탠 드러켄밀러는 지난 2021년 1분기 본인이 수장으로 있는 뉴욕 소재 투자회사 두케스너 캐피털(Duquesne Capital)을 통해 쿠팡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스탠 드러켄밀러는 이후에도 쿠팡 주식을 꾸준히 추가 매입하며 쿠팡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다. 지난 2021년 1분기 당시 약 1000만주 수준이었던 스탠 드러켄밀러의 쿠팡 보유 주식수는 지난해 4분기 약 23000만주로 2배 넘게 늘어났다. 현재 스탠 드러켄밀러가 소유한 쿠팡 주식은 지난 2분기 시행한 투자 포트폴리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새로운 V4 슈퍼차저가 캐나다에 진출했다. 테슬라는 V4슈퍼차저를 앞세워 전기차 고속충전 생태계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랭글리에 위치한 '랭글리 바이패스'라는 쇼핑센터에 V4 슈퍼차저의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설치된 V4 슈퍼차저는 총 16개다. 테슬라는 지난해 3월 유럽을 중심으로 V4 슈퍼차저의 설치를 시작했다. 테슬라는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영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페인 등에 V4 슈퍼차저를 설치한 후 지난해 10월 네바다주 스파크스 기가팩토리 인근 충전 스테이션에 미국 첫 V4 슈퍼차저를 설치했다. V4 슈퍼차저는 정격 전압 1000볼트(V), 전류세기는 615암페어(A)를 지원, 250kW 이상의 충전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V4 슈퍼차저의 가장 큰 특징은 '매직 독(Magic Dock)'이라는 새로운 어댑터가 추가돼 다른 기업들의 전기차도 손쉽게 충전할 수 있게됐다는 점이다. 테슬라가 충전기 자체에 어댑터를 추가해 지원하는 것은 매직 독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기존 슈퍼차저보다 충전선이 91cm 가량 길어졌으며 타 전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배터리 전문 기업 엡실러(Epsilor)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차세대 방산배터리 '나토(NATO) 6T 리튬 이온 배터리'를 인도했다. 호주로 수출되는 K9자주포 호주형 헌츠맨 'AS9'에 이어 보병전투차량(IFV) 레드백에도 탑재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엡실러는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에 컴배트(COMBATT) 6T 배터리를 납품했다. 엡실러의 COMBATT 6T 배터리는 ELI-52526-DM으로 명명됐다.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인 3630Wh의 에너지를 저장한다. 컴뱃 배터리는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 HDA에서 최종 선정됐다. 배터리는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IFV) 도입을 위한 '랜드 400 3단계'(LAND 400 Phase3) 사업의 일환으로 호주 육군에 공급될 IFV 레드백에 통합될 예정이다. <본보 2024년 5월 7일 참고 '한화 납품' 엡실러, 차세대 NATO 6T 리튬 이온 배터리 개발> 나토 6T 리튬 이온 배터리는 방위 차량과 전술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나토 6T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면 극한 기후에서 장시간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