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8~9일 이틀간, 지난해에 이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기술 및 신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앞서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초전도 혁신 솔루션 ‘HyperGrid NX’는 ‘CES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HyperGrid NX는 낮은 전압으로 대용량 전력을 송전할 수 있어 도심에 추가 변전소를 짓지 않고도 전력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CES에는 구 회장뿐만 아니, ㈜LS 명노현 부회장, SPSX(슈페리어 에식스) 최창희 대표와 함께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의 주요 계열사 CSO(최고전략책임자) 및 지난해 그룹의 우수 신사업 아이디어 및 연구 성과를 낸 ‘LS Futurist(미래 선도자)’ 등 20여 명이 동행했다. 구 회장은 첫날 벤처 및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유레카 파크를 먼저 관람하고, 9일 LG, 삼성, SK 등 국내 대표 기업을 비롯한 TCL, 하이센스, 파나소닉 등 글로벌 선진 회사들의 전시관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의 한 슈퍼차저 스테이션에서 충전 중이던 테슬라 준대형 전기 세단 '모델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화재를 진압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차체 결함 여부 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경 프랑스 퐁타리에(Pontarlier)에 위치한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충전 중이던 모델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지만, 따로 승객이 탑승하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퐁타리에 소방 당국은 화재를 진압하고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화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감시에 들어갔다. 현재 해당 슈퍼차저는 폐쇄 조치됐으며, 소방 당국은 리옹에서 파견된 테슬라 기술자와 함께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화재가 모델S 차체 결함인지 충전 중에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향후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프랑스에서 테슬라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은 최근 2개월 사이 벌써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 프랑스 서부 도시 니오르에서 발생한 테슬라 전기차 화재 사고로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덴마크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을 알린다. 덴마크 공과대학교(DTU)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덴마크 시보그(Seaborg), 삼성중공업과 진행 중인 '바다 위 원전' 개발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덴마크의 차세대 원전 기술 협력의 촉매제로 한수원의 역할이 조명되고 있다. 10일 시보그에 따르면 황 사장은 오는 22일(현지시간) DTU 륑비 캠퍼스에서 열리는 SMR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이번 행사는 DTU와 주덴마크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한다. 한국과 덴마크의 SMR 협력을 촉진하는 자리로 황 사장과 함께 DTU 원전연구센터, 시보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관계자 등이 연단에 선다. 황 사장은 'SMR, 밝은 녹색 미래를 위한 핵심 솔루션(SMR, The Key Solution for A Bright Green Future)'을 주제로 약 15분 동안 연설한다. 글로벌 과제인 에너지 전환을 달성하고자 SMR이 기여할 방안을 알리고 한국의 혁신형 SMR(i-SMR)·SMR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에너지 자급도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비전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가 브라질에서 '2년 연속'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10일 브라질 자동차 유통연맹(Fenabrave)에 따르면 현대차 크레타는 지난해 5만6081대를 판매,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크레타는 현대차가 인도‧중국‧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전략형 SUV다. 1세대 출시 이후 인도에선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크레타를 리뉴얼, 새롭게 출시했다. 업그레이드 엔진을 장착해 운전자 및 탑승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크레타는 △컴포트 △리미티드 △플래티넘 △N라인 △얼티밋 등 총 5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다양한 현지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특히 크레타의 혁신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데 한 몫 했다. 크레타는 고품질 소재를 사용해 실용성과 프리미엄 감성을 조화롭게 결합, 전 세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디자인인디아가 주관하는 '인도 최고 디자인 어워드 2024(India's Best Design Awards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Co, 이하 프롤로지움)'가 4세대 리튬 세라믹 배터리(LCB)를 처음 공개했다. 3세대보다 에너지밀도와 충전 속도 모두 월등히 향상시켰고, 화재 방지를 위한 기술들을 적용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프롤로지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7~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4세대 LCB를 처음 선보였다. 에너지밀도는 3세대 LCB 359Wh/kg에서 4세대 380Wh/kg로 늘었다. 3세대 배터리가 60% 충전까지 5분, 80%까지 8.5분 걸렸다면, 4세대는 60%까지 4분, 80%까지 6분으로 단축됐다. 또한 영하 20°C에서도 안정적으로 성능을 발휘하고, 무기 고체 전해질을 활용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화재 위험이 낮다. 고온에서는 '능동 안전 매커니즘(Active Safety Mechanism)'이 작동해 열 폭주가 방지된다. 프롤로지움은 극한의 환경(온도 300°C·전압 20V)과 과충전(250%) 상태에서 테스트를 수행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유럽 자동차연구개발위원회(EUCAR)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혼합현실(MR) 헤드셋용 실리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현장 승인 테스트(SAT)를 완료한 말레이시아 페낭 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노빅스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글로벌 AI(인공지능) 기업과 MR 헤드셋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업체명과 공급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노빅스는 이번에 공급하는 배터리가 스마트 안경, 증강 현실 장치 및 기타 MR 분야의 선구적인 제품의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이노빅스는 올해 중순까지 초도 물량을 출하할 계획이다. 이노빅스는 “MR 헤드셋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소형 폼 팩터 및 탁월한 성능에 대한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자사의 고유한 3D 실리콘 음극 기술에 이상적인 애플리케이션”이라고 강조했다. 이노빅스는 올해 EX-1M에 이어 내년 EX-2M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디바이스를 강화하는 맞춤형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MR 생태계 확대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계약한 물량은 말레이시아 페낭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엣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크네론(Kneron Holding)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자회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우디 자회사는 '비전 2030' 목표와 연계된 기술 협력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크네론은 9일(현지시간) 글로벌 AI 시장 동향과 중동 급성장에 따라 사우디 정부의 국가반도체허브(NSH), 국가기술개발프로그램(NTD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수도 리야드에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리야드 자회사는 사우디 정부의 기술 허브 계획과 긴밀히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트랜스센던스(Transcendence)'라는 기술 허브 조성에 1000억 달러(약 145조원)를 투자 중이다. 이를 통해 2만 명의 AI 전문가를 양성하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기술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NSH는 지난해 사우디 정부가 설립한 기술 벤처 지원 이니셔티브로, 사우디 내 팹리스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담당한다. 초기 자금 2억6600만 달러(약 3880억원)를 투입하며, 오는 2030년까지 최소 50개의 반도체 설계 기업을 유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대만 '에이수스'의 무선 기술 특허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약 2년여 간 이어진 법적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 갤럭시 모바일 제품군 관련 법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사업 안정성을 강화, 미래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0일 미국 텍사스 동부 지방법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에이수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법원에 소송 취하 통지서를 제출했다. 양측 합의를 통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서 진행 중인 특허무효심판(IPR) 포함 관련된 모든 쟁송을 기각키로 했다. 삼성전자와 에이수스는 특허 침해 소송의 쟁점이 된 '무선 통신 시스템에서 구성된 리소스를 사용해 전송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 및 장치(특허번호 10,187,878)'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도 맺었다.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는 주요 합의 사항으로 '같은 사안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with prejudice)'는 조건을 달았다. 다만 이 조건은 이번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특정 제품과 서비스에만 적용된다. 에이수스는 계약 만료 후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 등에 대해서는 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태국 자회사 포스코 타이녹스의 법인장을 교체했다. 적자 흐름을 바꾸고 주력 시장인 동남아 사업 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10일 태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 타이녹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이사회 회의를 통해 강태형 신임 법인장 선임을 의결했다. 강 법인장은 신형구 전 법인장의 뒤를 이어 이날부터 포스코 타이녹스를 이끌게 된다. 강 법인장은 취임과 동시에 실적 개선의 과제를 떠안았다. 중국발 저가 공세와 내수 부진으로 포스코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매출의 약 18%를 차지하는 동남아 시장에서 성적표는 좋지 않다. 포스코 타이녹스는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6579만6000바트(약 28억원)로 전년 동기(3324만9000바트·약 14억원)보다 약 2배 늘었다. 3분기만 보면 적자 전환돼 1533만6000바트(약 6억원)의 손실을 냈다. 적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대로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세계은행은 올해 성장률이 3.1%로 20년간 저성장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한 바 있다. 전방 산업인 자동차 시장도 침체 국면에 들어섰다. 태국산업협회(FTI)는 지난해 태국 자동차 생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미국 '맵박스(Mapbox)'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지난 1년의 기술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차량용 AI 음성인식 비서인 '3차원(3D) 내비게이션 맵GPT AI(이하 맵GPT)'을 통해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했다. AI가 불러올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포부다. 맵박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현대오토에버와 AI 기반 3D 내비게이션 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양사가 작년 1월 체결한 기술 제휴의 결과물이다. 현대오토에버와 맵박스는 향후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탑재를 목표로 맵GPT 개발을 수행해왔다. 맵GPT는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도어와 온도, 음악 등을 제어하고, 음성 명령으로 좋아하는 레스토랑이나 항공기 좌석도 예약할 수 있다. 전기차에 탑재될 시 충전소 추천과 배터리 잔량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가진 맵GPT는 맵박스의 라이브 3D 내비게이션과 함께 시연됐다. 현대오토에버와 맵박스는 현대모비스의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내비게이션과 에어컨, 음악 재생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가 미래 원자력 선박 건조를 위해 차세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유형을 선정했다. SMR 개발 기업 미국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와 미국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 스웨덴 블리칼라(Blykalla)의 설계로 원자력 추진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조선소 바드(Vard)는 해양부문 원자력 추진 연구 프로젝트 '누프로쉽(NuProShip)'을 위해 카이로스와 USNC, 블리칼라 등 세 가지 SMR 설계를 선정했다. 첨단 원자로 기술을 개발하는 99개 기업 중 광범위한 평가를 거쳐 최종 3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설계는 향후 2년 동안 누프로쉽 II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제품 개발에 사용된다. 누프로쉽 I 단계에서 선정된 카이로스는 용융염 고온 원자로를 내세웠다. 견고하고 효율적인 작동을 위해 설계된 삼중피복연료(TRISO) 입자를 사용하는 불소 고온 용융염 원자로이다. USNC는 헬륨 냉각 가스 원자로로 선정됐다. 카이로스처럼 극한 조건에서 복원력과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TRISO 연료 입자를 사용한다. 국내 기업 현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3세대 반도체 기업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으로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미국의 반도체 제재로 공급망이 막히면서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중국 기업들은 홍콩 증시 상장 등을 통해 국제화 전략을 더욱 가속화하는 동시에 미국의 압박까지 우회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따르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집적회로(IC) 구동 업체 톈위와 이노사이언스(Innoscience)는 기업공개(IPO)를 승인받았다.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판 제조업체인 SICC도 IPO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노사이언스는 질화갈륨(GaN) 전력 반도체 제조업체다. 지난 2023년 GaN 전력 반도체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점유율 42.4%)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3분기(7~9월) 누적 GaN 출하량은 10억 대를 돌파했다. 이노사이언스는 기존 운영하던 중국 장쑤성 쑤저우 공장에 더해 최근에는 광둥성 주하이에 중국 최초로 완전 8인치 실리콘 GaN 웨이퍼 및 전력 장치를 위한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SICC도 홍콩증권거래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