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인수한 화장품 브랜드 어뮤즈(AMUSE)가 일본에서 틴트 신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럼핑 효과와 지속력을 앞세운 립 제품을 토대로 일본 M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10일 어뮤즈에 따르면 일본 전역 버라이어티숍을 통해 신제품 '파우더 벨벳 틴트'를 출시했다. 로프트, 플라자, 도큐핸즈 등 일본의 3대 버라이어티숍에 동시 입점했다. 이번 입점으로 어뮤즈는 버라이어티숍만으로 300여 개의 매장을 확보하며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이게 됐다. 신제품은 총 7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수플레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텍스처가 특징이다. 한 번의 터치로 블러 처리한 듯 자연스러운 립 표현이 가능하며, 최대 12시간 지속되는 워터프루프 포뮬러로 마스크 착용에도 잘 지워지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플럼핑 효과를 적용한 신감각 매트 립으로, 저자극 성분이 함유돼 촉촉하면서도 보송한 마무리감을 제공한다. 립 메이크업의 발색력과 지속력뿐 아니라 케어 기능까지 갖춘 틴트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어뮤즈는 틴트 전문 브랜
[더구루=정예린 기자] 키옥시아가 차세대 모바일 기기를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고성능 내장형 낸드플래시 제품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맞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기업 간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차세대 스마트폰 저장장치 성능 향상이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키옥시아는 9일(현지시간) 자사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를 고객사에 샘플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량은 △256GB △512GB △1TB로 제공된다. 신제품에는 키옥시아가 처음 도입한 CBA(CMOS directly Bonded to Array) 기술이 적용됐다. 회로와 메모리 셀을 직접 접합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 공간 활용도를 동시에 높였다. 기기 내부 공간이 제한적이고 배터리 수명이 중요한 모바일 환경에서 특히 유리하며, 1TB 모델의 패키지 높이도 더 얇아져 초슬림 스마트폰과 폴더블 스마트폰 에도 적합하다. 키옥시아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랜덤 쓰기 성능은 최대 30%, 랜덤
[더구루=진유진 기자]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한국콜마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대규모 생산기지 가동 초읽기에 들어갔다. 총 6000만 달러(약 823억원)를 투입해 제조·물류 복합시설을 완공하고 부지 확장에 나서며,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10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미국법인 콜마USA는 펜실베이니아주 스콧 타운십에 축구장 3개 크기(약 1만8580㎡) 규모 미국 2공장을 준공하고 이달 중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신규 공장에는 물류 창고와 사무실, 기초·선케어 제품 중심 생산라인이 함께 들어섰다. 기존 색조 화장품 중심 1공장과 더해 연간 3억개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북미 내 화장품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미국 스크랜턴개발공사(SLIBCO)와 협력해 스콧 타운십 내 스콧 테크놀로지 파크 확장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이번 투자에는 2공장을 포함한 총 36에이커(약 14만5700㎡) 규모 부지 확장이 포함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북미는 글로벌 뷰티 시장의 핵심 지역"이라며 "2공장을 통해 현지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국내외 고객사의 시장 확대를 유연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 이미 천문학적인 규모의 금액을 투입한 크래프톤은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추가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게임·플랫폼 외에도 이를 둘러싸고 있는 인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장은 9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인 프레스 트러스트 오브 인디아(Press Trust of India, PTI)와 인터뷰를 통해 "수년 간 인도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며 "향후 억 달러(약 2740억원)를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법인장은 최근 국내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매년 5000만 달러 정도 투자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 법인장은 지난해 11월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1억 7000만 달러(약 2330억원)를 투자했으며, 향후 3개월 안에 2~3건의 투자를 마무리해 3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혔었다. 실제로 크래프톤은 올 3월 인도 게임사 노틸러스모바일 지분을 1375만 달러(약 188억원)에 인수했으며, 제트신서시스에도 투자했다. 제트신서시스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손 법
[더구루=김명은 기자] 동아에스티의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가 비만 치료제 'DA-1726' 1상 임상시험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 'DA-1726'는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장 호르몬 중 하나인 GLP-1 수용체(GLP1R)와 글루카곤 수용체(GCGR)로 기능하는 새로운 이중 옥시토모듈린(OXM) 아날로그 작용제다. 주 1회 투여로 식욕 억제와 에너지 소모 증가를 통해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메타비아는 9일(현지시간) 'DA-1726' 임상 1상에서 48mg 코호트(환자집단) 투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허용할 수 없는 수준의 부작용이나 독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투여할 수 있는 약물의 최고 용량(MTD)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임상1상 최종결과보고서(CSR)는 올해 4분기 내 수령할 예정이다. 'DA-1726'는 앞서 32mg 용량 시험에서는 26일 기준으로 체중이 평균 4.3%, 최대 6.3%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33일째까지 허리둘레도 평균 1.6인치, 최대 3.9% 감소했다. 시험 대상자의 83%가 조기 포만감을 경험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저혈당증을 유발하지 않고 공복 혈당을 최대 18mg/dL까지 낮췄다. 심혈관 안전성도 양호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Tmall)'에서 주력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철수했다. 현지에서 8분기 만에 실적 반등을 기록한 가운데 중국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최근 티몰에서 이니스프리 전 제품을 철수하고, 상하이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일부 제품만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한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9년부터 알리바바와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제품 개발,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등을 추진해왔다. 당시 티몰을 브랜드 마케팅 허브로 삼아 라네즈·마몽드 등 티몰 전용 제품도 출시했지만, 팬데믹과 한한령 여파, 현지 브랜드 약진 등으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그간 중국 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대거 정리하는 동시에 온라인 중심 유통 전략을 강화해왔다. 이니스프리 매장의 80% 이상이 철수됐고, 매출 대부분이 온라인에서 발생하고 있다. 티몰에서의 철수는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으로, 유통 효율화를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몇 년간 내부적인 구조조정에 초점을 뒀
[더구루=정예린 기자] 차세대 저전력 D램 기술 'LPDDR6'의 공식 표준이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이 표준에 맞춘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내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차세대 모바일·엣지 컴퓨팅 시장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미국 전자산업협회(EIA) 산하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는 9일(현지시간) LPDDR6 표준 'JESD209-6'을 발표했다. LPDDR6는 스마트폰, 엣지 AI 기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고성능과 저전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같은 모바일 기기에 주로 탑재되는 저전력 D램 규격이다. 'LP(Low Power)'라는 명칭이 의미하듯 낮은 전력 소모에 최적화돼 있다. 1세대부터 2, 3, 4, 4X, 5, 5X 순으로 개발됐으며 현재 상용화된 최신 규격은 7세대인 LPDDR5X다. 최근에는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자율주행용 컴퓨팅 플랫폼 등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가 요구되는 자동차 분야에서도 LPDDR의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번 LPD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게임 시장에 대한 규제를 풀고 있다. 정부 규제가 완화되면서 올해 하반기 중국 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 국내 게임 업계의 중국 시장 공략에도 다시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国家新闻出版署)는 올해 2분기 총 429건의 판호를 발급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판호는 중국에서 유료 게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권리로, 판호가 없어도 게임을 유통할 수는 있으나 수익을 올릴 수는 없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 문제를 해결한다며 판호를 발급하지 않았다. 중국 현지 게임사 뿐 아니라 한국 등 글로벌 게임사 모두에게 적용된 조치에 블리자드, 유비소프트 같은 게임사는 중국시장에서 철수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규제 정책은 중국 게임사들의 해외 진출을 유도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게임사들의 수익성이 약화되고, 청소년 게임 중독을 제한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되자 2023년 말부터 점차 판호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2023년 발급된 판호는 총 98건이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 게임 1306건,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캄보디아 자회사인 KB프라삭 은행의 부실채권이 늘었다. 다만 예금과 수익 측면에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공개된 KB프라삭 은행의 ‘2024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부실대출비율(NPL)은 전년 3.75%에서 5.95%로 2.2%p 증가했다. KB프라삭 은행은 “현지 부동산 시장과 소비자 수요의 둔화 속에서 차주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반영한다”며 “NPL 상승은 캄보디아 은행 산업 전반의 추세와 일치하며, 주요 부문에서 대출 성장 둔화와 신용 긴축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순익 등 재무 성과는 견고한 흐름을 나타냈다. 총 자산이 56억4000만 달러(약 7조7400억원), 순 대출이 51억8000만 달러(약 7조1100억원)로 전년 대비 각각 2.17% 증가했다. 예금도 신상품 출시와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고객 유치로 전년 대비 13.5% 증가한 35억3000만 달러(약 4조8400억원)를 기록했다. 세후 순이익은 9600만 달러(약 1300억원)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69%,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69%에 달했다. KB프라삭 은행 지점 수는 18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메모리 기지가 있는 시안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시안 정부 산하 인력 기관이 주최한 행사에서 AI 반도체 산업 이슈와 기술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현지 대학과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중국 반도체 생산법인 'SCS(Samsung (China) Semiconductor Co., Ltd.)'는 지난 2일(현지시간) 'AI와 집적회로(IC)의 융합 추세 및 기회'를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주최 기관은 시안 시정부 산하 인재 육성 담당 기관인 시안인재그룹(西安人才集团)과 산시중난윈처인공지능기술회사(陕西终南云策人工智能科技)다. SCS는 AI 발전 로드맵과 반도체 산업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AI 반도체의 혁신을 가져올 기술을 공유했다. AI 확산으로 인해 반도체 설계와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길 기회도 발표했다. 시안전자과기대학(西安电子科技大学) 내 AI 팀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구팀은 머신러닝 기반 반도체 소자 설계와 모델링, 고정밀 AI 반도체 검사 장비 개발, 거대언어모델(LLM)을 위한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협업 최적화 기술에
[더구루=김나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인공지능(AI)과 대형 언어 모델(LLM) 특화 엔지니어 채용에 나섰다.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증권베트남(Shiinhan Securities Vietnam)은 최근 채용 플랫폼을 통해 △LLM·자연어처리(NLP) 기반 모델 개발·최적화 △데이터 파이프라인·인프라 구축 △AI 모델 배포·통합 △타부서와 협업·프로젝트 주도 △기술 문서화와 커뮤니케이션 등의 엔지니어 선발에 나섰다. 이 같은 기술 인력 채용은 최근 신한투자증권이 해외사업 구조조정을 거치며 베트남에 화력을 집중하는 전략적 행보와 맞물린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중국·미국·인도네시아 법인 철수 또는 축소를 단행한 반면 베트남 법인에는 총 7000만 달러(약 960억 원) 규모의 신용공여를 집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현지 영업령 강화와 확장을 위한 자금"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원자력 발전 회귀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가 영국의 대형 원전 사이즈웰 C에 대한 자금 투자로 지원사격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프랑스전력공사(EDF)는 최근 13억 유로(약 2조원) 투자로 영국 시즈웰 C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의 지분 12.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확보는 엠마누엘 마크롱 대통령의 영국 공식 방문 기간 중 발표됐다. 시몬 로시 EDF 최고경영자(CEO)는 "EDF의 사이즈웰 C 투자 의향은 영국의 에너지 안보와 경제 성장에 대한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며 "25년 이상 영국 전역에 걸쳐 투자를 지속해온 EDF는 영국에서 신규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을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초 사이즈웰 C 원전은 EDF와 중국핵전집단공사(CGN)가 각각 80%와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다 CGN은 퇴출되고, 이후 영국 정부가 7억 파운드(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하면서 영국 정부가 84%, EDF가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다. EDF는 신규 지분에 기존 지분을 더해 총 28.5%를 갖게 된다. 이번 EDF의 지분 확보로 영국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미디어텍과 손잡고 개발하고 있는 Arm 아키텍처 기반 노트북 전용 중앙처리장치(CPU)의 출시가 결함으로 내년 말로 연기됐다. 엔비디아는 설계 변경 등을 통해 결함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애큐레이트(SemiAccurat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N1과 N1x Arm CPU의 출시를 2026년 말로 연기했다. 당초 엔비디아는 해당 CPU를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출시가 연기된 N1x는 Arm의 코어텍스 코어를 조합한 형태의 노트북 전용 CPU다. 최근 유출된 벤치마크에 따르면 N1x는 Arm의 코어텍스-X925 퍼포먼스 코어 10개, 코어텍스-A725 효율성 코어 10개로 구성됐으며 싱글스레드 점수는 3096점, 멀티스레드 점수는 1만8837점을 기록했다. 벤치마크 점수만 따지면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압도하며 인텔의 코어 울트라 200HX, 애플 M3, AMD 라이젠 AI 맥스 등과 유사한 수준이다. N1의 벤치마크는 공개되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N1과 N1x의 출시를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CPU에서 결함이 발견하고,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와 인텔의 개인용 중앙처리장치(CPU) 판매량이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텔이 차세대 데스크톱 CPU '노바 레이크(Nova Lake)'를 출시하기 전까지는 상황 반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아마존 CPU 리테일 보고서에 따르면 AMD CPU는 6월에 총 9만4947개가 판매되며, 점유율 79.8%를 기록했다. 인텔 CPU는 총 2만3982개가 판매됐으며, 점유율은 AMD CPU에 4분의 1에 불과한 20.2%에 그쳤다. 독일 컴퓨터 하드웨어 판매사 '마인드팩토리(Mindfactory)'의 2025년 28주차(7월 6일~7월 12일) CPU 판매 보고서에서는 두 브랜드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마인드팩토리에 따르면 한 주간 AMD CPU는 총 1725개가 판매돼 점유율 92.5%를 기록했다. 반면 인텔 CPU는 140개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점유율은 7.5%로 AMD의 12분의 1에 불과했다. 전체 매출은 차이가 더 벌어져 AMD가 53만5740유로(약 8억6300만원), 인텔 3만5604유로(약 5730만원)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각각 93.8%, 6.2%였다. AMD의 판매를 이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