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GS그룹이 추진 중인 바이오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GS글로벌과 파트너십을 맺은 덱스레보가 세계 3대 미용 학회로 꼽히는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에 참가해 경쟁력을 알렸다. 4일 덱스레보에 따르면 현지시간 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IMCAS 2022에 참석해 의료진 및 유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고우리 기술력을 선보인다. 고우리는 지난 4월 모나코에서 열린 AMWC에서 아시아 기업 중 최초로 '최고의 주사형 콜라겐 유도물질'(Best injectable Collagen Inducer) 부문을 수상한 만큼 업계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우리는 액상형 고분자 관련 고유 기술인 ‘CESABP(Collagenesis-Enabled Solubilized Active Biodegradable Polymer)’를 적용, PCL을 미립자화해 액상 형태로 만든 필러다. PCL은 오랜 기간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면서 체내 안전성이 입증된 생분해성 물질이다. 체내 지속 기간이 길며 특히 콜라겐 생성 촉진 효과가 탁월함에도 피부 내 골고루 분산시킬 수 있는 액상화 기술의 구현이 어려워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건강기능식품 복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비한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부작용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함이다. 2일 FDA는 소비자와 의료 전문가, 교육자 등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많은 사람이 건강기능식품의 성분과 권장 용량, 부작용, 약물 상호작용 등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FDA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 기획에 나섰다. 프로그램명은 '신뢰할 수 있는 보충제 지식'(Supplement Your Knowledge Trusted Source)이다. 더글라스 스턴(Douglas Stearn) FDA 식품안전응용영양센터 규제담당 부국장은 "보충제는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다른 보충제와 같이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건강에 도움 되는 건기식을 파악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돕고 보충제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FDA의 소식에 관련 업계는 긍정적으로 반응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다원시스의 자회사인 ㈜다원메닥스가 6월 30일 식약처로부터 교모세포종(뇌종양)에 대한 붕소중성자포획치료의 국내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임상시험은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붕소중성자포획치료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평가를 위한 제1상 및 유효성 탐색을 위한 2a상으로 가천대 길병원, 국립암센터,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원메닥스가 7년여에 걸쳐 개발한 붕소중성자포획치료 시스템은 붕소의약품과 의료용가속장치를 이용하여 암세포내에서 붕소와 중성자의 핵반응시 나오는 입자방사선 에너지로 암세포만 사멸시키는 치료법이다. 치료 원리의 차별성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 단위 치료가 가능하여 정상 세포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높은 암세포 사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 동물효력시험에서 교모세포종 세포주인 U87MG와 두경부암 세포주인 SAS 및 FaDu에서 대조군과 비교하여 BNCT 군에서 높은 종양 억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2020년 03월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원형가속기 기반의 붕소중성자포획치료의 품목허가를 득하여 두경부암에 대한 상용치료가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다원메닥스가 최초로 송도 B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암젠(Amgen)이 터키 제약회사 지분을 매각하며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생산역량 강화에 나선 미국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암젠에 따르면 터키 제약업체 젠센타(Gensenta)의 지분 99.96%를 1억3500만 달러(약 1741억원)에 에자즈바쉬 그룹(Eczacıbaşı Group)에 매각했다. 지난 1923년 설립된 젠센타는 1957년 무스타파 네브잣 파마슈티컬스(Mustafa Nevzat Pharmaceuticals)에 통합됐다. 암젠은 지난 2012년 젠센타를 인수했다. 2020년 지금의 이름인 젠센타를 갖게 됐다. 젠센타는 예니보스나(Yenibosna)와 이스탄불(Istanbul)에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항생제, 암 치료제 등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800여명에 달하는 인력과 현대적 시설을 지난 젠센타는 터키에서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주요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페니실린, 에토돌락 등이 젠센타의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다. 젠센타 매각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암젠은 미국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암젠은 미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가 방사성 치료제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한다.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전립선 암 치료제 '플루빅토' 판매량이 늘어남에 따라 방사성 치료 물질 생산을 위한 공장을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노바티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이브레아와 미국 뉴저지주 밀번에 위치한 공장 시설을 업그레이드한다. 이브레아와 밀번 공장에선 방사성 치료제를 위한 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플루빅토 출시로 인해 방사성 리간드 요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피어스파마는 플루빅토가 올해 20억달러(2조 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바티스는 먼저 이브레아 공장에 2만5000㎡의 건물을 증설한다. 밀번 공장에는 생산 라인 2개가 추가된다. 지난 5월 불거진 생산 문제도 해결하면서 방사성 치료제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노바티스는 당시 동결기 결함으로 인해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 루타테라·플루빅토 공급을 자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노바티스는 문제 해결에 즉각 나서 6월부터 생산을 단계적으로 재개했다. 하지만 현재 공장 가동률이 최대 생산량까지는 미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영국 아박타(AVACTA)와의 단백질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후보 물질에 대한 인간 임상시험까지 차질없이 진행, 면역 항암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박타는 전날 LG화학이 라이선스 갱신 옵션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연장 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LG화학과 아박타는 지난 2018년 12월 항암·면역질환 타겟 물질 공동 개발을 위해 손을 잡으며 인연을 맺었다. 아박타가 단백질 치료제 플랫폼 아피머(Affimir) 기반의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LG화학이 전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진행한다. LG화학은 치료제의 개발·상업화 성취도에 따라 아박타에 단계별로 보상을 지급하고, 상업화 이후 발생하는 매출에 따라 로열티도 준다. 지난 2020년 파트너십을 확장해 아박타의 '아피머 XT(Affimir XT)'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아피머 XT는 약물의 반감기를 늘릴 수 있는 기술이다. 작년 처음으로 아피머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본보 2021년 9월 30일 참고 [단독] LG화학·아박타 협업, 전임상 개발 이정표 달성> 알라스테어 스미스 아박
[더구루=한아름 기자] '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1호' 미국 바이오기업 소마젠은 미국 스탠포드대학으로부터 단백질체(Proteomics) 분석 서비스를 수주했다. 앞서 미국 글로벌 생명공학 제약사에 서비스 공급자로 등록을 마쳐 빠른 시일 내 본격 수주도 기대된다. 단백질체 분석 서비스는 외부 스트레스 요인, 치료 및 질병 상태 진행에 의해 유발되는 특정 단백질들의 발현 수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오믹스 접근 방식의 분석 기법이다. 암, 신경, 심장동화, 피부질환 등 다양한 임상연구 분야에서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데 널리 쓰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프로테오믹스 시장은 2021년 259억 달러에서 2026년 559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의 경우, 전 세계 프로테오믹스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소마젠은 지난해 11월 스웨덴 소재 글로벌 임상 단백질체학(Proteomics) 분야 전문기업이자 나스닥 상장기업인 오링크 프로테오믹스(Olink Proteomics)사와 멀티오믹스 임상 연구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초 프로테오믹스 분석 서비스를 출시한 후 세계적 암 연구기관인 헌츠먼암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활동'으로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언론이 CJ제일제당 미국 현지법인인 CJ바이오아메리카에 대해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valued member of the local community)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CJ바이오아메리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데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현지인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자아냈다는 평가다. 30일 미국 매체 더 메신저는 CJ바이오아메리카는 공장 투자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지인 채용,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된다고 보도했다. CJ바이오아메리카는 지난주 2000만 달러를 들여 아이오와주 포트닷지 공장 증설을 시작했다. 2013년 11월 생산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 공장 업그레이드다. 이 공장에선 사료용 '아르기닌'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공장이 확장됨에 따라 임직원 채용도 진행할 가능성이 커진다. CJ바이오아메리카는 현재 22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임직원 채용 시 실업률을 낮춰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 점도 현지인들에게
[더구루=김형수 기자] 덴마크 제약업체 바바리안 노르딕(Bavarian Nordic)이 미국에 원숭이두창 백신을 공급한다. 미국 보건당국은 성 파트너가 원숭이두창 진단을 받은 경우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 전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지역에 여러 명의 파트너를 둔 남성들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바바리안 노르딕의 원숭이두창 백신 진네오스(Jynneos) 160만 도즈를 제공한다. 미국 보건당국은 원숭이두창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는 즉시 백신 5만6000 도즈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어 향후 몇 주 동안 24만 도즈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여름 안에 75만 도즈를 추가 제공하고, 가을에 5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해 총 160만 도즈에 달하는 물량을 올해 안에 미국 곳곳에 전할 예정이다. 유럽과 북미에 지역에서 원숭이두창 사례가 보고된 이후 바바리안 노르딕의 진네오스 백신에 대한 수요는 높아진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9년 승인을 획득했다. 고위험 인구의 천연두와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처럼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가능성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소아 청소년 비만 환자들에게 쓸 수 있는 약이 늘었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비만 치료제 시장이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알보젠 비만 치료제 큐시미아(성분명 펜터민·토피라메이트)를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에 쓸 수 있도록 허가했다. 앞서 큐시미아는 2012년 고혈압이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최소 1개 이상의 질병과 관련된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받았다. 하지만 이번 FDA의 허가로 큐시미아는 미국에서 노보노디스크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 로슈 제니칼(올리스타트), 펜터민 성분 약물에 이어 세 번째로 소아·청소년 적응증을 획득하게 됐다. 저칼로리 식단과 신체 활동 증가에 더한 추가 요법으로 사용 가능하다. FDA로부터 허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연구는 체질량지수(BMI) 95 백분위수 이상인 12~17세 환자 2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4상이다. 연구 참가자들은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으로 체중을 감량하거나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지 못했다. 이들은 큐시미아 1일 1회 투여군(7.5mg/46mg 투여군 54명, 15mg/92mg 투
[더구루=이연춘 기자] JW크레아젠은 의약품시료 전문 유통기업인 닥터바이오와 연구개발용 사이토카인에 대한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자체 면역세포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생산 인프라를 통한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JW크레아젠은 JW신약 산하 연구법인이다. 30일 JW크레아젠에 따르면 사이토카인(Cytokines)은 인체에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이물질이 침투하면 이에 대항하기 위해 몸속 세포들이 분비하는 면역반응 물질이다. 사이토카인은 과도하게 활성화하면 각종 면역질환을 일으키는 등 인체에서 여러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신약, 체외진단키트 연구·개발(R&D)에 활용된다. JW크레아젠은 세포치료제 R&D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효율·고순도의 사이토카인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HumanGM-CSF △Human IL-4 △Human IL-2 등 시장의 수요가 많은 40여 종의 사이토카인을 제품 포트폴리오로 구성하고 있으며, 향후 100여 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JW크레아젠의 사이토카인은 고가의 해외 브랜드 제품과 동등 이상 수준의 활성도를 갖추면서도 가격은 약 20% 저렴하다. 사이토카인 순도 역시 평균 98% 이상이다. 또 액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제약사 바이엘이 CT·MRI 등 의료 영상 기기 사업에 디지털화를 가속한다. 영상 자동 판독 기능이 탑재된 프로그램을 출시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바이엘에 따르면 방사선 사업부(radiology division)는 의료 영상 판독 플랫폼 '칼란틱 디지털 솔루션'(Calantic Digital Solutions)을 출시한다. 이 플랫폼은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의료 영상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병변을 자동 탐지하고 위치 및 부피 정보를 표기해 영상의학 전문의의 진단을 보조하는 시스템이다. 영상 판독은 신체 부위·진단 절차별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흉부나 뇌, 폐조직 등 영상 판독에 적용할 수 있다. 향후 질병별 응용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다. 각 국의 규제 절차에 따라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유럽서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엘이 의료 영상 판독 시스템을 개발하는 이유는 미래 성장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바이엘에 따르면 2025년까지 방사선 AI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을 25% 이상이다. 현재 바이엘 방사선 사업부는 연간 5%의 성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