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의 인수가 무산된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이 미국 해군의 해양감시선 건조에 속도를 낸다. 오스탈은 미 해군에 선박을 설계, 건조해 납품하는 주요 방산업체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탈 미국법인(Austal USA, 이하 오스탈 USA)은 미 해군의 차세대 해양감시선 '타고스-25(TAGOS-25)' 건조를 위해 미 해군 엔진 공급업체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FMD)로부터 핵심 장비를 구매한다. 오스탈 USA는 선박의 환기를 위해 팬과 로프·케이블 동력 장치인 캡스턴, 수처리 시스템 등을 공급받는다. 장비는 FMD의 △아메리칸 팬(American Fan) △페더럴 이큅먼트 컴퍼니(Federal Equipment Company, FEC) △맥심 워터메이커(Maxim Watermakers) △웰린 램비(Welin Lambie) 사업부가 제공할 예정이다. 미 해군 수상함용 충격 인증 팬의 주요 공급업체인 아메리칸 팬은 타고스-25 프로그램의 환기 솔루션을 위해 함선용 축류와 원심 팬을 공급한다. 아메리칸 팬의 환기 시스템은 격실 환기에서 가스 터빈 공기 공급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선내 공기 이동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호주 항공·여행 전문지가 뽑은 가장 안전한 항공사 8위에 올랐다. 한국 항공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턱걸이했다. 반면, 가장 안전한 저비용항공사(LCC)로 선정된 25개 기업 명단에는 국내 LCC 중 단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14일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Ratings)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가장 안전한 풀서비스 항공사(Full-Service Airlines)' 8위에 올랐다. 전년도(12위)보다 네 계단 뛰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랜시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전사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라인 레이팅스 순위에 따르면 △1위 에어뉴질랜드 △2위 콴타스 항공 △공동 3위 캐세이퍼시픽, 카타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4위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 5위 에티하드 항공 △6위 전일본공수 △7위 에바항공 △8위 대한항공 △9위 알래스카 항공 △10위 터키 항공이다. 3위에 랭크된 항공사가 세 곳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10위안에는 든 셈이다. 에어라인 레이팅스측은 "에어뉴질랜드와 콴타스 항공이 1.50포인트 차이로 1,2위를 차지했다"며 "두 항공사 모두 최고의 안전 기준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영국에 데이터센터 두 곳을 열었다. 올해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기업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3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서섹스주(州) 크롤리와 런던 도크랜드 등에서 초기 데이터센터 두 곳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코어위브가 영국에서 데이터센터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0% 재생에너지로 구동된다. 앞서 코어위브는 작년 5월 영국에 10억 파운드(약 1조8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어 10월 7억5000만 파운드(약 1조3500억원) 규모 추가 투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코어위브가 개발한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 H2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한다. 엔비디아 H200 GPU를 적용한 데이터센터가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어위브는 이를 통해 유럽 최대 규모 엔비디아 AI 플랫폼 배포를 호스팅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출시한 엔비디아 H200 GPU는 기존 칩인 'H100'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생성 AI 모델의 기반이 되는 대형언어모델(LLM)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로봇 공학에 동물의 움직임을 부여하는 새로운 3D 프린팅 방법이 개발됐다. 동물의 유연성과 운동성을 가진 액체 금속 로봇을 생산해 의료 재활 장치의 미래를 연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생명공학·나노기술 연구소(AIBN)는 액체 금속 로봇을 제작할 수 있는 3D 프린팅 툴킷을 개발했다. AIBN이 개발한 프린팅은 사람의 개입이 거의 필요 없는 단일 단계의 프린팅 방법론을 제시한다. 뼈와 근육으로 구성된 구조를 복제하는 3D 프린팅 복합체는 액체 금속 나노 입자를 통해 조정할 수 있다. 열이나 적외선에 노출되면 액체 금속 몰딩은 모양과 기능을 변경할 수 있다. 재형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소프트 로봇 분야에서 폭넓게 응용할 수 있다. AIBN는 이번에 개발한 공법이 차세대 재활 의료 기기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들은 3D 프린팅 기법으로 로봇에 생체 역학적 특성을 모방한다. 부드러운 액체 나노입자와 갈륨 기반 나노로드를 통합해 뛰어난 강도와 유연성을 가진 의료 재활 구성 요소와 장치를 만들 수 있다. 의료분야 외 생체 영감 모터나 고정밀 그리퍼의 수단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AIBN은 "복합재의 구조적 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TCL이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에 대한 소유권을 100% 확보했다. 중국 국영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잔여 지분까지 모두 사들이고,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TCL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광저우개발구가 보유하고 있던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패널·모듈 공장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입가는 26억1500만 위안(약 5230억원)이다. 지분 매입을 통해 광저우 LCD 공장 TCL의 지분은 100%로 늘어나게 됐다. TCL은 작년 9월 자회사 CSOT(차이나스타)를 통해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공장 지분 80%를 매입했다. 매매 대금은 108억 위안(약 2조1600억원)이고 거래 마감 일자는 오는 3월 31일이다. TCL측은 "이번 거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서 TCL의 사업 레이아웃을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며 "산업적 시너지와 규모적 이점을 강화해 대형화 추세에 따른 성장 수요를 충족하고 장기적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저우 LCD 공장은 △LG디스플레이 (
[더구루=오소영 기자] STX가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SIMA)와 해상 경비함 2척을 진수했다. 1~6호선에 이어 추가로 2척 임무를 완수하며 페루에서 입지를 다졌다. 14일 페루 정부에 따르면 SIMA는 10일(현지시간) 침부테 소재 조선소에서 해상 경비함 2척에 대한 진수식을 열었다. 진수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과 왈테르 아스투디요 국방부 장관, 루이스 호세 플라르 피가리 해군참모총장 등 페루 정부·군 고위 관계자가 참석했다.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이 선박은 불법 조업, 마약 밀매와 같은 범죄에 맞서 싸우고, 주권을 보호하며, 수색 임무를 지원하고자 건조됐다"며 "(페루는) 한국의 기술 지원을 통해 신기술을 확보했으며, 건조 기간 숙련 일자리 450개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각각 리오 후아르미(BAP Río Huarmey)와 리오 네페냐(BAP Río Nepeña)로 명명된 해상 경비함 2척은 STX의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SIMA에서 건조됐다. 길이 56.4m, 너비 8.5m로 최대 속력 23노트(약 4만2596km/h)를 특징으로 한다. 미국 중장비 업체 캐터필라의 디젤엔진으로 구동되며, 30㎜ RCWS(Remote Controlled We
[더구루=윤진웅 기자] 빌 포드(Bill Ford) 포드자동차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자동차 정책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포드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주목받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가 지난 7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힌 것과 비슷한 맥락였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13일(현지시간) 포드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드 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산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내) 공장에 있는 사람들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 공제 관련해서는 "이미 트럼프와 세액 공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향후 포드가 이에 대한 발언권을 가지고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취임 후 7500달러 규모 전기차 세액 공제 철회 뜻을 밝힌 상태이다. 보조금 완전 폐지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와 영국이 힘을 합쳐 양자 컴퓨팅 기술을 항공기에 적용한다. 양자 컴퓨팅 기술로 항공기를 설계해 기존 전산유체역학(CFD) 시뮬레이션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정확하고 저렴하게 항공기를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프랑스 매체 헬로우비즈(hellobiz)에 따르면 영국 양자 컴퓨팅 기업 옥스퍼드 아이오닉스(Oxford Ionics)와 핀란드 기술 기업 콴션트(Quanscient),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Airbus) 등은 양자 컴퓨팅을 사용해 공기 역학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항공기를 개발한다. 이들은 양자 컴퓨팅 기술을 항공기에 적용, 유체역학적 기체를 설계한다. 옥스포드 아이오닉스와 에어버스는 이번 협업으로 상호 보완적인 전문성을 결합한다.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갖춘 옥스포드 아이오닉스와 항공 기업인 에어버스가 협력해 CFD 시뮬레이션을 더 정확하고 저렴하게 만든다. 항공기 설계에 양자 컴퓨팅을 사용하면 시뮬레이션의 정확성과 성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컴퓨팅 비용을 절감해준다. 양자 측정 단위인 큐비트를 사용하면 빠른 속도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항공기 설계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또 탄소 배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가 미국 시장에서 난관에 봉착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규모 풍력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취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풍력 발전 반대' 여파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빈야드 오프쇼어는 최근 1200MW 규모 해상 풍력 프로젝트 '빈야드 윈드(Vinyard Wind) 2' 계약 협상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1200MW 용량 중 400MW를 책임지기로 했던 코네티컷주가 해상 풍력 대신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력을 확보하기로 전략을 변경하면서다. 지난달 프랑스 토탈에너지도 미국 뉴욕과 뉴저지 해안에서 추진하던 3GW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어텐티브 에너지(Attentive Energy)'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패트릭 푸이앤 토탈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너지 인텔리전스 포럼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풍력 발전 반대 공약이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4년간 프로젝트를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풍력 발전을 금지하고 전통 에너지원인 석유화학의 부활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국내 미디어와의 첫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올해 비전과 계획을 공유했다. 2025년을 아우디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신모델 출시와 굳건한 파트너십에 기반한 도약의 해로 삼아 한국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의 입지를 키워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13일 신라호텔 서울 영빈관에서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아우디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은 지난해 5월 부임한 스티브 클로티 사장이 국내 미디어와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로, 긴밀한 소통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스티브 사장은 아우디 코리아의 2024년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2025년 계획 및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스티브 사장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에 있어 지난해는 고객 중심 맞춤형 서비스 강화 및 네트워크 최적화에 집중하는 시기였다. 아우디코리아는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와 구매행동 변화에 발맞춰 고객 중심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강화에 주력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위한 최적화 작업에 따른 효율화와 시티몰 콘셉트 판매 네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유타주가 텍사스주,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규제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위한 규제 면제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SMR은 대형 원전과 다르므로 기존 규제를 동일하게 적용할 수 없으며, 과도한 규제는 원전 확대를 지연시킨다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미 로펌 킹스앤폴딩(King & Spalding)에 따르면 현지 텍사스·유타주와 라스트에너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동부연방지방법원에 현지 원자력규제위원회(NRC)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원고는 SMR·연구용 원자로에 대한 NRC의 규제과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근거로 원전의 크기, 위험 수준 등과 관계없이 모든 원전의 설계·건설·운영에 대한 허가를 받도록 한 '이용 시설 규정(Utilization Facility Rule)'을 들었다. 원고는 해당 규정을 SMR에 동일하게 적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SMR은 소량의 핵물질을 사용하고, 최악의 사고에도 방사능을 유출하지 않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기존 대형 원전과 기술적 특성이 완전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SMR에도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는 건 옳지 않다는 게 원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차량용 헤드램프 자회사 'ZKW'가 불가리아에 신규 거점을 구축한다. 유럽 내 네트워크를 확장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 13일 독일 뮌헨 주재 불가리아 총영사관에 따르면 ZKW는 불가리아 수도인 소피아에 '공유서비스센터(Shared Services Center, SSC)'를 설립한다. 디지털화, 회계, 마케팅, 구매·판매 등 다양한 분야 업무를 수행하고 약 1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공유서비스센터는 조직 내 여러 부서 또는 계열사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업무를 통합하여 한곳에서 처리하는 운영 모델을 말한다. 예를 들어, 회계, 인사, IT, 마케팅, 조달, 법무 등 여러 부서에서 공통적으로 수행되는 업무를 한곳에 모아 처리한다. 또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운영을 단일화해 업무의 질을 높인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다. ZKW의 불가리아 신규 투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스테판 이온코프 총영사와 전임 ZKW 최고경영자(CEO)인 빌헬름 슈테거 감독이사회 위원 간 회동에서 확정됐다. 양측은 이번 만남에서 투자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지속적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