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일본 하늘길을 확장한다. 일본 노선 신규 취항 및 전세기 운항 등으로 하늘길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6월부터 '인천-아사히카와' 노선을 주 5회 신규 취항한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인천 출발편이 오전 8시2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아사히카와공항에 오전 11시 1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아사히카와에서 오후 1시40분에 출발해 오후 5시 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운항 기종은 보잉 737-900ER 혹은 737-800이 투입된다. 취항 초반에는 주 5회(월, 수, 목, 금, 토) 운항하지만, 여객 수요 변동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1일 1회 운항도 검토 중이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아사히카와 노선에 전세기를 투입하는 등 신규 취항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홋카이도 제2의 도시로 불리는 아사히카와는 동계시즌엔 겨울 축제로 유명하며, 하계시즌은 라벤더 등 다양한 여름철 꽃들로 절경을 이루는 후라노와 비에이 지역의 관문으로, 매년 일본 최대 인기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또 오는 5월과 6월 사이 일본 오키나와 작은 섬 시모지지마(下地島空港)에 전세기 운항도 검토 중이다.전세기 여객
국내 간판 해운사인 팬오션이 중국 조선소에 벌크선 2척을 발주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선박공업집단(CSSC)은 팬오션으로부터 캄사르막스급(8만2000t) 벌크선 2척을 수주했다. 벌크선은 석탄‧철광석‧곡물 등을 수송하는 화물선이다. 이들 선박은 2021년 인도되며 철광석 해상 운송에 투입된다. 앞서 팬오션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와 5년 동안 철광석을 해상 운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265억8236만원이고 계약기간은 2020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다. 팬오션은 이 외에도 벌크선 14척을 포함해 총 16척의 선박을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팬오션은 지난해 두 자릿수의 외형 성장을 거두며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돌파했다. 팬오션은 해운 시황 악화에 따른 자금난으로 2013년 6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시작했다. 2015년 하림그룹에 편입된 이후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이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에 비해 감축 노력이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일(현지시간)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그랜섬연구소는세계 20대 항공사를 상대로 조사한 환경평가 보고서를 발표, 대한항공이 승객 1인당 172g의 탄소를 배출해 환경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대한항공과 함께 싱가포르항공, 일본항공(JAL), ANA항공(전일본공수) 등이 탄소 배출량이많은 항공사라고 지적했다. 반면 기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 적극적으로 관리에 있는 항공사로는 이지젯과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알래스카항공 등을 뽑았다. 특히 영국 대표 LCC 이지젯은 조사 대상 중 1km당 가장 적은 탄소량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지젯은 오는 2020년까지 승객 1인당 배출하는 탄소량이 75g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타 항공사보다 2배가량 낮은 수치다. 이번 연구는 BNP파리바그룹과 아비바를 포함해 영국 환경청연금기금 산하 트랜지션패스웨이이니셔티브(TPI) 등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항공사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동결하고, 오는 2050년까지 2005년 대비 50%의 이산화탄소 감축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이 올 하계시즌에 러시아 하늘길을 다시 넓힌다. 부산발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증편 운항함으로써 여객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3월 말부터 시작되는 하계시즌에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증편한다. 동계시즌에 주 3회(화, 목, 토) 운항하던 것을 주 6회(화, 수, 목, 금, 토, 일)로 늘린 것. 구체적인 운항 시간은 요일별로 다르지만 대체로 동계시즌보다 출발 시각이 3~4시간 앞당겨졌다. 동계는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오후 12시 5분에 출발했다면 하계는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한다.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증편은 동계와 하계 등 시즌별 운항 스케줄을 변경한 것으로 여객 수요 변동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사 측 역시 시즌별 스케줄에 따른 운항편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항공업계는 계절적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년에 두 차례 동·하계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 올 하계시즌은 오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이다. 일각에서는 이스타항공의 이번 증편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인기 하락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주장이 나온다. 지난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러시아가 인기 여행지로 새롭
대한항공이 조종사 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항공대학과 손을 잡았다. 조종사 양성과정 중 연계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해 신규 조종사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미국 대학으로 유학 가는 조종사 지망생은 물론 해당 대학 졸업생까지 대한항공에 입사할 확률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엠브리리들 항공대학(ERUA)은대한항공과 조종사 진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주 프레스콧과 플로리다주데이토나비치에 위치한 ERUA는 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연구중심의 사립대학교로 유명하다. ERUA이 대한항공처럼 국제 항공사와 연계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다양한 항공 대표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 조종사 훈련과정만 진행해왔다. 아직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커리큘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측은 조종사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알란 스톨저 ERUA 학과장은 "앞으로 향후 20년간 26만1000명의 신규 조종사 수요가 발생할 것 전망된다"면서 "특히 조종사 부족 현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도드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연간 40명 정도의 신규 조종사를 육성할 수
항공업계가 하계 시즌을 맞아 일본으로 가는 하늘길을 넓힌다. 이른바 '벚꽃 관광' 항공 여객을 선점하려는 의도와 몽골, 싱가포르 등 중거리 노선 운수권 확보에 실패해 대체 노선 증편이라는 등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과 진에어가 일본 노선을 신규 취항하거나 기존 노선 증편으로 여객 선점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4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가고시마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주 3회(월, 수, 금) 운항하며, 인천에서 오전 7시 50분에 출발해 가고시마에 오전 9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189석의 B737-800이 투입된다. 현재 이 노선은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3개 항공사가 주 3회~4회 운항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삿포로부터 오키나와 등 일본에서만 모두 11개 도시, 24개 정기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3일 대구-삿포로와 제주-나고야 노선 신규 취항 사실을 밝힌 가운데 국내 LCC 중 일본 최다 노선 보유 업체가 됐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31일과 4월 9일부터 각각 대구발 삿포로 노선과 제주발 나고야
잠자는 신용카드 포인트와 항공사 마일리지를 깨워 소액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부분 장기간 포인트를 적립해 사용하는데 일정 시간 지나면 가치가 변해 소액으로 적극 활용하는 게 낫다는 이유에서다. 2일 신용카드 정보업체 '크레딧카드 닷컴'(CreditCards.com)은 신용카드 포인트 및 마일리지를 제대로 이용하면 '꿈의 여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크레딧카드 닷컴은 고객이 쌓은 포인트와 항공 마일리지가 시간을 지나면 가치가 떨어질 수 있으니 묵혀두기보다 빠른 시간 내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크레딧카드 닷컴은카드사와 항공사 간 포인트 전환 프로그램도 변경될 수 있어 장시간 미사용 포인트를 가진 소비자 역시 이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체이스카드가 대한항공과의 포인트 전환 프로그램 제휴를 중단하면서 카드 포인트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려던 사용자들이 적잖은 불편을 겪었다. 항공사 마일리지도 체크 대상이다. 현재 대부분의 카드사가 마일리지 적립 카드를 출시하면서 카드 결제액에 따라 항공 마일리지로 적립해주고 있다. 카드 이용으로 적립한 항공 마일리지는 해당 항공사에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항공사 마일리지 유효기간(
'구름 위 만찬'이라 불리는 기내식을 하늘이 아닌 지상에서도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LCC)인 에어아시아가 기내식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 체인점 '산탄(Santan)'을 오픈한다. 이로 인해 굳이 에어아시아를 타지 않아도 레스토랑을 방문하면 항공사가 제공하는 기내식을 맛볼 수 있다. 새 레스토랑은 말레이시아에 오픈해 항공사 기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식 메뉴는 그동안 항공 이용 승객들이 가장 많이 선호한 메뉴 위주로 선정된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승객들이 기내에서 제공받는 음식을 지상에서도 먹길 원한다"면서 "우리 기내식이 환상적인 맛이라는 걸 알기에 레스토랑을 열기로 했다"고 매장 오픈 배경을 밝혔다. 그는 "기내식의 풍미, 프로필 및 가격 책정은 항상 도전이었다"면서"우리는 산탄 레스토랑을 맛 좋고 저렴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브랜드로 만들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통상 항공사들은 기내식 서비스를 위해 기내식 전문 납품 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특별 셰프를 기용해 신메뉴를 개발한 뒤 선보이고 있다. 항공사가 직접 레스토랑을, 그것도 기내식을
액화천연가스(LNG) 해상운송 전문기업인 현대LNG해운이 호주 뉴캐슬항에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를 구축한다. 국내 LNG터미널 개발 전문업체인 에픽이 수주한 호주 LNG터미널 프로젝트에 현대LNG해운이 FSRU이 설비하며 개발에 참여키로 한 것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LNG해운은 LNG 프로젝트 개발업체인 에픽과 함께 FSRU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에픽이 수주한 호주 뉴캐슬 항(Port of Newcastle) LNG 수입 터미널 개발을 현대LNG 해운이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현대LNG해운은 17만 CBM급의 신조 FSRU를 건조해 뉴캐슬항에 오는 2020년에 인도할 예정이다. 에픽 관계자는 "4억3000만 달러(약 4800억원)규모의 뉴캐슬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현대LNG해운을 통해 17만 CBM급 신조 FSRU 및 해안 시설을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에픽은 지난해 호주 동부 뉴캐슬 항에서 FSRU를 활용한 LNG 수입 터미널을 개발하는 '뉴캐슬 LNG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당국의 규제 허가가 나오는 대로 조선소에 FSRU를 발주할 예정이었다. 업계에서는 호주 뉴캐슬
대한항공이 파나소닉과 손을 잡고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재개한다. 기내 인터넷 서비스 중단 13년 만의 일이다. 와이파이 장비가 탑재된 신형 기종 도입에 앞서 파나소닉의 하드웨어를 기내에 장착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파나소닉 글로벌 커넥티비티 스위트(Panasonic Global Connectivity Suite)와 함께 새로 도입하는 보잉 737 MAX 8 항공기에 인터넷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통상 기내 와이파이는 지상기지국 또는 위성통신(IFC) 방식을 선택해 활용하는데 지상기지국은 육지 경유에만 사용한다. 대한항공이 IFC 방식에서 파나소닉의 장비를 선택한 것이다. 당초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제공업체로 미국 최대 기내 와이파이 업체인 '고고(Gogo)'가 유력했다.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를 맺은델타항공이 고고와 협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최종 협력업체로 파나소닉을 낙점하고, 인터넷 서비스 재개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많은 항공 경쟁사가 파나소닉과 협업하고 있어 좀 더 익숙한 시장에서 활용하기 위해 파나소닉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2년 전 아시아나항
세계 3위 해운기업인 CMA-CGM이 현대상선 소유의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TTIA)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현대상선이 추진하는 TTIA 2단계 확장 계획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현대상선과 CMA-CGM은 각각 다른 ‘해운 동맹(얼라이언스)’에 속해 있다. 두 회사의 협력 여부에 따라 세계 해운업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되는 이유다. ◇CMA-CGM, 알헤시라스 터미널 투자 검토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과 프랑스 CMA-CGM은 '에이치티알헤시라스(HT Algeciras)' 지분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안으로 마무리된다. 이 회사는 현대상선이 과거 한진해운 소유였던 TTIA 인수를 위해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이다. TTIA는 지난 2015년 한진해운이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IBK투자증권-한국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에 매각한 스페인 항만이다. 이후 현대상선이 산업은행에 편입된 후 해외 영업망 강화를 위해 2년 전 인수했다. 현대상선은 원래 TTIA 지분 100% 인수를 추진했다. 하지만 전략적 투자자 유치 목적으로, HT Algeciras와 50%씩 사들이는 방식을 바꿨다. 두 회사는 각각 589억원을 투자했다
당신이 편안하고 쾌적한 비행을 하기 위해선 따져 봐야 할 게 몇 가지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옆좌석 승객'이다.비싼 값을 주고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지 않는 이상 비좁은 이코노미 클래스에선 옆좌석에 누가 앉는 지가 무척 중요하다. 덩치 큰 승객이 탑승했다면 비행 피로도는 물론 좁은 간격으로 인한 불편함까지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옆좌석에 승객 없는 자리가 최고 명당이라고 할까. 팔걸이 신경전도 무시할 수 없다. 기내 에티켓으론 가운데 좌석에게 양보를 하는게 맞지만, 사람 심리가 곱게 양보할 리 만무하다. 이로 인해 최근 대다수 항공사가 사전 좌석 지정 서비스를 제공해 옆좌석을 구매한 이용객이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런데도 옆좌석 승객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 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3등석인 이코노미석을 타더라도 옆좌석에 앉은 승객으로 인한 불편함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엇갈린 좌석 배치로 승객 불편 최소화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카타르항공은 나란히 배치된 이코노미석이 아닌 엇갈린 좌석(STAGGERED SEAT)을 도입해 승객의 불편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