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무안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하늘길을 새롭게 연다. 지방공항 활성화 전략에 맞춰 노선 다변화를 이끌고 있는 제주항공은 올해 지방발 신규 노선은 물론 싱가포르 운수권과 중국 노선 운수권 등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4월 1일부터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운항한다. 주 4회(화, 목, 토, 일요일) 운항 예정이며,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을 살펴보면 출발 편은 무안국제공항에서 밤 9시에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국제공항에 오전 1시 20분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블라디보스토크공항에서 오전 3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5시 40분에 도착한다. 총 비행 소요 시간은 3시간 30분이다. 해당 노선은 제주항공이 현재 보유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미국 보잉사의 B737-800기종(189석 규모)를 투입된다. 현재 제주항공은 지방공항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무안국제공항을 제3의 허브로 삼겠다는 계획과 함께 오사카, 나리타, 가고시마, 방콕 등을 신규 취항하는 등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국제선을 확대, 운영 중이다. 무안발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개설도 그 중 하나로 제주항공은 인천을
이스타항공이 보잉 737-MAX8(맥스8) 추락 사고 유탄을 제대로 맞았다. 사고 기종과 동일 기종의 운항 중단 조치에 따라 일본, 태국 등 일부 노선 비운항을 결정했다.일시적인 운항 중단이지만 항공 여객 수요가 많은 노선이라 대규모 영업손실이 우려된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달 말까지 일본 삿포로, 오사카, 태국 방콕 노선 비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해당 노선 비운항과 관련해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지만, 에티오피아 사고 여객기와 동일 기종인 맥스8에 대한 안전성을 우려, 운항 중단 조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비운항 노선은 인천-삿포로, 인천-오사카, 인천-방콕 노선 등으로 모두 맥스8 기종이 투입됐다. 구체적인 비운항 기간으로는 인천-삿포로 노선은 오는 30일까지 비운항되며, 인천-오사카 노선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역시 같은 기간 오사카-인천 노선도 운항하지 않는다. 해당 노선은 지난 12일과 13일에도 비운항했다. 또한 매일 운항하던 인천-방콕 노선도 지난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비운항된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비운항을 결정한 노선에 한해 항공 예약 취소와 변경을 안내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항공업계가 상반기 대규모 객실승무원 채용 중인 가운데 대한항공 현직 승무원의 '현실 조언'이 눈길을 끈다. 모범 답안을 무조건 외우기 보다 면접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진정성 있게 임하는 게 실제 면접에서 통한다는 내용이다. 17일 자신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이라 밝힌 이지현 씨(2017년 입사)는 "객실승무원은 승객의 안전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주된 업무로 항공기에 탑승해 비상 시 승객을 탈출시키는 등의 안전 업무 및 승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행 업무 중에는 비행기의 안전에 위협이 될 만한 요소들을 탐지하고 제거하는 임무도 있다"면서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안전 훈련을 받고 매 비행 전에는 항상 안전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객실승무원이 된 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배워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장점을 꼽기도 했다. 이어 그는 승무원 지망생을 향해 현실 면접 조언을 건넸다. 그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베트남 다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급성장 인기 노선으로 자리매김했다. 국적사의 잇단 취항과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여객 점유율이 대폭 증가한 게 성장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6일 글로벌 항공네트워킹 관리업체 루트온라인(Routesonline)은 인기 노선 점유률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노선으로 '인천-다낭'을 꼽았다. 루트온라인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과 다낭국제공항을 왕래하는 여객 수가 71% 증가했으며,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인천-다낭 노선 항공기를 이용한 여객 수는 220만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인 129만명 보다 97만명 증가했다. 스티븐 스몰 루트온라인 브랜드 이사는 "다낭 등 아시아 전역에 낙관적인 전망이 관측된다"면서 "현재 항공업계 전반적으로 아시아 노선 개척을 위해 새로운 항공 서비스를 계획하고 승객에게 인기있는 노선의 빈도와 수용력을 높이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낭 항공시장 증가세는 세계 최대 항공운송 정보 제공업체인 OAG(Official Airline Guide)의 분석결과에서도 엿볼수 있다. OAG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일본 나고야 주부(中部)국제공항 탑승수속 카운터를 옮긴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 하반기 일본 주부국제공항 수속 카운터를 저비용 항공사(LCC) 전용 터미널로 이전한다. 현재 제주항공은 나고야 주부국제공항 국제선 3층 E카운터(E8~E12)에서 항공 여객을 맞고 있다. 그러나 올 하반기에는 LCC 전용 터미널로 이동해 탑승수속 카운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0년 김포-나고야 신규 취항해 현재 출발편을 바꿔 '인천-나고야'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제3의 허브공항이자 나고야 권역을 담당하는 주부국제공항은 지난해 4월 관광객 수요 급증에 대비해 연간 450만 명의 수용 규모로 LCC 전용 터미널을 착공했다. 주부공항은 세계에서 권위 있는 공항 및 항공사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2018 World Airport Awards' 7위에 뽑히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이 일본 '나고야-괌' 노선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일본 나고야-괌 노선 항공권 구매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2장의 항공권을 사면 1장은 공짜로 주는 이벤트이다. 다만 특가 항공권 탑승 기간은 한정돼 있다. 일본 최대 명절인 골든 위크 기간을 제외한 4월 10일부터 6월 1일까지로 총 6편의 운항 스케줄에 한한다. 모두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출발편과 귀국편이 정해져있다. 운항 스케줄은 나고야에서 해당 기간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20분에 출발해 오후 2시 50분 괌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괌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50분에 출발해 나고야에 오후 6시 35분에 도착한다. 특가 항공권은 항공권 예약 시 프로모션 코드에 "GUAM"을 입력하면 된다. 유류 할증료 및 세금은 별도이며, 위탁 수하물 운임은 종별에 관계없이 최대 23kg 초과 시 1kg 당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티웨이항공의 이번 특가 이벤트는 일본과 미국 사이 오가는 '5자유 운수권'을 적극 활용, 노선 다변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5자유 운수권을 활용해 2015년부터 '대구-오사카-괌' 노선을 운영 중이다. 해
에티오피아 추락사고로 전 세계 보잉 737 맥스8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국가들이 운항 중단에 이어 영공 진입 차단했다. 사실상 유럽으로 가는 하늘길이 막힌 셈이다. 반면 미국 항공당국과 항공사는 안전성을 강조하며운항을 강행하고 있다. ◇유럽국가들, 737 맥스8 유럽 영공 진입 불허 유럽항공안전기구(EASA)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 내 모든 지역에서 보잉 737 맥스8과 맥스9 여객기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동일 기종에 한해 유럽 영공 진입을 불허해 수많은 항공편 취소와 항공 이용 여객의 불편이 예상된다. EASA는 "해당 기종에 대해서는 EU 내외에서 제3국의 상업용 항공기 운항도 중단한다"면서 "영공 진입 차단은 (추락사고) 사전 예방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영공 진입을 금지한 국가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다. 독일 항공교통관제기관(DFS)은 "항공 공역 블록은 3개월간 유효하다"면서 "오는 6월 12일까지 보잉 737 맥스8 및 맥스9 유형의 기종은 독일 영공 우회 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항공안전청(DGAC)도 "에티오피아에서의 사고 상황을 고려해 예방조치로, 프랑스 영내에서 보잉 737 맥
미국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사의 항공기 '737 맥스(MAX) 8'가 4개월 만에 또 다시 추락사고를 일으키자 해당 기종을 보유한 각국 항공사와 정부 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두 건의 추락사고 모두 이륙 직후 발생한 점을 주목, 재발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보잉 737 맥스 8 추락사고와 관련해 중국과 인도 등에서 동일 기종에 대한 운항 중지 명령을 내리고,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인도 민간항공청(DGCA)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보잉 737 맥스 사고 이후 안전 문제와 관련해 검토 중이라며, 안전 지침을 추가로 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 항공당국은 지난해 라이온에어 추락 사고 이후 해당 기종을 보유한 인도 국적사 스페이스젯과 젯에어웨이를 향해 항공기에 탑재된 기동특성증강시스템(MCAS)에 문제가 생길 경우 즉각 가장 가까운 공항에 보잉 737 맥스를 착륙 시킬 것을 요청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추락사고 모두 이륙단계 발생한 것에 주목하고, 맥스8에 새로 설치된 안전장치 MCAS를 사고 발생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MCAS는 항공기 엔진 성능과 함께 조종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시스템으로, 기체가 들릴 경우 기수를 자동으
티웨이항공이 일본 하늘길 선점과 동시에 채용 문을 활짝 연다.티웨이항공의 노선 확대에 따른 조치로 취항 공항에 지상직 인력을 충원해 항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시가공항, 하코다테공항, 오이타공항, 간사이국제공항 등 일본 현지공항에서 근무할 지상직 채용에 나섰다. 여객 업무 및 사무직 전반의 일을 처리하는 지상직 채용으로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자로 공항 관련 경험이 2년 이상 되는 응모자를 우대한다. 또한 한국어가 가능하고 일본어는 네이티브 수준으로 구사해야 한다. 외국 국적 소유자는 취업비자 소유자만 응모할 수 있다. 모두 정규직 채용이며, 모집 인원은 약간명으로 근무 시간과 급여는 회사 규정에 따른다. 전형 절차는 사진을 첨부한 일본어 이력서와 직무경력서를 송부하면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을 진행한다. 응모 마감 시간은 사가공항과 하코다테공항은 오는 20일까지, 오이타공항은 16일, 간사이공항은 15일 접수 마감한다. 신규 채용자 입사 시기는 사가공항과 하코다테공항, 간사이국제공항이 오는 4월이고, 오이타공항은 이보다 빨리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의 일본 지상직 채용은 항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에 여승무원 노메이크업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와 중동지역 항공사들은 시대를 역행하는 진한 메이크업을 고수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엄격한 용모와 복장 지침을 개정하기는커녕 메이크업 가이드라인까지 제공하며 화장 의무화를 강요한 데 따른 이유에서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일랜드 국영 항공사 에어링구스와 버진애틀랜틱항공 등은 여성 승무원에 적용하는 화장 의무 규정을 폐지한 반면 일부 항공사는 메이크업 가이드라인까지 제공하며 진한 메이크업을 강요하고 있다. 주로 아시아와 중동지역 항공사들로 항공사 브랜드 가치 제고 차원에서 객실 승무원 복장과 용모를 까다롭게 규제, 외모 압박을 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 항공사 중에는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이 안경 착용과 두발 자유화, 과하지 않은 네일 등을 허용하긴 했지만,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부분의 항공사가 메이크업 의무 규정을 유지하고 있다. 중동 항공사 중에서는 두바이 정부가 소유한 아랍에미리트 국영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이 뚜렷한 이목구비를 위한 진한 화장을 요구하고 있다. 진한 눈썹 함께 빨간 레드립(풀립), 아이섀도, 파운데이션 등 풀 메이크업
글로벌 항공업계가 저비용 항공사(LCC) 인수합병(M&A)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국내 항공업계는 신규 LCC를 추가하는 등 엇갈린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소비자 선택권 확대 및 지방 공항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면허 발급이 이뤄졌다고는 하지만, 향후 신생사의 존폐위기는 물론 항공업계 치열한 경쟁 구도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9일 항공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 3곳이 신규 LCC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국내 항공업계의 LCC는 총 9곳으로 늘어나 세계 최다 LCC 보유국이 됐다. 다만 이번 운송 면허는 조건부 면허발급으로 신생사 3곳은 향후 1년 내 운항증명(AOC·안전면허)을 신청해야하며, 2년 이내에 취항(노선허가)을 해야 한다. 또한 면허심사 시 제출했던 사업계획대로 거점 공항을 최소 3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 국내 LCC 업계가 9개사 체제로 대폭 확대되면서 항공업계 안팎에서는 기대 보다 우려의 시선을 쏟아내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업체에 면허가 발급돼 LCC 간 출혈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국적 LCC로는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렌 버핏이 미국 항공사 지분율을 확대하면서 항공사 인수설이 제기됐다. 인수 유력 후보로 떠오른 항공사는 미국 저비용 항공사(LCC) 사우스웨스트항공으로 워렌 버핏이 투자를 확대하면서 인수설이 불거졌다. 9일 항공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거래를 통해 사우스웨스트 항공 지분율을 높였다. 기존에 보유한 지분 8.7%에서 추가 지분을 취득한 것. 워렌 버핏의 최종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우스웨스트항공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래 당일 항공사의 주가가 4%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측은 "워렌 버핏이 항공사 인수를 원할 수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사우스웨스트를 지속적으로 투자, 지원해준 것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워렌 버핏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항공사 인수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서 항공사 인수설에 힘이 실렸다. 실제로 워렌버핏은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미국 4대 항공사에 투자를 이어왔다. 이 가운데 델타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지분율을 높이고, 아메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