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세아제강지주 자회사 영국 '세아윈드(SeAH Wind)'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 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IT·엔지니어링 기업과 손잡고 보안 솔루션을 구축, 생산시설 인프라를 보호하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한다. 16일 영국 IT 업체 '어드밴텍스(Adavantex)'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엔지니어링 회사 'SES엔지니어링서비스(SES Engineering Services)'와 계약을 체결했다. 세아윈드가 건설중인 모노파일 공장에 보안·감시 시스템을 설치하는 역할이다. 어드밴텍스는 세아윈드 모노파일 공장이 풀가동되는 내년까지 시스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어드밴텍스와 SES엔지니어링서비스 간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계약 금액이 6자리 규모라고 표현한 것을 미뤄봤을 때 약 1억7000만원에서 17억원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어드밴텍스가 공급하는 시스템에는 최신 디지털 CCTV와 출입 통제 기술이 포함된다. 75대의 카메라 시스템을 공장 전체에 통합해 단일 보안 인프라를 제공한다. 중앙 제어실에서 공장 내 주요 구역을 모니터링해 시설을 보호하고 기술 유출 등을 방지할 수 있다. SES엔지니어링서비
[더구루=김은비 기자]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 전동화(EV)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 전동화 모델)’이 더욱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을 공개하고 판매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제네시스는 16일 GV70 전동화 모델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3월 처음 국내에 출시된 GV70 전동화 모델은 G80 전동화 모델, GV60에 이은 제네시스의 세번째 전기차로, 약 2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판매 가격은 7530만원(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이다. ◇디테일 살린 고급스러운 외관과 머물고 싶은 우아한 실내 공간 제네시스는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기존의 세련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정교한 디테일을 더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그라데이션 형태로 입힌 새로운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과 와이드한 느낌을 주는 범퍼 디자인으로 전동화 SUV만의 세련된 감성을 표현했다. 제네시스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최근 중국과 러시아 국적 선박들을 중심으로 해저케이블을 훼손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중국 한 대학교 연구팀이 저렴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해저케이블을 절단할 수 있는 방법을 특허로 출원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2020년 1월 저장성 리수이대학교 연구팀은 '견인식 해저 케이블 절단 장치 및 케이블 절단 방법(Towed submarine cable cutting device and cable cutting method)'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최종적으로 등록에는 실패했다. 리수이대학교 측은 관련 언급을 거부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개발한 이유에 대해서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전 세계에 해저 케이블이 깔리고 있다"며 "어떤 비상 상황에서는 케이블을 끊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통적인 절단 방법은 케이블의 위치를 파악하고 굴착한 다음 절단을 위해서 회수하는 작업 등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값비싼 장비가 필요하다. 더 저렴한 장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리수이대학교 연구팀은 닻 모양의 케이블 절단 장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쑤닝(Suning)'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을 추진해 현지 가전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중화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6일 쑤닝그룹에 따르면 이대성 삼성전자 중국총괄(부사장)은 최근 런쥔 쑤닝그룹 사장과 만나 올해 연간 전략 회의를 진행했다. 양사는 △현지 맞춤형 신제품 기획 △매장 확대 △공동 마케팅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쑤닝과의 이번 회동은 이 부사장이 올해 인사에서 중국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첫 공식 대외 활동이다. 현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쑤닝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쑤닝은 우선 신제품 출시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에너지 고효율 친환경 가전 △98인치 아트 TV △OLED TV 등 프리미엄 가전 중심 판매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구형 제품 교체 프로그램'을 가속화해 고객들의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체험형 매장인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늘려 고객들이 인공지능(AI) 기반 프리미엄 가전을 손쉽게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서호주 정부로부터 HBI(Hot Briquetted Iron) 공장 건설 대가로 200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확보했다.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서호주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그린수소에 이어 HBI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6일 서호주 정부에 따르면 포스코 자회사인 '포트 해들랜드 아이언(Port Hedland Iron Pty Ltd)'은 1500만 달러(약 220억원)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저탄소 철강을 생산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한 직접환원철(DRI·Direct Reduced Iron)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이다. 자동차 외판재와 전기강판 등 고급강 생산에 필수 원료로 쓰인다. 통상 쇳물 1톤(t) 생산 시 HBI를 100㎏ 사용하면 이산화탄소를 약 100㎏ 줄이는 효과가 있다. 포스코는 호주에서 HBI 생산에 나서며 그린수소 사업도 본격 전개했다. 지난 2022년 5월 서호주 정부에 부다리(Boodarie) 전략산업단지 부지 임대를 신청해, 12월 말 승인을 받았다. 연간 2000t 규모의 1단계 그린수소 생산사업에 대한 기본설계(FEE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가 북미 최고 인기 e스포츠팀인 '클라우드9(Cloud9, C9)'과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기아는 클라우드9과 함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의 홍보를 강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미국법인은 클라우드9과 네이밍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클라우드9 리그오브레전드(LOL)팀은 올 시즌 '클라우드9 기아(Cloud9 Kia)'라는 팀명으로 활동하게 된다. 기아는 국내 인기 LOL팀인 디플러스 기아의 네이밍 스폰서도 맡고있다. 클라우드9은 2013년 설립됐으며 북미 지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프로게임단이다. 특히 북미 LOL 리그에서는 대표적인 강팀으로 롤드컵에 단골 참가팀이기도 하다. 클라우드9 기아는 올 시즌부터 아메리카 대륙 통합 리그인 리그 오브 더 아메리카스(LTA)에서 경쟁한다. LTA는 기존 북미 리그인 LCS와 라틴아메리카 LLA, 브라질 CBLOL이 통합된 아메리카 대륙 최고 수준의 LOL 리그다. 클라우드9 기아는 LTA 개막전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새로운 브랜드를 기반으로 기아와 공동 브랜드 활동을 펼친다. 기아차는 C9과 파트너십을 통해 EV9 마
[더구루(인천)=윤진웅 기자] 중국 BYD가 브랜드 대표 볼륨모델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아토3'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브랜드 경험 확대 차원에서 출시 전날까지 판매 가격을 고민한 결과, 3150만 원(기본 트림 기준)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보조금 혜택을 포함할 경우 2000만 원대로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BYD코리아는 16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상상플랫폼에서 BYD 브랜드 출범식을 열고 BYD코리아의 사업전략 및 신차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BYD코리아는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전기지게차와 전기버스, 전기트럭 등 상용차 사업 중심 친환경 차량과 부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용차 부문에 이어 승용차 부문을 추가하며 국내 친환경 e-모빌리티로 전환 속도를 높인다. 올해는 소형 전기 SUV 모델 BYD 아토3(ATTO3)를 시작으로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 모델 씰(SEAL)과 중형 전기 SUV 모델 씨라이언7(SEALION 7) 총 3개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토3는 이날 사전 예약 접수도 시작했다 총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 아토3 판매 가격은 △BYD 아토3 3150만 원 △아토 3 플러스 3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대적인 관세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현대차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에 대한 최고의 '대비책'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 무뇨스 CEO는 16일 공개된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현대차의)미국 내 입지 확장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잠재적 관세에 대한 최고의 보호막”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가장 중요한 시장인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관세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지화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뇨스 CEO는 “새로운 트럼프 정부가 수입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어떤 방식으로 관세를 부과할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어느 쪽이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이후 미국 자동차 생산에 약 160억 달러(약 23조3000억원)를 투자했다. 여기엔 지난해 문을 연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이 포함된다. 이 공장에는 76억 달러(약 11조720억원)의 자금이 투입됐으며 향후 8500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30만대 이상의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 생산이 예상된다. 또한 현
[더구루=정예린 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해 흑자 전환을 자신했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OLED 혁신 기술과 고객 중심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정철동 사장은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4세대 대형 OLED 신기술 설명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는 작년에 마련한 반전의 기반을 바탕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의미있는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디스플레이 산업 시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과 고객 가치 창출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회들이 있지만 이를 현실화하는 것은 쉽지 않아 올해 사업 환경도 예년 대비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달려간다면 올해 저희가 목표한 것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제가 와서 일하면서 주력했던 것은 개발이나 기본적인 역량 개선이었다"며 "전 구성원이 노력해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엘엔지해운이 29년 된 증기터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해체 매각을 추진한다. 노후선 교체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하고, 자금도 확보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엔지해운은 12만5000㎥급 증기터빈 구동 LNG선 '현대 그린피아(Hyundai Greenpia)'를 매물로 내놓았다. 선박은 다음달 1일부터 인도 가능하다. 1996년에 건조된 현대 그린피아는 전체 길이 274m, 빔 47m, 총 톤수 10만3764GT의 제원을 갖췄다. 모스(MOSS)형 화물창을 탑재했다. 모스형은 반구형 화물창을 선박 몸체 위에 덮어둔 형태를 말한다. 내압성이 우수하고 운항 중 화물창 벽에 부딪히는 슬러싱 문제 등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다. 다만 모스형은 멤브레인형 보다 화물 적재용량이 적고, 건조 비용이 비싸다. 화물창이 외부에 노출돼 있어 때문에 바람 영향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매각하는 증기터빈 LNG선은 벙커C유로 선박용 디젤엔진을 구동해 운항하는 구형 선박이다. 1세대 LNG선으로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고, 연료비도 많이 든다. 현재 증기터빈 LNG선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해에만 8척의 LNG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다. 팀 쿡 CEO 외에도 미국 대기업 CEO들의 친트럼프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팀 쿡 CEO는 20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공식 취임식에 참여한다. 팀 쿡 CEO는 트럼프 취임위원회에 사비로 100만 달러(약 14억5000만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애플은 해당 사안에 대해서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팀 쿡 CEO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는 1기 정부때부터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선 후인 지난달 13일 플로리다에 위치한 트럼프 당선인의 마러라고 자택을 방문, 식사한 적도 있다. 특히 팀 쿡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민원을 넣은 얘기들은 널리 알려져 있다. 1기 행정부 시절 팀 쿡 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삼성전자를 꼭 집어 "관세를 안 낸다. 이대로는 경쟁할 수 없다"며 민원을 넣은 적 있다. 최근에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전화를 걸어 유럽연합(EU)가 애플에 부과한 수십억 달러 벌금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던 것도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팀 쿡 CEO에게 "우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인공지능(AI) TV에 최적화된 4세대 OLED 패널을 선보인다. 혁신 기술을 접목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를 앞세워 대형 OLED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한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4세대 OLED TV 패널을 공개했다.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TV 라인업에 탑재하고 게이밍 OLED 패널에도 순차 적용한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업계 최고 수준인 4000니트 밝기를 기반으로 TV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의 화면을 보여주면서 최첨단 AI TV의 성능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휘도(화면 밝기)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휘도를 화질의 핵심 요소로 꼽는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AI TV는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분석하는 업스케일링을 통해 최대 8K 이상의 초고화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높은 휘도와 에너지 효율을 모두 갖춘 패널이 필수적이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RGB(적·녹·청)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