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헬기 제작사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rbus Helicopters·AH)가 미국 장거리 드론 제조업체 에어로벨(Aerovel)를 인수해 무인 항공기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15일(현지시간) 에어로벨 인수를 통해 무인항공시스템(UAS)인 플렉스로터(Flexrotor)를 제품군으로 확보했다. 전술 무인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양사 승인으로 인수가 진행되며 현재 규제기관 등 관례적인 조건만 남았다. 인수 거래는 연내 완료된다. 브루노 에븐(Bruno Even)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에어로벨 인수로 UAS 제품을 확장하고 유인-무인 팀 구성과 같은 추가 임무 기능에 대한 전 세계 고객의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에어로벨의 무인 기술에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의 UAS 개발과 상호 운용성을 개발하기 위해 수행해온 작업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로벨의 UAS 플렉스로터는 해상과 지상에서 정보, 감시, 표적 획득 및 정찰(ISTAR)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계된 수직이착륙(VTOL) 무인 항공기이다. 전고 2m·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주펀드(ETF)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그동안 암호화폐 채굴기업에는 큰돈을 투자해 주목받는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뱅가드는 마라톤디지털·라이엇플랫폼스·클린스파크·사이퍼마이닝 등 주요 암호화폐 채굴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뱅가드는 마라톤디지털 지분 8.11%를 보유 중이다. 이는 기관 투자자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율이다. 12일 현재 지분 가치는 4억2410만 달러(약 5600억원)에 이른다. 뱅가드는 또다른 암호화폐 채굴기업인 라이엇플랫폼스 지분 9.12%도 갖고 있다. 이 역시 기관 투자자 가운데 가장 높다. 지분 가치는 2억9150만 달러(약 3900억원) 수준이다. 이외에 △클린스파크(3.96%) △사이퍼마이닝(1.26%) △테라울프(4.01%) 등의 지분도 상당수 보유 중이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가운데 뱅가드는 이 상품을 투자자에게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뱅가드 측은 비트코인 ETF에 대해 "매우 투기적"이라며 "주식과 채권, 현금과 같은 자산군에 초점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글로벌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출시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테슬라는 현지 도로 규정에 막혀 판매가 중단된 상황에서 전시용 물량부터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사이버트럭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현지 도로 규정상 판매 허가를 받기 힘들다는 점에서 테슬라 매장 내 전시용 물량을 일부 들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는 지난 14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출시 여부를 궁금해하는 한 X 사용자의 게시물에 답글을 남기면서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사이버트럭을 유틸리티 또는 레저용 차량으로 분류해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따로 대답하지 않았다. 전시용 사이버 트럭 중국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지 판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과 유럽 고객들이 사이버트럭을 다시 예약하게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테슬라는 현지 규정 등을 고려해 지난 2022년 중국과 유럽에서 사이버트럭 예약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동시에 사이버트럭 중국 생산설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앞서 지난
[더구루=윤진웅 기자] 애플카(Apple Car) 개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상황에서 최근 애플이 관련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향후 자율주행운전까지 염두에 두고 안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애플카 전용 에어백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다른 차량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고정된 좌석을 지양하는 애플이 좌석 위치와 모양 변화에 따른 애플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고려해 고안한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에어백의 위치를 좌석 아래로 옮겼다. 고정된 좌석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운전자 또는 동승자들의 머리 위치를 예상해 차량 내부 둘레를 따라 에어백을 설치하지만, 애플카 좌석은 유연하게 움직인다는 점에서 좌석 아래를 최적의 위치로 판단했다. 궁극적으로 마주 보는 좌석에 앉은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좌석 아래에서 에어백이 전개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오작동 방지를 위한 센서 시스템도 적용된다. 탑승자를 감지하는 것은 물론, 좌석 아래에 놓여진 물체를 파악한다. 이는 사고 발생 시 에어백 전개 방향을 결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리튬 가격 하락에 이어 니켈도 가격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생산 중단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포스코가 투자한 캐나다 자원회사 퍼스트퀀텀미네랄스 역시 서호주 레이븐소프(Ravensthorpe) 광산 니켈 채굴을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자원회사 퍼스트퀀텀미네랄스(First Quantum Minerals, 이하 FQM)는 레이븐소프 광산을 2년간 일시 폐쇄한다. 광산 폐쇄로 약 125명, 고용 인원의 30%가 해고된다. 레이븐소프 광산에서는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재료인 니켈과 코발트를 생산한다. 최근 니켈과 코발트의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수익성이 악화되자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특히나 니켈은 양극재의 핵심원료로 이차전지의 충전 용량을 높여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니켈 가격은 40% 가격이 하락해 2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톤당 1만6000즈워티(약 530만원)를 약간 웃돌고 있다. FQM은 2년 안에 레이븐소프의 헤일-밥(Hale Bopp)과 핼리스(Halleys) 광구에서 니켈과 코발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파산을 신청한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영국에 이어 프랑스 사업도 축소하기 시작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는 지난달 말 프랑스 파리 최대 상업지구 라데팡스 지역에 위치한 지점 한 곳의 문을 닫았다. 위워크는 라데팡스 테라세스 벨리니 단지 내에 있는 사무실 건물 3개층, 전체면적 5000㎡를 임대해 사용 중이었다. 위워크는 비용 절감을 위해 건물주와 계약 조건 변경을 위한 협상에 나서는 한편 수익성이 떨어지는 건물 계약의 해지를 추진 중이다. 위워크는 작년 10월 기준 북미 292개 지점을 포함해 전 세계 509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특히 최대 시장 가운데 하나인 영국의 경우 사업 규모를 크게 줄였다. 현재 위워크가 영국에서 운영 중인 오피스는 전체면적 26만100㎡, 총 36개 지점으로 최고 정점이었던 총면적 32만5200㎡, 50여개 지점에서 크게 축소됐다. 영국은 위워크의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로 회사 전체 매출의 6분의 1을 차지한다. <본보 2024년 1월 5일자 참고 : 위워크, '1800억 적자' 英 사업 축소 가속&
[더구루=정등용 기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미국 대통령 선거 개입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AI로 생성된 이미지엔 이를 식별할 수 있도록 별도의 표시를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오픈AI는 15일(현지시간)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자사의 기술이 선거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챗GPT는 특정 선거 관련 질문을 받으면 전미국무장관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Secretaries of State) 홈페이지로 사용자를 안내한다. 또한 DALL-E를 사용해 이미지가 AI로 생성된 경우 이를 더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토콜에 따라 이미지에 ‘cr’ 아이콘을 넣어 AI로 생성됐다는 걸 표시할 계획이다. 이미지가 수정된 후에도 DALL-E로 생성된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오픈AI는 자사 정책에 따라 실제 사람으로 가장한 챗봇을 만들거나 투표를 방해하는 등 잠재적으로 악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DALL-E를 사용해 정치 후보자를 포함한 실제 인물의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정보기술(IT)기업 리치테크 로보틱스(Richtech Robotics·이하 리치테크)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바리스타 로봇 '애덤'(Adam)을 깜짝 선보였다. 고객과 대화하고 커피·음료까지 제조할 수 있어 해외 바이어의 큰 관심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다만 가격이 비싸 보급이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리치테크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애덤을 선보였다. 애덤은 리치테크가 개발한 바(Bar) 부착형 바리스타 로봇이다. 음성과 음향, 이미지 인식 등을 접목한 멀티모달 센싱과 첨단 인공지능(AI) 프로세스·카메라·음료 제조 애플리케이션 기술이 탑재돼 있다. 애덤은 소비자와 능숙하게 대화하고 메뉴를 주문받을 수 있다. 커피뿐 아니라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도 제조 가능하다. 음료 잔의 깊이 등을 정교하게 인식해 음료를 흘리거나 쏟지 않도록 한다. 애덤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CES에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IT업계 관계자들은 "사람이 만든 커피와 맛이 똑같다"며 "일손이 부족한 기업에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의 첫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전용 펜슬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내달 출시를 앞둔 비전 프로의 활용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특허청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애플이 작년 7월 출원한 '휴대용 컨트롤러를 갖춘 컴퓨터 시스템(Computer Systems with Handheld Controllers)'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다양한 전자 기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악세사리 제품에 대한 기술을 담고 있다. 애플은 펜슬 모양을 가진 장치를 예로 들었다. 전자기기의 컨트롤러로서, 부착된 센서를 통해 △스와이프 △쓰기 △그리기 △흔들기 △회전 등의 동작을 감지해 제품을 조종한다. 비전 프로를 비롯해 맥,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북 등 여러 제품과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애플이 구체적으로 가상현실(VR) 또는 혼합현실(MR) 시스템과 함께 활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컨트롤러를 통해 비전 프로와 같은 장치를 제어할 때 어떻게 신호를 주고 받는지 등에 대한 상세한 평면도를 특허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사용자 정책 가이드라인에서 군사목적 등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미국 탐사보도 전문매체 더인테셉트(The Intercept)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업데이트한 사용자 정책 가이드라인에서 군사 및 전쟁 등을 금지하는 내용을 제외했다. 이에 대해 오픈AI 측은 "더 명확하고 더 많은 서비스별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 정책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책은 무기 개발, 통신 감시, 가해 등에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국가 보안 관련된 내용은 우리의 정책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오픈AI는 2015년 설립한 AI 기업이다. 지난 2022년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되는 AI 서비스인 챗GPT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애초 비영리 단체로 설립했지만 2019년 영리 법인이 출범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미국 워싱턴주(州)에서 추진하는 원전 사업과 관련해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타당성 조사를 본격화하며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워싱턴주 소재 전력회사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는 퓨젓사운드에너지(Puget Sound Energy)로부터 차세대 원전 개발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기 위한 1000만 달러(약 130억원)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엑스에너지와 노스웨스트가 협력해 오는 2030년까지 최대 12개 Xe-100 소형 원자로를 배치하는 것이다. 앞서 양사는 작년 7월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3년 7월 20일자 참고 : [단독]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 '엑스에너지' 베팅 성공…美워싱턴주에 SMR 12기 건설> 엑스에너지의 소형원전 모델인 Xe-100은 80㎿급 원자로 모듈 4기(총 발전용량 320㎿)로 구성된다. 테니스공 모양 핵연료를 사용한다.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쓰고 운전 중 600도의 열을 생산, 다양한 산업의 열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엑스에너지는 2009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산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발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북미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7800만 달러에서 오는 2028년 2억6508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19.1%에 달한다. 이같은 성장세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활용할 배터리가 충분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 초기 전기차 시장이 지난 2013년 형성됐던 것을 감안했을 때 오는 2026~2027년부터 수명을 다한 배터리가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는 향후 10년 내 폐배터리가 매년 200만t 이상 폐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폐배터리 산업 잠재력을 높게 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통과도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미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리튬을 비롯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자재를 미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