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샤오미의 자체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개발설(說)이 현실화되고 있다. 반도체 자립을 이뤄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한편 독자 생태계를 구축,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중국 IT 전문 팁스터 '픽스드 포커스 디지털(Fixed Focus Digital)'에 따르면 샤오미의 새로운 시스템온칩(SoC)은 대만 TSMC의 4나노미터(nm) 기반 N4P 공정으로 생산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S'에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3나노 공정으로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4나노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N4P는 고성능과 생산 효율 사이의 균형을 중시한 설계가 특징이다. 수율·원가·공급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대적으로 성숙 공정인 4나노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샤오미는 △고성능 코어텍스 X925(3.2GHz) 코어 1개 △중간급 A725(2.6GHz) 코어 3개 △저전력 A520(2.0GHz) 코어 4개로 구성된 옥타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채택했다. 최신 Arm v9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력 효율과 발열 제어 등 실사용 최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 2025년형 TV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 소비자에 진정한 AI TV 경험을 선사해 글로벌 TV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 ‘언박스 & 디스커버(Unbox & Discover) 2025'를 열고 △네오(Neo) QLED 8K·OLED·QLED·더 프레임까지 대폭 강화된 AI TV 라인업 △초대형 TV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새로운 방식의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삼성이 지향하는 비전 AI(Vision AI)는 사용자의 옆에서 일상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넘어서 기존의 스크린으로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AI TV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기존 TV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연결된 가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오는 12월에 육군과 해군이 공동 개발한 장거리 극초음속 활공무기(LRHW) '다크 이글(Dark Eagle)'을 시험 발사할 예정이다. 미 육군은 올해 말까지 극초음속 활공무기를 부대에 배치해 장거리 정밀화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뉴스(Defense News)에 따르면 미 육군은 오는 5월에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JBLM) 부대에 극초음속 미사일 다크 이글을 첫 배치한다. 미 육군 관계자는 "5월부터 극초음속 능력을 갖춘 첫 번째 부대인 JBLM의 제1군단 제17야전포병여단 제3야전포병연대 제5대대 제1다중임무대대가 미사일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12월에 작전 훈련의 일환으로 JBLM 부대 병사들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 부대는 2023년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여러차례 중단된 테스트로 인해 배치 계획이 순연됐다. 미 육군은 극초음속 활공무기 개발에 노력해왔다. 미 육군은 지난해 5월 하와이의 태평양 미사일 사거리 시설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의 종단 간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해 12월에는 플로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의 생산·수출 모델 판매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거뒀다. 트랙스 등 국내 생산 주력 수출 모델의 성장세는 최고 57.0%에 달해, 트럼프 관세에 따른 한국GM을 놓고 GM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GM 1분기 美 69만3363대 판매…역대급 성적 7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69만336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59만4233대 대비 16.7% 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1분기 최고치이다. 산하 브랜드인 △뷰익(+39.3%) △캐딜락(+17.8%) △쉐보레(+13.7%) △GMC(+17.6%)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GM은 특히 풀사이즈 픽업트럭과 SUV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고, 친환경차 부문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기차(EV) 판매는 전년 대비 94% 급증, 현지 EV 시장 내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로리 하비 GM 부사장 겸 글로벌 시장 담당은 “트럭과 소형 SUV는 물론 캐딜락을 통한 프리미엄 시장까지 아우르는 GM은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EV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브랜드 다양
[더구루=이연춘 기자] bhc가 올해 글로벌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10개국 총 50개 매장까지 확대해 K-치킨 로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29곳 매장에서 21곳 신규점을 오픈 목표다. bhc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북미 1호 직영점 ‘LA 파머스 마켓점’에서 미국 내 가맹사업 확장을 위한 첫 파트너 세션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션은 bhc가 미국 시장에서 가맹 모델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첫 자리로, 현지 사업자들과 브랜드 방향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은 브랜드 소개, 매장 투어, 메뉴 시식, 1:1 Q&A 로 구성돼 참석자들에게 bhc의 현장 운영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프랜차이즈 및 외식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한 현지 사업자 및 bhc에 관심을 보였던 예비 창업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표 메뉴 ‘뿌링클 윙’, ‘핫 후라이드 텐더’, 그리고 현지 취향을 반영한 특화 메뉴들이 제공됐으며, 참석자들은 메뉴 구성과 운영 시스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일부 참석자는 세션 종료 후 개별 미팅을 요청하고 후속 상담을 예약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K-뷰티 시장을 장악했다. 설화수가 K-뷰티 브랜드 순위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이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2년간 중국 사업 효율화 작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7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taobao)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톱 K-뷰티 브랜드' 순위 1위를 꿰찼다. 타오바오는 △성분 △효과 △가격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타오바오는 설화수가 인삼 등 전통 한방 성분을 활용한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특히 설화수 간판 제품 윤조에센스의 경우 보습과 피부 재생 등의 효과가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설화수의 뒤를 이어 라네즈 2위, 이니스프리가 3위 등이 '톱3'에 진입했다. 라네즈는 보습 기능성이 우수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이니스프리는 제주도 천연 원료로 생산한 고품질 화장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헤라 4위, 아이오페 5위, 에뛰드 6위, 아모레퍼시픽 7위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순위 '톱10' 가운데 절반이 넘는 자리를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진그룹 계열의 로봇·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TXR Robotics)가 중국의 소방로봇 선도 기업 궈싱즈넝(国兴智能∙GuoXing Intelligent)과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산불진화 방재로봇’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난 3일 궈싱즈넝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궈싱즈넝 본사에서 산불진화 방재로봇의 실증 시연을 진행했다. 현재 프로토타입 제작이 완료되어 중국 현장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후, 올해 상반기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산불진화 방재로봇의 주행 안정성, 내구성, 작업 정확도 등 핵심 성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실사를 통해 실제 환경에서의 운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양사는 이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산불진화 방재로봇에 대한 공동 특허출원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산불진화 방재로봇은 산불 방화선 구축에 특화된 장비로, 인간이 접근하기 위험한 화재 최전선에서 컨트롤러 원격 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나무와 지표면 식생을 제거하고 방화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45도의 경사지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하며, 최대
[더구루=김병용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대장주 아이온큐(IonQ) 주가가 3년 내 200% 이상 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7일 "아이온큐의 12개월 목표주가는 44.60달러로 현재 주가 수준의 약 두 배"라며 "올해와 내년 세 자릿 수 실적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200%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모틀리풀은 "아이온큐는 작년 4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이는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증가한 수치"라며 "또 SK텔레콤, 미국 공군연구소, 재너럴다이내믹스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곧 엔비디아와도 협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이 양자 플랫폼을 개발해 아이온큐를 위협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회사는 유료 고객이 사용하기에 합리적인 제품을 출시했다"면서 "알파벳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지만 아이온큐는 이 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입증한 사업자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자 분야는 큰 전환점에 있으며 아이온큐의 경쟁 우위는 시장 성장에 맞춰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면서 "양자컴퓨팅
[더구루=진유진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 원전 사업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우라늄 수출 재개는 물론 수십만 명의 신입사원 채용 계획도 내놓았다. 먼저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Rosatom)이 오는 2030년까지 35만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타티아나 테렌예바 로사톰 인적 자원 담당 부국장은 지난달 25일 "2030년까지 기존 사업을 유지하고 승인된 프로젝트에 맞춰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35만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10만 명은 재생 에너지와 핵 의학 등 새로운 분야에, 15만 명은 원자력 에너지와 기계 공학 등 전통적인 분야에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사톰은 신규 채용 대상의 대다수를 대학 졸업자와 경력자 등으로 채울 방침이다. 테렌예바 부국장은 "2030년까지 신규 인력의 최대 90%가 직업 교육을 받은 중간급 전문가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사톰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중이다. 13개국의 교육 기관과 협력해 공동 학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000명이 넘는 유학생들이 로사톰과 협력하는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 원자력 협회는 지난해 11월 "앞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가 한국산 K9 자주포 24문의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자국 군비 증강을 목표로 노르웨이 최북단 핀마르크(Finnmark) 포병대대를 구성하는데 배치할 계획이다. 혹한의 북유럽 전장환경에서 기동과 화력 운용이 가능한 K9자주포가 노르웨이의 전천후 포병장비로 인정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노르웨이 매체 레게링겐(regjeringen)에 따르면 노르웨이 집권 여당인 노동당은 최근 국회에 핀마크 여단의 포병대대를 구성하는 데 사용될 K9 155mm 자주포(SPH) 24문의 구매를 제안했다. 추가 구매 예산에는 56억 크로네(약 7600억원) 규모가 배정됐다. 구매는 노르웨이 의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추가 조달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계약에 포함된 옵션을 발동해 수행된다. 노르웨이는 지난 2017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노르웨이 수출형 자주포 K9 '비다르'(VIDAR)' 24문과 K10 탄약 차량 6대를 구매했다. 당시 계약에는 24문을 더 살 수 있다는 옵션을 넣었다. 이후 노르웨이는 2022년에 2차 사업으로 K9 자주포 4문과 K10 탄약공급차량 8대의 추가 도입 계약을 체결해 총 K9 자주포 28문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자산운용이 미국에서 출시한 배터리 재활용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폐지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인한 수익률 하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산운용사 네오스인베스트먼트(NEOS Investment)는 7일 'Mast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ETF(Mast Global Battery Recycling ETF)'를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영업일 종료 후 펀드 거래를 마감하고 25일 청산할 예정이다. 네오스 측은 "이 펀드를 청산하는 것이 주주들의 최대 이익를 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ETF는 지난 2023년 12월 KB자산운용과 네오스가 협업해 뉴욕 증시에 상장한 상품이다. KB자산운용이 상품을 만들고 네오스인베스트먼트가 유통·판매를 담당했다. KB자산운용이 미국 증시에서 ETF를 선보인 것은 당시 처음이었다. 이 상품은 배터리 재활용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및 전기차 관련 산업의 성장의 전반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주요 원자재와 배터리 생산을 포함한 배터리 생태계에 전반적으로 투자하도록 설계했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테슬라·리오틴토·발레·BYD·글렌코어 등이 있다. 하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 원전공사 에네르고아톰(Energoatom)과 원전 프로젝트 재정 문제를 논의했다.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차원에서다. 현대건설 유럽지사 경영진은 4일(현지시간) 페트로 코틴 에네르고아톰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우크라이나 원전 프로젝트 이행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에네르고아톰의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인 크멜니츠키 원전 5·6호기 건설과 VVER-1000 발전소 3·4호기 완공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관련해 에네르고아톰은 현지 '센스(Sense) 은행'과 불가리아산 장비 구매 계약을 맺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5월 에네르고아톰과 신규 대형 원전 설계·건설·시운전에 협력하기로 하고, 크멜니츠키 원전 5·6호기 건설에 참여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3세대 원전인 'AP 1000' 기술을 활용해 신규 원전을 짓기로 했으며, 이와 함께 원전 관련 장비의 현지 생산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건설과 에네르고아톰은 지난 2023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세계원자력박람회(WNE)'에서 원전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