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기내 무료 반입 수하물 제도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항공사마다 기내 반입 수하물 적정량을 제한하는 등 수하물 관리에 엄격한 가운데 사전 예약 프로그램으로 기내 반입 수하물을 관리하는 항공사가 늘고 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기내 반입 수하물을 관리하는 오버헤드 빈(짐 넣는 선반) 사전 예약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딜 에이비에이션(Diehl Aviation)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항공기술 박람회(Aircraft Interiors Expo 2019)에서 소개됐다. 오버헤드 빈 앞면에 스크린을 설치해 사전 예약 시 스크린에 예약 여부가 표시되는 형식이다. 이로 인해 남은 공간을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고, 승객들은 효과적으로 캐리어를 보관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좌석이 한정된 LCC의 경우 수하물 기내 반입 개수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현재 LCC가 주로 쓰고 있는 보잉 737-800기종의 경우 탑승객 180명 기준으로 90개의 캐리어만 수용 가능하다.이에 따라 사전 예약 등 상용 고객 우대 프로그램 혜택이 없는 승객은 캐리어 반입을 위해 탑승 게이트에 미리
에어부산이 일본 노선 확대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기타큐슈 취항 관련 인허가를 신청하고, 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일본 기타큐슈 지점 공항 총괄 직원을 채용한다. 고용 형태는 정규직과 계약직으로 근무지는 기타큐슈 지점이다. 채용된 이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근무하고, 휴일은 교대로 월 8회 이상 부여된다. 이외에 유급 휴가, 경조 휴가, 연말연시 휴가 등을 제공한다. 정직원, 계약직원 모두 사회보험이 보장된다. 응모 자격은 여행사나 항공사 근무 경험자로, 일본 현지 근무 직원이다 보니 일본어 외 한국어 구사 능력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이력서 및 직무 경력서는 메일이나 에어부산 후쿠오카 지점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회사 측은 서면 도착 후 순차적으로 인터뷰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의 일본 지점 직원 채용은 일본 노선 확대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에어부산은 일본 기타큐슈 노선 신설을 기획하고 있다. 이미 국토교통부에 인허가 신청을 넣은 상태로 의사결정이 나는 데로 취항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기타큐슈는 일본 열도 4개의 섬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서 터미널을 이전한다. 쾌적한 환경에서 더 많은 여객을 신속하고 빠르게 맞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5일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운항 터미널을 2터미널에서 3터미널로 이전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터미널에서 B21~B26 구역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3터미널에는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과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 대한항공, 사우디아라비아항공, 베트남항공, 중국항공, 중국 서던항공 등이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3터미널로 이전한 후 한층 더 빠르고 신속하게 항공 여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터미널모든 분야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이뤄져 있어 항공사 전송 프로세스가 한층 빨라지는 건 물론 이용객의 편의도 증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페브리 토가 시마투팡 수카르노 하타 공항 관계자는 "3터미널은 디지털 혁신이 반영된 터미널"이라면서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운항 항공사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오는 2035년에는 2015년의 2.2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신규 취항한 보스턴 노선의 경제 효과가 1억 달러(약 114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취항에 대한 경제 효과 파급력이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2일부터 '인천-보스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JV) 일환으로 운항에 나서는 것으로, 향후 미국 내 다양한 노선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JV는 두 개 이상의 항공사가 마치 한 회사와 같이 출·도착 시간 및 운항편 조정을 통해 스케줄을 최적화하고, 공동 전략을 수립해 마케팅·영업활동을 강화해 재무적인 성과를 공유하는 가장 광범위하고 높은 수준의 협력 단계를 일컫는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5월 델타항공과 JV를 맺고 △양사 간 미주 및 아시아 전 노선에서의 전면적인 공동운항(Codeshare) △공동 판매 및 마케팅 시행 △양사 간 마일리지 적립 혜택 강화 등의 조치를 선보이기로 했다. 또한 이달부터 인천-보스턴 노선과 인천-미네아폴리스 노선에 신규 취항해 한국과 미국간 하늘길을 더욱 넓혀 승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대한항공의 보스턴 취항은 델타항공의 미주 내 탄탄한 판매망이 신규 노선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앞으로 이코노미 클래스를 타도 퍼스트 클래스 못지않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다. 항공사별로 차이는 보이겠지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기내 서비스가 있어 잘만 이용하면 지금보다 2배 이상의 만족도를 느끼며 비행할 수 있다. 항공사나 승무원이 알려주지 않아 아는 사람만 이용한다는 기내 무료 서비스를 공개한다. ◇기념일 케이크 특별한 날을 기내에서 기념하고 싶다면 기념일 케이크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현재 대한항공은 무료 케이크를 제공하고 있다. 생일이나 신혼여행 등 기념일 축하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 여정 중 단 1회만 축하 케이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해당 서비스는 출발 24시간 전 홈페이지나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케이크 대신 스페셜 칵테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축하 서비스 및 기념 촬영도 함께 진행되며, 해당 서비스는 탑승 당일 기내에서 바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저비용항공사(LCC) 중 진에어는 축하 케이크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생일인 경우 2만2000원에 생크림 케이크와 드립 커피 2잔을 제공하고, 신혼여행은 2만5000원을 결제하면 생크림 케이크와 원글라스화이트 와인 2잔을 서비스하고 있다. 진에어는 출발 72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하자 로이터통신, 파이낸셜타임즈, 닛케이아시안리뷰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조 회장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특히 외신들은 조 회장의 업적과 함께 조 회장이 죽음 직전 국민연금 등 주주 행동주의 흐름과 맞물려 위기에 처했다며 주주총회 소식을 비중에 다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8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70세 사망'이라는 제목으로 "조 회장 가족들이 추문에 휩싸인 뒤 기업 구조 개혁을 향한 주주들의 압박이 커졌고, 지난달 주주총회 투표로 그의 27년간의 국내 대표 항공사 이사직을 끝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조 회장은 2003년에 故조중훈 전 회장을 계승해 한진 그룹의 수장이 됐다"며 "이후 대한항공을 확장해 세계 항공사 동맹체 '스카이팀'의 창립 멤버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 회장은 검찰이 기소한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으며, 그의 가족도 일부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주주 행동주의 펀드인 KCGI의 압박을 언급하며 조 회장의 퇴진에 주목했다. 로이터통신 "주주 행동주의에 기념비적인 승리를 세운 총수 이사회 퇴
여행을 떠나기 전 혹은 여행 가는 중간에 잠깐 들리는 공항에서 샤워와 수면 등 휴식부터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면 당신을 어떻게 하겠는가. 심지어 돈 한푼 안드는 무료 서비스가 즐비하다. 12년째 세계 공항 평가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인천공항의 숨은 무료 서비스를 살펴본다. ◇무료 수면실·찜질방 애매한 시간에 공항에 도착하거나 혹은 장거리 이동 전, 긴 대기시간이 걱정인 환승객이라면 인천공항에 있는 무료 수면실 '냅존'을 이용하면 된다. 탑승동 4층 중앙과 제1여객터미널 4층 동편, 서편 면세지역 25번 게이트 부근에 위치한 냅존에서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수면용 침대가 있는 냅존은 24시간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무료이다. 냅존 이외에도 캡슐호텔 다락휴(T1, T2)와 환승호텔(T1, T2)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다락휴와 환승호텔은 이용 요금을 지불해야한다. ◇샤워실 업무를 마치고 공항에 왔거나 혹은 결혼식 직후 바로 달려온 신혼부부 그리고 환승객이라면 샤워 시설 이용 후 개운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일반 고객의 경우 3000원의 요금이 부과되고, 환승객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샤워실 이용 시간은 30분이고, 샤워실에는 타올과 샴
미국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사의 B737 맥스 항공기 소프트웨어 개량 작업이 늦어지면서 운항 중단에 나선 항공사는 물론 규제 당국의 논란이 예상된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보잉사가 737 맥스 기종 추락 원인 규명과 함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최종 완료까지 수주가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알려진 바에 따르면 보잉사는 이달 내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개량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최종 발표가 연기될 전망이다. 특히 뉴욕타임즈 보고서에 따르면 보잉사와 전문적인 엔지니어가 프로그램을 검토한 결과 비행 안전을 해칠 수 있는 다른 요인이 발견됐다면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직접적인 사고 원인으로는 737 맥스의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이 지목되고 있다. MCAS는 비행기 기체 앞부분이 너무 위쪽으로 향하면 자동으로 기수를 아래쪽으로 내리는 장치이다. 이에 보잉사는 기수를 낮추는 기능의 빈도와 시간을 제약하는 방향으로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겠다고 밝히고 작업을 진행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비용은 항공기 1대당 약 200만달러(23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미연방항공청(FAA)도 최근 "보잉사가 수정안을 제
대한항공이 '땅콩 서비스'로 금이 간 델타항공과의 파트너십 관계를 노선 확대로 되살린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를 통해 4월부터 태평양 노선을 추가 운영한다. 조인트벤처는 모든 좌석을 공동 판매하고 운영 수익을 나누는 혈맹 수준의제휴를 말한다. 지난해 양사는 조인트벤처를 맺고 향후 태평양 노선 스케줄을 함께 짜는 한편 항공권 판매 및 마일리지 적립 시스템을 공유키로 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델타항공이 현재 운영중인 오사카-시애틀 노선을 공동운항하고, 델타항공의 허브 공항인 미네이폴리스/세인트 폴 사이의 직항편도 공동운항할 예정이다. 새로운 하늘 길도 연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일부터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쳐의 일환으로 보스턴 노선을 신규 취항, 미국 내 다양한 노선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인천-시애틀 노선은 인천발 출발 시간을 오후 6시대에서 오후 4시대로 앞당겨 여행객들의 편의 및 델타항공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보스톤 신규 취항 등을 두고 델타항공과의 파트너십 관계 강화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존 잭슨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해 델타항공과의 JV 체결 시 "대한항공과 델타항
티웨이항공이 필리핀 클락 노선을 비운항한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9일부터 '인천-클락'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티웨이항공의 이번 비운항 결정은 항공 여객 감소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2월 인천-클락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주 7회 운항으로 오후 7시 45분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10시 50분(현지시간) 클락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취항 당시 필리핀 클락을 동남아의 대표적 여행지로 소개하며, 천혜의 자연 환경으로 골프와 각종 해양 스포츠로 유명하다고 알렸다. 특히인천발 정기편과 함께 대구발 부정기편도 주 5회(월·수·목·토·일) 운영하면서 노선 홍보에 적극 나섰다. 그러나 동계 시즌이 끝나고 항공 여객 수요가 점차 줄어들자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티웨이항공의 해당 비운항 조치로 항공권 줄취소가 이어질 전망이다. 더욱이 티웨이항공은 지난 2월 클락 노선을 포함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해 더 큰 반발이 예고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월 탑승 기간은 이날(1일)부터 5월 31일까지로 한정된 t'way travel week(티웨이 트래블 위크) 특가이벤트를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은 현
앞으로 비행기 탑승 시 서비스 요금 외 승무원 팁을 따로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 미국 일부 항공사가 기내 서비스하는 승무원에게 팁을 제공하라는 제도를 도입하면서 '승무원 팁 지불 정책'이 일반화될 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온다. 0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미국 저비용항공사(LCC)인 프론티어항공은 올해부터 기내 승객들에게 음료나 식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산서에 팁을 따로 써내는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서비스 이용 대금 외 서비스 팁 명목의 요금을 추가로 받고 있는 것. 현금은 그 자리에서 바로 주고, 카드 결제 시 팁을 써내는 공간에 금액을 써내 최종 결제에서 팁 요금을 합산해 결제한다. 프론티어항공은 LCC라 기내 승객에게 기내식 제공 등 서비스를 유료로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승무원의 팁은 따로 요구하는 셈이다. 프론티어항공의 팁 허용 정책은 미국의 팁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팁 문화가 활성화돼 관광지나 고급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서비스 만족시 총 금액의 10~20%가량을 팁으로 지불하는 게 일반적이다. 프런티어항공의 승무원 팁 허용 정책을 두고 항공기승무원협회(AFA) 등 항공업계 전반에 반대 여론이 거셌지만, 항공사 측은 팁 문화를
전직 승무원이 자신이 다녔던 항공사의 연봉과 복지혜택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미레이트항공 출신 객실 승무원이 직접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신이 받은 연봉과 혜택, 근무환경 등을 직접 공개한 것. 해당 영상은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달콤한크루들'에서 공개한 것으로 '항공사 때려친 언니들, 돈 얘기 좀 시작해볼까'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연봉 킹은 아시아나항공이 차지했다. 3사 모두 기본급은 비슷하나 상여금과 체류비 명목으로 나오는 '퍼듐'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월등히 앞섰다. 전직 아시아나항공 출신 승무원은 "한 달 보통 90시간 이상 비행한다"면서 "기본급 180만원에 비행 수당이 다르지만, 상여금을 더하면 많이 받을 경우 월 450~470만원 정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나의 경우 짝수 달마다 상여금이 나오는데, 상여금이 없는 홀수달에도 1월은 명절 보너스, 7월은 성수기 보너스 등 인센티브가 따로 있다고 말했다. 즉, 1년 중 한 두달 빼고는 거의 매달 상여금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다음으로 승무원 월급이 많은 항공사는 중동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이다. 에미레이트항공 출신 승무원은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