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이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 보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검토하면서 백신 확보전에 나섰다. 어린이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FDA는 백신을 서둘러 확보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단 계획이다. 미국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바바리안노르딕에 진네오스 78만6000도즈를 전달할 것을 요청했다. 진네오스는 바바리안노르딕이 천연두 백신을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앞서 FDA는 30만 도즈의 진네오스를 전달받았다. 바바리안노르딕의 진네오스는 FDA의 승인을 받은 백신이다.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가 85%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선 지난 5월 이후 약 2900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 감염자(약 1만 7000명)의 17%에 달한다. 스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원숭이두창 환자가 많다. 그동안 동성·양성애자 집단을 중심으로 감염이 발생했지만, 지난 22일 첫 어린이 감염자 2명이 보고되면서 다른 집단으로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원숭이두창은 전 세계 78개국에서 1만8000건 이상 확진 사례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5대 제약사 '이멕스팜'에 추가 투자해 지분률을 50% 이상으로 늘렸다. 지난 2월 재투자를 한 지 5개월 만에 세 번째 투자를 단행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제약 시장에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멕스팜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SK그룹의 자회사인 'SK인베스트먼트Ⅲ'의 추가 지분 매수를 보고했다. SK인베스트먼트Ⅲ는 지난 22일 장외거래를 통해 491만5726주(7.37%)를 샀다. 주당 인수 가격은 지난 22일 종가인 6만5900동(약 3670원)으로 총 거래 금액은 약 3230억동(약 180억원)으로 추정된다. SK는 이번 투자로 지분율을 46.57%(3106만6190주)에서 53.94%(3598만1916주)로 끌어올리고 1대 주주로의 지위를 공고히 한다. 1977년 설립된 이멕스팜은 항생제와 백신 개발 등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140억동(약 170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식물성 건강식품을 출시하고 오는 3분기 말 또는 4분기 초부터 특수 제형의 의약품을 만드는 IM4 공장을 가동한다. 제품 포트폴리오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의 해외 매출에 퀀텀점프(대도약)가 점쳐진다. 독일 보건부가 멀티플렉스(다중진단) 시약에 대해 의료보험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해외 실적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멀티플렉스 시약이 의료보험화되면 독일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28일 독일 보건부에 따르면 의료보험 적용 대상에 멀티플렉스 시약을 포함했다. 멀티플렉스란 한 번에 여러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진단 기술을 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에 독감(A·B형)이나 일반 감기(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한 시약이 대표적이다. 씨젠은 독일을 주력 시장으로 선정하며 지난 2010년 독일 애시본에 법인을 세워 제품을 공급해왔다. 세계적인 멀티플렉스 기술을 손에 쥐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멀티플렉스 기술을 개발해온 결과다. 코로나뿐 아니라 결핵·자궁경부암·뇌수막염 등 수십 종의 질병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을 개발해왔다. 씨젠이 선보인 멀티플렉스 진단 시약은 200여개에 달한다. 씨젠 관계자는 "독일 소비자의 멀티플렉스 진단시약 이용 문턱이 낮아지면서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브비의 JAK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을 확보했다. 린버크는 유럽에서 궤양성 대장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에 쓰일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따르면 애브비의 린버크가 기존 치료 또는 생물학적 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을 상실하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증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성인 환자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린버크는 5가지의 적응증을 확보했다. 린버크는 유도요법 연구(U-ACHIEVE·U-ACCOMPLISH)와 유지요법 연구(U-ACHIEVE) 총 임상 데이터 3개를 토대로 승인받았다. 이 연구에서 1차 평가변수와 모든 2차 평가변수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유도요법 연구 2건에서 린버크 45mg을 투여한 환자의 치료 8주 차 임상적 관해 비율이 각각 26%와 33%를 기록했다. 위약군은 8주 차 임상적 관해 비율이 각각 5%, 4%였다. 임상적 관해란 염증 혹은 궤양이 억제되거나 사라지는 등의 현상을 말한다. 유지요법 연구에서는 린버크 15mg 또는 30mg으로 치료받은 환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젠의 근위축성 측색경화증(루게릭병·ALS) 신약후보물질 토퍼센(Toffersen)을 우선 심사한다. FDA가 토퍼센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 토퍼센의 제품화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바이오젠에 따르면 FDA가 토퍼센을 품목 허가를 검토한다. FDA는 토퍼센을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목록에 올려 외부 전문가 회의를 통해 상용화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회의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결과는 내년 1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토퍼센은 ALS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SOD1'을 억제하는 기전의 주사제다. SOD1 단백질이 체내 축적되면 운동 신경 세포 기능이 저하되고 근력 약화·위축으로 인해 호흡근 마비가 발생한다. ALS 질환에서 표적 치료제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아 토퍼센이 향후 FDA의 승인을 획득하면 전 세계 최초의 ALS 표적치료제가 된다. 또한 ALS 평균 기대 수명이 증상 발현 후 3~5년에 불과한 치명적인 질환인 만큼 FDA가 토퍼센의 이점이 크다고 판단하면 상용화 가능성이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토퍼센이 임상 3상에서 기대 이하의
[더구루=최영희 기자] 현장진단장비 전문기업 나노바이오라이프는 에스씨엘헬스케어(SCL헬스케어)와 코로나19 현장진단을 비롯한 감염성 질환 진단사업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나노바이오라이프는 액체생검 진단기업 젠큐릭스의 자회사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코로나19 등 감염성 질환의 신속 현장진단을 위한 기술 협력 및 국내외 진단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나노바이오라이프는 코로나19를 30분 내로 신속 진단할 수 있는 LAMP PCR(등온증폭)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의료기기 2등급 △식약처 수출허가 △CE(유럽공동체마크) 인증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승인도 마쳤다. 에스씨엘헬스케어는 코로나19용 LAMP PCR 진단시약을 개발하고 허가에 필요한 GMP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남미 등에서도 진단검사 및 체외진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노바이오라이프의 LAMP PCR 장비와 에스씨엘헬스케어의 진단 시약을 활용해 감염성 질환 신속 진단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김수경 나노바이오라이프 대표이사는 "항원신속진단키트의 위음성 약점을 보완
[더구루=한아름 기자]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트랄로키누맙'(tralokinumab·제품명 아드브리)의 임상 3상 사후 분석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됐다. JW중외제약에도 기대감이 커진다. 레오파마의 아토피 치료제 개발 성공 경험을 토대로 JW중외제약의 아토피 치료제 연구도 순항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레오파마는 미국 임상 피부과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Dermatology)에 트랄로키누맙 아토피 치료제 임상 3상 'ECZTRA 3' 사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ECZTRA 3은 트랄로키누맙과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연고를 추가한 임상이다. 트랄로키누맙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인터류킨(IL)-13을 억제한다. 지난해 12월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받았다. 이번 연구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 성인 환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트랄로키누맙 임상시험 데이터에서 △습진 중증도 지수(EASI) 기준 최소 75% 개선 △연구자 전반적 평가(IGA) △병용 요법의 가려움증 수치 △가려움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 및 환자의 삶의 질 지수 등을 평가해 통계 분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풍제약이 베트남에서 허위·과장 광고로 베트남 보건당국으로 부터 '주의' 처분을 받았다. 베트남 당국은 신풍제약이 현지에서 판매하는 건강식품의 설명서에 의약품으로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 현지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어겼다고 봤다. 베트남 보건부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9조제8항제9호에 따르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 허위·과장된 표시 또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27일 베트남 보건부는 기능성으로 인정하지 않은 개선 효과가 제품에 포함된 것처럼 설명한 현지 생산판매법인 '신풍대우파마베트남'에 경고했다. 허위·과장 광고를 한 건기식 제품으로 △바로본 글루 500 △바코민 헤빗 △바코민 액티즈 △낫또 마인드 △진코QIK 등을 꼽았다. 건기식 제품 설명을 과도하게 부풀려 홍보해 소비자가 자칫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풍대우는 바로본 글루의 주요 성분 글루코사민에 대해 △염증·관절통 감소 △관절 유연성 향상 △골관절염 위험 감소 △관절 운동 도움 △관절·연골 성장 촉진 △관절 치유 △연골 보호 등 기능을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베트남 보건부가 허용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게놈 지도 전문 업체 리플레이(Replay)가 대규모 투자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리플레이는 27일 KKR과 OMX 벤처스가 주도하는 펀딩 라운드를 통해 5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ARTIS 벤처스와 △랜즈다운 파트너스(Lansdowne Partners) △SALT △데시바이오 벤처스(DeciBio Ventures) △액시얼(Axial)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리플레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차세대 게놈 의학 기술 포트폴리오의 제품 비용을 크게 줄이고 생산 속도와 생산량, 일관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게놈 엔지니어링의 잠재력을 확대하는 한편 현재 임상 진행 중인 주요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아드리안 울프손 리플레이 사장은 “게놈 의학은 임상 치료제의 미래를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면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들을 조화롭게 구성해 게놈 의학의 미래를 새롭게 열겠다”고 말했다. 쿠건 사티야난다라자 KKR 전무이사는 “리플레이는 노련한 전문가들이 플랫폼 기술과 제품 개발을 주도하면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런 능력이 의학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미국임상화학회(AACC)로부터 2022 최우수기업 후원상(2022 Top Corporate Supporter Awards)을 받았다. 씨젠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당국의 코로나 방역 대책 수립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7일 AACC에 따르면 씨젠은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022 최우수기업 후원상을 받는다. 2022 최우수기업 후원상은 AACC가 주최하는 진단 기술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상으로, 보건의료 R&D 기반 신기술이나 신제품 개발로 글로벌 의료산업 경쟁력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AACC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글로벌 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씨젠은 코로나 세계 대유행(팬데믹) 상황에서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코로나 진단 시약을 개발하고 글로벌 보건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최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90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도 개발했다. 호흡기질환과 HPV, 소화기질환, 성감염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분자진단 제품도 선보여 전 세계적 감염병 확산을 방지해왔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어스메디컬이 253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는 큐캐피탈파트너스, 끌림벤처스, 한화생명이다. 끌림벤처스는 시리즈A 라운드에 이어 후속투자에 참여했다.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와 의과대학 출신 공동창업진이 모여 2018년 10월에 설립한 에어스메디컬은 인공지능,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진단검사를 디지털화(Diagnosis digitalization)하고 환자와 병원 모두에게 더 나은 의료 경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에어스메디컬은 2020년 페이스북 AI 연구소(Facebook AI Research)와 뉴욕대학교 의과대학(NYU School of Medicine)이 공동 개최한 MRI 가속영상 AI복원 대회(fastMRI Challenge)에서 전 부문 1위로 우승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많은 병원과 환자가 해당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스위프트엠알(SwiftMR)’을 개발, 상용화했다. 스위프트엠알은 자기공명영상(MRI)의 촬영 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하는 솔루션으로, 2020년 말 제품 개발 완료 후 2021년 2월 국내 식약처 품목 신고, 같은 해 1
[더구루=최영희 기자] 프로스테믹스는 지씨에스와 엑소좀 기반의 고농축 고기능성 화장품 및 의료기기 제품을 공동 연구개발, 제조 및 독점판매에 대한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프로스테믹스는 자사의 줄기세포 엑소좀 상용화 제품인 AAPE를 지씨에스를 통하여 브라질시장에 진출하게 되고, 지씨에스는 동 제품의 브라질 독점 판매권을 가지게 되어, 양사의 사업 시너지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스테믹스의 AAPE는 세계 최초로 출시한 줄기세포 엑소좀 상용화 제품으로 10년 넘게 30여개국의 의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의료기기 및 피부 미용기기 전문 바이오업체인 지씨에스는 2021년 매출 177억, 영업이익 35억원을 시현하고 올해 매출 300억 이상이 예상되는 유망중소기업으로 브라질 Neutrix사로부터 투자를 받을 정도로 브라질 및 남미에서 탄탄한 네트워크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지씨에스가 보유하고 있는 판매망과 의료 디바이스의 기술력으로 향후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씨케이엑소젠 후원사인 미호홀딩스의 원료공급을 활용한 고농축 고기능성 화장품 공동 제조를 통한 신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