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자회사 독일 리스업체 얼라인(옛 식스트리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얼라인은 올해 1~3분기 누적 세전이익(EBT) 460만 유로(약 6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3% 감소한 수치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억4230만 유로(약 19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줄었다. 매출은 5억6580만 유로(약 7570억원)로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차량 판매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억9150만 유로(약 390억원)로 8.9%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계속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6~9월 독일 및 해외 신규 계약은 12만8200건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다만 1~9월 누적으로는 1.3% 줄었다. 신동림 얼라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계약 건수가 늘어나면서 성장 경로에 다시 진입했다"면서 "비즈니스 모델의 디지털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고 유럽 전역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카드가 푸본금융그룹과 대만 신용카드 시장 진출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본금융이 전략적 투자자로서 현대카드 경영에 참여하는 만큼 양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푸본금융이 대만 신용카드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는 "현대카드와 푸본금융이 지분 투자를 계기로 대만에서 신용카드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푸본금융은 신용카드·할부금융업을 영위하는 계열사가 없어 이 사업에 대한 의지가 크고 현대카드의 경우 해외 시장 진출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대카드가 대만에서 신용카드·할부금융업을 시작하면 현대차 입장에서 현재 일본의 텃밭인 대만 자동차 시장에서 향후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본금융은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재무적 투자자들이 보유한 현대카드 지분 20%를 인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로서 현대카드의 경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현대카드와 어피너티 간 선행 조건이 이행되면 거래가 완료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에서 선구매 후지불(BNPL) 서비스를 도입했다.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BNPL 서비스인 '페이 레이터(Pay Later)'를 출시했다. BNPL은 결제업체가 소비자 대신 먼저 물건 값을 지불하는 서비스로, 소비자는 일정 기간 동안 결제업체에 대금을 분할 납부한다. 결제업체는 가맹점에 수수료를 부과해 이익을 얻는다. 판매업체는 판매 대금을 한 번에 다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BNPL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아마존, 애플, 스퀘어, 페이팔,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쿠팡이 일부 소비자를 대상으로 BNP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잇다. 베트남은 1억명에 육박하는 인구와 연 6% 이상 빠른 경제 성장에 따른 구매력 증가로 거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하는 중이다. 특히 도이머이 정책 이후 서양 문물과 경제적 풍요 속에 성장해온 MZ세대가 주력 소비층으로 주목받는다. 베트남 통계총국 조사에 따르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영국에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출시에 맞춰 디지털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의 유럽 시장 공략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영국법인은 현대차가 지난달 영국에서 제네시스의 대형 세단 G80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을 출시함에 따라 해당 차량 전용 디지털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 구매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제네시스 홈페이지에서 모든 차량 구매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모델의 선택, 시승을 신청하고 이후 온라인을 통해 대출 절차도 밟을 수 있다. 계약 절차가 모두 완료되면 집 앞까지 차를 배송해준다. 현대차는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다시 나섰다. 앞서 지난 2015년 유럽 시장에 제네시스를 출시했지만 판매 부진으로 2018년 철수한 바 있다. 이안 휘테커 현대캐피탈 영국법인 전무는 "제네시스가 영국 시장에 출시되면서 우리는 새로운 시장 부문에 진입하고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고급차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맞춤화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올해 초 캐나다에서 선보인 무담보 자동차 대출이 큰 인기를 얻으며 핵심 상품으로 부상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캐나다법인(HCCA)이 지난 2월 선보인 자동차 대출 '맥스(MAX!)'의 계약 건수가 7월 기준 첫 출시 때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4.5배 확대됐다. 현대캐피탈 캐나다법인은 금융 상품 경쟁력 제고, 상품 범위 확대, 수익성 확대 등을 목표로 이 상품을 선보였다. 최대 96개월 할부 기간을 제공, 캐나다 자동차 대출 시장에서 강력한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크 디 도나토 현대캐피탈 캐나다법인 최고영업책임자(CSO)는 "경쟁력 있는 상품 설계와 파트너들이 제공한 통합된 피드백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 캐나다법인은 캐나다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전속 금융사로 할부·리스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7월 말 현재 대출자산은 19억 캐나다달러(약 1조7480억원)로 2019년 말 5억 캐나다달러(약 4600억원) 대비 272% 증가했다. 금융자산은 같은 기간 90% 증가한 40억 캐나다달러(약 3조6790억원)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BC카드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AIFC)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AIFC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국제 금융허브를 목표로 설립한 기관으로, BC카드가 신(新)북방 시장에 진출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C카드와 AIFC는 지난 17일 금융 기술 혁신 및 개발 분야의 모범 사례와 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각종 사업의 투자 유치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임남훈 BC카드 글로벌사업본부장과 카이랏 켈림베토프 AIFC 회장이 참석했다. AIFC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를 모델로 지난 2015년 설립된 기관이다. 카자흐스탄을 국제금융 허브로 만들고 지속가능한 금융에 대한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번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카자흐스탄은 IT와 디지털 분야 관련해 전자정부, 전자결재 시스템, 핀테크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AIFC를 많이 활용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BC카드는 이번 협력 관계 구축으로 신북방 사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BC카드는 국내 사업 성장세가 정체됨에 따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푸본금융그룹이 현대카드의 백기사로 등판했다. 기존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약속했던 기업공개(IPO) 데드라인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가 시작되자 푸본금융이 현대카드를 대신해 지분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본금융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대만 증권거래소(TWSE) 공시를 통해 자회사 푸본생명과 타이페이푸본상업은행이 현대카드 보통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대입 대상 주식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9.99%)와 싱가포르투자청(9.00%), 알프인베스트파트너스(5.01%) 등이 보유한 주식 3850만여주다. 매입가는 주당 1만3532원로, 약 5200억원 수준이다. 현대카드 증시 상장이 계속 연기되자 푸본금융이 새로운 재무적 투자자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어피니티와 싱가포르투자청, 알프인베스트는 지난 2017년 현대카드 지분을 인수할 당시 4년 내 상장해 자금 회수를 돕는다는 내용을 계약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초 약속했던 기한인 올해 내 상장이 사실상 어려워짐에 따라 자금 회수를 결정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9년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IPO 작업을 본격화했지만 속도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유럽법인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며 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과 산탄데르 합작법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은 룩셈부르크 증시에서 3억9000만 유로(약 5280억원) 규모 ABS를 발행했다. HCBE가 ABS를 발행한 것은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대상 자산은 자동차할부금융채권이다. 네덜란드 ING은행이 단독 주선기관으로 참여했고, 영국 대형로펌인 애셔스트가 법률자문을 맡았다. HCBE의 ABS는 선순위와 후순위 두 개 트렌치로 나눠 발행됐다. 발행 규모는 선순위 3억6130만 유로(약 4890억원), 후순위 2870만 유로(약 390억원)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와 무디스는 선순위 채권에 대해 각각 각각 'A', 'Aa1'의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HCBE는 지난 2016년 독일에 설립된 금융사다. 현대캐피탈이 애초 지분 100% 출자해 설립했는데, 규제 대응 능력과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산탄데르에 지분 51%를 매각하며 합작법인으로 전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이탈리아 1호 지점을 설립하고 현지 자동차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1일 스페인 언론 라인포메시온(La Informacion)에 따르면 현대캐피탈과 산탄데르의 합작법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은 오는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 지점을 설립할 예정이다. 앞서 HCBE는 지난해 현지 당국에 지점 설립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캐피탈이 이탈리아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현대캐피탈과 산탄데르는 최근 1억6000만 유로(약 2160억원)의 자본 확충을 했다. HCBE는 지난 2016년 독일에 설립된 금융사다. 현대캐피탈이 지분 100% 출자해 설립했는데, 규제 대응 능력과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산탄데르에 지분 51%를 매각하며 합작법인으로 전환했다. 이탈리아 지점 설립으로 현대캐피탈의 유럽 시장 공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현대캐피탈은 유럽 전역으로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HCBE를 통해 독일 리스업체인 식스트리싱(현 얼라인)을 인수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현재 신규 사업의 34%를 온라인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가 아시아권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톱3'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Great Place to Work)'가 선정한 아시아 지역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Best Workplaces) 대기업(직원 500명 이상)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1992년 설립한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는 아시아와 중동 소재 기업의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고의 직장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신체적·정신적 만족도를 평가에 크게 반영했다. 국민카드는 PC-off 시스템과 매주 월·수요일 운영하는 가족 사랑의 날, 시차 출퇴근 제도, 의료비 보조 등 다양한 사내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직장 어린이집 운영, 자녀 보조금, 학자금 지원 등 임직원 자녀에 대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최고의 직장 대기업 부문 1위는 싱가포르 PAP 커뮤니티 파운데이션(PAP Community Foundation)이 차지했다. 2위는 스리랑카의 탈라와켈레 티 에스테이츠(Talawakelle Tea Es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의 베트남 자회사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MAFC)가 현지 최대 IT 전문 유통업체와 손잡고 온라인 할부금융 서비스를 강화했다. 빠르게 성장 중인 현지 소비자금융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름 MAFC와 FPT숍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업무협약을 맺고 100% 온라인 할부금융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FPT숍 이용 고객은 따로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을 통해 할부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FPT숍은 베트남 IT 대기업은 FPT그룹의 계열사로 노트북과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등 전자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유통업체다. 6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있다. 앞서 MAFC는 지난 2019년 FPT그룹과 디지털 뱅킹 시스템 개선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MAFC는 미래에셋캐피탈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도 빠른 속도로 현지 시장에 침투해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서 점유율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은 2019년 기준 약 6조원 규모로 연평균 60% 이상 성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지난해 인수한 독일 리스업체 얼라인(옛 식스트리싱)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현대캐피탈의 해외 사업 전략을 가장 잘 이해하는 '해외통'을 전면 배치,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얼라인은 지난달 말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림 전 현대캐피탈 캐나다법인장을 얼라인 CEO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동림 신임 CEO는 앞서 지난 3월 새로운 CEO로 지명된 이후 현지에서 인수인계를 진행해 왔다. 신 CEO는 대표적인 해외통으로 꼽힌다. 국민은행에 흡수합병된 한국장기신용은행에 입행하며 금융권에 들어온 이후 국민은행, 캘리포니아유니온뱅크, IBM비즈니스컨설팅서비스를 거쳐 2004년 현대캐피탈에 합류했다. 중국법인에서 10년 가깝게 근무했고, 이후 해외전략실장을 거쳐 2018년부터 캐나다법인장을 역임했다. 현대캐피탈은 국내 금유사 가운데 해외 사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해외법인의 순이익은 7049억원으로 전년(4221억원) 대비 67% 늘었다. 이는 회사 전체 순이익의 70%에 달하는 수준이다. 자산 규모는 56조4290억원으로 11% 증가했다. 해외법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