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꼬브레파나마(Cobre Panama) 광산에 추가 투자할지 주목된다. 꼬브레파나마는 세계 10대 구리광산 중 하나로 광해광업공단이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해광업공단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꼬브레파나마 동광 생산사업 대응 및 향후 관리방안’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광해광업공단은 “운영사 추가 투자 요청에 따른 꼬브레파나마 사업 대응 및 향후 관리 방안 보고”라고 설명했다. 꼬브레파나마 광산은 세계 10대 초대형 구리 광산으로 매장량은 31억8300만t(톤)에 이른다. 지난 2009년 사업 개시 이후 사업비 63억 달러(약 8조1000억원)를 투자해 선광시설 및 부속 인프라 설비건설을 완공했으며, 이는 파나마 역사상 최대 민간자본 투자 사업이다. 광해광업공단은 지난 2012년 LS니꼬동제련과 한국 컨소시엄을 구성해 꼬브레파나마 지분 20%를 취득했다. 이후 LS니꼬동제련은 지난 2017년 지분 10%를 운영사인 퍼스트퀀텀미네랄즈(FQM)에 매각했다. 현재 지분 구조는 광해광업공단 10%, FQM 90%로 구성돼 있다. 광해광업공단은 지난 2018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발표한 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노무라 증권 등 글로벌 금융사들과 투자자 미팅을 진행했다. 주금공의 해외채권 발행 계획을 알리는 한편 기초자산 건전성을 적극 홍보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환석 주금공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최근 미국 뉴욕을 방문해 뉴욕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한편 글로벌 금융사 관계자들을 만나 투자자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투자자 미팅에는 노무라증권의 펀드운용 자회사인 노무라 에셋 매니지먼트(NOMURA Asset Management)와 누빈(Nuveen)자산운용, 마라톤 에셋 매니지먼트(Marathon Asset Management), 캐터펄트(CATAPULT)가 참석했다. 주금공은 이번 투자자 미팅을 통해 향후 해외채권 발행 계획을 설명했다. 주금공은 저리의 정책자금 조달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발행통화 및 발행방식 다변화를 모색, 우수한 글로벌 투자자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단기시장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 연간 일정 규모의 해외 발행을 지속해 투자자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투자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주금공은 채권의 기초자산 건전성을 강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광물회사 '퍼스트 퀸텀 미네랄즈'(FQM)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투자한 코브레파나마 구리광산을 내년 6월까지 폐쇄한다. 광산개발법을 두고 시위가 격화되고 라우렌티노 코르티소(Laurenino Cortizo) 파나마 대통령의 광산 폐쇄 명령과 파나마 대법원의 광산 운영 허가 법률 위헌 판결이 나오면서 광산 폐쇄를 결정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FQM은 19일(현지시간) 파나마 당국으로부터 내년 6월까지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코브레파나마 광산을 폐쇄 명령을 받아 광산 운영을 중단한다. FQM은 정부와 후속 조치를 통해 폐쇄 실행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FQM은 코브레파나마 광산을 폐쇄하고, 광산 개발에 대해 파나마 현지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중순께에는 폐쇄된 광산을 제외한 광산 운영 계획도 발표할 계획이다. 트리스탄 파스칼(Tristan Pascall) FQM 최고경영자(CEO)는 "장기적으로 파나마에서 광산 솔루션의 일부가 되고 싶다"며 "(광산 폐쇄로) 즉각 해결해야 할 환경 문제를 책임감 있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나마 통상산업부는 지난 8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한화임팩트의 미국 자회사를 연달아 방문했다. 노후화된 서인천복합발전의 가스터빈을 수소 혼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수소 혼소 기술의 상용화에 나서 탄소 중립 시대에 대응한다. 22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엄경일 기술안전본부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가스터빈 기술 개발 허브 '두산 ATSA'를 방문했다. 경영진과 만나 가스터빈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이튿날 수소가스터빈 분야 선도 기업인 한화 PSM과도 회동했다. 가스터빈 수소 혼소 기술 개발 현황을 듣고 핵심 부품인 연소기 공장도 둘러봤다. PSM은 주피터 공장에서 독자 개발한 연소기 '플레임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엄 본부장은 플로리다 일정을 마친 후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이동해 12일 DTS와 경영진 미팅을 가졌다. DTS는 두산에너빌리티가 2017년 인수한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회사다. 연소기와 터빈 등 가스터빈 핵심 부품에 대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부발전은 이번 출장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한화임팩트의 기술을 확인하고 협력 강화를 꾀했다. 서부발전은 150㎿ 규모 서인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온라인 불법경마에 대한 집중 대응체계를 구축·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마를 포함한 합법 사행산업의 온라인 시장은 관련 법령과 제도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는 반면, 불법 시장은 규제의 사각지대 하에서 첨단 ICT 기술의 진보에 편승해 온라인 공간에서 무분별하게 확산하며 합법 시장을 잠식해오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조사결과 작년 기준 불법도박 시장 규모가 103조원에 달하고, 그중 온라인 방식의 불법도박이 전체 매출의 99%를 차지한다. 불법시장은 환급률이 높고 과몰입 방지장치가 전혀 없어 이용자들이 불법베팅에 더 쉽게 중독될 수 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온라인 불법도박이 청소년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정부도 범부처 대응팀을 출범시켜 청소년 상대의 온라인 불법도박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역시 온라인 마권발매로 우려되는 불법경마 확산을 막기 위해 마사회가 자체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더욱 강도 높은 단속대책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불법경마 집중 대응체계를 △온라인 단속 △현장 단속 △대국민 보호의 3개 부분으로 세분화한다. 실행 과제로는 △불법사이트 자동탐지 시스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독일 지역난방협회(AGFW)와 열수송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용기 사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난방공사 대표단은 최근 독일 지역난방협회를 찾아 열수송 분야 R&D(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상호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상생 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독일 지역난방협회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전역에 걸쳐 500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정부·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정책 지원과 함께 지역냉난방 분야 R&D, 지역냉난방 기술박람회 개최 등 지역냉난방 확대 보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17년에도 지역난방협회와 ‘4세대 지역난방을 포함한 지역난방 기술분야의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지역냉난방 신기술 및 정책에 대한 정보교류 및 협력 △4세대 지역난방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효율적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한편, 정용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평택기력 1~4호기를 폐지한다.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평택기력 1~4호기 발전설비 폐지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서부발전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반영했으며, 평택기력 1~4호기 폐지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 결과 폐지가 타당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폐지 예정일은 내년 12월31일이다.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 2020년 4월 평택기력의 연료를 기존 중유에서 청정연료인 LNG로 전환한 바 있다. 미세먼지 감축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중유 대비 미세먼지 발생량을 84%, 연간 120t(톤)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평택기력 1~4호기 부지를 수소 전소 발전이나 석탄화력 대체복합 등 향후 신규 건설 부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인력은 구미와 공주 등 신규 복합발전소의 시운전에 대비한 단계적 전환 인력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현재 공주와 구미, 여수 등에 LNG 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화된 석탄발전을 LNG 및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편, 서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해외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해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선메탈을 찾았다. 대형 제련소 중 최초의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가입사인 선메탈의 청정에너지 활용 계획을 살피고 수소 협력을 논의했다.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 21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김영문 사장은 최근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스빌 소재 선메탈을 방문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해외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시설을 시찰하고 수소 사업의 협력을 협의했다"며 "아직 구체화된 사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선메탈은 고려아연이 1999년 호주에 건설한 아연 제련소다. 2018년 호주 주요 에너지 소비 업체 중 최초로 125㎿ 규모 태양광 발전을 설치했다. 제련소 전력 소비량의 약 22%를 태양광 발전에서 충당했다. 지난 2020년 필요한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도 가입했다. 풍력과 수소, 바이오가스 등을 통해 청정 전력을 얻을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2050년 탄소 중립 로드맵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노후화 된 석탄화력발전소를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 오는 2038년까지 영흥화력발전소 3·4호기를 LNG 발전소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에서 ‘석탄화력 대체건설 의향서 제출계획 보고’를 상정했다. 이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오는 2038년까지 설계 수명이 30년이 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LNG 발전소로 대체 건설할 예정이다. 설비 대상은 영흥 3·4호기로 영흥 3호기의 경우 지난 2008년 6월, 영흥 4호기는 지난 2008년 12월 각각 준공됐다. 2개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각각 870MW(메가와트)로 대체 건설 부지는 아직 미정인 상황이다. 앞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회원국들은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시스템에서 화석연료로부터 멀어지는 전환을 가속해야 한다며 ‘탈화석연료 전환’에 대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합의문에 화석연료가 등장한 건 지난 1995년 첫 총회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남동발전도 LNG 발전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무탄소 발전 전환’ 로드맵을 발표했는데, 영흥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내 우수사례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103개 과제를 미리 확정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모으는 등 인큐베이팅 과정이 선행됐다. 기관의 숙업사업이었던 온라인 마권발매 시범사업을 비롯해 3년간의 노력 끝에 자체개발한 말 DNA 검사법 특허 취득, AI를 활용한 개체식별 및 보행상태 진단사업 등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에 참여한 외부전문가 A위원은 "한국마사회의 존재 이유와 연결된 성과 도출이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발표된 케이스처럼 민간과 협업해 말 관련 시장을 개척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기관이 해야 할 일을 잘해냄과 동시에 국민편익 증진과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일본 스미토모 상사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 개발을 논의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권순진 광물자원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한국광해광업공단 관계자들은 지난 30일부터 1일 일본 스미토모 상사를 방문했다. 이번 만남에선 암바토비 프로젝트 주주단 경영진 간 주요 현안 의견 공유와 협의 등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광해광업공단 관계자는 “정례적 차원의 방문이 이뤄진 것으로 보면 된다”며 말을 아꼈다. 암바토비 광산은 뉴칼레도니아 SNL과 인도네시아 소로아코와 함께 세계 3대 니켈 광산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특히 암바토비 광산은 니켈 외에 코발트와 황산암모늄 등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 2006년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인터내셔널), STX와 한국컨소시엄(KAC)을 구성하고 암바토비 광산에 11억 달러(약 1조4400억원)를 투자했다. 니켈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급을 도모하겠다는 차원에서다. 한국컨소시엄은 투자 초창기 27.5%의 지분을 보유했다. 캐나다 다아나텍(Dynatec)이 40%, 스미토모가 27.5%, 캐나다 SNC 라발린이 5%의 지분율을 나타냈다. 이후 201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 공기업들이 칠레 태양광 사업을 잇따라 철회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에 이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까지 사업 중단을 선언하면서다. 이는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한 재무 구조 선진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칠레 마리아 핀토(Maria Pinto)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사업 철회안’을 보고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지난 2020년 8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마리아 핀토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을 시작했다. 건설·운영 기간은 오는 2046년 12월까지이며 설비용량은 6.3MW(메가와트)에 이른다. 다만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사업 구조 재편을 위해 마리아 핀토 태양광 발전소 사업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 공기업에 대한 재무 구조 개선 압박이 강하게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동서발전도 올해 8월 이사회 회의를 통해 ‘칠레 40MW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 자산매각 추진안’을 의결한 바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2019년 칠레에서 총 105MW 규모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했다. 총 사업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이 브라질 연방경찰의 팀원으로 변신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지 경찰 훈련에 스팟을 투입해 공공안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부터 공급 성과를 쌓아 로봇개 시장에서 우위를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스위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Leica Geosystems, 이하 라이카)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도입해 훈련을 실시했다. 라이카의 3차원 스캐너(BLK Arc)를 스팟에 결합해, 복잡한 환경을 탐지하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 스캐너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협소한 공간이나 위험한 환경에서도 고정밀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설계됐다. 범죄 현장을 재구성하거나 재난 현장을 복사해 디지털 모델링을 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팟의 유용성은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 미국 뉴욕 경찰은 지난 2020년 12월 9만4000달러(약 1억3000만원)에 스팟을 임대했다. '디지독(Digidog)'이라 명명하고 범죄 현장과 우범 지역에 투입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호놀룰루 경찰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 늘린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대규모 투자를 단행,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 팹에 향후 수년간 11억 유로(약 1조72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량을 현재 75만 장에서 150만 장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독일 연방 정부로부터 수억 유로 규모의 보조금을 받아 자금을 조달한다. 또 유럽연합(EU)의 '유럽 공통 중요프로젝트(IPCEI)' 프로그램 일환으로 최대 10억 유로 규모를 추가 지원받을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차량용 반도체와 사물인터넷(IoT) 칩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저전력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6만㎡ 규모의 클린룸을 갖춘 드레스덴 공장은 22나노미터(nm) FD-SOI(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기반의 저전력 반도체와 28·40·55나노 공정의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IoT 칩을 생산하고 있다. 약 32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앞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