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비트코인 현물 ETF 온라인 광고를 허용하기로 했다. 광고 확대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알파벳은 29일(현지시간) 구글 광고 네트워크에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암호화폐 코인 신탁'에 대한 광고를 허용하기로 했다. 구글은 메타와 함께 지난 2018년 사기,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암호화폐 광고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구글이 암호화폐 신탁에 대한 광고를 허용하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판매하는 기업들의 온라인 광고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도 구글의 검색 능력이 비트코인 현물 ETF로 자금을 유입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 이 결정에 따라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1일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블랙록을 비롯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애셋매니지먼트, 발키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로빈 덴홈 테슬라 이사회 의장이 대규모 자사주 매각을 추진한다. 이사회 멤버에 대한 보상이 과도하다는 테슬라 주주들의 지적이 이어지면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덴홈 의장은 5000만 달러(약 670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 28만1116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체결된 거래 계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 8월 만료되는 스톡옵션이 포함돼 있다. 덴홈 의장은 지난 2022년 8500만 달러(약 1136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 60만주를 받았다. 하지만 테슬라 주주들이 이사회 멤버에 대한 과도한 보상이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테슬라는 결국 7억3500만 달러(약 9800억원) 상당의 주식과 현금을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덴홈 의장의 이번 결정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차기 보상 계획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맞물려 있다.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테슬라 주식에 대한 25%의 통제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 고위층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러한 상황은 기업 지배구조와 보상의 복잡성을 탐색하고 있는 테슬라의 역동적인 재무 환경을 반영한다”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헤일리온(Haleon·구 GSK컨슈머헬스케어)이 미국 벤처캐피탈(VC) 기업에 립밤 브랜드 '챕스틱'을 매각한다. 지난해 금연보조제 '니코티넬'(Nicotinell) 미국 사업권 매각에 나선 데 이어 몸집 줄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헤일리온이 미국 VC 옐로우 우드 파트너스(Yellow Wood Partners·이하 옐로우 우드)에 챕스틱 사업부를 매각한다. 총 매각가는 5억1000만달러(약 6819억원)다. 이번 계약으로 헤일리온은 현금 4억3000만달러(5749억원)와 함께 8000만달러(약 1070억원) 규모의 수아브(Suave) 지분을 받게 됐다. 양사 협의에 따라 구체적인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수아브는 유니레버의 보디용품 브랜드로, 옐로우 우드가 지난해 인수한 바 있다. 헤일리온은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챕스틱 매각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헤일리온이 2022년 GSK로부터 완전 분사해 독립 기업으로 출범하면서 빚더미에 안게 돼 부채 상환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헤일리온은 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초대형 은행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상대로 소송 준비에 돌입했다. 은행들에 대한 연준의 보유 현금량 추가 요구가 부당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와 씨티은행, 골드만삭스 등 미국 초대형 은행들은 안토닌 스칼리아 전 대법관의 아들인 유진 스칼리아를 재판 변호사로 선임하고 연준을 상대로 한 소송 초안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스칼리아 변호사는 JP모건과 씨티은행, 골드만삭스 등을 대표하는 무역 단체인 은행 정책 연구소를 대신해 제안된 규칙을 막기 위한 소송을 비밀리에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연준이 현금 보유량 확대를 강제하고 있는 데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연준은 은행들이 대차대조표상 현금을 20% 추가로 보유하길 원하고 있다. 은행들이 유동성 우려를 견딜 수 있게끔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라는 차원에서다. 또한 1년 전 미국 은행권을 강타했던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은 지난해 초 뱅크런 사태를 겪은 후 파산에 이르렀다. 이후 미국 금융규제 당국인 통화감독청(OCC)은 중대형 금융기관이 급격한 뱅크런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는 소셜 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가 아동 성 착취(CSE) 대응을 위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엑스는 CEO의 상원 청문회 참석을 앞두고 CSE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27일(현지시간) 엑스가 텍사스 주 오스틴에 구축되는 새로운 신뢰 및 안전 센터 운영(트러스트 앤 세이프티 센터)을 위해 100명의 정규 직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엑스는 올 연말까지 채용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엑스는 전날 아동 성 착취 대응 관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해당 업데이트에서는 채용 규모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었다. 엑스는 아동 성착취 관련 업데이트를 통해 2023년에도 아동 성착취 대응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CSE 정책 위반으로 1240만개의 계정을 정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2년 230만개보다 5배 가량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NCMEC(전미실종피착취아동센터)에 85만개 보고서를 전송해 2022년보다 8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직원을 고용,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 텍사스주 오스틴에 신뢰 및 안전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엑스가 아동 성착취
[더구루=홍성환 기자] GS퓨처스가 투자한 미국 배터리 소재기업 미트라켐(Mitra Future Technologies)이 서울에 첫 해외 사무소를 개설한다. 국내 배터리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트라켐은 서울에 사무소를 오픈했다. 이 회사가 해외에 사무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트라켐은 서울 사무소를 기반으로 국내 배터리 및 소재 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트라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기반을 둔 배터리 양극재 개발 업체다. 리튬·망간·인산·철(LMFP) 배터리용 소재를 개발 중이다. 리튬·망간·인산·철은 기존 배터리에 쓰이는 코발트나 니켈 등 값비싼 소재에 비해 저렴해 배터리 원가를 낮출 수 있어 주목받는다.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가 작년 8월 이 회사에 투자하면서 국내에도 알려졌다. GS퓨처스는 지난 2020년 GS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벤처 투자법인이다. 그룹 계열사 10곳이 출자했다. 에너지·건설·유통 등 그룹 주요 사업 부문의 미래 신산업에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도 미트라켐에 투자했다. 미트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이 2년 연속 글로벌 제약 1위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스위스 로슈(Roche)가 2위로 브랜드 순위 격차를 좁히며 바짝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28일 발표한 '2024 글로벌 500대 기업'(2024 Apparel 500 ranking)에서 존슨앤존슨이 15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153위)보다 3계단 떨어졌으나 제약 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존슨앤존슨을 포함한 미국 제약 기업 5개가 1위~399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제약 대국' 명성을 떨쳤다. 유럽 제약사로는 로슈가 유일하게 1위~399권에 포함됐다. 로슈의 브랜드 순위는 지난해(253위)보다 5계단 오른 248위를 기록했다. 존슨앤존슨과의 브랜드 가치 격차를 줄이며 맹추격하고 있다. 미국 화이자(Pfizer)가 로슈의 뒤를 이었다. 화이자의 브랜드 순위는 371위로, 업계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372위)보다 1계단 올랐다. 미국 머크(Merck & Co)와 미국 릴리(Lilly)가 400위권 안에 들며 업계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우수고용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올해 최우수 고용 기업(Top Employer)으로 선정됐다. 나이키·아디다스를 제치고 스포츠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우수고용협회에 따르면 푸마가 올해 최우수 우수 고용 기업으로 인증받았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아세안, 한국,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최우수 고용 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는 우수고용협회가 △인사 △업무환경 △다양성·포용 △복지 관련 20개의 문항으로 이뤄진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다. 이번 인증은 임직원에게 다양한 학습과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임직원의 성장을 통해 기업이 함께 발전한다는 경영 전략과 신념이 반영된 결과라고 푸마는 설명했다. 이어 △유연 근무제 △안식년 제도 △탁아소 등을 운영해 일과 삶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는 직장 문화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푸마는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삶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의 목표와 가치를 토대로 임직원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사에서 푸마와 함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에서는 외부 인앱 결제 허용하고 유럽에서는 서드파티 스토어를 허용한 애플이 게임 스트리밍 부문에서도 규정을 변경하며 폐쇄적 생태계에 균열이 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단일 앱에서 게임이나 미니 프로그램을 스트리밍 할 수 있도록 앱스토어 규정을 조금 더 개방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 변화로 엑스박스 게임패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다양한 게임을 구독료만으로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애플 앱스토어에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출시된 것은 2020년이다. 현재는 서비스가 중단된 구글 스태디아를 비롯해 지포스 나우, 엑스박스 게임패스 등이 서비스됐다. 문제는 애플이 스트리밍 플랫폼 앱과 게임을 분리했다는 것이다.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은 OTT서비스와 같이 월구독료를 내면 플랫폼에 등록된 모든 게임을 제한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하지만 앱스토어에서는 스트리밍 플랫폼에 게임을 업로드하려면 애플에 등록 절차를 밟아야 했다. 또한 이용자가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인앱 구매를 통해 게임을 추가로 구매해야하는 체제였다. 기존 게임 스트리밍과 다르게 애플의 통제가 강한 시스템일 뿐 아니라 스포티파이나 넷플릭스에는 적용되지 않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백트는 디지털 중개업체 소고트레이드와 손잡고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백트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트는 또 주식 거래 플랫폼 하피(Hapi)와 협력해 스페인과 브라질, 과테말라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양사는 작년 11월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에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11월 13일자 참고 :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 글로벌 시장 진출 잰걸음> 백트는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토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개빈 마이클 백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시장 진출은 올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회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고 전했다. 2018년 설립한 백트는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자회사다. 지난해 3월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지갑인 백트 앱을 출시했다. 하나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팀 스위니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이 EU 국가들에서 서드파티 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 참지 못하고 맹비난에 나섰다. 수년전부터 이어온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싸움이 여전히 이어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팀 스위니 CEO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유럽의 새로운 디지털시장법(DMA)를 저지하려는 애플의 계획은 악의적인 규정 준수의 새로운 사례"라고 밝혔다. 애플은 EU에서 서드파티 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했다. 보안을 이유로 별도의 앱스토어 입점에 강경하게 반대하던 입장이던 애플이 정책을 변경한 것이다. 애플이 정책을 변경한 것은 3월부터 발효되는 EU의 DMA때문이다. DMA는 플랫폼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자체 스토어만을 강요할 경우 불공정 행위로 간주한다. 현재 애플은 앱스토어 외 타 스토어를 서비스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애플은 EU에서 서비스되는 앱스토어를 통해 서드파티 스토어를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한다. 또한 서드파티 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인앱 거래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대신 서드파티 스토어 계정 하나 당 0.5유로의 '핵심 기술 비용'을 부과하기로 했다. 단 애플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아쿠쉬네트의 지난해 실적이 우상향하면서 매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아쿠쉬네트 실적이 상승하면서 모기업 휠라홀딩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쿠쉬네트는 타이틀리스트(Titleist)와 풋조이(FootJoy) 등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휠라홀딩스가 지난 2021년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따르면 아쿠쉬네트 종가는 66.96달러(약 8만9600원)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5일 아쿠쉬네트 종가는 65.56달러(약 8만7700원)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지만, 올해 1월2일(63.72달러)와 비교해서는 2.9% 오른 상태다. 앞서 아쿠쉬네트는 지난해 11월 주당순이익(EPS)은 0.85달러로, 컨센서스(0.54달러)보다 3.9%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회계연도 전망에 관해 매출 24억달러(약 3조2126억원)·EPS 3.12달러로 추정했다. 올해에도 골프용품 판매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추정하며, 매출 24억6000만달러(약 3조2930억원)·EPS 3.33달러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