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바이오기업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가 부시라민을 롱코비드(Long Covid) 치료제로 개발을 본격화한다. 부시라민이 롱코비드 치료제로 쓰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부시라민은 국내에서 종근당과 경동제약 등이 판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리바이브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부시라민을 롱코비드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을 진행한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각국 규제당국에 제출할 임상 2/3상 신약 허가신청(NDA)을 준비하고 있다. 임상시험을 하려면 NDA 승인을 받아야 한다. 롱코비드는 코로나 완치 후에도 극심한 피로감과 지속적인 두통, 호흡 곤란, 인지 기능 저하, 심장 박동 이상 등 후유증이 이어지는 질환이다.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이를 목표로 한 치료제도 없는 실정이다. 미국 질병관리청(CDC)은 코로나에 감염된 적 있는 미국 성인 가운데 7.5%가 롱코비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 때문에 사회경제적 비용도 엄청나다. 데이비드 커틀러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롱코비드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3조7000억달러(약 4941조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가 가열식 전자담배를 두고 벌인 특허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18년부터 벌여온 공방전이 6년 만에 일단락됐다. PMI는 미국에 '아이코스'(IQOS)를, BAT는 일부 유럽에 '글로'(Glo)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버지니아 연방법원에 따르면 PMI 가열식 전자담배 아이코스와 BAT 글로·'뷰즈'(Vuse) 사이 벌어졌던 특허 분쟁이 양사 합의에 따라 원만히 해결됐다. 양사는 가열식 전자담배 기술의 유사성을 문제 삼으며 판매 금지 요청과 로열티(특허 사용료) 지급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합의로 소송을 모두 취하하며 향후 8년간 추가 소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외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양사 마케팅이 더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야첵 올차크(Jacek Olczak) PMI 최고경영자(CEO)는 "연초를 피우는 성인 흡연자들의 비연소 제품 전환을 앞당기자는 의지를 바탕으로 상호 만족할 만한 합의를 도출했다"며 "당사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집중할 것"이라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700만달러(약 93억5000만원) 규모의 퍼블릭 오퍼링(Public Offering)을 마감했다. 지난달 액면병합으로 상장폐기 위험에서 벗어나자 마자 자금 조달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퍼블릭 오퍼링이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추가 발행하는 것으로, 투자 은행을 중계해 일반투자자들에 물량을 매도한다. 국내에서는 유상증자와 유사하다. 프로세사는 신약 연구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5일 프로세사에 따르면 주당 4달러 가격으로 보통주 155만5555주 공모와 함께 최대 155만5555주를 매입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발행했다. 보통주 워런트 행사가는 주당 4.5달러다. 미국 투자은행 H.C. 웨인라이트 앤 코(H.C. Wainwright & Co., LLC)가 대표주간사로 참여했다. 프로세사가 지난달 액면병합에 나서자마자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프로세사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보통주 20주를 1주로 병합하고 신주를 미국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 재상장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카라테라퓨틱스(Cara Therapeutics)가 감각이상성배통(Notalgia Paresthetica·NP) 신약후보물질 '디펠리케팔린'(Difelikefalin) 임상 2/3상에 집중한다. 디펠리케팔린은 종근당이 지난 2012년 카라테라퓨틱스로부터 도입한 신약후보 물질이다.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아 만성 신장질환(CKD) 가려움증 치료제(상품명 코수바·Korsuva)로 쓰이고 있다. 종근당이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5일 카라테라퓨틱스에 따르면 경구용 디펠리케팔린을 NP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도록 임상에 돌입한다. 이번 임상명은 'KOURAGE'로, 8주간 NP환자를 두 파트로 나뉘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NP란 말초 신경 장애로 인해 손이나 팔, 등에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신경통을 말한다. 파트1은 디펠리케팔린의 적정 투약 용량을 선정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어 파트2에서는 디펠리케팔린 또는 위약 반복 투여 시험으로 진행된다. 파트1 임상 결과는 오는 3분기에 나온다. 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전환선순위채권(Convertible Senior Notes) 발행을 통해 약 4000억원을 조달한다. 민간 우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은 최대 3억 달러(약 4000억원) 규모로 전환선순위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오는 2029년 만기로, 금리는 4.250%다. 로켓랩은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과 운전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교되고 있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17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에 이어 매년 두 번째로 많은 위성을 발사하고 있다. 로켓랩은 현재 최대 20회 재사용이 가능한 엔진을 개발 중이다. 연내 출시 예정으로 경쟁사인 스페이스X에 비해 최대 반값 수준인 5000만 달러(약 670억원)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켓랩은 최근 미국 정부와 최대 5억1500만 달러(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꺼낸 세컨브랜드 '코스맥스'(CosMC's)가 고객 발길을 사로 잡았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말 미국에 '투고'(To-Go·포장주문)전문 프랜차이즈 카페 코스맥스를 론칭했다. 코스맥스 매장 방문객 수가 일반 맥도날드 매장보다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맥도날드는 코스맥스 사업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판단, 연내 미국 텍사스주 등에 매장 9곳을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위치 정보·유동 인구 데이터 소프트웨어 플레이서AI(Placer.AI)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리노이주 시카고 볼링브룩(Bolingbrook)에 새로 오픈한 코스맥스 1호점이 일반 맥도날드 매장보다 영업을 7일 늦게 시작했음에도 방문객 수가 2배 이상 많았다. 플레이서AI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코스맥스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평가했다. 특히 22세 이상 29세 이하의 젊은 층이 코스맥스 매장을 즐겨 찾은 만큼 향후 맥도날드 성장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RJ 호토비(RJ Hottovy) 플레이서AI 책임자는 "지난해 12월 위치 정보 분석 결과, 코스맥스 개점 직후부터 드라이브 스루 차선에 긴 대기 줄이 늘어서며 뜨거운 인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폐배터리 재활용 현장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활용한다. 사이버트럭의 성능을 높이 평가하며 테슬라와의 끈끈한 동맹을 과시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레드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사이버트럭을 네바다주 매캐런에 위치한 재활용 공장에서 1만 파운드 규모 재활용 니켈, 리튬 등을 운반하는 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이버트럭이 유능한 업무용 차량이 될 것이라는 테슬라의 설명을 입증한 셈이다. 레드우드는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 실제 사업장에서 사이버트럭을 이용하는 영상을 올렸다. 약 24초 분량의 영상에는 사이버트럭이 견인 고리에 트레일러를 설치한 뒤 4개의 하얀색 포대를 싣고 작업 현장을 달리는 모습이 나온다. 하얀색 포대에는 니켈, 리튬 등이 담겨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우드는 "사이버트럭은 말 그대로 순환성을 추구한다"며 "우리 팀은 한 번에 하나의 프로세스와 기계로 미국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드우드가 직접 사이버트럭 홍보에 나선 것은 테슬라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글로벌 기업인 테슬라와의 파트너 관계를 활용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탄소배출을 절반으로 줄인 니켈·망간·코발트(NMC 622) 음극재 재활용 공정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어센드엘리먼츠는 광산에서 음극재를 생산하는 기존 제조 공정 대비 49% 탄소배출을 줄여 NMC 622 음극재를 제조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어센드엘리먼츠는 제조 방식 혁신을 지속해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기존 대비 90%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어센드엘리먼츠는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면서 "현재보다 훨씬 더 친환경적이고 새로운 배터리 소재와 새로운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어센드엘리먼츠는 2015년 메사추세츠주(州)에 설립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폐배터리에서 희소 금속을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은 물론 폐배터리로부터 불순물만 따로 제거한 후 공침을 통해 양극재용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혁신적인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은 물론 개별 금속 추출 공정이 간소화되면서 원가 경쟁력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SK에코플랜트는 어센드엘리먼츠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비전 프로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출시 당일에만 수백 개의 전용앱이 출시된다. 애플은 향후 비전 프로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팀 쿡 애플 CEO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액스(구 트위터)를 통해 "내일 비전 프로가 출시되면 사용자는 비전 프로 전용 앱 600개를 포함해 100만 개 이상의 앱을 검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팀 쿡 CEO는 "개발자들의 창의력이 놀랍다"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무한한 가능성이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팀 쿡 CEO가 SNS를 통해 전용 앱은 물론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은 새로운 디바이스가 출시된 후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생태계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재아무리 애플이 놀라운 성능의 디바이스를 출시했더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 소비자들에게 구매를 유도할 수 없다. 비전 프로 출시에 맞춰 많은 기업들이 전용 앱 출시를 발표하고 있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 아이폰 생태계 내 인기 날씨 앱 캐롯웨더 등이 전용앱 출시를 발표했으며 유니티는 비전 프로용 앱 제작 플랫폼 '비전OS'의 지원을 공식 발표했다. 이외에도 메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브라우저 엣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체 '서클 투 서치'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AI를 통한 이미지 검색 부문의 확대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윈도우즈리포트는 30일(현지시간) MS가 구글의 '서클 투 서치'와 유사한 검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능은 엣지 브라우저에 통합된 MS의 AI플랫폼 코파일럿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MS는 설정창을 통해 해당 기능의 이름을 '서클 투 코파일럿'이라고 밝히고 있다. 서클 투 서치는 구글이 개발한 AI 이미지 검색 기능으로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4에서도 적용됐다. 갤럭시 S24에서는 설정된 버튼을 1초 이상 누르고 있을 경우 사용할 수 있으며 검색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선택하면 이를 자동으로 검색해준다. 서클 투 코파일럿은 현재 엣지 카나리아 버전에서만 사용가능하다. 이용자는 엣지 카나리아를 설치하고 별도의 과정을 거쳐, 해당 기능을 오픈할 수 있다. 서클 투 코파일럿은 엣지에 적용된 마우스 제스쳐 기능과 통합돼 사용된다. 마우스 제스쳐 기능은 기존 엣지에서 크로미움으로 전환하기 전에 존재하던 기능으로 현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구독서비스 '구글 원'의 유료서비스 가입자가 1억 명에 육박하고 있다. 구글은 유튜브 프리미엄 등 구독서비스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구글 원의 유료 서비스 이용자가 1억명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구글 원은 클라우드부터 사진 편집, 문서 편집, VPN 액세스 등 다양한 구글의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서비스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구글 원의 사례는 구글 구독 서비스 비즈니스 성장의 일면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구독서비스 매출은 연간 150억 달러(약 20조원)에 달한다. 구글의 구독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서비스는 유튜브 프리미엄이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구독 비즈니스 성장의 주요 동인으로 유튜브를 뽑았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 수는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2022년 11월 기준 8000만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구글 원에 고급 AI 기능을 적용해 구독자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구글 원 회원은 향후 구글의 보조 기능과 콘텐츠 요약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AI 서비스 강화에도 나선다. 바드 무료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Pfizer)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가 긴급사용승인(EUA) 효력을 잃는다. 코로나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에 따라 중요도가 낮아져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중증 위험도가 높은 소아 환자에 한해 팍스로비드 EUA를 한시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FDA에 따르면 다음달 8일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EUA를 공식 중단한다. 지난 2021년 EUA 획득한 지 2년 만이다. 의료기관·약국에서 보유한 EUA용 팍스로비드는 화이자에 반환되거나 자체 폐기된다. 다만 중증 코로나로 진행할 위험이 높은 12세 이상 소아 환자에 한해 EUA를 유지한다. EUA는 한시적인 시판 허가를 내준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재검정을 요구하는 제도다. EUA가 종료되면 시판을 중단하거나 판매를 위한 정신 승인절차를 밟아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에 화이자는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 환자가 꾸준히 발생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화이자는 지난 2022년 FDA에 팍스로비드 신약허가 신청서(NDA)를 냈고 지난해 정식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