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트랜센드 인포메이션(Transcend Information, 이하 트랜센드)이 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트랜센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산업용 SSD 'MTE730P'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PCIe(PCI 익스프레스) 4.0과 M.2 22110 규격을 지원하는 최초의 산업용 SSD라는 게 트랜센드의 설명이다. MTE730P는 112단 3D 낸드플래시를 장착하고 8채널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최대 초당 7500메가바이트(MB)의 순차 속도를 제공한다. 용량은 최대 4TB(테라바이트)를 갖췄다. 전력손실보호(PLP) 기술을 적용했다. 내장된 탄탈륨 커패시터가 전력 변동이나 정전 중에 컨트롤러와 D램 캐시에 전력을 공급, 최대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한다. 또 최저 영하 40도·최고 영상 85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도 자랑한다. 트랜센드의 자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스코프 프로(Scope Pro)'와 호환된다. 이를 활용해 SSD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업의 내부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호주에서 대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세안은 물론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 잇따라 사업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나솔라는 호주 서부 웰즐리에 660MW(메가와트)/2640MWh(메가와트시) 규모 ESS 단지를 짓기 위해 당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총 4억 호주 달러(약 3560억원)를 투자한다. 트리나솔라의 ESS 프로젝트는 케머튼산업지역에 들어선다. 800개의 리튬이온배터리 캐비닛과 약 200개의 인버터 장치로 구성된다. 변압기, 제어시스템, 300kV(킬로볼트)급 지하 송전선도 포함된다. 호주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라는 게 트리나솔라의 설명이다. 트리나솔라는 오는 2026년 3분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건설에는 약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되면 20년 동안 운영될 전망이다. 새로운 ESS 단지는 서호주 주요 전기 네트워크 사업자인 SWIS(South West Interconnected System)와 연결되고, WEB(Wholesale Elec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인공지능(AI) 글로벌 리더 자리를 노리고 있다. UAE 정부는 AI를 주요 국가 의제로 뽑고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이 작성한 'UAE, AI 분야 세계적 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 가속화' 보고서에 따르며 UAE 정부는 지난 2일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UAE 내각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UAE 부통령 이자 두바이의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알막툼이 주재했으며 UAE의 경제를 이끄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2025년 국가 정책 수립에 참고할 주요 3대 의제가 선정됐다. 3대 의제에는 가족, 국가 정체성, AI가 뽑혔다. AI가 사실상 국가 경제 정책 의제의 핵심 키워드로 뽑힌 것이다. UAE의 AI 산업 육성은 국가 AI 전략 2031 발표, AI 장관 임명이 이뤄진 2017년 본격화됐다. UAE는 2031년까지 AI분야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로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G42, AI71 등 기업들이 출현했으며 모하메드 빈 자이드 AI 대학교, 첨단기술연구회(ATRC), 인공지능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이 기업이미지(CI)를 변경했다.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글로벌 자동차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토대로 심플함을 강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자동차그룹은 지난 23일 CI를 변경했다. 이날 이후 모든 보고서와 회보, 보도 자료 등에 새 로고를 적용한다는 것. 단 이번 로고 교체가 기존 주주 권리에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베이징자동차그룹 신규 로고는 심플함이 특징이다. 기존 로고의 심벌을 과감하게 삭제하고 붉은 색상을 적용한 알파벳과 한자만 강조했다. 한자보다 알파벳을 상단에 배치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자동차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의지가 엿보인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이 계열사까지 새 디자인을 적용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CI 변경은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수소와 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로 무장한 첨단기술기업으로의 변신을 예고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11에 애플 '핸드오프'와 유사한 기능을 구축 중이다. 해당 기능이 출시되면 스마트폰과 PC의 연결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윈도우OS 테스터인 테코사루스렉스(@techosarusrex)에 따르면 MS는 윈도우11에 적용한 핸드오프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향후 공개될 '윈도우11 빌드 22635' 베타 프리뷰 과정에서 확인됐다. 핸드오프 기능은 스마트폰에서 작업하던 것을 같은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PC 등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에서 문서 작업을 하던 중 연결해둔 맥북 등과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이를 인식, 맥북에서 이어서 문서를 편집할 수 있다. MS가 개발하고 있는 핸드오프 기능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원드라이브와 연동돼 구동될 것으로 보인다. 원드라이브와 연동해 문서를 작성하다가 PC와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이를 인계,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원드라이브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만큼 해당 기능은 안드로이드, iOS 등 스마트폰 생태계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해당 기능의 이름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튬 추출 기업 ‘에너지X(EnergyX)’가 텍사스주에 새로운 거점 기지를 마련한다. 미주 대륙 전체에 걸쳐 리튬 채굴부터 생산까지 전 공급망을 구축해 상용화에 고삐를 죄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너지X는 26일(현지시간) 조만간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4만 제곱피트(ft2) 규모 신규 생산 시설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이곳에는 △혁신 연구소 △글로벌 운영 제어 △직접리튬추출(DLE) 생산 기지 △창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에너지X는 미 대륙 곳곳에 깃발을 꽂으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위치한다. 북미 리튬 프로젝트 '프로젝트 론스타 리튬(project Lonestar Lithium)'의 일환으로 미국 남부 아칸소·루이지애나·텍사스 주가 속한 '아크-라-텍스(Ark-La-Tex)' 지역에 리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본보 2024년 6월 21일 참고 ‘포스코 투자’ 에너지X, 리튬 공장 설립> 칠레와 아르헨티나에도 현지 리튬 광산 인수·운영을 위한 시설을 두고 있다. 2018년 설립된 에너지X는 DLE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DLE는 염호에서 직접 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리콜된 자동차 5대 중 1대는 소프트웨어(SW) 결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점차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하드웨어 결함보다는 상대적으로 불편함이 덜한 것이 사실이지만,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해 하루빨리 극복해야 하는 요소라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로펌 DeMayo Law가 자동차 리콜 관련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 관리국(NHTSA)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미국 자동차 리콜 원인의 20%가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발생했다. 지난 2014년 전체 리콜의 12% 수준에 불과하던 소프트웨어 결함 리콜은 지난해 23%까지 증가했다. 자동차 5대 중 1대꼴로 소프트웨어 결함이 나타난 셈이다. 소프트웨어 결함의 종류는 각양각색이다. 가장 흔한 전기 시스템 문제부터 백업 카메라, 에어백, 파워트레인 등이다. 최근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개발 등 자동차 디바이스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 외에도 다양한 문제들이 발견되고 있다. 다만 하드웨어 결함과는 상대적으로 소비자의 불편 정도는 낮았다. 대부분 원격 업데이트 등으로 개선이 가능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에서 내달 리튬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나설 전망이다. 공장이 위치한 살타주 의회와 소통하며 마무리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프랑스·중국 합작사의 리튬 생산시설에 이어 포스코도 1단계 투자를 마치면서 아르헨티나의 리튬 생산량은 50% 상승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아르헨티나 일간지 엘 크로니스타(El Cronista)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경제부 산하 광업국을 이끄는 루이스 루세로 국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현지 상공회의소 주최 에너지 포럼에서 "포스코가 10월 말부터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22년 3월 살타주에 인산리튬을 생산하는 상공정, 구에메스 산업단지에 인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변환하는 하공정 건설을 시작했다. 약 8억30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를 쏟아 연산 2만5000톤(t)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현재 시운전을 진행 중이며 내달 준공 후 상업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공장 준공을 앞두고 포스코홀딩스는 현지 정부와도 적극 소통하고 있다.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은 26일 후안 에스테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플래닛과 손잡은 일본의 게임 특화 블록체인 '오아시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아비트럼' 생태계에 합류한다. 오아시스는 이번 제휴로 유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아비트럼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아비트럼 오르빗(Arbitrum Orbit)은 오아시스의 레이어1인 '허브(Hub)'에 적용된다. 아비트럼 오르빗은 아비트럼을 개발한 오프체인랩스(Offchain Labs)에서 제공한 블록체인 구축 툴이다. 아비트럼 오르빗은 아비트럼의 맞춤형 가스 토큰, 간소화된 거버넌스 등 기술 스택과 이더리움의 보안 기술을 동시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아비트럼 오르빗은 이더리움 레이어2, 레이어3 블록체인 구축에 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이번 제휴로 오아시스도 아비트럼 오르빗을 통해 레이어2를 구축, 배포할 수 있게 됐다. 오아시스는 아비트럼 오르빗을 이용해 레이어2 벌스(Verse)를 생성, 배포에 나선다. 첫번째로 배포될 예정인 레이어2는 업라이징 벌스다. 업라이징 벌스는 게임에 특화된 블록체인으로 최초의 멀티체인 네이티브 수익률을 지원한다. 오아시스는 이번 제휴로 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의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하이브AI'와 손 잡았다.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으로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하이브AI의 솔루션을 NIM 마이크로서비스에 통합하기로 했다. NIM 마이크로서비스는 엔비이아의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포함된 서비스다.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AI 모델을 제공해 빠르게 자체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엔비디아와 손잡은 하이브AI는 생성형 AI로 생성된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는 독자적인 AI모델을 개발했다. 현재 하이브AI의 모델을 도입한 기업은 월마트, 넷플릭스, 레딧, 징가, 글래스도어 등이 있다. 엔비디아가 하이브AI의 기술을 도입한 것은 생성형 AI로 인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으로 생성형AI로 인한 가짜뉴스, 사기, 허위정보 등에 시달리고 있는 보험, 금융, 언론 기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이브AI는 향후 수개월 내 콘텐츠 수정, 로고 감지, 광학 문자 인식, 음성 분석 등의 기능을 엔비디아 NIM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브A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미국에 신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 알파벳은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앞세워 인공지능(AI)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정부는 26일(현지시간) 알파벳이 신규 데이터 센터 2곳을 도체스터 카운티에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버클리 카운티 데이터 센터도 확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신규 데이터 센터는 각각 리지빌 파인 힐 비지니스 캠퍼스, 세인트 조지 와인딩 우즈 커머스 파크에 위치한다. 알파벳은 신규 데이터 센터 2곳을 구축하는데 20억 달러, 버클리 카운티 데이터 센터 확장에 13억 달러 등 총 33억 달러(약 4조 343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알파벳은 이번 투자로 미국 내 데이터 센터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알파벳은 지난 6월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3곳의 데이터 센터 확장에 23억 달러(약 3조300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파벳은 향후에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 인프라에 추가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도 알파벳과 협력하고 지원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알파벳 관계자는 "데이터 센터는 AI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화이자(Pfizer) 빈혈치료제 옥스브리타(성분명 복셀로터)가 유럽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퇴출된다. 유럽에서 허가받은 지 2년 만이다. 옥스브리타 투약 환자에게서 혈관 막힘 증상 등 부작용 발생률이 크게 증가했다는 이유에서다. 옥스브리타는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 승인을 시작으로 총 35개국에서 판매됐었다. 국내에는 미출시됐다. [유료기사코드] 유럽의약품청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27일 화이자 빈혈치료제 옥스브리타의 시판 허가를 중단한 것을 권고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옥스브리타의 안전성 연구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CHMP는 "옥스브리타 임상에 참가한 환자들에게서 혈관 막힘 증상이 더 많이 발생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혈관 막힘 증상은 신부전,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옥스브리타 투약군에서 위약(가짜약)군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점도 문제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옥스브리타 사업을 전면 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35개국에 유통된 제품 모두 전량 회수에 나서는 동시에 연구 중인 임상시험을 모두 중단한다. 또한 추가 조사를 진행해 옥스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