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가 세계적 석학인 폴 하마츠(Paul Harmatz)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CSF) 교수와 토라유키 오쿠야마(Torayuki Okuyama) 사이타마의과대학 교수를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희귀질환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의료진의 자문으로 개발 중인 희귀질환 치료제의 연구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특히 내년부터 시작되는 글로벌 임상 설계와 시행에 대해 자문과 협력을 받을 예정이다. 폴 하마츠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12년간 재직한 뮤코다당증(MPS) 분야 전문가다. 뮤코다당증 2형(헌터증후군, MPS II), 뮤코다당증 6형(MPS VI), 기타 희귀성 대사질환 등을 비롯한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뮤코다당증 및 기타 리소좀저장질환(LSD)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5개 신약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았다. 특히 노벨파마가 연구 중인 뮤코다당증 3A형(산필리포증후군 A형, MPS III A)이나 뮤코다당증 4B형(모르퀴오증후군 B형, MPS IV B)과 같은 유형인 뮤코
[더구루=한아름 기자] 서울대학교 졸업생들이 만든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에어스 메디컬(AIRS Medical)이 한화생명 등에서 253억원 규모의 자금을 충전했다. 에어스 메디컬은 확보한 자금을 혁신 진단 솔루션 개발에 투자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단 계획이다. 22일 에어스 메디컬에 따르면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는 끌림 벤처스(Klim Ventures) 등 기존 투자자와 한화생명, 큐캐피탈 파트너스(Q Capital Partners) 등 신규 투자자가 참여했다. 시리즈B는 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를 말한다. 에어스 메디컬은 2018년 10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와 의과대학 출신 공동창업진이 모여 만든 의료 AI 스타트업이다. AI,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진단검사를 디지털화하고 환자와 병원에게 더 나은 의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에어스 메디컬은 페이스북 AI 리서치(FAIR)와 뉴욕대 랭곤 헬스(NYU Langone Health)가 공동 주최한 2019년·2020년 패스트MRI 챌린지(fastMRI Challenge) 대회에서 우승하며 딥 러닝 MRI 이미지 재구성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2020년 에어스메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인도네시아 대학·연구기관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게놈(genome·유전체) 연구에 협력한다. 질병을 예단·치료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첨단 바이오 시장에 가세한다. [유료기사코드] 지난 10일(현지시간) 텔코(Telko)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는 6일(현지시간) 인니 AI 혁신 가속화를 위한 협업 기관(KORIKA)가 주관한 '인니 게놈 개발을 위한 AI' 웨비나에서 "KORIKA, 인니 국가연구혁신청(BRIN) 산하 연구기관 OREI, 델 공과대학(IT DEL)과 AI 기반 게놈 연구에 협업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AI를 활용해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니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게놈 분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게놈 분석으로 변이 바이러스 감 염 여부를 확인하고 코로나 확산을 통제할 수 있어서다. 제이슨 장 화웨이 클라우드 인도네시아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 클라우드는 게놈 분석과 신약 개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제공한다"라며 "게놈 연구를 촉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이민섭 EDGC 부회장을 대표로 재선임했다. 경영리더십 전환을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유전체분석 핵심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19일 EDGC에 따르면 현재 상황을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해 공동 창립자인 이민섭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해외 유전체 시장 경험이 풍부한 이민섭 대표, 바이오업계 마케팅·영업 전문가로 꼽히는 조성민 대표가 힘을 합쳐 글로벌시장 공략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민섭 대표는 미국의 유전체회사인 제네상스제약, 시쿼놈에서 근무하며 신약개발 및 임상실험을 주도했다. 지난 2011년 개인 전장유전체분석 회사인 다이애그노믹스를 설립해 일루미나사와 인텔사의 유전체분석 파트너로 활동했다. 2년 후인 2013년 한국의 이원의료재단과 함께 인천 송도에 한미 합작법인 EDGC를 설립했다. 회사가 직면한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이민섭 대표와 최대주주는 본인들의 보유지분 일부를 할인가(종가 -9.5% 할인)에 매도해 그 금원을 대여하기로 했다. 현재의 위기극복과 더불어 경영정상화에 힘쓰기로 했다. EDGC는 암발생 및 전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글로벌 제약사 테바(Teva)와 편두통치료제 신약 아조비(AJOVY)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약 1100억원 규모다. 아조비의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항체의약품 생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공급 계약기간은 2024년 3월 31일까지이다. 계약은 2021년 매출액의 5.8%에 이른다. 아조비(성분명: 프레마네주맙)는 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억제 기전을 통해 삽화성 혹은 만성 편두통 환자에서 두통을 예방하는 장기 지속형 항체 치료제로 지난 2018년 9월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테바와의 협업을 통해 2015년부터 아조비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과 스케일업(Scale-up) 과정을 거쳐 201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현재까지의 누적 공급계약 금액은 약 3530억원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는 자제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는 한편 오랜 파트너사인 테바와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CMO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 왔다"며
[더구루=최영희 기자]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은 자사 연구본부 소속 3인 팀(Team NEUROPHET)이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Alzheimer’s Disease Data Initiative: 이하 ADDI)가 주최한 ‘NTK(NeuroToolKit) 해커톤’에서 혁신(Innovation)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ADDI는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 극복을 위해 결성된 의료 연구 단체로 지난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공유 개선에 관심있는 조직 및 업계 파트너 연합을 결성하면서 만들어졌다. ADDI에는 알츠하이머협회, 미국국립보건원, 영국의학연구회 등 연구 및 의료 기관을 비롯해 바이오젠, 일라이 릴리 등 다국적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다수 소속돼 있다. 이번 NTK 해커톤은 ADDI에서 앱 형태로 제공하는 건강 관련 메타 데이터(NTK)를 활용해 대표적인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A), 타우(T), 신경 퇴행(N)과의 연결성을 찾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육류, 당류 섭취 등 식습관 ▲운동 ▲흡연 ▲음주 등의 요인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뇌 척수액(C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국내 주류 업계 최초로 영국 페스티벌 후원에 나선다. 유럽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상승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1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달 영국 이스트런던 빅토리아 공원에서 개최되는 '루노 프레젠트 올 포인츠 이스트 페스티벌'(Luno presents All Points East festival)을 후원한다. 이번 후원으로 영국은 물론 유럽서 소주 브랜드 진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소비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운영본부 2층에 바를 운영한다. 폴라로이드 존뿐 아니라 국내 전통 게임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락·인디밴드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유명 가수 고릴라즈(Gorillaz)와 디스클로저(Disclosure), 테임 임팔라(Tame Impala), 더 케미컬 브라더스(The Chemical Brothers)등이 참여한다. 이에 유럽의 젊은 세대들이 행사에 대거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페스티벌 후원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면서 향후 유통 채널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운영 중인 '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Daewoong Global DDS Training Program) 3기가 막을 내렸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의약품 개발 환경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전문 인력을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17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약학대학 석·박사 13명이 참여하는 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약학대학 석·박사 학생들은 대웅제약의 우수한 제약 기술을 배웠다고 평가했다. 에자 무티아 실파렌시(Eza Muthia Silparensi)는 "대웅제약의 실제 약물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제약 분야의 능력과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었다"며 "제약 관련 지식뿐 아니라 실무도 경험해 제약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로이얀 아디위자야(Royyan Adiwijaya)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세포 배양 실험에 참여하면서 배경지식을 쌓게 됐다"며 "대웅제약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과학계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대웅제
[더구루=최영희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프롬바이오가 연구개발한 수용성 매스틱 검 FB-20(XG)이 미국화장품협회(PCPC)가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3월 감태나무잎추출물 화장료를 등재한 데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수용성 매스틱 검은 프롬바이오가 국내에서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용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와 ‘항알레르기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로 등록한 조성물이다. 각각 지난해 11월, 올해 1월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지난달 10일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에도 성공해 연구개발(R&D) 역량에 대한 국제적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는 해당 화장료가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공식 인증돼 화장품 성분원료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어 시판용 화장품 제조에 활용될 수 있는 자격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프롬바이오는 수용성 매스틱 검을 활용해 발모 촉진 소재나 민감성 피부 케어 및 자극 완화 소재 등 그 기능성을 살린 화장품으로 제품화할 계획이다. 프롬바이오는 천연물 소재가 타 원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독성과 부작용이 적다는 점에 주목해 천연 소재 화장료 조성물 분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백신개발업체 발네바(Valneva)가 대규모 자금 확보에 나선다. 발네바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인수한 네덜란드의 바이오 위탁개발생산 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이하 바타비아)가 손잡고 진행하는 중인 소아마비 백신 개발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 발네바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시장가 매각(At-the-Market offering) 제안과 관련된 투자설명서 추가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발네바는 새로운 자금조달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7500만 달러(약 985억원)의 미국 예탁주(ADS)를 제안 및 판매할 수 있다. 각 ADS는 발네바의 보통주식 2주를 해당한다. 판매 시기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며 발네바는 시장가 매각을 통해 특정한 규모의 거래를 해야하는 의무는 없다. 발네바는 시장가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제품 후보의 연구 및 개발, 운영 자금 및 기타 일반적인 기업 운영을 위해 쓴다는 방침이다. 발네바가 바타비아와 손잡고 펼치는 중인 소아마비 백신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발네바와 바타비아는 지난 2020년 6월 저
[더구루=김형수 기자] 다국적 제약기업 로슈(Roche)가 개발한 독감 치료제 조플루자(Xofluza)를 보다 폭넓은 연령대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조플루자가 성인과 청소년의 독감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라는 것이 입증됐다. 향후 아동에 의한 지역 사회 내 독감 전파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로슈의 조플루자에 대해 신청한 추가 신약허가신청(supplemental New Drug Application·sNDA)을 승인했다. FDA의 이번 결정에 따라 조플루자를 12세 미만의 단순 급성 독감 환자 치료 또는 독감 환자와의 접촉에 따른 독감 예방을 위해 투여할 수 있게 됐다. 독감 증상을 나타낸 지 48시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이 투약 대상이다. 조플루자는 독감 증상을 보인 지 48시간이 지나지 않은 12세 이상의 인구를 대상으로 쓸 수 있는 치료제로는 FDA 승인을 받은 상태다. 독감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12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독감 예방을 목적으로 투여하는 것에 대한 승인도 획득했다. 로슈는 해당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제로는 미국에서 첫 번째로 승인을 획득한 단일용량 경구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 대형 제약사 노바티스가 유전재발열증후군치료제 일라리스(성분명 카나키누맙)를 폐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에서 실패했다. 노바티스는 폐암 정복을 위해 연구 개발(R&D)에 재도전하겠단 계획을 내놨다. 16일 노바티스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일라리스의 임상 3상 시험 캐노피-A(CANOPY-A) 연구 결과, 주요 평가 지수인 무진행 생존 기간(PFS)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되지 않았다. 질병 악화 없이 환자의 삶을 연장하는 데 실패했다는 의미다. 캐노피-A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1382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서 일라리스를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임상시험이다. 실망스러운 연구 결과에도 노바티스는 폐암 정복을 위해 연구 개발을 지속하겠단 계획이다. 제프 레고스(Jeff Legos) 노바티스 종양학·혈액학 개발 책임자는 "자사는 폐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모든 실험은 치료제 개발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노바티스는 이번 임상 결과를 학회에 발표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일라리스를 폐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노바티스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