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의 중국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 1분기 현지 생산와 판매가 동반 성장했다. 1분기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13% 수직 상승했다. 10일 기아 중국 합작법인 웨다기아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1~3월) 중국에서 총 5만655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2만2949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원 대비 23%, 전월 대비 28.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1월의 경우 전년 대비 51.2% 증가한 1만7902대를 기록한 바 있다. EV5와 스포티지, 쏘렌토 등이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EV5는 중국 옌청 공장에서 생산된 전략형 전기차 모델로, 현지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되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생산과 수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2만2200대를 기록하는 등 1분기 누적 생산량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5만5790대에 달한다. 1분기 누적 엔진 수출은 3만338대로 집계됐다. 현지 맞춤형 전략에 힘입어 '생산과 판매' 반전에 성공해 '두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기아는 신형 모델을 대거 라인업에 포함시키며 현지 운전자들의 선택 폭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 지역 염호에서 확인된 리튬 자원이 기존 추정보다 28% 많은 1405만 톤으로 상향 조정됐다. 칠레광물공사(ENAMI)는 지난 7일(현지시간) "안토파가스타 지역 라 이슬라(La Isla)와 아길라르(Aguilar) 염호에서 실시한 자원 탐사 결과, 총 리튬 자원이 기존 추정치보다 28% 증가했다"며 "총 리튬 자원이 기존에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추정한 1100만 톤보다 305만 톤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ENAMI에 따르면 라 이슬라 염호에서 기존 추정보다 150% 증가한 213만 톤, 아길라르 염호에서는 40% 증가한 92만 톤의 리튬이 새롭게 확인됐다. 칠레는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와 함께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70%를 차지하는 '리튬 삼각지대'로 불린다. 매장량 기준으로 930만 톤을 보유해 세계 1위, 생산량 기준으로는 호주에 이어 2위다. 주요 생산지는 살라르 데 아타카마(Salar de Atacama) 염호로, 전 세계 리튬 공급량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이곳은 칠레 국영기업 SQM과 미국 알버말(Albemarle)이 공동 운영 중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LS그룹이 우크라이나에 트랙터 공장 건설을 모색합니다. 명노현 부회장이 우크라이나를 찾아 비탈리 코발 농업부 장관 등과 만나 투자를 논의했습니다.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훼손된 농토를 복원하며 농기계를 확보하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농업 회복 전략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LS, 우크라이나 트랙터 공장 설립 추진...'1300조' 재건시장 출사표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기아의 친환경 콘셉트카 'EV3 스터디카'에 지속가능한 고성능 소재를 대거 공급했다.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술 혁신 역량을 입증하며 미래차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유료기사코드] 9일 바스프에 따르면 기아가 작년 공개한 EV3 스터디카에 바스프의 지속가능 소재 8종이 적용됐다. 이는 현대차·기아 AVP(첨단 차량 플랫폼) 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와의 공동 개발 성과라는 게 바스프의 설명이다. EV3 스터디카 곳곳에는 바스프의 첨단 소재가 적용됐다. 플라스틱 부품에는 △재활용 원료 기반의 씨사이클드(Ccycled) △바이오매스 밸런스(BMB) 방식이 적용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울트라미드(Ultramid)·울트라두르(Ultradur)가 쓰였다. △폴리우레탄 폼에는 바이오 기반의 씨사이클드 엘라스토플렉스(Elastoflex)가 적용됐고 △초임계 발포 기술을 활용한 폴리이소시아누레이트 소재 인피너지(Infinergy, E-TPU) △바이오 PU 합성피혁 햅텍스(Haptex) △수성 바인더 아크로두르(Acrodur) 등도 함께 적용돼 차량 경량화와 탄소 저감 효과를 높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HII)가 자회사간 기술 융합을 총괄할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조선소와 기술 연구 조직의 전문성을 통합하고, 차세대 무기 개발의 성과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 군사매체 브레이킹디펜스에 따르면 에릭 츄닝 HII 전략개발 담당 부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여러 사업 부문에서 개발한 기술을 통합하는 데 초점을 둔 조직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다크 시 랩스(Dark Sea Labs, 이하 DSL)'로 명명된 신설 조직은 자회사·부서 간 협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츄닝 부사장은 "잉걸스, 뉴포트 뉴스, 미션 테크놀로지스 등 각 사업 부문에서 보유한 역량을 결합하고, 단일 부서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잉걸스 조선소는 미시시피주 패스카굴라에 위치한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다. 해군이 최근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의 3분의 2를 비롯해 대형 상륙함과 대형 경비함 전량을 건조하고 있다. 반면 버즈니니아주 뉴포트 소재의 뉴포트 뉴스 조선소는 핵추진 항공모함 건조에 특화됐다. 미션 테크놀로지스는 무인해저잠수정(UVV)을 비롯해 감시정찰, 지휘통제 등 첨단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 ‘데이터센터 월드(Data Center World)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기술력을 뽐낸다. 데이터센터 월드는 글로벌 IT 및 데이터센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는 400개 이상 기업이 참여,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수백 개 제품과 서비스가 대거 공개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HVAC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4~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 월드 2025 행사에서 △데이터센터용 직접 칩 냉각 시스템(Direct-to-Chip)과 △룸 냉각 시스템(Room Cooling) △칠러 플랜트 냉각 시스템(Chiller Plant Cooling) 등 차세대 HVAC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들은 인공지능(AI) 팩토리와 고용량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고효율·저지연 운영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설계됐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고성능 서버와 스토리지 운용에 적합한 정밀 냉각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반도체 업계에 핵심 기술 인력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핵심 인사의 사임을 발표하면서 기술 리더십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리훙(Li Hong) 화룬마이크로전자(CR마이크로) 이사 겸 사장이 최근 사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천샤오쥔(Chen Xiaojun) 전 회장이 퇴직, 부사장을 지낸 허샤오롱(He Xiaolong)이 회장직에 선임된 바 있다. 반도체 패키징 전문 기업 칩패킹테크놀로지와 화광첨단소재 또한 인력 재편을 단행했다. 칩패킹테크놀로지에서는 리빙촨(Li Bingchuan) 기술 책임자가 물러났다. 화광첨단소재 판중화(Fan Zhonghua)는 탕웨이강(Tang Weigang) 연구소 학장과 황스셩(Huang Shisheng) 부학장에게 기술책임직을 이임했다. 이 같은 인사 재편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외국계 기술 인재의 유입이 사실상 어려워지자, 중국이 자국 내 기술력 제고를 위해 내부 인력 정비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중국에 반도체 수출 규제를 고도화하고 있다. 미국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중국 수출을 차단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연합(EU)이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탄소 섬유를 '유해 물질'로 지정해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공식 검토 중이다. 탄소섬유 규제가 현실화되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온 일본 도레이는 물론 국내 주요 소재·자동차 기업들도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EU는 자동차에서 탄소섬유의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폐기 시 탄소섬유가 인체에 유해하고 재활용을 어렵게 만든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유럽의회(EC) 환경·내부시장위원회는 지난 1월 발표한 '폐차 차량(ELV) 관리 및 순환성 요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 초안'에서 탄소섬유를 납, 수은, 카드뮴, 6가 크롬 등 기존 유해물질과 함께 관리 대상에 포함시켰다. 해당 초안은 향후 EU 회원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에 탄소섬유를 사용할 경우, 특정 조건과 최대 허용 농도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규제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C는 탄소섬유가 폐기 과정에서 분해되며 공기 중으로 날리는 미세 섬유가 인체에 자극을 주거나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차량 내 사용되는 탄소섬유는 대부분 수지와 복합된
[더구루=정등용 기자] 계룡건설과 보미건설 등 한국 중견 건설사들이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교 건설 입찰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020년 입찰 무산 이후 5년여만이다. 하노이 약학대학교는 8일(현지시간) 제2캠퍼스 건설 입찰에 △계룡건설·중외제약 조인트벤처 △보미건설 컨소시엄 △한얼이엔씨·CY 컨소시엄 △영진종합건설 조인트벤처가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하노이에서 북동쪽으로 25km 떨어진 박닌성에 연면적 3만7900㎡ 규모의 하노이약대 제2캠퍼스를 건설하고 교육 기자재와 장비를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총 사업비는 1조3572억9000만 동(약 775억원) 규모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020년 이 사업에 4500만 달러(약 660억원)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노이 약학대학교는 지난 2020년 2월 첫 입찰을 진행했다. 하지만 1단계 서류 심사 결과 조건을 충족시키는 사업자가 없다고 판단, 같은해 8월 입찰을 취소했다. 이후 입찰 참여사들이 재심사를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입찰에는 △한신건설-보미건설-DSGN 조인트벤처 △영진종합건설-계룡건설-한화 컨소시엄 △HDC현대산업개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선발한 블리스(Bliss) 품종의 씨감자가 베트남에서 올해 첫 수확됐다. 오리온은 2016년부터 감자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를 돕기 위한 '베트남 고향 감자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년째다. 오리온은 '좋은 제품은 좋은 원재료에서 나온다'는 원칙 아래 상생 경영 강화,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9일 오리온 베트남 법인에 따르면 현지 농가에 보급한 블리스 품종 감자의 수확을 마쳤다. 블리스는 오리온이 3년간의 시험 재배 과정을 거쳐 선발한 품종이다. 블리스는 재배 기간이 100일 정도로 짧은 편이고 질병 저항성이 강해 수확량이 좋다는 게 오리온의 설명이다. 1헥타르당 수확량은 50톤 안팎에 달한다. 현지 농가의 평가도 좋다. 블리스 품종은 일정한 크기의 감자 수확이 가능했다고 호평했다. 오리온은 베트남 토양과 기후에 최적화된 감자 품종 개발과 원료공급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10년 째 현지 감자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를 돕고 있다. 총 13억원 상당의 농기계, 연구시설, 장학금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의 경우 현지 농가에 대서양 품종 감자 종자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뷰티 브랜드 어뮤즈 파우더 신제품을 일본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에 입점시켰다. 어뮤즈 일본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대표 K-뷰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9일 로프트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뮤즈 파우더 립 앤 치크(이하 파우더)를 현지에 출시했다. 로프트는 도쿄와 오사카 등 16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우더는 어뮤즈가 지난달 국내에 론칭한 화장품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8월 인수한 어뮤즈 제품 라인업 강화와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해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 버라이어티숍 돈키호테를 통한 어뮤즈 한정판 발레리나 에디션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도쿄 하라주쿠에서 어뮤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듀 틴트와 젤핏 틴트 등 어뮤즈 화장품을 소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어뮤즈를 내세운 일본 화장품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배경은 K-팝과 K-드라마 등의 인기에 힘입어 현지 K-뷰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지난해 한국의 대(對)일본 화장품 수출은 10억3600만달러(약 1조5380억원)로 집계됐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운영하는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시즌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European Le Mans Series, ELMS) 개막전에서 LMP2 클래스 우승과 레이스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드라이버들은 ELMS 개막전부터 클래스 우승과 전체 순위 2위를 동시에 거두는 쾌거를 이루며 제대로 '사고'를 쳤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는 세계 최고 내구 레이스 대회인 르망 24시 및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orld Endurance Championship, WEC)의 실전 테스트 무대다. 올해 대회는 지난 6일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포르투갈 등 6개국에서 펼쳐진다. 제네시스는 내년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 하이퍼카 클래스 출전을 앞두고 실전 경험과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ELMS 시즌에 참가 중이다. 제네시스는 레이싱 운영 파트너 IDEC 스포츠와 손잡고 이번 시즌을 준비했으며, 첫 대회부터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제네시스 레이싱팀이 우승한 LMP2 클래스는 기계적 성능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통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