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암 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는 바스젠바이오로부터 기술을 이전받고 암 발생 위험도 검사 및 제품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6일 밝혔다. 바스젠바이오는 AI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이다. 바스젠바이오는 독자적으로 발굴한 시간 개념이 포함된 위암 발병 예측 바이오마커를 젠큐릭스에 기술 이전한다. 젠큐릭스는 이를 활용해 암 발생 전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고, 질병의 예방과 조기진단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위험도 검사를 개발 및 상용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위암 외에도 다양한 암종의 발생 위험도 검사 개발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암 발생 위험도 검사는 개인이 태생적으로 보유한 유전변이를 기반으로 특정 암의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기술이다. 이 검사의 바이오마커는 약 16만명의 한국인 유전체 및 질병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굴됐다. 기존 서양인 중심의 글로벌 유전체 데이터를 통해 발굴된 바이오마커보다 아시아인에 대한 검출 및 진단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장기 추적 관찰 데이터 및 바스젠바이오의 TLBM(Time-Labeled biomarker·시간개념 포함 바이오마커) 기술을 이용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으며 연령대별 암 발생 위험까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바이오테크 기업 아박타(Avacta)의 암 치료제 후보물질 AVA6000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박타는 지난 2019년 대웅제약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6일 아박타에 따르면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중인 AVA6000 임상 1상 시험이 네 번째 코호트를 대상으로 하는 단계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세 번째 코호트를 대상으로 한 투여 데이터를 바탕으로 AVA6000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검토한 아박타는 긍정적 결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Safety Data Monitoring Committee)는 200㎎/㎡ 용량의 AVA6000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네 번째 코호트 대상 시험 단계로 임상 1상을 이어나갈 것을 권고했다. 아박타는 AVA6000이 pre|CISION™ FAP-활성화 전달 플랫폼을 활용해 안전성과 치료 지수를 향상시킨 새로운 형태의 독소루비신이라고 전했다. AVA6000는 건강한 조직에 비해 많은 고형종양에 고농도로 존재하는 FAP에 의해 특이적으로 활성화될 때까지 약물의 세포 침투가 제한되는 방식으로 디자인됐다. 이같은 방식을 통해 활성화된 독
[더구루=한아름 기자]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뉴백소비드'(Nuvaxovid)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서 이전 백신 접종 이력과 관계없이 부스터샷으로 접종할 수 있게 된데다 국내와 스위스서도 접종 연령이 청소년층으로 확대됐다. [유료기사코드] 5일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1일 현지시간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뉴백소비드를 이전 백신 접종 이력과 관계없이 부스터샷으로 접종하는 것을 권고했다. 유럽의약품청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호주와 남아프리카에서 각각 수행된 임상 2상 결과와 영국에서 후원된 COV-BOOST 연구를 바탕으로 권고 의견을 내놨다. 노바백스는 뉴백소비드 기본 접종(2회)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약 6개월 뒤 추가 접종을 진행하며 예방 효과를 살폈다. 그 결과 뉴백소비드 임상 3상에서 관찰된 예방효과와 관련 있는 수준에 준하거나 그 이상의 면역 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COV-BOOST 연구에서 부스터샷으로 사용했을 때 강력한 항체 반응을 유도한 점도 확인했다. 뉴백소비드 부스터샷 관련 이상 반응은 대개 이틀 안에 사라졌으며 부작용 발생률은 백신 접종군과 위약군에서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중증 부작용 발생률은 상대적
[더구루=최영희 기자] 척추 임플란트 분야 글로벌 메디컬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척추 유합 케이지 특허를 미국에서 취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2016년부터 기존 특허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기존의 특허를 회피하면서도 더욱 우수한 효과를 갖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 한국에서 그 특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이 있는 시장이자 특허 심사가 까다로운 국가인 미국에서의 특허 취득을 통해 회사의 기술력을 재차 인정받은 셈이다. 전 세계 최대 척추 임플란트 시장인 미국에서 높이확장형 케이지에 대한 가장 큰 장벽은 특허였다.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핵심 기술 특허는 '글로버스 메디컬' 등 극소수의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어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고배를 마시는 일이 반복됐다.즉, 이번 특허 취득은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글로벌 1위 척추 임플란트 기업인 ‘글로버스’에 도전장을 내밀 만큼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사람의 어떠한 자세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하중을 지지할 수 있도록 기존의 기술과는 차별화되도록 가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감염학회·화학요법학회가 일본 후생노동성에 시오노기제약과 일동제약이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의 조기 승인을 요구했다. 보건 위기를 막기 위해선 증상이 경미한 환자에게도 투여할 수 있는 치료제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의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일본 감염학회(Japanese Association for Infectious Diseases)와 화학요법학회(Japanese Society of Chemotherapy)에 따르면 지난 2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의 조기 승인(Early approval)을 요구하는 서신을 전달했다. 이들은 "중증 위험도가 높은 코로나 환자에게 쓸 수 있는 약물은 있지만 위험도가 낮은 환자를 위한 치료제는 없다"며 "코로나 정상화를 위해선 경증 환자도 타인과 함께 생활해야 하며, 이를 위한 치료제도 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증 환자에 신속히 약물을 투여해 감염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코바 임상시험 결과, 호흡기 증상 개선과 바이러스 부하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빠르게 승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코바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인수한 네덜란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바타비아바이오사이언스가 라사열 바이러스 임상용 백신을 생산한다. 임상 진행은 국제에이즈백신이니셔티브(IAVI)가 맡는다. [유료기사코드] 5일 IAVI에 따르면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몬로비아 리뎀션 병원(Redemption Hospital·RH1)과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브리검 여성 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이스트웨스트 메디컬 리서치 인스티튜트(East-West Medical Research Institute) 총 임상기관 4곳에서 라사열 바이러스 백신 'IAVI C102' 임상 1상을 진행한다. 18세 이상 51세 이하의 임상 대상자 10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지난달 말 첫 접종을 마쳤다. 이들은 임상 대상자에게 IAVI C102 투여 후 9개월 동안 관찰하며 라사열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다. 라사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는 17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다. IAVI C102 임상용 백신 생산은 바타비아가 맡는다. 네덜란드 라이덴에 위치한 CDMO(위탁생산개발) 시설에서 생산된다. 바타비아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브라질 뎅기열 진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지 자회사인 진단기업 에코 디아그노스티카(Eco Diagnostica·이하 에코)를 통해서다. 지난해 11월 지분 100%를 470억원에 인수하며 뎅기열 신속 검사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는 브라질 주요 의약품 소매업체 DPSP그룹과 맞손을 잡고 뎅기열 신속 테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 당시 DPSP그룹과 맺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보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하고 개인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목적으로 체결된 파트너십이다. 현재 뎅기열 신속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은 상파울루(São Paulo),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 파라나(Paraná), 바히아(Bahia), 페르남부쿠(Pernambuco), 고이아스(Goiás), 연방지구(Distrito Federal), 마토 그로쑤(Mato Grosso) 등이다. 에코가 개발한 해당 뎅기열 신속테스트는 혈액 샘플을 활용해 뎅기열 감염 여부를 검사한다. 15분 가량이면 테스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약사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Data Bridge Market Research)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루트로닉을 주요 기업으로 꼽았다. 루트로닉은 매출액 기준 에스테틱 레이저 의료기기 국내 1위, 글로벌 5위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는 평가다. 3일 데이터 브릿지에 따르면 2029년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규모는 248억4000만 달러(약 33조2608억원)로 예상된다. 지난해 104억7000만 달러(약 14조193억원)에서 대폭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예상 연평균 성장률은 11.4%에 달한다. 고령화 시대로 가속하는 과정에서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가 구조적 성장을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데이터 브릿지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주요 업체로 △루트로닉 △루미니스(Lumenis) △상하이 포선 파마슈티컬 그룹(Shanghai Fosun Pharmaceutical Group Co. Ltd.) △시노슈어(Cynosure) △캔 델라 메디컬(Candela Medical) △에어로라스 코포레이션(Aerolase Corp) △큐테라(Cutera)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미국 뉴욕 시러큐스를 방문했다. 신동빈 회장이 그룹의 신사업으로 낙점한 바이오 육성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 대표의 이번 출장으로 롯데 바이오 사업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투자 시계가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일 시러큐스닷컴에 따르면 이원직 대표가 지난 31일 시러큐스 공장을 찾아 샅샅이 점검했다. 시러큐스 공장을 방문해 생산 설비와 현장 등을 살폈다. 이 같은 이 대표의 행보가 바이오산업에 대한 신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최근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난 신 회장의 적극적 의사 결정과 지원사격으로 롯데바이오의 역량 강화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일각에선 이 회사 초대 대표를 맞은 이 대표의 운신의 폭 역시 더욱 확대될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라큐스 공장은 롯데바이오의 북미 기지로 불린다. 롯데바이오는 지난 5월 BMS의 시라큐스 공장을 매입해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로 전환하겠단 계획을 세웠다. 시라큐스 공장은 그간 BMS의 자체 의약품 생산 용도로 운영됐지만 다수 고객 대응을 위해 항체의약품뿐 아니라 완제의약품(DP)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생산 분야를 확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디포럼이 14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한다. ㈜메디포럼은 플로린자산운용주식회사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납입일은 10월10일이며, 발행규모는 140억원이다. 조달된 자금은 현재 진행중인 PM012(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2b상 임상시험과 MF018(비마약성 암성 통증치료제)의 임상 2상 시험을 위한 자금, R&D 연구개발 및 회사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재언 대표는 “원활한 임상시험 완수를 위한 재원 확보 차원에서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했다”며 “㈜메디포럼의 글로벌 혁신 성장을 이끌 임상시험 및 R&D 연구개발에 과감하고 탄력적인 투자를 단행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척추 임플란트 분야 글로벌 메디컬 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브라질 시리노 리바네스 종합병원 '로미오 파들' 박사가 ‘패스락-TM’ 등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빠른 사용을 위한 앙비자 등록 및 패스트트랙 접수를 위해 서울 본사 및 용인 공장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30일, 브라질 최대 유통업체인 ‘미큐바’(MIQBA)와 총 7년 간 약 4,025만 달러(약 545억원) 규모의 ‘패스락-TM’ 등 높이확장형 케이지 물품 공급계약 체결 이후 빠르게 수출하기 위해 제품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미큐바’(MIQBA)도 브라질 시장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조기 도입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시리노 리바네스 종합병원 '로미오 파들' 박사와 함께 앙비자(ANVISA) 등록 및 패스트트랙(FAST TRACK) 접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의료기기 수출을 위해서는 해당 국가에서 의료기기 국가 인증을 받아야 하며, 이후 현지 병원 등에서도 자체적으로 개별 인증을 통과해야만 판매가 가능하다. 해당 인증은 수입업체 에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관례적인 절차이지만 최종 판매까지 상당한 시간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스의 이중 양압기(BiPAP) 제품이 작년에 이어 올해 리콜이 재차 발령되면서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필립스 이중 양압기(BiPAP) 제품 일부가 오염 문제로 리콜됐다. 양압기 모터에 오염된 플라스틱이 들어 있어 환자의 기도로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이 방출될 수 있다는 우려다. VOC가 체내에 들어오면 두통이나 어지러움, 구역, 구토, 자극, 알레르기, 면역계 반응,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VOC가 방출되면 기기가 갑자기 멈출 수 있는데, 이때 환자가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 위험도 있다. 전 세계 기준 리콜 대상은 1700대다. 미국에서는 문제 제품 386대가 2020년 8월 6일부터 2021년 9월 1일 사이에 유통됐다. 리콜된 모델명은 A-시리즈 BiPAP A30, A40, V30 및 옴니랩 어드밴스드+ 4종이다. 리콜은 특정 시리얼 넘버에 대해 이뤄지고 있다. 필립스는 소비자에게 즉각 알렸으며 현재 문제 제품을 회수 중이다. 아직 이와 관련한 부작용 보고는 없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품 오염 문제가 발생하면서 필립스는 사면초가 상황에 빠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