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군의 K9 '바지라(Vajra)'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이 내달 결론난다. 현재 인도 내각 안보위원회의 의제로 올라와 있지만 인도 총선으로 승인이 미뤄지고 있다. 선거는 4월19일부터 6월1일까지 단계적으로 실시되며, 6월4일에 개표가 완료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국방과학연구소(DRDO)는 육군의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 요청에 대한 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당초 3월 승인날 예정이었으나 인도 총선으로 연기됐다. 인도군은 운용 중인 K9의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기존 조달 과정으로 재주문을 요청했다. 인도 국방부가 지난 2022년 11월에 라센앤투브로(L&T)에 주문한 100문은 지난달 인도 완료됐다. <본보 2024년 5월 11일 참고 인도軍,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 완료> 이번 추가 주문은 L&T의 적시 납품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효과적인 기술 이전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진행됐다. 인도군은 중국과의 국경 분쟁 지역인 라다크에 중국 제압용으로 K9 바지라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인도 국방부 관계자는 "K-9 바지라 자주포 추가 주문과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숏폼 플랫폼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와 콰이쇼우(Kuaishou) 내 인공지능(AI) 개발자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이끌던 양 홍시아(Yang Hongxia)가 최근 자신만의 AI 프로젝트를 준비하겠다며 퇴사했다. 또한 콰이쇼우의 LLM 프로젝트 기술 리더인 푸 루이지(Fu Ruiji)도 AI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준비하겠다면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인 IT기업에서 AI전문가들이 퇴사하는 것에는 중국에서 4개의 AI 유니콘이 탄생한 것이 트리거가 됐다는 분석이다. 바이추안(Baichuan), 지푸 AI(Zhipu AI), 문샷 AI(Moonshot AI), 미니맥스(MiniMax) 등은 중국 대표 AI 유니콘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지에서는 4마리의 'AI 호랑이'라고 불린다. 또한 3년 전부터 시작된 AI 스타트업 창업붐 속 자리를 잡아가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바이트댄스에서 비전 테크 부문을 이끌던 왕 창후(Wang Changhu)는 지난해 AI스피어(AIsphere)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했으며 올해 3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간 캐나다 퀘벡주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정상화됐다. 공사 중단설(說)의 단초가 됐던 시공사 재선정 문제를 매듭 짓고 시장 우려를 잠재웠다. [유료기사코드] 피에르 피츠기번(Pierre Fitzgibbon) 퀘벡주 경제혁신에너지부 장관은 3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포드와 에코프로, SK온의 배터리 합작 공장 사이트가 베캉쿠아로 돌아왔다"며 "해당 지역과 전체 전략 부문에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현지에서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작 공장 건설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3사는 시공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공사를 일시적으로 멈춘데서 비롯된 '오해'일 뿐 투자가 정상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3사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피츠기번 장관이 지속적으로 투자 무산 가능성을 거론하며 논란이 거세졌다. 약 한 달간 이어진 양측 간 설왕설래는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합작 공장 시공사는 캐나다 앳킨스레알리스(AtkinsRéalis·옛 SNC-라발린)으로 교체됐다. 새로운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공장 건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판 오픈AI'로 불리는 프랑스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Mistral)이 컴퓨터 코딩용 AI모델을 출시했다. 미스트랄은 광범위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한 만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스트랄은 29일(현지시간) 코딩 AI모델 '코드스랄(Codestral) 22B'를 공개했다. 미스트랄에 따르면 코드스랄은 코드 생성 작업을 위해 설계된 오픈 웨이트 생성 AI모델이다. 코드스랄은 파이썬, 자바, C, C++, 배쉬 등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포함해 80개 이상의 언어로 구성된 데이터 세트로 학습됐다. 광범위한 언어 기반을 가지고 있는만큼 다양한 코딩 환경과 프로젝트에서 사용될 수 있다. 코드스랄은 기존에 출시된 타사의 AI모델들에 비해 더 큰 3만2000자 컨텍스트 토큰을 입력할 수 있다. 코드 작성, 중간 수정, 완성까지 코딩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코딩의 수준을 높일 뿐 아니라 오류와 버그의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스트랄은 코드스랄과 코드라마 70B(CodeLlama 70B), 딥식 코더 33B(DeepSeek Coder 33B),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 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5090이 기존 RTX 4090과는 다르게 2개 슬롯 GPU로 개발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만약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RTX 5090은 당초 예상보다 얇은 형태로 제작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GPU 전문 팁스터인 'Kopite7kimi'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RTX 5090 파운더스에디션(FE)에는 2슬롯 쿨러가 장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RTX 5090의 냉각 시스템 설계가 상당히 효율적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GPU 시장에서 상당한 신뢰도를 얻고 있는 Kopite7kimi가 RTX 5090이 2슬롯이라고 주장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최근 출시되는 GPU들은 성능이 높아지면서 쿨러의 크기도 커졌고 기본적으로 2슬롯을 차지하고 있다. RTX 4090 등 하이엔드 GPU 제품은 엄청난 성능을 감당하기 위해 쿨러가 더 커지면서 3슬롯 이상을 차지한다. 해당 글은 RTX 5090 FE에 출시되지 못한 RTX 4090 Ti의 방열판을 기반으로 냉각시스템이 적용돼 마치 벽돌 같은 형태의 4슬롯 그래픽카드가 될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과학자 마사토 사가와 씨가 유럽에서 최고 발명가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전기자동차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희토류 기반 영구자석 개발 성과를 인정받으면서다. 30일 유럽특허청(EPO)에 따르면 사가와 씨는 유럽특허청이 수여하는 '2024년 유럽 발명가상(비유럽부문)'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다. 수상자는 오는 7월9일 몰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결정된다. 유럽특허청 심사위원단은 사가와 씨가 개발한 네오디뮴 영구자석 분말 소결 공정을 높게 평가했다. 소결은 1000도 이상 고온에서 열처리를 통해 다양한 자기 부품의 분쇄된 입자를 결합시키는 공정이다.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의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사가와 씨는 소결 공정을 바탕으로 1982년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최초로 발명했다. 네오디뮴 영구자석 발명가로 이름을 널리 알리며 일본에서 노벨상 수상이 기대되는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22년 ‘공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엘리자베스 여왕 공학상’도 받은 바 있다. 희토류인 네오디뮴 희토류 기반 영구자석은 높은 자기(磁氣) 성능을 가지고 있다. 단 1g(그램)으로 3kg(킬로그램)의 쇳덩어리를 들어 올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산 파워팩을 탑재한 튀르키예 3세대 주력전차(Main Battle Tank, MBT) '뉴 알타이'(New Altay)가 본격 양산된다. 한국산 파워팩을 탑재한 시제품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뒤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 튀르키예는 초도물량 250대를 생산해 군에 배치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할룩 괴르긴 튀르키예 방위산업청(Savunma Sanayii Başkanlığı, SSB)은 튀르키예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튀르키예 첫 주력전차 뉴 알타이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며 "전차는 현지 조건에 맞게 업그레이드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전차 시스템 생산이 국산화돼 전투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한국산 파워팩이 탑재된 전차 시제품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본보 2023년 4월 25일 참고 [영상] '한국산 파워팩 장착' 튀르키예 MBT '뉴 알타이' 베일 벗다> 알타이 전차는 튀르키예 방산업체 오토카르(Otokar)가 튀르키예 방위사업청과 2007년에 5억달러 규모로 설계·개발 계약을 체결해 나온 전차이다. 현대로템의 K2 흑표(K2 Black Panther)'의 생산기술을 이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인터내셔널이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부품 공장을 건설할 최종 후보지를 추렸다. 현대건설의 영국 원전 시장 진출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30일 SMR 부품 공장을 건설할 후보지로 △사우스요크셔 △웨스트미드랜드 △티스밸리 △컴브리아 등 네 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홀텍은 이르면 가을께 최종 부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13억 파운드(약 2조2600억원)를 투자해 영국 현지에 SMR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4기 원자로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보 2024년 3월 8일자 참고 : 홀텍, 英 SMR 부품 공장 건설 본격화…현대건설 진출 가속> 홀텍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국 SMR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앞서 양사는 올해 3월 영국 발포어 비티·모트 맥도널드와 각각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선정 프로젝트 입찰서 제출 △영국 SMR 배치 최종 투자 선정을 위한 시장 경쟁력 향상 △향후 SMR 최초 호기 배치를 위한 전략적 파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해군이 110억 호주달러(약 10조원) 규모의 호위함 조달 전략을 공개했다. 호주 해군은 오는 2029년까지 11척의 호위함을 도입하기 위해 '제로 체인지' 전략을 채택한다. 제로 체인지 전략은 해외 플랫폼 설계 변경없이 호주 무기를 통합해 해군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왕립 해군(RAN)은 티어2 범용 유도미사일 호위함 11척 획득을 위해 제로 체인지 전략을 추진한다. 설계 변경 없이 해외에서 설계된 호위함 플랫폼을 호주 고유의 무기, 센서, 전투 시스템을 통합해 RAN 표준과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맞춤화한다. 스티븐 휴즈(Stephen Hughes) 호주 해군 제독은 최근 영국 판버러에서 열린 2024 국방지도자연합 해군 행사(CNE)에서 "티어2 범용 호위함 획득을 위한 올바른 접근 방식은 제로 체인지"라며 "2026년 말까지 군함 획득 프로그램을 진행해 2029년에 첫 함정을 인도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범용 호위함을 최대한 빨리 도입해 노후된 안잭(Anzac)급 호위함을 대체하는 것이 목표"라며 "'속도 대 능력'에 중점을 두어 신속하고 위험이 낮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일에 쌓여져 있던 구글의 검색 엔진 순위 알고리즘 작동 방법이 대규모 문서 유출 사고로 인해 공개됐다. 기존 구글이 주장한 것과 반대되는 방침이 다수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웹사이트 분석 툴 업체인 스파이크토로(SparkToro)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구글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 콘텐츠 웨어하우스'라는 제목의 문서 분석 결과를 게재했다. 약 2500페이지에 달하는 이 문서는 구글 검색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구글에서 이같은 규모의 문서가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파이크토로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문서와 전직 구글 직원인 검색 엔진 최적화(SEO) 전문가 등이 분석한 결과 등을 입수했다. 가장 주목해야할 시사점은 구글이 검색 결과를 노출하거나 스팸을 거르기 위해 클릭 기반 사용자 신호를 적극 활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클릭 데이터를 필터링해 길이와 노출 횟수 등을 측정한다. 클릭 길이는 검색자가 검색 결과를 클릭했다가 찾은 답변에 만족하지 못해 뒤로 버튼을 빠르게 클릭하는 경우를 말
[더구루=김형수 기자] 피자헛이 미국 햄버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경쟁 패스트푸드 업체 제품과 차별화된 맛과 식감을 지닌 치즈버거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피자헛이 미국에 이어 국내에도 치즈버거를 출시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헛은 미국에 '치즈버거 멜트'(Cheeseburger Melt)를 론칭하고 햄버거 사업을 본격화했다. 대표제품인 '씬 앤 크리스피'(Thin N’ Crispy) 크러스트를 기반으로 치즈버거 멜트를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피자헛은 쉽게 눅눅해지는 햄버거 번을 쓰지 않아 바삭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마산 치즈로 맛을 낸 씬 앤 크리스피 크러스트 사이에 소고기, 사과나무로 훈연한 베이컨, 양파, 모짜렐라치즈, 체다치즈 등의 재료를 넣었다. 우선 일리노이주 시카고를 시작으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등 미국 곳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일각에선 혼자서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버거 메뉴를 선보이며 미국 내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피자헛은 치즈버거 멜트가 점심 또는 저녁 메뉴로 즐기기에 제격인 메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린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장성기차(Great Wall Motor, GWM)가 글로벌 판매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전략을 변경했다. 독일에 마련한 유럽 본사를 폐쇄하고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시장 진출 계획도 미뤘다. 일단 유럽 관세를 피하기 위한 현지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장성기차는 독일 뮌헨에 마련한 유럽 본사를 폐쇄할 계획이다. 최고경영진 포함 이곳 본사에 근무하던 직원 100명도 전원 해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계획된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시장 진출 계획도 보류했다. 현지 총괄과 팀의 구성을 완료한 상태이지만, 향후 시장 변화 추이를 고려해 재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장성기차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들어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판매 부진을 타파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예고하고 나서며 현지 생산 방안 마련이 더 시급한 상태에 놓였기 때문이다. EU가 중국산 전기차 업계를 상대로 정부 보조금 조사를 진행한 것은 지난해 9월부터이다. 이에 따라 중국 브래드인 BYD는 헝가리에 첫 번째 유럽 공장 건설 계획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패널업체 이노룩스(Innolux)가 대만 타이난의 4번째 공장을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백엔드 패키징 공장으로 탈바꿈시킨다.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 중 한 곳과 협력해 AI 관련 기술을 반도체 메모리와 결합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노룩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대만 연합신문망(聯合新聞網)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노룩스는 3.5세대 및 4세대 LCD 패널 생산공장을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후공정 패키징 공장으로 개조한다. 이노룩스는 X선 센서를 포함한 반도체 패키징 및 팬아웃 패널 레벨 패키징(FOLPP)을 위해 공장을 전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룩스는 지난해 타이난 4공장의 5.5세대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하고 인력을 다른 공장으로 재배치하는 등 반도체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모색해 왔다. FOLPP는 기존 패키징 기술 대비 높은 집적도, 낮은 제조 비용, 뛰어난 신뢰성 등 장점을 보유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이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용 TSMC 패킹 공급 부족을 예상해 FOLPP 기술을 대안으로 검토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미토모상사가 카타르 에너지의 블루 암모니아 제조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유정용강관'(OCTG)을 공급한다. 유정 굴착과 채유에 사용되는 OCTG를 공급해 암모니아 생산을 돕는다. 일본 기업이 중동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Carbon Capture & Storage) 프로젝트에 OCTG를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미모토는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인 카타르에너지와 OCTG 파이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제철이 제조한 OCTG를 스미모토가 카타르 에너지가 주도하는 카타르 메사이드 지역의 블루 암모니아 생산공장에 납품한다. OCTG 공급량은 약 1000톤(t)이다. 카타르 에너지가 참여하는 블루 암모니아 플랜트 프로젝트는 카타르 메사이드 지역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로부터 CO2를 분리하고, 이를 지하에 저장해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연간 120만t에 달하는 암모니아 생산을 목표로 한다. 땅에 주입된 CO2에는 OCTG의 부식성을 증가시키는 다양한 불순물이 포함됐다. 일본제철이 생산한 고합금 OCTG는 혹독한 석유와 가스 개발 환경에서 탁월한 내식성을 입증했으며, 최근에는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