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전력공사(EVN)가 베트남 북부 4개 성을 잇는 4200억원 규모 송전선로 사업을 승인했다. 이르면 내달 착공해 내년 1분기께 운영한다는 목표다.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LS의 수혜가 전망된다. 2일 EVN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500㎸ '라오까이(Lào Cai)-빈옌(Vĩnh Yên)' 송전선로 사업을 통과시켰다. 이 사업은 라오까이부터 옌바이, 푸터, 빈푹 등 4개 성을 경유하는 약 229.3㎞ 길이의 송전선로를 까는 프로젝트다. 투자 주체는 EVN이며, 프로젝트 관리는 EVN 프로젝트 관리 1국(EVNPMB1)이 맡는다. 투자비는 최대 7조4100억 동(약 4210억원)으로 추정되며 송전선로의 설계상 수명은 약 40년이다. EVN은 작년 10월 베트남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 이사회 의결까지 마치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EVN은 당초 내달 착공해 오는 9월까지 전력망에 연결, 내년 1분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는 현지 정부에서 발표한 일정보다 타이트하다. 베트남 총리실은오는 12월 착공해 6개월 안에 건설을 마치고 2026년 5월 전력망에 연동될 것으로 전망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아가 인도 마힌드라 XUV700과 경쟁하기 위한 새로운 3열 하이브리드 SUV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새 모델의 코드명은 'MQ4i'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새로운 3열 하이브리드 SUV 모델 코드명 MQ4i를 개발 중에 있다. 기아가 인도에서 내놓는 세 번째 3열 SUV 모델이다. 이 모델은 안드라프라데시에 위치한 기아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초기 생산 목표는 연간 5만 대이며 출시 시점은 오는 2027년이다. MQ4i는 쏘렌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길이는 약 4.8미터, 휠베이스는 2.8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특징은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강력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됐다는 점이다. MQ4i에는 최대 7개의 에어백과 360도 카메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첨단 안전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전방 충돌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와 같은 기능도 제공한다. 기아의 이번 신규 모델 출시 계획은 마힌드라와 같은 기존 업체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실제 인도 내 중형 SUV 세그먼트 시장 경쟁은 점차 치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기 경형 모델 모닝이 칠레 자동차 시장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인정받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형 모닝은 최근 칠레 산티아고 일간지 라 테르세라(La Tercera)가 진행한 '연례 MT/모터 어워즈'(Annual MT/Motor Awards)에서 '최고 가치상'(Best Value Car)을 받았다. 연례 MT/모터 어워즈는 매년 열리는 현지 자동차 시상식 중 하나이다. 자동차 전문 언론과 패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모닝의 경우 이번 시상식에서 품질과 디자인, 기술, 안전성, 가성비의 조합이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바스티안 미란다(Sebastián Miranda) 인두라모토 원(Indumotora One) 마케팅 총괄은 "이번 수상은 칠레 시장에 대한 기아의 헌신을 확인하는 지표"라며 "모닝은 현지 주요 모델 중 하나로 까다로운 칠레 운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모닝은 현지 베스트셀링카 '톱10' 목록에 꾸준하게 포함되고 있다. 지난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 1592대를 기록하며 7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6위 토요타 야리스(2070대)와 판매 격차는 478대이다. 기아는 모닝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국에서 열리는 기갑 차량 관련 행사에 참여했다. 방산 기술력을 알리고 유럽 내 신규 수주를 모색한다.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영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사흘간 판버러 국제 전시 센터에서 열린 국제 기갑 차량 연례 포럼인 'IAV 2025'에 참가했다. 부스를 꾸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소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와 K9 자주포, 무인지상차량(UGV) 등 방산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수출 효자’로 꼽히는 레드백을 적극 홍보했다. 레드백은 600km의 주행 거리와 60%의 경사면을 오르고 30%의 측면 경사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등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한다. 대전차 미사일과 유인 또는 원격 조작이 가능한 무기탑재소를 갖추고 있어 전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나토 표준화협정(STANAG) 4569에 따라 탄도 보호 레벨 6의 플라산 모듈형 장갑도 장착된다. 능동 보호 시스템, 헬멧 비전 시스템, 상황 인식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레드백은 소음과 진동을 줄여주는 고무 트랙과 폭발 시 승객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를 사용한다. IAV는 1999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중공업이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영국 혼시4 해상풍력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달부터 지반 조사가 시작돼 이르면 8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2일 오프쇼어에너지 등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는 오는 10일(현지시간) 혼시4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지반 조사에 돌입한다. 오스테드는 해양지반조사 선박으로 커넥터와 지오큅 사엔티스, 지오큅 시혼을, 해양지반조사 지원 선박으로 GV 인디펜던트를 투입한다. 해저 샘플을 채취해 지반 구조를 분석하고, 지반의 강도와 지지력 등을 측정하는 콘관입시험(Cone Penetration Test)도 수행한다. 기상 악화로 인한 지연을 고려하면 지반 조사에 약 170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테드는 지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건설에 잰걸음을 보인다. 오스테드는 지난 2023년 7월 영국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혼시4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영국 북동부 요크셔 해안 인근 지역에 전력량 2.4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오스테드는 작년 9월 영국 정부와 차액계약제도(CfD, 보장 기준가격을 정한 뒤 실제 시장에서 형성되는 전력판매가격이 미달하면 정부가 차액을 보조하는 제도)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해운사 'CMA CGM'에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을 또 납품했다. 세계적인 해운사와의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친환경 선박 수주를 확대한다. 2일 CMA CGM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CMA CGM 세인트 앤(SAINT ANNE)'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 선박은 CMA CGM이 확보한 열 번째 73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이다. 길이 268m, 폭 44m로 아시아~남미 구간에서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납기에 맞춰 순조롭게 선박을 인도하며 CMA CGM과 협력을 강화한다. CMA CGM은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LNG 추진 선박 발주를 늘리고 있다. HD현대중공업과 1만55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2척 계약 체결을 목전에 뒀으며,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12척 주문도 추진한다. 삼성중공업과는 2021년 9월 73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4척을 추가로 주문했다. 작년부터 △CMA CGM 이노베이션(INNOVATION) △CMA C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이하 앱테라)'와 '텔로 트럭(이하 텔로)'이 의기투합했다. 텔로는 태양광 분야에 강점을 가진 앱테라의 패널 기술을 활용해 태양광 전기 트럭을 선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일 앱테라에 따르면 텔로는 최근 앱테라와 협력해 자사 전기 픽업트럭 '텔로 MT1'에 태양광 패널 옵션을 도입했다. MT1에 앱테라가 공급하는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다. 텔로가 제공하는 옵션은 태양광 패널 설치 위치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눠진다. 가장 먼저 트럭 캡 상단에 장착할 수 있다. 베드 커버 위에 패널을 설치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전력도 생산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캠퍼 쉘을 장착해 충전 용량을 늘리고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앱테라가 텔로에 공급하는 태양광 패널은 최대 200와트의 출력을 제공한다. 하루 최대 시간당 2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앱테라 태양광 패널을 탑재할 경우 이동 중이나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도 전력을 만들어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개선되고,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텔로측 설명이다. 텔로와 앱테라는 올해 말부터 태양광 패널 기반 MT1 사전 주문도 받을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세계 최대 농기계 제조기업 디어앤컴퍼니(Deere & Company, 이하 존 디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FTC는 존 디어의 수리 정책이 농민들의 선택권을 제한했다고 판단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FTC는 일리노이, 미네소타 주 검찰과 함께 일리노이주 북부지방법원에 존 디어가 불공정 행위를 했다며 고소했다. 이번 고소는 전국 농민 단체 등의 수년간의 항의에 따라 진행됐다. FTC는 존 디어의 장비 수리 정책을 문제삼았다. 존 디어는 자사 농기계 수리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툴인 '서비스 어드바이저(Service ADVISOR)를 공인 딜러에게만 제공해왔다. 이에따라 존 디어의 장비를 구매한 농민들은 직접 수리나 독립 수리 업체 이용이 불가능했다. 농민들은 존 디어가 지정한 곳에서만 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비용은 물론 수리 지연 문제를 겪어왔다고 주장했다. FTC는 "존 디어는 과거부터 농민들이 직접 장비를 수리하거나 지역 독립 수리 업체를 이용하는 것을 막아왔다"며 "이는 존 디어가 수리 서비스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높은 가격을 부과하기 위한 불법 행위"라고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현지 정부로부터 2조원 이상 대출 지원을 받는다. 텍사스주 소재 그린수소 공장 건설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미국 에너지부 산하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으로부터 16억6000만 달러(약 2조3800억원)의 자금 대출 보증에 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작년 초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후 약 1년 만이다. 플러그파워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미국에서 수소 저장·생산 프로젝트 6건을 추진한다. 가장 먼저 텍사스주 그레이엄 소재 그린수소 생산시설 건설에 자금을 투입한다. 플러그파워는 인근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만들 계획이다. 해당 투자로 수백 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러그파워는 이미 조지아주 우드바인, 테네시주 찰스턴, 루이지애나 세인트가브리엘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 약 45톤(t)의 액화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2028년까지 북미와 유럽 전역에 그린수소 공장을 구축해 생산량을 늘린다는 포부다. 앤디 마시(Andy Marsh) 플러그 파워 최고경영자(CEO)는 "DOE로부터 대출 보증을 최종 확정하는 것은 미국 내 제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에스토니아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테스트를 지원한다. 현지 국영 에너지 기업인 '에스티 에네르지아(Eesti Energia)'의 파트너로 선정된 후 ESS용 배터리 공급에 이어 후속 지원에도 나서며 협력을 강화한다. 1일 에스티 에네르지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 파워일렉트로닉스와 오베르(Auvere) 산업단지에서 26.5㎿·53.1MWh 규모 ESS 최적화 작업을 추진한다. 먼저 양사의 현장 지원 하에 점검을 실시한다. LG의 배터리, 파워일렉트로닉스의 인버터·변압기 등이 설계 사양과 일치하는지, 결함은 없는지, 시스템 내에서 원활히 작동하는지 살핀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는지 시뮬레이션도 진행한다. 이후 최종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ESS가 설계한 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한다. 테스트가 끝나면 에스티 에네르지아는 스마트 관리 플랫폼과 배터리를 연동한다. 이 플랫폼은 전력망과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배터리의 충·방전을 제어한다. 가령 전력이 과잉 생산되면 배터리는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한다. 에스티 에네르지아는 작년 초 LG에너지솔루션을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하고 ES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태양광 패널 기업들이 미국의 대중 규제를 피하기 위해 설립한 말레이시아 생산 거점을 폐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이 말레이시아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싱가포르 현지 매체 ‘더스트레이츠타임스(The Straits Times)’에 따르면 △진코솔라 △라이젠에너지 △JA솔라 등은 최근 말레이시아 공장 운영을 중단하거나 투자를 축소하고 있다. 이들 3개 회사는 말레이시아 전체 태양광 생산 용량의 40%를 차지한다. 중국 기업들이 말레이시아 시장 철수를 검토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신임 미국 대통령 취임에 따른 관세 인상 때문이다. 미 상무부가 작년 동남아시아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패널에 신규 관세를 부과한 바 있는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더해져 추가 인상을 시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친 수 마우 말레이시아 태양광 산업협회 고문은 "중국 태양광 패널 회사 대부분은 미국 시장을 겨냥해 말레이시아 사업을 확장했는데, 미국으로 수출되는 태양광 패널의 소유권에 대한 검토가 강화됐고 트럼프 행정부의 높은 관세로 인해 이들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가능성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아가 올해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 모터쇼에 참가한다. 기아는 당초 전시 공간 제한을 이유로 행사 참가에 부정적이었지만, 주최사인 RX 글로벌이 동등한 대우를 약속하면서 기존 불참 입장에서 선회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브라질 법인은 올해 열리는 상파울루 국제 모터쇼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기아 브라질 법인은 브라질에 생산 공장이 없는 업체에 대해 자동차 전시 모델을 4개로 제한한다는 주최 측 결정에 반발, 행사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RX 글로벌이 기존 결정을 재고하기로 하면서 기아 브라질 법인도 불참 의사를 철회했다. 이와 관련 호세 루이스 간디니 기아 브라질 법인장은 브라질 수입자동차협회(Abeifa)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기아는 지난 1992년부터 모터쇼에 참가해 왔으며, 이 행사가 브라질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터쇼는 대중이 새로운 기술을 찾고 국산이든 수입이든 모든 제품을 비교하는 매우 눈에 띄는 무대”라며 “심지어 브라질에 공장이 없는 회사의 제품도 방문객의 상당수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브라질에 공장이 있든 없든 모든 업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