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팰리세이즈 원전 부지에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고자 지반 조사에 착수했다. 300㎿급 SMR 2기를 설치해 이르면 2030년께 가동한다. 홀텍이 SMR 상용화를 가속화하며 차세대 원전 시장에서 홀텍의 파트너인 현대건설의 위상도 높아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엠라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홀텍은 미시간주 코버트 타운십에서 토양 샘플링 작업에 돌입했다. 샘플링 결과를 토대로 SMR 건설에 적합한 부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닉 컬프 홀텍 대변인은 "우리가 찾는 첫 번째 장소는 창고 바로 뒤"라며 "현장에서 더 바람직한 위치를 발견하면 그곳에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1971년 건설된 팰리세이즈 원전은 운영사인 미국 엔터지(Entergy)의 재정난으로 지난 2022년 5월 가동이 중단됐다. 홀텍은 폐쇄 직후 엔터지로부터 팰리세이즈 원전을 인수했다. 해체를 추진했으나 연방정부와 미시간주의 지원에 힘입어 운영 재개로 계획을 바꿨다. 내년 10월 재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미 연방정부로부터 15억 달러(약 2조500억원) 상당의 차관을 받았다. 홀텍은 원전에 더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검색 엔진·광고 상품 총괄 임원이 교체됐다. 구글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기술 개발 리더십을 정비하며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프라바카르 라그하반(Prabhakar Raghavan)를 대신해 닉 폭스(Nick Fox)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하고 K&I(Knowledge & Information)를 맡게됐다고 발표했다. 프라바카르 라그하반은 최고 기술자(chief technologist)를 맡아 12년만에 기술 개발 업무를 이끌게됐다. 닉 폭스가 이끌게 된 K&I는 구글의 핵심 사업인 검색, 광고, 지도, 커머스 제품을 총괄하는 부서다. 프라바카르 라그하반은 K&I팀을 이끌며 지메일 스마트 리플, 스마트 컴포즈 등을 출시했으며 검색 분야에서도 AI(인공지능) 오버뷰스츨 출시했다. 또한 AI 사진 검색기능인 서클 투 서치, 비디오 언더스탠딩, 렌즈 쇼핑 기능 등을 도입했다. 닉 폭스는 프라바카르 라그하반의 총괄하에 AI 제품 로드맵 확장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다. 이 과정에서 AI 전문성과 추진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폭스콘에 이어 세 번째로 구글에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GB200'을 공급했다. 구글은 맞춤형 시스템을 도입,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구글 클라우드는 16일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우리는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력해 미래의 컴퓨팅 인프라를 지속 가능하게 구축해 왔다"며 자사 연구실에 설치된 엔비디아의 맞춤형 GB200 NVL 서버 랙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두 개의 랙이 나란히 서있다. 하나에는 △전원 분배 장치 △네트워킹 스위치 △냉각 분배 장치가, 또 다른 하나에는 △전원 공급 장치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서버가 탑재돼 서로 연결된다. 이 컴퓨팅 랙은 구글의 자체 데이터센터 패브릭에 연결돼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동하는 기반이 된다. GB200은 엔비디아가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공개한 AI 가속기다.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AI 칩인 'B200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주류 기업 아사히그룹홀딩스(Asahi Group Holdings·이하 아사히그룹)가 영국 시장에서 쓴맛을 봤다.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영국에서 적자행진이다. 운영비 증가와 맥주 소비량 감소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아사히그룹은 영국에서 무알코올 음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체질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사히그룹 영국법인의 2023년 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 기준 순손실 2100만파운드(약 334억원)를 기록했다. 적자가 전년 대비 10.5% 늘어났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2억7200만파운드(약 433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부터 적자 수렁에 빠졌다. 당시 1800만파운드(약 287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이듬해인 2022년에는 1900만파운드(약 302억원)를 손실을 봤다. 손실폭이 전년 대비 5.6% 커졌다. 아사히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에 접어들었음에도 물가 상승 여파로 영국 내 바·레스토랑에서 맥주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지 않고 있다"며 "물류비·인건비 등 운영비가 급증한 점도 문제다"고 설명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정부가 가전제품·TV 보조금 지급 정책 제시하며 소비 진작에 나섰다. 중국 가전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오는 4분기 TV 수요가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수혜는 대체로 중국 자국 기업에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TV 시장인 중국에서 감소한 TV 수요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와 DSCC에 따르면 이 기관들은 중국 대형 및 프리미엄 TV 시장이 정부의 가전제품·TV 보조금 지급 정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관들은 오는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의 대규모 쇼핑 행사인 광군제(11월 11일)도 한몫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8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상무부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대규모 장비 업데이트 및 소비재 무역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에 대한 추가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가전제품에 대한 보상 판매 보조금을 기존보다 확대하고 보조금 지급 방식을 최적화해 고품질의 내구성 높은 가전제품을 보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중국은 이 정책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다국적 해양 그룹 '윌.윌헬름센(Wilh.Wilhelmsen Holdings ASA, 이하 윌헬름센)'이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했다. 현대글로비스 2대 주주인 자회사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윌헬름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1900만 달러(약 259억원)를 투자해 자회사 '트레저(Treasure)' 지분 710만 주를 매입, 84.0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1100만 달러(약 150억원)를 쏟아 400만 주를 사들인지 일주일여 만이다. 윌헬름센은 약 2주에 걸쳐 트레저 지분을 늘리는 데 3000만 달러(약 409억4400만원)를 베팅했다. 작년 기준 윌헬름이 보유하고 있던 트레저의 지분은 77.96%(1억6500만 주)였다. 트레저는 100% 자회사인 '덴 노르스케 아메리카린제 에이에스(Den Norske Amerikalinje AS)'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가치는 5억2800만 달러(약 6900억원)수준이다. 즉, 윌헬름센이 트레저는 물론 트레저가 지분을 갖고 있는 현대글로비스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트레저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물 속을 유영하는 것이 아닌 달릴 수 있는 4족 보행 로봇이 공개됐다. 해당 로봇은 침수된 지역을 탐색하는 등 수중작업 로봇의 한계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폴란드 로봇기업 MAB 로보틱스(MAB Robotics)는 15일(현지시간) 유튜브 등을 통해 허니 배져(Honey Badger, 벌꿀오소리)라는 로봇의 수중 테스트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허니 배져가 4개의 다리를 이용해 물이 가득 찬 수영장 바닥을 걸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통상적인 수중 로봇이 물고기의 형태를 따라 프로펠러로 유영하는 모습을 갖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MAB 로보틱스가 수중 4종 보행 로봇을 개발하려는 것은 수색과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MAB 로보틱스는 수해가 발생해 침수된 지역의 수중 지형이 복잡하고, 사람의 접근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허니 배져를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AB 로보틱스 관계자는 "최신 연구 상황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수중 지형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이동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은 흥미로운 여정이었다. 이번 개발이 침수 지역의 탐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에 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로 인한 사이버 공격 위협 증가를 경고하고 나섰다. 특히 생성형 AI로 인해 러시아, 중국 등 국가규모 해커 조직의 위협이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MS가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 방어 보고서 2024'에 따르면 AI 위협 환경(AI threat landscape)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새로운 위협을 야기하고 있다. AI는 스피어 피싱, 스워밍, 딥페이크 등에 이용되고 있다. AI를 이용한 사이버 공격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조직은 국가 위협 행위자(Nation-state threat actors)들이다. 여기에는 러시아, 중국, 이란 등이 포함된다. 이들 국가들은 해커조직을 조직적으로 운영, 전세계적인 사이버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위협 행위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러시아 등은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와 오디오, 영상을 적극적으로 사이버 공격에 활용하고 있다. AI외에도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협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컴퓨터를 해킹해 사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항공기 제작업체 에어버스(Airbus)의 자회사인 '에어버스 업넥스트(Airbus UpNext)'가 도시바 그룹의 에너지 사업부인 '도시바 에너지 시스템&솔루션 코퍼레이션(이하 도시바)'과 수소 연료 항공기를 위한 초전도 기술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항공 산업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미래 항공기의 전력 시스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초전도 모터 개발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에어버스 업넥스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도시바와 수소 연료 항공기용 초전도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6일~18일 이틀간 도쿄에서 열린 일본 최대 항공우주산업 전시회 '2024 국제항공우주전(Japan Aerospace 2024)'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그레고르즈 옴박 에어버스 혁신적 연구개발(Disruptive R&T) 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과 츠토무 타케우치 도시바 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수소 연료 항공기용 2메가와트(㎽)급 초전도 모터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수소 연료 항공기는 항공 산업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유망한 솔루션 중 하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실리콘 광자 기술기업 엑스케이프 포토닉스(Xscape Photonics)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케이프 포토닉스는 17일 440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로 밝혔다. 이번 펀딩은 IAG캐피탈이 주도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엔비디아와 시스코, 알테어, OUP, 패덤펀드, 라이프X벤처스 등이 있다. 엑스케이프 포토닉스는 생성형 인공지능(Gen AI)에 전력을 공급하고자 데이터센터 내에서 초고대역폭 연결을 위해 설계된 광자 플랫폼 솔루션 '크롬X(ChromX)'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컬럼비아대 알렉산더 가에타 교수와 케렌 버그만 교수, 브로드캠의 실리콘 포토닉스 사업부 창립 멤버 비벡 라구나탄 등 3명이 지난 2022년 창업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크롬X는 GPU(그래픽처리장치)에서 이스케이프 대역폭을 10배 극대화하고 기존 솔루션과 비교해 전력 소비를 10배 줄인다. 아울러 AI 워크로드에 대한 전반적인 추론 성능을 개선한다.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이스케이프 대역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AI와 관련된 비용과 전력 소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일본의 웹툰 스튜디오 소라지마(ソラジマ)가 인도네시아 웹툰 스튜디오에 투자했다. 웹툰 산업이 한국과 일본을 넘어 동남아시장 시장에서도 생태계를 갖춰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끼사이엔터테인먼트(이하 끼사이)는 소라지마, 인도네시아 크리에이티브 기업 안자리 자야 라야(PT Anjary Jaya Raya)에서 100만 달러(약 13억6500만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는 인도네시아 웹툰 산업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에 끼사이에 투자한 소라지마는 2019년 설립됐다. 소라지마는 설립 초기에는 유튜브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운영됐으며 2021년 8월부터 웹툰 제작을 시작했다. 소라지마는 현재 80여 개 작품을 라인업으로 갖췄으며 라인망가, 피코마 등 24개 웹툰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소라지마는 지난 2023년 3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현 라인야후) 산하 벤처캐피털(VC) Z벤처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억엔(약 91억원)을 조달했다. 펀딩에는 닛세이 캐피탈, DBJ 캐피탈,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3, 미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미국 파트너사 노바백스(Novavax)의 코로나19·인플루엔자 혼합 백신 및 독립형 독감 백신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부작용 사례 발생을 이유로 임상 시험을 보류시키면서다. 노바백스에 지분을 투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악재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16일(현지 시간) 노바백스가 제출한 코로나19·인플루엔자 혼합 백신 및 독립형 독감 백신 임상 3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 FDA는 30일 이내에 이번 결정에 대한 공식 서한을 노바백스에 보낼 예정이다. FDA는 지난해 1월 임상 2상에 참가해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서 운동 신경병증(Motor Neuropathy)이 발생하는 중대한 이상반응(SAE) 사례가 발생한 것을 근거로 임상 3상 보류 판단을 내렸다. 임상 2상은 지난해 7월 종료됐으며 해당 참가자는 지난달 부작용을 보고했다. 노바백스는 이전에 수행했던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백신 임상시험 데이터에서는 운동 신경병증 관련 이상 신호가 감지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FDA에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임상 3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