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샨타 바이오테크닉스(Shantha Biotechnics)가 콜레라 백신 생산을 중단한다. 콜레라 백신을 생산 중인 유바이오로직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으로 콜레라 백신 생산 추가 증설을 진행하고 있어 유바이오로직스의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샨타 바이오테크닉스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콜레라 백신 '샨콜'을 생산하고 내년부터 콜레라 백신 시장에서 철수한다. 샨타 바이오테크닉스는 "전 세계적으로 콜레라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당사는 전 세계 수요 대비 매우 적은 양의 콜레라 백신을 생산 중"이라며 "반면 경쟁사들은 콜레라 백신 생산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잃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철수 결정을 내린다"고 말했다. 샨타 바이오테크닉스는 프랑스계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의 인도 자회사다. 이에 유바이오로직스에겐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샨타 바이오테크닉스가 생산하는 콜레라 백신은 유니세프 공공시장에서 10% 내외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니세프 공공시장은 전 세계 콜로라 백신 시장의 상당 부분인 400억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유
[더구루=한아름 기자] 시오노기제약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시오노기는 앞서 일동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개발명 S-217622·성분명 엔시트렐비르) 임상 2/3상 연구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지표 달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 성공한 만큼 어린이 대상 임상에도 기대가 실린다. 17일 시노오기에 따르면 만 6세 이상 12세 이하의 어린이 경증·중등도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조코바 임상을 실시한다. 이번 임상은 11월부터 일본에서 진행된다. 시오노기는 그간 만 12세 이상 70세 이하의 성인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 결과로 조코바의 사용 연령이 확대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시오노기는 지난달 28일 조코바의 임상2/3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지표 달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오니 연구진은 한국·일본·베트남 코로나 경증·중등도 환자 1821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5일간 위약(가짜약)과 조코바(고용량·저용량)를 1일 1회 투여했다. 대부분의 환자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다. 시오노기는 코로나 증상이 시작된 지 72시간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홀딩스의 건강기능식품 원료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서면서 오너 3세인 윤웅섭 부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은 윤 부회장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윤 부회장은 창업주 고(故) 윤용구 회장의 가르침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연구개발(R&D)에 관심이 특별하다. 앞서 고 윤 회장은 장질환으로 작고한 모친의 영향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연구해 혁신 의약품을 개발해야겠다는 의지를 창업 초기부터 다졌다는 후문이다. 고 윤 회장은 지난 1959년 국내 최초의 유산균제 '비오비타' 개발를 진두지휘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연구는 창업주에 이은 3세 윤 부회장으로까지 이어지며 성과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그의 비오비타에 대한 애정 역시 업계에서 유명하다. 자신의 관용 차량에 비오비타 광고 문구를 랩핑해 직접 홍보한 일화도 소문이 자자하게 나기도 했다. 다만 오너일가의 애정과 달리 IPO에 대한 투자 업계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원료를 납품하고 일동제약이 판매 중인 지큐랩이 만년 중·하위권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무엇보다 기업 가치가 적절한지에 대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발네바가 치쿤구니야(chikungunya) 백신후보물질의 기술력을 글로벌 의료진들에 알렸다. 앞서 지난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백신대회에서 치쿤구니야 백신후보물질의 연구 결과공개했다. 16일 발네바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백신대회 유럽에 참여해 치쿤구니야 백신후보물질 'VLA1553'의 성과를 발표했다. 치쿤구니야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 질환의 일종으로 두통, 근육통, 발진 및 관절통 등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선 지난 2013년 첫 환자가 발생했다. 후안 카를로스 자라밀로 발네바의 최고 과학 책임자와 카트린 두비샤르 백신 담당 부사장, 수잔네 에데르-링겔바흐 임상개발 담당 부사장 등이 행사에 참여, VLA1553의 특장점을 발표했다. 앞서 발네바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VLA1553의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발네바는 지난 3월과 5월에 도출된 VLA1553 관련 임상 결과를 토대로 허가를 신청했다. 브라질엔 청소년 대상으로 한 VLA1553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엔 내년 상반기에 허가 신청할 예정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암젠이 뇌질환 신약 전문기업 뉴모라 테라퓨틱스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양사 간 전략적 연구·개발(R&D) 협력이 보다 긴밀해지는 모습이다. 15일 뉴모라 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업체는 최근 1억1200만 달러(약 1612억 원) 규모의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 암젠은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아부다비 그로스 펀드 △알티튜드 라이프 사이언스 벤처스 △ARCH 벤처 파트너 △엑소 벤처스 △F-프라임 캐피털 △인버스 △무바달라 캐피털 △뉴패스 파트너스 △폴라리스 파트너스 등이 함께 했다. 앞서 암젠은 작년 10월 뉴모라 테라퓨틱스에 1억 달러(약 143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암젠과 뉴모라 테라퓨틱스는 전략적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추가 투자로 양사 간 연구 협력은 보다 긴밀해질 것으로 보인다. 뉴모라 테라퓨틱스는 현재 신경퇴행성 질환을 표적하는 암젠 프로그램 개발·출시 독점권을 확보한 상태다. 암젠은 뉴모라 테라퓨틱스가 가진 정밀 신경과학 플랫폼에 적용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조슈아 핀토 뉴모라 테라퓨
[더구루=최영희 기자] 복강경 신장 신경차단술(Renal Denervation·RDN) 의료기기 개발 바이오벤처 딥큐어가 비뇨의학과 최고 권위자를 영입했다. RDN 의료기기에 대한 글로벌 임상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딥큐어는 세계적 석학인 제이미 랜드만(Jaime Landman)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UC Irvine) 의과대학 비뇨의학과 교수를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영입으로 회사는 미국 임상 총괄책임자(PI) 및 연구기관(site) 선정에 대한 추천과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제이미 랜드만 교수가 속한 UC Irvine의 임상시설과 협력해 미국 임상 트레이닝 센터 거점 구축 등도 지원받을 계획이다. 제이미 랜드만 교수는 현재 최소침습성 비뇨의학과 협회 공동이사이면서 내비뇨의학저널 (Journal of Endourology) 편집장과 내비뇨의학회(Endourology Society)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2013년부터 의료전문기관 캐슬 코놀리(Castle Connolly)가 주관한 미국 최고의 의사들에 매년 뽑혔다. 지난 2020년에는 미국에서 가장 명예로운 의사들 상위 1%에 선정되기도 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알츠하이머, 암 등 다양한 질병을 겨냥한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제약업체 3곳이 미국 투자전문매체가 선정한 당장 사야하는 주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긍정적 평가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주식투자 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key)에 따르면 ‘당장 구입해야 하는 면역치료제 주식 베스트3’로 네덜란드 바이오업체 알제넥스(argenx), 미국 제약회사 노바백스(Novavax), 영국 제약회사 이뮤노코어 홀딩스(Immunocore Holdings·이하 이뮤노코어) 등을 꼽았다. 알제넥스는 지난달 중증근무력증(gMG) 치료를 목적으로 에프가디지모드(Efgartigimod)를 피하주사로 투여하는 방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LA)을 냈다. 정맥주사 방식으로 투여된 중증 근무력증 치료제 비브가르트(Vyvgart)에 뒤지지 않는다는 임상 3상 데이터가 BLA를 뒷받침한다. 투자금융회사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는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했다. 백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노바백스는 세계 곳곳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의 지분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에 따르면 SK그룹 계열사 SK인베스트먼트비나Ⅲ(SK Investment Vina Ⅲ)는 베트남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에서 공개매수를 통해 이멕스팜의 주식 73만3759주를 매수했다. 매입액은 주당 6만6000동이다. 매수 후 지분율은 53.94%(3598만1916주)에서 55.04%(3671만5675주)로 늘어났다. 1977년 설립된 이멕스팜은 경구용 항생제와 관절 질환 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베트남 5위 제약사다. 연간 매출은 작년 기준 1조2900억동(약 770억원)에 달한다. SK그룹은 2020년 6월 지분 24.9%를 인수했다. 이어 11월 45%, 이듬해 50% 이상으로 늘리며 매수를 지속해왔다. 지난 8월에도 지분 투자 의사를 내비쳤었다. <본보 2022년 8월 19일 참고 [단독] SK,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또' 추가 매입> SK그룹은 이멕스팜 투자를 강화해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SK그룹은 SK바이오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제약사 GSK의 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의 적응증이 넓어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생후 2개월 미만의 신생아를 위해 임신부에게도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FDA는 GSK의 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Boostrix)에 대해 임신 3개월 차 여성이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생후 2개월 미만 신생아에게 백일해 항체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부스트릭스는 임신부 보호를 목적으로 한 임신부 접종은 이미 승인받았지만, 이번에 FDA는 2개월 미만의 신생아 보호를 목적으로 승인을 확대했다. 앞서 부스트릭스는 2005년 10세 이상 19세 이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일해와 파상풍, 디프테리아 등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Tdap:tetanus-diphtheria-pertussis)으로 허가받았다. FDA는 "백일해는 모든 연령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력이 매우 높다. 특히 신생아는 백일해에 걸리면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 물론 직접 예방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생후 2개월 미만의 신생아는 너무 어려 백신을 접종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임신부가 부스트릭스 백신을 맞으
[더구루=최영희 기자] 젠큐릭스는 12일 폐암 동반진단 관련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용 조성물 및 키트'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동반진단은 환자의 유전 정보에 따라 특정 표적치료제에 효과를 보이는 환자를 선별하는 검사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표적치료제 개발 단계에서부터 동반진단을 의무화하는 추세다. 이번 특허는 폐암 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디지털 PCR 기술을 활용해 기존 민감도가 낮은 RT-PCR 기반 제품에서는 놓치던 돌연변이들까지 검출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표적치료제 선택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개발한 진스웰 ddEGFR 돌연변이 검사는 디지털 PCR 플랫폼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허가 받아 판매 중인 제품"이라며 "젠큐릭스의 동반진단 진단키트 개발 기술의 독창성과 그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진스웰 ddEGFR 돌연변이 검사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제약사와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동반진단에 대한 의료현장의 니즈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제약사 머크(Merck KGaA)가 내년부터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인수합병(M&A)에 나선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업 인수를 추진하겠단 계획이다. 사업 성장을 위해 M&A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머크 자회사가 롯데바이오로직스와 협업 중인 만큼 롯데바이오로직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머크는 11일 성명을 통해 내년부터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M&A에 적극 나서겠단 계획을 밝혔다. 3년 간 매출 250억 유로(약 34조 7195억원)로 늘리겠단 계획의 일환이다. 머크의 지난해 매출은 197억 유로(약 27조 3590억원)였다. 회사는 "3년 간 프로세스 솔루션과 생명과학 서비스, 헬스케어 신제품, 반도체 소재 등 사업에서 성장률 8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생명과학 서비스 사업 매출이 최대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머크는 매출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신약후보물질도 언급했다. 머크에 따르면 BTK저해제 에보브루티닙(evobrutinib)과 방사선 민감제 제비나판트(xevinapant)가 관련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라크 필러 시장에서 국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에만 약 400여 개 이상의 각종 클리닉, 뷰티 센터 등이 운영 중이다. 최근 국내 기업의 필러 수출 규모가 늘어나면서 K뷰티의 약진이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산 필러 제품의 이라크 수출 규모는 2021년 545만9000달러로, 2017년(116만9000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국산 필러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8.4%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2.3%)보다 크게 늘었다. 이에 한국은 이라크 필러 4대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이라크 필러 시장은 프랑스와 터키, 독일 등 기업이 장악한 상태다. 국산 필러는 최근 이라크 내 병원·뷰티 센터 등 시술 기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산 필러를 접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긍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품력과 가격에서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기업엔 이라크 뷰티 시장 진출이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라크는 필러 생산 기반이 전무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다. 이라크 뷰티 시장은 가격보다는 품질에 민감해 주로 유럽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에 품질과 가격에서 경쟁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