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카자흐스탄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가 발견됐다.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중동부 카라간다주에서 2000만 톤 이상 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매장지의 희토류 평균 함유량은 톤당 700g 수준으로, 네오디뮴·세륨·란타넘·이트륨 등 산업 수요가 높은 희토류가 발견됐다. 카자흐스탄은 현재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희토류 매장국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이번 발견이 실제 매장량으로 확인될 경우 카자흐스탄은 중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 희토류 보유국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이번 발견은 한국과의 공급망 협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은 지난해 6월 카자흐스탄과 '한-카자흐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광물의 탐사부터 정제, 상업화까지 전 단계에 걸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당시 한국산업기술원과 카자흐스탄 국가기술예측센터도 '희소금속 상용화 기술협력 MOU'를 맺어 희소금속을 활용한 산업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프라다도 베르사체를 입는다'. 이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빗대하는 말이다. 이탈리아 대표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베르사체를 인수했다. 프라다는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와 구찌 모회사 케링과의 정면 승부에 나선다. 프라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베르사체 모회사인 미국 카프리 홀딩스로부터 베르사체 지분 100%를 12억5000만 유로(2조396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프라다는 고급스럽고 절제된 미니멀리즘 이미지에 화려하고 대담한 베르사체의 감성을 더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게 됐다. 파트리치오 베르텔리 프라다그룹 회장은 “베르사체와 프라다는 창의성과 장인정신, 문화적 유산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공유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베르사체의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프라다는 인수 자금 대부분을 부채로 조달할 계획으로, 올해 하반기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거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프라다그룹은 지난해 미우미우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 증가한 54억 유로(약 8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탄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대응도 각양각색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프·닷지·램 트럭·크라이슬러 제조사인 스텔란티스는 멕시코와 캐나다의 일부 공장에서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한다. 또한 미시간과 인디애나 공장의 경우 직원 900명을 정리 해고한다. 안토니오 필로사 스텔란티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자료를 통해 “관세의 중장기적 영향을 계속 평가하고 있지만, 현재는 즉각적인 해고와 생산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번달 영국산 자동차의 미국 선적을 중단하기로 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성명을 통해 “미국은 우리 럭셔리 브랜드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새로운 거래 조건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격을 인상하거나 동결에 나선 곳도 있다.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페라리는 대부분의 모델 가격이 10% 인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BMW도 관세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가격 인상으로 상쇄할 방침이다. 다만 유럽산과 달리 멕시코 생산 자동차는 가격을 당분간 동결했다. 현대자동차와 토요타,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가계 여유자금이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아파트 신규 입주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12일 한국은행 '2024년 자금순환(잠정)' 따르면 지난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21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60조5000억원)보다 55조원 늘어난 수치로, 2009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규모다. 순자금 운용액은 금융자산 거래액(자금운용)에서 금융부채 거래액(자금조달)을 뺀 값이다. 빌린 돈을 제외하고 예금과 주식 등의 자산으로 굴린 여유자금을 의미한다. 지난해 가계 여유자금이 증가한 것은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김용현 한은 팀장은 "일반 주택 거래는 자금이 가계에서 가계로 이동하지만 신규 입주의 경우 가계 자금이 기업으로 옮겨지는데 이런 거래가 지난해 줄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소득 증가도 한몫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소득 증가율은 3.3%로 2023년 2.8%보다 커졌다. 반면 가계지출 증가율은 같은 기간 6.1%에서 3.2%로 줄었다. 조달액을 고려하지 않은 가계의 작년 자금 운용 규모는 266조1000억원으로, 2023년(194조8000억원)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반도체 유니콘으로 주목받는 캐나다 텐스토렌트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블랙홀(Blackhole™)'을 출시했다. 속도와 확장성 모두 잡은 신규 칩을 선보이며 AI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의 영향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텐스토렌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텐스토렌트 데브 데이'에서 '블랙홀' 시리즈를 공개했다. 새 시리즈는 개방형 반도체 설계자산(IP)인 리스크파이브(RISC-V) 기반으로 방대한 AI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여러 개를 연결해 확장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블랙홀 p100 △블랙홀 p150 △티티-콰잇 박스(TT-Quiet Box)다. 블랙홀 p100은 인터넷 연결 기술인 이더넷 지원이 안 되며, 프로세서 한 개로 구동되고, 냉각 기능도 액티브 쿨링 한 가지다. 블랙홀 p150은 p100과 동일하게 한 개의 프로세서를 쓰지만, 이더넷을 지원하며, 액티브와 패시브, 수냉 쿨링 등 세 가지의 쿨링 방식이 가능하다. 티티 콰잇 박스는 칩 네 개가 탑재됐으며 수냉식 냉각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각각 999달러(약 14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닌텐도 스위치2의 2025년 판매 전망치가 하향조정됐다. 관세 영향으로 판매 전망치가 줄어들었지만 스위치2의 흥행 전망은 유지했다. 닌텐도는 오는 6월 5일 스위치2를 전세계에 출시한다. 스위치2는 기존 스위치보다 그래픽 성능이 10배 향상됐다. 닌텐도는 스위치2를 출시하며 신작 게임 타이틀 7개도 출시할 예정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DFC인텔리전스(DFC Intelligence)는 올해 닌텐도 스위치2 판매량 전망치를 1700만 대에서 1500만 대로, 200만 대 하향 조정했다. DFC인텔리전스가 닌텐도 스위치2의 판매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있다. 관세 부과로 미국 내 판매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가 2020년 미국에서만 900만대 이상 판매됐다. DFC인텔리전스는 "닌텐도가 관세 부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스위치2 생산 규모를 축소할 수도 있다"며 "전망을 추가로 하향할 수도 있지만 흥행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매 전망치 하향에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이 페루 파차파키 광산 개발에 속도를 내며 남미 자원개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2010년 인수 후 한동안 지연된 탐사가 작년부터 다시 본격 추진되며 한국과 페루 양국 정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전략광물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주목된다. 11일 페루 항만청 소속 해양 부문 비영리 조직인 'APAM(Asociacion Peruana de Agentes Maritimos)'과 페루 경제전문지 '헤스티온(Gestión)'에 따르면 최종욱 주페루 대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의 (페루) 투자 중 약 95%가 광업 및 석유·가스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며 주요 사례로 고려아연의 아연광산 개발을 들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다"라며 향후 광산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고려아연은 페루 리마 북쪽의 파차파키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파차파키 광산은 고려아연이 지난 2010년 당시 4750만 달러(약 560억원)를 들여 인수한 자산이다. 남미 자원개발의 시작을 알린 프로젝트이자, 국가 전략 자원을 확보할 사업으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인수 당시 해당 광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회의록 작성 서비스 클로바노트의 일본 기업 버전이 정식 출시됐다. 라인웍스는 새로운 AI 기능을 앞세워 기업 솔루션 시장을 확대한다. 네이버의 일본 비즈니스 그룹웨어 플랫폼 기업 라인웍스(LINE WORKS)는 10일 AI 회의록 작성 서비스 '라인웍스 AI노트(LINE WORKS AiNote)'를 정식 출시했다. 라인웍스 AI노트는 지난해 11월부터 클로바 노트 베타(CLOVA Note β)라는 이름으로 시험 서비스가 제공돼 왔다. 라인웍스 AI노트는 회의 참가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자동으로 텍스트를 작성하고, AI를 통해 참가자별로 분류·요약할 수 있다. 라인웍스는 AI노트를 이용하면 작성에만 수 시간이 걸리는 회의록을 수 분 만에 작성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정식 출시와 함께 요금제도 확정됐다. 라인웍스 AI노트 요금제는 크게 개인용과 법인용으로 구분된다. 개인용은 월 1600엔(약 1만6200원)에 사용할 수 있으며, 법인용은 팀 규모에 따라 2만2000엔(약 22만3000원)과 6만엔(약 61만원) 요금제 중 선택할 수 있다. 라인웍스는 법인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추가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라인웍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의 미국 내 인종 차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작년 현직 인사 담당자가 제기한 소송이 집단소송으로 번진 데 이어 전·현직 직원이 추가로 가세하며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캘리포이나주 산호세 연방지방법원에 따르면 TSMC 전·현직 직원 15명은 최근 TSMC를 상대로 제기된 인종차별 소송에 추가 원고로 참여하기 위한 수정 소장을 제출했다. 작년 8월 TSMC HR(인사관리)팀 소속 직원 데보라 하우잉턴(Deborah Howington) 씨가 처음 소송을 제기하고, 같은해 11월 전직 직원 12명이 합류한 데 이은 두 번째 원고 확대다. 법원은 지난 8일(현지시간) 두 번째 수정 소장 제출을 위한 구두변론을 열고 양측의 입장을 청취했다. 재판부는 조만간 결론을 내려 서면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판결이 원고 측에 유리하게 날 경우, TSMC를 상대로 한 이번 소송은 원고만 약 30명에 달하는 대규모 집단소송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TSMC의 현지 사업 운영과 기업 이미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이날 변론에서는 소송에 새로 참여를 요청한 15명의 전·현직 직원에 대한 추가 원
[더구루=진유진 기자] 페루가 올해 구리 생산량을 최대 4%까지 늘릴 전망이다. 페루 정부의 광산 허가 절차 간소화와 함께, 미국의 관세 가능성에 대비한 수출 시장 다변화 전략도 병행한다. 줄리아 토레블랑카 페루 광업·석유·에너지협회(SNMPE) 대표는 최근 "올해 페루의 구리 생산량이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274만 톤에서 올해 279만~285만 톤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레블랑카 대표는 생산 확대 배경으로 "페루 정부가 광산 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페루는 지난 2023년 콩고민주공화국에 밀려 세계 3위 구리 생산국으로 내려앉았다. 미국이 수입 구리에 10%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도 언급됐다. 그는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 국가로 수출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오로라 윌리엄스 칠레 광업부 장관의 최근 인터뷰 내용와 맥락을 같이한다. 앞서 윌리엄스 장관은 "중국이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면, 수입업체들은 칠레나 페루와 같은 관세 부담이 적은 국가에서 구리를 구매하려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전용 공장 '팩토리 제로(factory zero)' 소속 직원 일부를 해고하기로 했다. GM은 이번 조치는 미국 전기차 시장 변화에 따른 것이라며 트럼프 관세 연관성을 부인했으나 현지에서는 관세 여파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분석하고 있다. GM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팩토리 제로 직원 2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고는 오는 14일 부로 단행되며,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협약에 따라 일시 해고되는 직원에게 보조금과 복리후생이 지원된다고 GM측은 설명했다. 팩토리 제로는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GM의 첫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지난 2021년 햄트랙 조립공장이 전기차 생산시설로 전환되며 현재 이름을 가지게 됐다. GM은 팩토리 제로에서 △허머 EV △GMC 허머 △쉐보레 실버라도 E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등을 생산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로컬 매체인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해고되는 직원 대부분이 배터리 팩 제조 부문에 속해 있다"고 보도했다. GM측은 "시장 동향에 맞춰 생산을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관세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지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약 개발을 위한 동물 실험 단계적 폐지를 추진한다. AI(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동물 희생을 줄이고 환자 의약품 구입 부담을 경감시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11일 '단일클론 항체와 기타 의약품에 대한 동물실험 의무화 단계적 폐지 계획'을 발표했다. FDA는 △동물실험 축소 △신약 개발 비용 감축 △의약품 가격 인하 등을 촉진하는 것이 이번 계획의 목표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를 신약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 단계에서 바로 적용하기로 했다. 동물실험 요건을 독성 및 세포주에 대한 AI 기반 계산 모델, 실험실 환경 내 오가노이드 독성 테스트(New Approach Methodologies) 등으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체 장기 유사 구조인 오가노이드 활용 시 동물실험에서 검출되지 않는 독성 효과와 인체 반응을 보다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FDA의 설명이다. 또 FDA는 제약회사가 다른 국가에서 실시한 임상 데이터를 보유한 경우 미국 내 동물실험을 추가 실시하지 않고 기존 데이터를 토대로 심사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미국 국립보건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