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CJ제일제당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에서 폐기물 에너지 사업에 대한 합작투자를 추진한다. 미래 신(新)성장 동력으로 친환경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좀방 리젠시는 21일 삼성엔지니어링·CJ제일제당과 폐기물 에너지화(Waste to Energy) 사업 공동 추진과 관련 투자의향서(Letter of Intent·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자와섬 수라바야 남서쪽에 위치한 좀방 리젠시에 폐기물 에너지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타당성 조사를 토대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지다 와합 좀방 리젠시장는 "이번 협력으로 폐기물 에너지가 우리 지역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조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폐기물 에너지는 산업이나 가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가연성 폐기물을 변환시켜 연료와 에너지로 이용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재생 에너지 생산 기술을 말한다. 각종 폐기물을 감량하고 재활용함으로써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로서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볼 수 있다. 삼성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과 농업 생물학(Agricultural Biologicals) 플랫폼 확장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징코바이오웍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새크라멘토에 있는 바이엘 연구·개발 센터 인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징코바이오웍스의 수평 플랫폼을 활용해 농업 생물학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4월 이와 관련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로버트 라이터 바이엘 작물과학부문 R&D 책임자는 "생물학적 솔루션은 농업 혁신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러한 제품은 미래 농업에 더 많은 가치를 추가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개방형 혁신 접근 방식은 제품 파이프라인을 가속화하고 고품질 생물학적 솔루션과 혁신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제이슨 켈리 징코바이오웍스 최고경영자(CEO)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생물학의 힘을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과 식량 안보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바이엘과 협력을 통해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이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세라노보(SeraNovo)와 멀티 컴파운드(다 화합물)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신약 개발 기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세라노보에 따르면 일동제약과 멀티 컴파운드 개발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 일동제약은 신경과학·종양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로노보의 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다. 니올 호긴스(Niall Hodgins) 세라노보 최고경영자(CEO)는 "당사는 몇 년간 전 세계 제약사와 협업하며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일동제약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 글로벌 신약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로노보는 2017년 네덜란드 레이던에 위치한 제형 기술 제공 업체다. 물에 잘 녹지 않는 원료의약품(API)의 생체 이용률을 향상하는 데 강점이 있다. 내약성이 우수하고 생산이 간단한 맞춤형 용해도 향상 제형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세로노보 기술을 활용하면 약물 구조를 안정화하고 약물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제약사와 협업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사업부 피크바이오(Peak Bio)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에 앞서 투자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상장 작업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이그나이트 애퀴지션(Ignyte Acquisition Corp)은 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피크바이오 합병과 관련해 다양한 투자자와 선구매 계약(Forward Share Purchase Agreement·FPA)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그나이트가 추진하는 FPA 규모는 최대 150만주로, 합병 전 상환 가격 미만으로 보통주를 구매할 수 있다. FPA는 미래 특정 시점이나 이벤트에 합의된 가격으로 지분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계약으로,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잠재적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주로 활용한다. 피크바이오와 이그나이트는 앞서 지난 5월 합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2억7800만 달러(약 3990억원)에 이른다. 양사는 이번 IPO를 통해 최대 8250만 달러(약 118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본보 2022년 5월 4일자 참고 :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 기간 실시됐던 병·의원 출입 제한이 풀리면서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19일 이멕스팜에 따르면 3분기 순매출(Net revenue)은 4180억 동(약 242억 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 총이익률(GPM)은 41.1%로 전년 동기(34.8%)보다 늘었다. 세후 순영업이익(Profit after tax)은 560억동(약 32억 4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이멕스팜은 올해 1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수익을 합쳤을 때 전년 동기보다 27% 늘었다. 이멕스팜 매출이 회복 회름을 이어가는 이유는 환자들이 병·의원에 자유롭게 내원하면서 전문의약품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 유행 기간 환자들이 병·의원을 찾아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출입을 제한해왔다. 이에 지난해 이멕스팜의 전문의약품 매출이 급격히 줄었다. 이멕스팜은 약국 채널을 통해 코로나 증상 치료제, 건강기능식품 등 판매를 강화하며 매출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멕
[더구루=최영희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는 김성진 대표가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되는 2022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뉴노멀 시대의 신약개발 여정’(Challenging Journey for New Normal Academy-Industry-Research Convergenc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 대표는 기조강연에서 TGF-β 연구와 이를 기반으로 한 항암제 ‘백토서팁’ 개발 과정을 소개한다. 김 대표는 세계 최초로 ‘TGF-β 수용체 유전자의 결손과 돌연변이’를 규명하는 등 암 유전체 분야에서 310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 세계적 권위자다. 또한 한국인 최초, 세계 5번째로 개인 유전체 해독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 기전으로 알려진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의 기능을 저해하는 TGF-β 신호 억제제이다. 암 주변 미세 환경을 조절해서, 다양한 암 치료제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고 암의 증식과 전이를 저해하는 역할을 한다. 메드팩토는 췌장암,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과 협력 중인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Avacta)가 체외 진단 유통 기업을 품었다. 아박타는 유럽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박타 인수합병(M&A)로 협력사 대웅제약과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아박타에 따르면 체외 진단 유통 기업 런치 다이그노스틱스(Launch Diagnostics)를 2400만 파운드(약 390억원)에 인수한다. 인수 자금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한다. 전환사채 발행으로 5500만 파운드(약 890억원)를 조달할 예정으로, 전환 가격은 18개월 후 주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정될 수 있다. 채권은 5년간 지속되며 연 6.5%의 이자 수수료가 분기별로 현금 혹은 주식으로 지급된다. 인수 후 남은 자금은 자사 단백질 치료제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런치 다이그노스틱스는 영국 켄트에 위치한 체외 진단 유통 기업이다. 독립 기업으로는 영국에서 가장 매출 규모가 크다.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와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비코로나(非코로나) 제품 매출액은 1420만 파운드(약 228억 7900만원)였다. 아바쿠스(Abacus)와 아큐세이(accu
[더구루=한아름 기자]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오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옛 캔서롭)가 당뇨병·비만 치료제의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한다. 바이오마커는 환자별로 약물이 얼마나 잘 듣는지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코리와 이탈리아 제멜리병원(Gemelli Hospital) 연구진과 협력해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과 디지털 예방·솔루션을 개발하겠단 목표다. 19일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따르면 코리와 안토니오 가스바라니(Antonio Gasbarrini) 내과 교수팀과의 협력으로 당뇨병·비만 치료제의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바이오마커란 단백질이나 DNA, RNA(리복핵산),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다. 바이오마커를 활용하면 생명체의 정상 또는 병리적인 상태, 약물에 대한 반응률 등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각종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바이오마커를 토대로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과 디지털 예방·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면 성공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이슬란드 바이오시밀러 전문회사 알보텍(Alvotech)이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알보텍은 19일 일본 파트너사 후지제약과 함께 일본 후생노동성에 바이오시밀러 후보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알보텍이 일본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버트 웨스먼 알보텍 최고경영자(CEO)는 "제품 출시 신청은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로 일본에서 증가하는 바이오시밀러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19년 후지제약이 알보텍에 지분투자를 하면서 일본 내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독점적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알보텍은 2013년 설립된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이다. 지난 6월 미국 나스닥에 이어 7월 아이슬란드 퍼스트노스그로스마켓에 상장했다. 미국과 아이슬란드 증시에 동시에 상장된 기업은 알보텍이 처음이다. <본보 2022년 6월 24일자 참고 : 알보텍, 최초 미·아이슬란드 증시 동시 상장…신한금투 '선구안' 주목> 알보텍은 총 8개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협력사는 미국의 테바, 유럽의 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비(非)코로나 제품 매출에 힘입어 지속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 회복세에 매출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투자 가치가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싱가포르 리서치 플랫폼 스마트카르마는 씨젠이 코로나뿐 아니라 비코로나 진단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코로나 진단 키트 주문 감소 때문에 씨젠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비코로나 제품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대폭 늘었다는 점을 짚었다. 분자 진단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젠은 연결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1% 감소했다. 매출은 128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7.7% 줄었다. 순이익은 251억원으로 78.5% 떨어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비코로나 제품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비코로나 제품 매출은 695억원에 달한다. 씨젠의 비코로나 제품 매출은 점차 늘고 있다. 2분기 비코로나 제품 매출은 1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3·4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회사는 유럽과 북미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알츠하이머 항체 치료제 '레카네맙'의 미국 허가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에자이는 현재 미국서 레카네맙의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 1월 6일에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성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의약품 위탁생산(CMO) 회사들의 성장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예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과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쌓아왔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에자이는 내년 1월 6일 레카네맙의 미국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레커차네 맞을 신속승인 신속승인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 법(PDUFA)에 따라 내년 1월 6일 레칸네맙에 대한 승인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에자이는 레카네맙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지난달 레카네맙의 임상 3상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온 데다 미국 허가를 뒷받침할 임상 데이터가 다음 달 추가적으로 도출되기 때문이다. 하루오 나이토 에자이 CEO는 "레카네맙의 임상 데이터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며 "1차·2차 평가지표를 완벽히 충족했으며 안전성도 뛰어나다"며 "미국 허가에 대해 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계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가 아일랜드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연이은 신약 개발 실패로 경영 실적에 경고등이 켜지자 인력과 조직 등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노바티스도 글로벌 구조조정에 맞춰 인력 감축이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노바티스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 캠퍼스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400명을 해고한다. 해고 대상자들은 연구 개발(R&D) 부서가 아닌 비즈니스 서비스 센터(IT·HR 등 행정 부서) 직원이다. 노바티스는 2024년까지 최소 1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임직원 8000명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10만4300명 이상의 정규직 중 7.7%나 해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본사인 스위스에선 구조조정이 본격화됐다. 본사 직원 1400명을 감원했다. 회사는 연내 정리 해고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더블린 캠퍼스에선 80여명의 임상 과학자와 데이터 과학 및 AI 전문가 20명이 약물 개발팀에 소속해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생산 시설도 타사에 넘긴다. 노바티스는 지난 3월 아일랜드 코크에 위치한 링가스키디 생산 시설을 스털링파마솔루션즈에 매각하겠다고 밝혔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