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변경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의 상호교환성 제도는 동일한 효능과 안전성을 가진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오리지널과 상호 교환할 수 있게 허용하는 것이다. 상호교환성 지위를 획득하면 환자가 동일한 효능을 가진 바이오시밀러를 의사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신 처방 받을 수 있다. 셀트리온은 앞서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을 토대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변경 허가에 대한 승인을 신청했다. 이번 허가로 유플라이마는 미국서 상호교환성 지위를 확보해 교차 처방에 대한 사용자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제품명이 아닌 성분명으로 처방전이 발행되는 미국 처방 시스템 특성상, 상호교환성 지위가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
[더구루=김형수 기자] AB인베브의 오비맥주 재인수가 10년을 맞았다. 2009년 미국 사모펀드에 매각했던 오비맥주를 5년 만인 2014년 다시 품에 안았다. 오비맥주는 AB인베브 인수 이후 국내 맥주시장에서 독주체제가 더 확고해졌다. 가정시장을 넘어 유흥과 외식 시장까지 포함한 전체 맥주시장에서 대표 브랜드 카스의 시장 점유율은 50%를 훌쩍 넘어서며 부동의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4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해 국내 맥주 가정시장 점유율 55%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p 늘어났다. 시장점유율은 △2016년 55% △2018년 58% △2020년 53% 등으로 꾸준히 50%를 웃돌고 있다. 카스 리뉴얼로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제품 한맥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카스는 2014년 이후 여섯 차례 새옷을 갈아 입었다. 2021년 다섯번째 리뉴얼은 업계 대표적 혁신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국내 맥주 제품에 처음으로 갈색병이 아닌 투명병을 적용했다. 맥주의 청량감과 신선함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병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21년 신제품 한맥을 새롭게 출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일본 관계사 LY(라인야후)가 대만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LY는 14일 "27억4500만 대만달러(약 1200억원) 규모로 라인뱅크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LY는 6월 중으로 증자할 예정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LY의 지분율은 49.90%에서 51.15%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라인뱅크는 LY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다. LY 측은 "대만에서 운영하는 은행 서비스인 라인뱅크의 서비스를 홍보하고 그룹사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증자 이유를 설명했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4월 공식 출범했다.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100만명에 달하는 대만 국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대만 1위 인터넷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라인뱅크는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세전손실은 11억2000만 대만달러(약 490억원)로 전년 대비 25% 축소됐다. <본보 2025년 2월 24일자 참고 : 대만 라인뱅크, 지난해 적자폭 축소>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도시 플라워 마운드(Flower Mound)에 신규점을 오픈, 북미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향후 미국 전역에 출점을 이어나가며 북미 베이커리 시장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14일 플라워 마운드시청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6월25일 신규 매장을 연다. 지난 1월 휴스턴 인근 리서치 포레스트(Research Forest)에 점포를 조성한 지 5개월 만에 텍사스에 추가 매장을 오픈한다. 파리바게뜨 플라워 마운드점은 대형마트와 자전거 전문점, 드럭스토어 등이 밀집한 상점가에 들어선다. 근처에 동물병원, 은행, 피트니스센터 등의 시설도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크와 패스트리를 비롯한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직접 원하는 빵을 골라서 담을 수 있는 중앙진열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플라워 마운드 이외에도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San Antonio) △필라델피아 베들레햄(Bathlehem) △버지니아 스프링필드(Springfield) △사우스캐롤라이나 인디언랜드(Indian Land) 등에 추가 출점한다는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제특송기업 DHL이 헬스케어 물류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시행한다. 전세계 시장을 아우르는 고품질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DHL은 14일 오는 2030년까지 20억유로(3조2770억원가량)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메리카에 10억유로(1조6400억원가량), 아시아와 태평양에 5억유로(8200억원가량), 중동과 아프리카에 5억유로를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콜드체인 물류 역량 제고 △의약품 물류 허브 조성 △지속가능한 포장재 개발 등을 추진한다. 보관과 주문 처리, 배송을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헬스케어 물류 분야 신규 브랜드 'DHL 헬스 로지스틱스'(DHL Health Logistics) 이름으로 전세계 어디서나 일관된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것이 DHL의 계획이다. 글로벌 통합 운영을 통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서비스 제공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DHL이 헬스케어 물류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배경은 세포와 유전자 치료제 수요 증가, 만성질환 유병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관련 시장 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해사기술(KOMAC)이 칸들라 조선 클러스터 구축에 참여한다. 조선 클러스터 건설에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현지 조선소에서 건조할 첫 선박 설계도 맡는다. 1800여 척의 선박 설계와 감리 경험을 토대로 '세계 5대 조선 강국'을 꿈꾸는 인도에 한국의 조선 기술을 전수한다. 13일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KOMAC은 칸들라 조선 클러스터 구축에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조선소 조성을 주도할 인도 '어큐레이트 인더스트리얼 컨트롤스(Accurate Industrial Controls Pvt Lt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어큐레이트 인더스트리얼 컨트롤스는 칸들라 조선소 건설 입찰에 단독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칸들라 조선 클러스터는 약 17년 만에 건설되는 인도 조선단지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세계 조선 상위 10위권 진입, 2047년까지 세계 5위 조선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동·서해안에 각각 하나씩, 총 2개의 초대형 조선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인데, 가장 진전을 보이는 조선소가 칸들라다. 입찰은 딘다얄 항만청(Deendayal Port Authority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러시아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한 '솔라리스'가 지난달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깜짝 '톱10'에 올랐다. 현대차가 러시아에 복귀할 경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는 방증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13일 러시아 연방통계청인 유럽비즈니스협회(AEB·Association of European Business)에 따르면 솔라리스는 지난 3월 러시아에서 신차 155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성장폭이 793.7%에 달한다. 특히 중국 브랜드 싱투(Xingtu)를 밀어내고 처음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러시아 전체 수요는 7만9822대로, 전년 동월 대비 45.5% 급감한 가운데 나 홀로 성장했다. 솔라리스는 지난 2023년 12월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인수한 AGR 오토모티브그룹 자회사 '아트 파이낸스'가 운영하는 완성차 브랜드다. 당시 현대차는 매각 뒤 2년 내 공장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조건으로 매각 금액 1만 루블(원화 14만5000원)에 공장을 매각한 바 있다. 아트 파이낸스는 현대차로부터 솔라리스 상표권도 양도 받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솔라리스 브랜드 차량 4종(HS, HCR, KRS,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차별적인 관세 부과를 견제하는 법안을 냈다. 의회에 보고하고 승인을 받아야만 관세가 발효되도록 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SDI 등 국내 기업들이 대거 진출한 주 소속 의원들도 법안 발의에 동참해 이목을 모은다. 12일 척 그래슬리 의원실과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 상원의원 7명은 지난 3일(현지시간) '2025년 무역검토법(Trade Review Act of 2025)'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관세 발효 시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대통령이 새 관세를 부과하거나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면, 28시간 내에 의회에 알리고 그 사유를 설명해야 한다.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 미치는 관세 정책의 잠재적 영향을 평가해 이를 담은 자료도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의회에서 60일 이내에 통과되지 못하면 관세는 자동으로 종료된다. 단, 반덤핑·상계 관세는 의결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법안에는 △상원의장 대행을 맡고 있는 그래슬리 상원의원(아이오와) △미치 매코널 상원의원(켄터키) △제리 모란 상원의원(캔자스) △리사 머코스키 상원의원(알래스카) △톰 틸리스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 △토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가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신차 3총사를 전격 공개한다. 기아는 새로운 순수전기차(BEV)를 앞세워 미국 시장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16일(현지시간) 진행되는 2025 뉴욕 국제오토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신차 3종을 선보인다. 기아는 모델명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BEV 2종과 소형 세그먼트 1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BEV 2종은 EV3와 EV4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기아도 신차 공개 사실을 전하며 EV4의 실루엣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소형 세그먼트의 경우 기아의 해외 전략 모델인 K4의 해치백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이번 뉴욕 오토쇼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과 전략모델 상품성을 강화, 미국 시장 성장세를 이어간다.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7만85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올 1분기 미국에서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한 19만8850대를 판매하며,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업계는 가성비 전기차 모델인 EV3와 EV4가 출시되면 기아의 미국 시장 성장세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있다. 스티븐 센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메이드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출시 45일 만에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흥행에는 디지털 트렌드 얼리어답터 확보 성공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3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출시 45일만에 매출 1500만 달러(약 220억원)를 넘어섰다. 센서타워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성공적으로 MMORPG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출시 직후 6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져 한국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 2위에 올랐다. 매출 순위는 4위였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흥행으로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순위도 높아졌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전 한국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 15위였던 위메이드는 9단계나 끌어올려 현재 6위에 위치하고 있다. MMORPG만으로 한정할 경우에는 톱3에 포함된다. 센서타워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기존 MMORPG 게임과는 다른 이용자층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MMORPG의 주 이용자층은 'PC게이머'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만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이용자층은 △e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가 키르기스스탄 냉난방공조(HVAC) 기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LG전자는 HVAC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중앙아시아 공조장치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 국립 기술 대학교(KSTU)는 지난 9일(현지시간) LG전자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HVAC 아카데미'의 개관식을 진행했다. 개관식에는 키르기스스탄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김광재 주키르기즈공화국 대사와 LG전자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HVAC 아카데미는 개관식과 함께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HVAC 아카데미는 가까운 미래에 200명의 수료생을 추가로 배출할 예정이다. HVAC 아카데미는 LG전자의 HVAC 시스템을 지원받아 설립됐다. HVAC 아카데미에서 진행되는 이론 수업과 실습은 모두 LG전자의 HVAC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HVAC 아카데미는 이수와 동시에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공학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에 HVAC 아카데미 수료 학생에 대한 노동시장의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HVAC 아카데미 개관으로 자사 공조 시스템을 학습한 전문 공학 인재를 다수 확보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가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인프라 구축을 위해 1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13일 코트라 '폴란드, 10억 달러 대규모 에너지 저장 인프라 투자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2030년까지 전력 공급망의 56%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전력망에 태양광·풍력 등 변동성 전원이 급증함에 따라 대규모 BESS를 활용한 전력 저장 및 수급 조율이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다. 폴란드 국립환경보호수자원관리기금은 대형 BESS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다년도 투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는 유럽연합(EU)의 현대화 기금과 우크라이나 전쟁 대응 차원의 '한시적 위기와 전환 프레임워크(TCTF)'를 통해 추진한다. 투자액은 약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에 이른다. 폴란드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누적 5GWh(기가와트시) 에너지 저장 용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는 수천개의 중소형 공장이나 수십만 가구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폴란드의 해상풍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 안정성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중장기 계획의 핵심 인프라 확보로 해석된다. 프로그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