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현대바이오는 4일 자사의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을 이달 내 완료하고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존 코로나19용 먹는 치료제는 새로운 변이에 효능이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는가 하면 복용 후 리바운드(rebound, 재발) 등의 문제까지 낳고 있어 현재 코로나19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는 사실상 없는 실정이라는 게 의료계 시각이다. 특히 최근 300종 이상의 BA.5 하위 변이가 속출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발견되고 있는 BQ.1, BQ.1.1 감염자 비율이 국내에서도 입국자를 중심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여러 변이의 동시 유행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바이오는 이달 내 코로나19 임상 완료와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 진행을 위해 임상 진행 속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임상 참여자를 수용할 병상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CP-COV03의 임상수행기관으로 새로 선정된 경북대 의대 본원과 남양주 현대 병원이 오는 7일부터 임상 참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투자회사 UBCAT(UB Center for Advanced Technology in Big Data and Health Sciences)이 현지 바이오기업 팝바이오테크놀로지에 투자한다. 팝바이오텍은 유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20년 300만 달러를 출자해 지분 25%를 취득한 회사다. 양사는 암 백신 등을 공동 연구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UBCAT에 따르면 미국 생명과학기업 6곳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2년간 25만3000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 계획에 따라 △팝바이오텍 △콘칼로 테라퓨틱스(Concarlo Therapeutics) △엠파이어 지노믹스(Empire Genomics) △KSL 다이그노스틱스(KSL Diagnostics) △뉴로배스큘러 다이그노스틱스(Neurovascular Diagnostics) △파커 아이삭 인스트러먼츠(Parker Isaac Instruments)가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주목할 만한 점은 팝바이오텍이 UBCAT으로부터 5만 달러(약 7125만원)를 지원받는다는 것이다. 팝바이오텍은 유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해 암 백신 등을 연구하고 있다. UBCAT은 양사의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위암세포의 간 전이를 조절하는 새로운 단백질을 발견했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가 연구소장을 겸임하는 재단법인 길로 연구소(이하 길로)는 ㈜메드팩토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LRRFIP2 단백질이 위암세포의 전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온라인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IF: 17.694)’ 10월호에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위암세포에서 LRRFIP2 단백질의 발현양에 따라 위암환자들의 간 전이 여부를 예측해 향후 위암환자의 간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이성을 가지지 않는 위암세포에서 발현되는 LRRFIP2 단백질은 암 성장과 전이를 유도하는 CARM1 단백질에 결합하여 CARM1 단백질의 전이 능력을 억제시킨다. 반면 전이성을 가진 위암세포에서의 LRRFIP2 단백질은 CARM1 단백질과의 결합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연구팀은 전이성을 가진 위암세포에서 발현되는 LRRFIP2 단백질은 전이성을 가지지 않은 위암세포의 LRRFIP2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미국 바이오기업 알라코스의 지분을 확대했다. 알라코스의 향후 기업 가치가 제고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알라코스는 지난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의약품 위탁생산(CDO)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에 알려진 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블랙록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알라코스 주식 22만6498주를 매입하며 기존 지분보다 8.4% 늘렸다. 블랙록이 확보한 알라코스 주식은 총 291만1899주로, 이는 1659만9000달러에 달한다. 최대 최대 자운용용업체인 골드만삭스와 제이피모건도 알라코스 지분을 각각 258%, 15%늘렸다. 이들이 보유한 알라코스 주식은 100만7096주(574만1000달러), 61만5825주(192만7000달러)다. 이에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한 지분은 전체의 66.67%에 달한다. 이들은 알라코스의 시장성을 긍정적으로 판단해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라코스는 면역 세포를 활용해 알레르기·염증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호산성 위염·십이지장염 치료제(임상 3상) △호산성 식
[더구루=한아름 기자] 부광약품이 투자한 미국 에이서테라퓨틱스가 혈액엘러스단로스증후군(vEDS) 치료 신약 후보물질 에드시보에 대한 특허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에드시보(성분명 셀리프로롤)에 대한 특허는 2038년까지 보호받게 됐다. 부광약품은 작년 말 기준 에이서의 지분 3.81%를 가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에이서테라퓨틱스에 따르면 USPTO로부터 '환자에게 셀리프로롤 요법을 투여하는 방법'이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특허는 이번 4분기 내 발행돼 2038년에 만료된다. 에이서는 약물에 대해 확대된 특허권 취득으로 경쟁사에 대한 진입장벽을 구축하게 됐다. 전 세계 다른 국가의 특허 등록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서는 임상 3상 디스커버(DiSCOVER)와 신약허가신청(NDA) 재제출 완료 후 에드시보에 대한 마케팅 승인을 받게 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인 치료 동등성 평가 의약품(Orange Book)에 등재하기 위해 특허를 제출할 계획이다. 에드시보가 특허를 획득하는 데 성공하면서 부광약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부광약품은 단순 투자 목적이라는 입장이다. 지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 핵심 파트너사인 독일 생명공학 에보텍이 이탈리아 벤처 캐피탈(VC) 안젤리니 벤처스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이탈리아 산학연서 연구 중인 신약후보물질의 유망성을 판단하고 가치를 끌어올리겠단 목표다. 일동제약은 2020년 자사 신약후보물질 임상 직전단계 연구를 담당할 핵심 파트너로 에보텍을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에보텍은 안젤리니 벤처스와 신약연구 합작법인 익스텐드(Extend)를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익스텐드는 이탈리아 유명 대학과 연구 센터 등에서 연구 중인 약물의 유망성을 판단한다. 이어 빠른 상업화를 위해 파트너링과 투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익스텐드는 에보텍의 최신 기술 플랫폼을 사용해 신약후보물질의 상업 가치를 판단한다. 안젤리니 벤처스는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신약후보물질의 혁신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새로운 신약 개발 기업 설립을 목표로 VC 등과 파트너사를 모집해 통합 기금을 확보하는 것이다. 익스텐드는 이탈리아 과학 중심지 밀라노에 위치한다. 이곳에서 피렌체와 레지오 에밀리아, 파도바, 사피엔자 등 다양한 지역서 연구 중인 산학연들의 신약후보물질을 분석할
[더구루=최영희 기자] 비보존 헬스케어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의 임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피란제린 주사제 국내 임상 3상에서 총 285명의 환자가 등록돼 임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모집 환자 수가 280명을 넘어 통계적 유의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오피란제린 임상 3상은 대장절제술 환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5개 종합병원에서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까지 총 5곳이다. 오피란제린은 비보존의 대표 파이프라인으로 수술 후 통증에 효능이 있는 비마약성 치료제다.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와 유사하게 중등도 이상의 통증 차단이 가능해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 중독 문제를 해결할 대체제로 꼽힌다. 비보존 헬스케어 관계자는 “수술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오심 및 구토 등 증상 외 지금까지 심각한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며 “현재 데이터 분석 작업도 80% 이상 진행돼 임상결과 도출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임상 종료 소식과 함께 비보존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오피란제린 공동 개발에 대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가 유럽 11개국서 판매된다. 오스트리아 제약사 크로마 파마와 함께 이뤄낸 결과다. 유럽은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 중 하나로, 레티보 판매로 휴젤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크로마 파마는 유럽 11개국서 레티보 판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등으로부터 미간 주름을 적응증으로 레티보 품목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9개월 만에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크로마는 △오스트리아 △폴란드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루마니아에 레티보를 판매한다. 내년 유럽 36개국 진출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레티보 판매로 휴젤의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은 보툴리눔 톡신 주요 시장 중 하나다. 유럽은 미국과 함께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를 차지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이다. 레티보 판매가 시작된 스페인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는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 70%를 차지하고 있는 빅5 시장이라고 일컬어진다. 연평균 성장률은 13
[더구루=김형수 기자] SK가 투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 개발업체 스탠다임(Standigm)이 유럽에서 열린 국제 제약·바이오 행사에 참가했다. 자사의 기술력을 뽐내는 한편 신약 개발을 위한 관련 업체와의 네트워크 강화에 힘쓴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019년 SK그룹 지주사 SK는 스탠다임에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스탠다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된 바이오 유럽 2022(BIO-EUROPE 2022)에 참가했다. 칼 포스터(Carl Foster) 스탠다임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비롯한 스탠다임의 사업개발팀이 참석했다. 스탠다임의 인공지능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파이프라인 등에 관한 발표를 했다. 스탠다임은 평균 7개월이면 혁신적인 의약품 화학물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전했다. 종단 간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해 가설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한 정확도가 높은 예측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스탠다임은 바이오유럽 2022가 협력 파트너를 찾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바이오유럽은 유럽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제약 바이오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국내외 PCL(폴리카프로락톤) 필러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선 의료진 대상으로 안면성형용 필러 '라풀렌'의 제품력을 알리고 동남아에선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1일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에 따르면 태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필러 시장 진출을 위해 국가별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앞서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2022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미용의료기기 박람회 및 추계학술대회’, ‘2022년 대한필러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국내 미용성형 관련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라풀렌 제품력을 알렸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학술대회에 참여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라풀렌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알리고 시술법을 소개했다. 라풀렌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2015년 개발에 착수해 2021년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안면성형용 필러다.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PCL을 주성분으로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의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PCL 필러 대비 이물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볼륨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삼양홀딩스 바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비보존제약’으로 사명 변경한 비보존 헬스케어가 자회사 비보존제약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1일 공시했다. 합병회사 비보존 헬스케어는 존속회사로 남고 피합병회사 비보존제약은 소멸한다. 합병 비율은 1대 5.0089463이다. 이번 합병은 제약바이오 사업 통합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다. 비보존제약은 본격적으로 완제의약품 사업에 진출하고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등 보유 파이프라인 개발 및 확장에 속도를 낸다. 또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계속기업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양사가 가진 인적, 물적 자원을 통합해 사업적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며 “이번 합병으로 오피란제린 외용제, 주사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제조부터 유통 판매 부분까지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사적 자원 효율화 및 의약품 제조 사업 흡수합병으로 안정적 실적 창출 기반이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보존 헬스케어는 지난달 27일 진행한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비보존제약으로 변경하고 장부환 비보존제약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바이오팜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가 바이오 벤처 투자 강화를 위해 벤처 캐피털(VC) '안젤리니 벤처스'(Angelini Ventures)를 설립한다. 안젤리니파마는 지난해 SK바이오팜과 협력해 독일과 스웨덴, 덴마크, 영국 등 유럽 주요 시장서 세노바메이트 마케팅에 역량을 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안젤리니파마는 벤처 캐피털 안젤리니 벤처스를 중심으로 개방형 혁신을 가속한다고 1일 밝혔다. 안젤리니 벤처스는 생명 공학·과학 및 디지털 건강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단 계획이다. 이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택한 것은 사업 생태계 확장이다. 생명 공학·과학 및 디지털 건강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증진해 불확실성이 초래하는 위험과 기회에 대응하겠단 취지다. 자본금 3억 유로(약 4245억원)로 유럽과 미국, 이스라엘서 우수한 스타트업을 여럿 발굴해 신사업 개발을 지원하겠단 계획이다. 이들은 신경 질환뿐 아니라 정신 건강, 여성과 영·유아 질환 관련 연구를 지속한 스타트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안젤리니 벤처스의 지휘봉은 오랜 기간 제약 산업에서 투자 경험을 쌓아온 파올로 디 조르지오(Paol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정부가 이스라엘의 비인도적인 가자지구 공격을 비판하며 무기 도입을 연이어 철회하고 있다. 이스라엘제 대전차 미사일에 이어 다연장로켓 협력도 중단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가 '대안'으로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스페인 통신사 EFE와 인포디펜사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이하 엘빗)와 다연장로켓 생산 협력을 중단할 계획이다. 스페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위기가 고조되면서 엘빗의 '펄스(PULS)' 도입을 결정했다. 지난 2023년 7억 유로(약 1조800억원) 상당 계약을 맺고 16대를 인도받기로 했다.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도 모색했으나 최근 이스라엘 기술을 배제하고 다연장로켓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이스라엘과의 무기 거래를 중단하려는 장기 계획과 맞닿아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지속되자 유럽 내 반발은 커지고 있다. 스페인은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제재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지난달 아랍 국가들과의 회의를 열고 무기 금수 조치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었다. 스페인 국방부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 기업 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