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현대케피코'가 올해 베트남에서 생산량을 확대하고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망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 핵심 해외 거점으로서 베트남법인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6일 현대케피코 베트남 공장이 위치한 하이즈엉성 지역지 '하이즈엉신문'에 따르면 현대케피코는 올해 현지 제품 생산량을 8100만 개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출이 작년 대비 3250억 동(약 19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케피코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과 라인 개발에 전력을 쏟는다. 지속가능성이 모빌리티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세계 각국은 자동차에 대한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케피코도 이에 발맞춰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 신규 수주를 적극 모색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현지 공급망도 안정화할 계획이다. 현대케피코가 작년 하노이에 오픈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가 친환경 제품 개발의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곳에서 소프트웨어는 물론 생산 공정에 접목할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인재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미국 해군 장교 출신의 '방산 베테랑'을 영입하면서 미 군함 건조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진다. 국내 최초로 미 해군 유지·보수(MRO)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함정 건조 분야 진입에도 속도를 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한화디펜스USA)은 최근 미국 해군 프로그램 사업 개발 담당자로 방산 전문가 로저 캠프(Roger Camp)를 임명했다. 마이클 스미스(Mike Smith) 한화디펜스USA 법인장은 "캠프가 회사의 해군 사업 개발 업무를 진두지휘하면서, 한화가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30년간 리더십과 관리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그는 사업 개발, 획득 관리, 전략 기획, 프로젝트 관리 및 방산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미국 방산기업 제너럴 아토믹스(General Atomics)에서 전략 개발 담당 이사를 역임했다. 방위 및 다각화된 기술 기업에서 5년 동안 근무하면서 지상전, 미사일 방어, 첨단 연구 등 국내외 방위 프로그램을 감독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는 레이시온에서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 수석 관리자로 근무하며 미사일 방어 사업부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미국 방어력 향상을 위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 미 국방부는 미국을 겨냥한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역량이 고도화하고 있어 미사일 방어망이 뚫릴 가능성을 우려해 신형 운용체계로 방어 태세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은 록히드마틴과 28억 1000만 달러(약 4조원) 규모의 사드 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2035년 1월 31일까지 예정된 계약은 이전 사드의 첨단 능력 개발(ACD) 계약을 기반으로 한다. 록히드마틴은 기존 체계보다 개선된 체계로 사드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미 시스템 테스트와 평가에 초점을 맞춘 초기 작업을 위해 1270만 달러(약 183억원)가 규모가 편성됐고, 올해 회계연도에 20만 달러(약 2억9000만원)이 배정된다. 올해 할당된 MDA의 예산은 사드 소프트웨어 빌드 6.0 개발을 지원한다. 최신 버전의 6.0 시스템은 기동하는 공중 위협에 대한 향상된 능력과 더 넓은 위협 교전 지역의 방어를 약속한다. 이어 사드와 통합방공전투지휘체계(IBCS)와의 통합도 지원한다. 록히드마틴은 IBCS
[더구루=윤진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제 리더가 한자리에 모이는 미국 컨퍼런스의 핵심 리더십으로 위촉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200명에 달하는 세계 경제 리더가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의 정 회장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6일 미국 미디어 세마포(Semafor)에 따르면 정 회장은 '세계경제서밋 2025'(THE WORLD ECONOMY SUMMIT·SWES 2025) 자문위원을 맡았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과 알리코 단고테 단고테그룹 회장, 리치 레서 보스턴컨설팅그룹 글로벌 회장 등 주요 인사 8명과 함께 활동한다. 공동의장은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회장과 △헨리 크래비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회장 △뮤지션 켄 그리핀 △페니 프리츠커 전 미국 상무부 장관 총 4명이 선정됐다. 세마포가 주최하는 SWES는 지난 2022년부터 글로벌 경제 리더십 모임이다. SWES 2025는 오는 4월 23일 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인도와 터키,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 브라질, 나이지리아, 뉴질랜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레녹스의 북미 HVAC(난방·환기·공조) 합작법인이 출범 후 처음으로 히트펌프 기반 고효율·친환경 냉난방 공조 시스템 신제품을 선보인다. 가정용과 상업용을 모두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6일 레녹스에 따르면 삼성 레녹스 HVAC 노스 아메리카(Samsung Lennox HVAC North America, 이하 삼성레녹스)는 최근 개별(Ductless) 공조 시스템 브랜드 '레녹스 파워드 바이 삼성(Lennox powered by Samsung)'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했다. △미니 스플릿 시스템 △바릭스(Varix)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시스템 등 2종이다. 미니 스플릿 시스템은 덕트(Duct) 없이 개별 실내기와 실외기를 연결해 사용 가능한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이다. 냉난방 기능을 모두 지원하며, 각 방마다 독립적으로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가변 용량 작동 방식을 접목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한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온도를 조절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미 연방 정부로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연구소 '로보틱스앤AI 인스티튜(이하 RAI 인스티튜)'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협력한다. 강화학습을 적용해 전기로 구동하는 '올 뉴 아틀라스'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진화된 아틀라스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 자동차 공장 투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을 가속화하는 한편 양산을 위한 마무리 준비에 나선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5일(현지시간) RAI 인스티튜와 강화학습을 접목해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화학습은 머신러닝 기법 중 하나다. 보상과 시행착오를 통해 최적의 행동 패턴을 익히는 방식이다. 일례로 로봇에 걷는 방법을 가르친다면, 넘어지면 벌점, 잘 걸으면 플러스 점수를 준다. 여러 차례의 연습과 보상을 통해 안정적인 걷기를 터득하도록 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RAI 인스티튜와 이달부터 강화학습 훈련 시스템을 만드는 작업에 돌입했다. 강화학습으로 단순히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동작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학습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사하는 로봇을 상용화한다는 포부다. 양사는 세부 목표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체코 폐기물 시장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철거 사양의 미니 굴착기 제품군이 체코 철거·폐기물 재활용 업체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디벨론은 신제품 출시로 철거시장 흥행을 이어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디벨론은 체코 철거·폐기물 시장을 위해 4대의 새로운 전문 철거 장비를 출시했다. △DX140RDM-7 △DX245DM-7 △DX380DM-7 △DX530DM-7로 최대 71톤(t)의 작동 중량과 최대 31m의 도달 범위를 커버한다. 이들 장비는 디벨론의 체코 독점 유통업체인 가레나를 통해 판매된다. 신제품 4종 모두 높은 도달 범위 철거 프로젝트에서 효율성, 가동 시간 및 안전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모듈식 붐 설계와 유압식 잠금 메커니즘 덕분에 완벽한 유연성도 제공한다. 운전석 기울기는 최대 30°까지 조절할 수 있어 운전자의 가시성을 높인다. 디벨론의 철거 장비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체코 폐기물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다. 체코 철거업체들이 디벨론의 굴착기가 컴팩트 사이즈임에도 철거에 특화된 붐과 암의 구조와 강력한 힘을 갖추고 있어 특수 철거 및 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슬로베니아 발주사에 신규 원전 사업에 불참한다고 통보했다. 스웨덴에 이어 슬로베니아 원전 수주전에서도 손을 뗀다. 공격적으로 해외 원전 시장을 개척하던 작년과는 상반된 행보다. 윤석열 정부의 해외 원전 수출 청사진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6일 슬로베니아 STA 통신과 더슬로베니아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신규원전 발주사 GEN의 브루노 글레이저(Bruno Glaser) 최고운영책임자(COO)는 JEK2 원전 사업의 타당성조사와 관련 "한수원은 참여하지 않기로 했으며 철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JEK2는 현재 운영 중인 크르슈코 원전 1호기 인근 지역에 최대 2400㎿ 규모의 대형 원전 1~2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슬로베니아 정부는 당초 작년 11월 국민투표를 실시해 원전 지지를 확인하고, 내년 3분기께 입찰 안내서 발행, 2028년까지 최종투자결정·계약서 체결, 2032년 착공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민투표 방식을 둘러싼 정계 갈등으로 미뤄지고 있다. 로베르트 골로프 총리는 최종투자결정 이전에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며 원전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 슬로베니아 정부는 한수원,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와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를 대상으로 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디도스) 분석 결과가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미국 해커들에 의한 공격일 수도 있다는 중국 보안 업체 보고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추가 공격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中보안기업 "딥시크' 디도스 공격, 조직적 공격 가능성 높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인도 LX인터내셔널과 합작해 건설한 냉연강판 가공 공장 독자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구조조정을 통해 현지 사업 효율성을 개선하고 철강 경쟁력을 강화한다. 인도 경쟁위원회(CCI)는 4일(현지시간) "포스코 인디아 PC법인이 포스코 IPPC(India Pune Processing Center)법인의 특정 지분을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LX인터내셔널이 포스코 IPPC법인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당국 허가를 확보하며 IPPC를 100% 소유할 수 있게 됐다. 인디아 PC법인은 조만간 LX인터내셔널로부터 IPPC법인 지분을 매수하는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인디아 PC법인은 지분 인수에 앞서 작년 12월 말 경쟁위원회에 반독점 심사를 신청했다. 한달여 만에 수월하게 승인을 확보했다. 인디아 PC법인이 IPPC법인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사실상 그룹 내 지분 거래인데다, 인도 철강 시장에서 부정 경쟁을 초래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24년 12월 27일 참고 [단독] 포스코 장인화 회장, 인도 사업 '싹' 갈아엎는다…LX인터 IPPC 지분 완전 인수> 포스코 관계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배터리 사업 총괄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의 파트너십을 전기차 상용화 확대를 위한 핵심 성과로 꼽았다. 배터리 제조사들과의 끈끈한 동맹을 과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컬트 켈티(Kurt Kelty) GM 배터리셀·팩총괄 부사장은 4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우리는 2024년에 배터리와 EV 생산을 확대하고, 배터리 비용을 절감하며, 전기차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며 "2025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전기차가 점점 더 많은 운전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GM 합류 1주년 소회를 밝혔다. 테슬라에서 약 11년 동안 배터리 개발팀을 이끌었던 켈티 부사장은 작년 1월 GM으로 옮겼다. 켈티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이 작년 배터리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올해 계획을 실행할 주안점이라고 봤다. 이들과 협력해 배터리를 개발하고 생산한 덕분에 12개에 달하는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합작 법인 '얼티엄셀즈'를 통해 배터리를 납품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미·중 갈등 후폭풍으로 고전하는 중국 우시법인의 '구원투수'로 김영식 양산총괄(CPO) 부사장을 새로이 임명했다. 김 부사장은 전·후공정 양산을 총괄하는 양산총괄직에 이어 중국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도 이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이후 중국에 대한 미국 제재에 대비하며 '체질 개선'을 지휘할 중책을 맡게 됐다. 5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查)'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김 부사장을 중국 우시법인 대표로 임명했다. 1967년생인 김 부사장은 반도체 제조 전문가다. 2017년 반도체 포토기술그룹장(상무), 2018년 제조기술담당임원(상무)을 거쳐 2021년부터 제조기술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작년 말 전·후공정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신설된 양산총괄직을 맡았으며, SK하이닉스의 탄소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김 부사장은 곽노정 사장의 후임으로 법인 대표에 올라 SK하이닉스의 중국 사업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우시법인은 SK하이닉스의 세계 최대 D램 생산기지로 핵심 생산거점 중 하나다. SK하이닉스는 우시 공장에서 전체 D램의 40%를 제조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