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사회적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적 금융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가치연대기금을 출연한다. 다만, 사회적가치연대기금이 최근 시중은행으로부터 수백억원 규모의 기부금 명목으로 출연금을 모은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기업은행 10차 이사회에서 '재단법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출연' 안건을 통과시켰다. 기업은행은 향후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에 26억8357만원의 기금을 출연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이 기금을 출연하는 사회가치연대기금은 정부의 '사회적 금융 활성화 방안'의 목적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설립된 도매기금이다.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향후 5년간 3,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을 갖고 출범했다. 사회가치연대기금은 △사회적 경제 조직의 성장과 규모화를 위해 필요한 인내 자본공급 △사회성과보상사업(SIB) 등 사회문제 예방과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 지원 △사회적 금융 중개기관 육성·시장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기금의 성격을 고려해 출연기관, 지자체, 상호금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공동의 목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동남아시아 금융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이달 초 베트남 국영상업은행 'BIDV' 지분 15%를 품에 안은 하나금융그룹은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시아 신흥시장 적극 진출해 성장 동력과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김정태 회장은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를 직접 만나 향후 베트남 내에서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 증진을 도모하기도 했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김정태 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만나 베트남 사업 진출 관련 면담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하나금융그룹이 공식적으로 BIDA의 전략적 주주가 됐다"며 "베트남 정부와 총리, 관계 부터 등 각분야 협력에 대한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 하나금융이 베트남에서 협력을 증진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고 밝혔다. 응우엔 쑤언 푹 총리도 김 회장에게 "베트남 진출을 환영한다"며 "한국 정부가 새로운 남방정책을 펼치면서 베트남에 중요한 역할을 부여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베트남과 한국의 협력으로 발전을 거듭하게 됐다"며 "하나그룹과 BIDA간 협력은 투자
국내 저축은행과 대부회사에 풀린 일본계 자금이 지난해 17조원을 넘어섰다. 서민금융 시장의 22%를 일본이 차지한다. 자산 기준 업계 상위권인 SBI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등도 일본계다. 국내 회사들이 '고리대금업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두려워 진출을 망설이는 사이 일본에 서민금융 시장을 빼앗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일뉴스가 서민금융 시장을 잠식한 일본계 은행을 전격 해부해봤다. -편집자 주- SBI저축은행은 외국 자본과 연이 깊다. 2000년 국내 저축은행 중에서 처음으로 외자 유치에 성공해 스위스 머서의 자본을 끌어들였다. 2013년 퇴출 위기에 놓였을 때 은행을 구한 건 일본계 자금이었다. 일본 SBI홀딩스가 은행지분을 인수하며 고속 성장했다. SBI저축은행은 올 상반기에만 1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업계 1위로 도약했다. 최근 매각설이 나돌면서 일본계 자금 이탈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초 외자 유치… 머서 '2대 주주'등극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작년 말 기준 SBI-BF· SBI-CF·SBI-IF가 각각 지분 22.4%, SBI-AF가 17.07%를 보유한다. 이들 4개 회사는 일본 SBI홀딩
신한은행이 아주그룹 계열 아주호텔앤리조트의 글로벌 투자에 날개를 달아줬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주호텔앤리조트는 지난달 맨해튼 미드타운 인근 햐얏트 브랜드 호텔 2곳을 매입했을 당시 신한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렸다. 아주호텔앤리조트는 사들인 호텔은 △36번가 하얏트 플레이스와 △31번가 하얏트 헤럴드스퀘어(30 West 31st Street)로, 총 1억3800만 달러(약 1650억원)를 매각 대금으로 지불했다. 이 과정에서 신한은행은 아주호텔앤리조트에 8800만 달러(약 1056억원)를 대출했다. 전체 매각 대금의 64%가량을 신한은행이 빌려준 셈이다. 금융권에서는 호텔 입지 등을 고려하면 자금 회수가 어렵지 않다는 판단한 신한은행이 아주호텔앤리조트 측의 대출 요청을 승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아주호텔앤리조트는 발표 당시 "세계 관광 1위인 뉴욕에서도 입지가 좋아 최근 5년간 평균 투숙률이 94%로 높은 데다, 낮은 매입가로 자본 차익 가능성도 높다"고 호텔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아주글브은 이번 뉴욕 호텔 인수로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미국 워싱턴DC, 새너제이, 시애틀 소재 호텔에 뉴
세계 1위 결제시스템 기업 페이팔(PayPal)이 국내 소액외화송금 시장을 정조준했다. 유학생 및 외국인 노동자 유입 증가 등으로 해외 송금시장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은 최근 페이팔의 소액송금서비스 '줌'(Xoom)을 도입하기로 했다. 국내 전자금융거래 기업 페이게이트도 참여한다. 이번 협력으로 줌의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해외에서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우리은행의 국내 계좌로 송금할 수 있다. 페이팔 측은 송금 시간이 1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페일팔은 지난해 5월 전북은행과 글로벌 해외송금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시에도 페이게이트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페일팔이 국내 소액외화송금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은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실제로 유학생이 늘고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증가하면서 해외 송금시장의 규모는 빠른 속도로 성장 하고 있다. 한국은행 조사결과, 지난해 국내 송금시장 규모는 14조원으로 추산된다. 페이팔 관계자는 "전 세계에 퍼져있는 가족에게 최고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며 "한국에 속도와 편리성 측면
신한금융그룹이 미국 면역치료제 개발 스타트업에 배팅했다. 면역력을 강화해 병을 치료하는 면역치료제는 세계 유명 바이오 스타트업 절반가량이 개발하고 있는 의약품으로, 글로벌 바이오제약업계 트렌드로 부상하는 유망 분야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면역치료제 개발 스타트업 '베단타바이오사이언스'(Vedanta Biosciences)는 세 번째 대규모 투자 유치인 시리즈C를 통해 6210만 달러(약 742억 달러)를 수혈했다. 펀드레이징 단계상 시리즈C는 스타트업들이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는 시기이다. 미국 바이오제약회사 퓨어테크 헬스(PureTech Health) 계열의 베단타바이오사이언스 장내 미생물을 활용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장 질환과 자가면역질환, 암까지 공략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한 면역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을 기반으로 몸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의 생성 원리와 질병간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분야이다. 2024년 약 10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번 베타바이오사이언스 투자에는 해외 굵직한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국영보험사 지와스라야의 지급 불능 상태를 둘러싼 계약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이 사고발생 11개월 만에 나왔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와스라야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신설법인 지와스라야 뿌뜨라(PT. Jiwasraya Putra)를 설립했다. 지와스라야 뿌뜨라는 설립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국립주택저축은행(BTN) 등 공기업 4곳과 보험 상품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공기업이 확보한고객과 안정적인 영업망을 통해 보험 상품을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와스라야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춘 뒤 지와스라야 뿌뜨라를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매각 자금은 지와스라야의 보험 상품을 구매한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지와스라야는 2013년부터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 등 7개 은행을 통해 고이율의 저축성보험‘제이에스 프로텍스 플랜’을 판매했다. 하지만 지와스라야는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원금 지급을 정지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을 통해 해당 상품에 가입한 사람은 한국인 470여명과 현지인 1100여명 등 약 1600명이다. 금액으로는 한국인이 420억원, 현지인이 1150억원가량이다.
우리은행이 한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베트남 영업망 확대에 꾀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우리은행이 제출한 신규 지점 설립 요청건을 승인했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1년 안에 신규 지점 설치를 마무리해야 한다. 새로 열리는 지점은 총 5곳으로 베트남 수도 하노이만 2개 지점이 개설된다. 하노이와 인접한 인구 10만 명 규모의 빈푹과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찌민시 인근 비엔화에도 우리은행이 들어선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낭에도 영업점이 생긴다. 이들 지역은 모두 한인과 국내 기업이 몰려 있는 곳이다. 실제로 하노이를 중심을 베트남 북부에만 한인 6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현지에 거주하는 한인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승인으로 우리은행의 현지 지점은 총 1곳으로 늘었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2017년 하노이 등 3개 도시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타이응우옌·하이퐁·빈즈엉·하남·호찌민·동나이 등 6개 지점을 추가 개점했다. 우리은행이 베트남에 공을 들이는 것은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베트남은 1억명에 가까운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데 반해 은행 계
신한은행이 중국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 외환국(SAFE)은 지난 4일(현지시간) 신한은행 칭다오지점에 벌금 30만 위안(약 5000만원)을 부과했다. 중국 외환국은 신한은행 칭다오지점이 감사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외환 규정을 48조를 위반해 제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규정은 △지불 잔액 통계 미보고 △서류 미제출 및 허위 사실 보고 △ 외환 계정 규정 위반 △외환 등록 규정 위반 △감독, 검사 또는 조사 수행 및 방해 등으로 구성됐다. 신한은행 칭다오지점은 중국 외환국의 이번 조치로 벌금을 납부한 뒤 조치를 취해야 한다. 2005년 10월 문을 연 신한은행 칭다오지점은 신한은행의 10번째 해외 점포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자본금 확충에 나서며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아시아나항공 출자에따른 건전성 악화 우려를 해소하고 수출 기업들을 지원할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통해 '정부의 현금 출자를 통한 증자안'을 통과시켰다. 구체적인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수은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작년 말 기준 13.78%로 국내은행 중 하위권이었다. 국내 은행 평균인 15.35%보다 낮고 산업은행(14.84%)과 비교해도 1%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BIS 비율은금융기관이 가진 리스크를 자기자본으로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비율이 높을수록 자본적정성이 양호하다고 볼 수 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아시아나항공에 자금을 투입해야 해 수은의 BIS 비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산은과 수은은지난 4월 7 대 3 비율로 아시아나항공에 약 1조6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5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매입하고 8000억원 가량의 신용한도를 제공한다.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으로 향후 매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용 경색을 막는다. 스
현대캐피탈이 미국에서 뛰어난 재무적 성과를 달성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리스크를 줄이고, 현지에서 맞는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CA)는 미 재무인협회(AFP)가 선정하는 '피나클어워드(Pinnacle Award) 2019'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투자은행 '베어드’·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등과 수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수상 기업은 AFP 연례총회가 열리는 10월 20일 확정된다. AFP 측은 "HCA의 경우 외부 차입을 낮추고 이를 통해 금융비용을 줄였다"며 "또한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출시하며 경쟁력 있는 재무 구조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HCA는 지난해 7월 리스와 정비, 보험을 하나로 묶은 구독 상품인 '현대플러스'(Hyundai PLUS)를 출시하고 뉴멕시코, 오하이오, 텍사스, 위스콘신 등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차량 사용료, 보험료 및 서비스 유지보수 비용 등이 포함돼 있어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차량을 소유, 공유하는 것에서 나아가 구독하고자 하는 수요가 큰 미국 시장에 최적화된 금융상
IBK기업은행과 스톤브릿지벤처스가 1000억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합작사 형태로 혁신성장 사모투자사를 설립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IBK-스톤브릿지 혁신성장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이달중 설립하기로 하고 520억원을 출자했다. 투지기간은 4년이며, 합작사의 존속기간은 8년이다. 이번 IBK기업은행의 이번 출자는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주도한 ‘혁신모험펀드 연계대출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다. 지난해 9월 기업은행 등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등에 4년간 20조원의 자금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서(MOU)에 서명했었다. 또한 성장지원펀드 운용사는 스톤브릿지벤처스를 비롯해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선정된 바 있다. 기업은행과 스톤브릿지는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벤처·중소·중견기업에 4년간 1000억원의 투자 자금을 공급하고, 신성장 분야에 대한 혁신기업의 다양한 성장전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