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재생에너지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테슬라가 영국에서 최초의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테슬라의 VPP 프로그램은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용자는 잉여 에너지를 전력망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 에너지 그리드를 지원해 그리드 안정화에도 기여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영국 최초의 VVP를 가동한다. 테슬라는 VVP를 통해 소비자들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생태계에 기여한 바를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테슬라의 VPP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개인은 저장된 에너지를 전력망과 공유하여 월 최대 300파운드(약 56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작년 한 해에만 다양한 VPP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에게 1000만 달러(약 139억원)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재정적 인센티브는 주택 소유주들이 태양광 기술과 에너지 저장 솔루션에 투자해 주택을 수익 창출 자산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한다. 테슬라는 영국 내 VPP 출범을 위해 영국의 유명 재생에너지 기업인 옥토퍼스 에너지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AI 광물 탐사 플랫폼 '지오로직AI(GeologicAI)'에 추가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지오로직AI는 18일 4400만 달러(약 61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스위스 벤처캐피털(VC) 블루어스 캐피털이 주선했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VC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가 2023년 시리즈A에 이어 재투자했다. 세계 1위 광산기업 BHP와 2위 리오틴토도 자금을 댔다. 지오로직AI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이 회사의 광물 탐사 플랫폼은 다양한 센서와 머신러닝, 전문 지식 등을 결합해 '시추코어(땅속에 구멍을 뚫어 채취한 원기둥 모양의 암석)'를 실시간으로 스캔·분석한다. 고해상도 데이터와 개선된 모델로 신속한 의사 결정을 제공해 탐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요데 아키놀라 블루어스 사모펀드 책임자는 "핵심 광물 공급량 증가는 에너지 전환, 즉 전기화에 필수적"이라며 "지오로직AI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동시에 광물 회수 절차를 개선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 있다"고 평가했다. 로렐 버크너 BHP 벤처 부문 부사장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의 광업 전문 매체 마이닝 닷컴이 스티븐 파인버그 미국 국방부 부장관의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유료기사코드] 마이닝 닷컴은 17일(이하 현지시간) “파인버그 부장관이 펜타곤(미 국방부 건물)에서 근무를 시작한지 불과 4개월 만에 첫 대형 거래를 성사 시켰다”며 “한 억만장자가 펜타곤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방 투자 날개'로 바꿨다”고 보도했다. 사모펀드 업계 출신인 파인버그 부장관의 자산가치는 약 30억 달러, 4조3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마이닝 닷컴이 언급한 첫 대형 거래는 미국 토종 희토류 업체인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에 대한 투자다. MP 머티리얼즈는 지난 10일 미 국방부로부터 4억 달러(약 5500억원) 규모의 우선주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미 국방부는 MP 머티리얼즈 최대 주주가 된다.<본보 2025년 7월 11일 참고 美국방부, 성안 파트너 ' MP 머티리얼즈' 최대주주 등극…희토류 무기화 가속> 마이닝 닷컴은 “MP 머티리얼즈에 대한 이번 투자는 펜타곤 역사상 최초의 사례”라며 “JP모건과 골드만삭스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3900억원)의 자금 지원을 받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조지아주 공장 건설을 재개한다. 앞서 리비안은 50억 달러 규모의 조지아주 공장을 건립하다 자금 문제로 중단했다. 정부 대출로 66억 달러(약 9조2000억원)을 확보한 리비안은 공장 완공으로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다음달 조지아 제2공장 건설 준비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내년 초 착공해 2028년부터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 재개는 작년 말 바이든 전 행정부가 건설 자금 지원을 위한 66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승인한 지 몇 달 만에 이뤄졌다. 앞서 리비안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66억달러(약 9조2000억원)을 대출 지원을 요청했다. 바이든 전 정부의 고연비 차량과 부품 제조 등 세부 조건을 충족해 저금리로 대출 혜택을 받게 됐다. <본보 2024년 10월 7일 참고 리비안, 조지아 제2공장 건설 재개 움직임…美 에너지부 대출 신청> 리비안의 두번째 공장이 될 조지아 공장에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2' 생산을 가속화한다. 연간 40만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리비안은 현재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미국에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부지에 초고순도 가스 생산 플랜트를 신설한다. 미국 반도체 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첨단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고순도 가스 공급 역량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에어리퀴드에 따르면 회사는 5000만 달러(약 696억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업체가 보유한 부지 내 첨단 가스 생산 시설을 설계·건설·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반도체 산업의 엄격한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목표로 하며, 오는 2027년 말 가동 예정이다. 구체적인 고객사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등 미국 남동부가 최근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부상함에 따라 이 지역 내 반도체 및 관련 제조 시설을 확장하거나 신설 중인 기업들이 주요 투자 대상일 가능성이 크다. 신공장은 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초고순도 질소와 산소를 대량 생산, 미국 내 반도체 산업의 자립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리퀴드는 기존 텍사스, 펜실베이니아, 델라웨어에 이은 남동부 지역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전문기업 리게티컴퓨팅(Rigetti Computing)이 다중칩 양자컴퓨터를 통해 오차율을 절반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리케티는 17일 "모듈형 36큐비트(0과 1 상태의 정보를 동시에 갖는 중첩 상태로, 양자컴퓨터의 연산 단위) 시스템에서 99.5%의 중간값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두 개의 큐비트 사이에서 수행되는 양자 게이트 연산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지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가 99.5%라는 것은 오차율이 0.5%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84큐비트 단일칩 시스템에서 기록한 중간값 2큐비트 게이트 오차율은 약 1%로, 2배 감소한 수치다. 2큐비트 게이트는 양자컴퓨터에서 큐비트 간 상호작용과 얽힘을 구현하는 핵심 연산 단위다. 이 단계에서 발생한 오류는 후속 연산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게이트 오류율을 낮추는 것이 양자 연산 전체의 신뢰도와 확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리케티는 자사 독점 모듈형 칩 기술을 기반으로 9큐비트 칩 4개로 구성된 36큐비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내달 15일 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듈형 기술을 바탕으로 100큐비트 이상을 탑재한 확장형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구축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슈퍼차저 다이너(Supercharger Diner)'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일론 머스크의 브랜드 전략이 집약된 공간으로 일컬어지는 슈퍼차저 다이너는 하반기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슈퍼차저 다이너의 영업시간이 '24시간 연중무휴'로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실은 차량 인포테인먼트 이용자 인터페이스(UI) 전문 기업 어베러띠어터닷컴(ABetterTheater.com)의 소유자인 아론 캐시(Aaron Cash)가 촬영한 사진을 통해 전해졌다. 아론캐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에 "테슬라 다이너가 24시간 연중무휴로 영업한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슈퍼차저 다이너의 내부 모습 일부와 출입문에 적힌 'Open 24/7'이라는 글자를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 슈퍼차저 다이너의 내부는 최근 엑스 이용자인 소이어 메릿(Sawyer Merritt)에 의해서 모습을 드러냈다. 소이어 메릿이 지난 9일 공개한 슈퍼차저 다이너 사진에는 전통적 형태의 바테이블과 현대적 디자인의 원형 소파와 결합된 다이너 테이블 등의 모습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결해온 일본 반도체업계가 저가형 신기술로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을 선도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기업 키옥시와와 캐논, 다이니폰 프린팅(DNP), 후지필름 4개사가 도장을 찍는 것처럼 첨단 반도체 회로를 만드는 기술인 '나노임프린팅 리소그래피' 기법을 실용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들 기업은 20년이 걸린 나노 임프린팅을 반도체 양산에 적용될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한다. 캐논은 나노 임프린팅 장비를, 인쇄회사인 다이니폰프린팅은 마스크 또는 템플릿으로 알려진 석영 회로 마스터를, 후지필름은 템플릿을 서로 눌러 회로 패턴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감광성 액체 수지(레지스트)를 담당한다. 캐논은 2000년대부터 거의 20년 동안 나노 임프린팅 개발에 참여해 왔다. 키옥시아는 캐논의 나노 임프린트 장비 개발을 도왔다. 나노임프린트는 EUV 보다는 파장이 길긴 하지만, 비용이 저렴해서 주목을 받는 노광 장비다. 노광공정 일부를 생략할 수 있어 EUV에 비해 공정 제조 비용 40%, 소비전력 90%를 절감할 수 있다. 제조공정에 나노임프린팅을 도입하면 고가의 일부 장치가 불필요하고, 설비 투자액도 줄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유럽연합(EU)에 첫 원자력 발전소 계획을 통보하며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원전으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EU 내 전략자산 확보를 동시에 추진중인 폴란드는 원전 건설 계획 통보로 국가 보조금을 얻어 프로젝트 실행의 문을 연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원전 사업 주체인 PEJ(Polskie Elektrownie Jądrowe)는 14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폴란드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490억 달러(약 68조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폴란드는 발트해 연안 루비아토보-코팔리노에 3원자로 AP1000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건설 계획 통보는 유럽원자력공동체인 유라톰 조약(Euratom Treaty)에 따라 건설허가를 받기 위한 필수 절차이다. EU 내 원자력 프로젝트는 유라톰 조약의 안전성·환경성·자원효율성 등의 기준에 부합해야 하며, 유럽집행위(EC)에 사전 통보와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한다. EC 통보에는 △사업 목적 및 공공 지원 계획 △원자로 모델, 설계 일정, 안전 시스템 요건 △자본금 및 금융조달 구조 등이 포함된다. EC는 국가 지원금 승인과 규제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미디어텍과 손잡고 개발하고 있는 Arm 아키텍처 기반 노트북 전용 중앙처리장치(CPU)의 출시가 결함으로 내년 말로 연기됐다. 엔비디아는 설계 변경 등을 통해 결함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애큐레이트(SemiAccurat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N1과 N1x Arm CPU의 출시를 2026년 말로 연기했다. 당초 엔비디아는 해당 CPU를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출시가 연기된 N1x는 Arm의 코어텍스 코어를 조합한 형태의 노트북 전용 CPU다. 최근 유출된 벤치마크에 따르면 N1x는 Arm의 코어텍스-X925 퍼포먼스 코어 10개, 코어텍스-A725 효율성 코어 10개로 구성됐으며 싱글스레드 점수는 3096점, 멀티스레드 점수는 1만8837점을 기록했다. 벤치마크 점수만 따지면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압도하며 인텔의 코어 울트라 200HX, 애플 M3, AMD 라이젠 AI 맥스 등과 유사한 수준이다. N1의 벤치마크는 공개되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N1과 N1x의 출시를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CPU에서 결함이 발견하고,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와 인텔의 개인용 중앙처리장치(CPU) 판매량이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텔이 차세대 데스크톱 CPU '노바 레이크(Nova Lake)'를 출시하기 전까지는 상황 반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아마존 CPU 리테일 보고서에 따르면 AMD CPU는 6월에 총 9만4947개가 판매되며, 점유율 79.8%를 기록했다. 인텔 CPU는 총 2만3982개가 판매됐으며, 점유율은 AMD CPU에 4분의 1에 불과한 20.2%에 그쳤다. 독일 컴퓨터 하드웨어 판매사 '마인드팩토리(Mindfactory)'의 2025년 28주차(7월 6일~7월 12일) CPU 판매 보고서에서는 두 브랜드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마인드팩토리에 따르면 한 주간 AMD CPU는 총 1725개가 판매돼 점유율 92.5%를 기록했다. 반면 인텔 CPU는 140개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점유율은 7.5%로 AMD의 12분의 1에 불과했다. 전체 매출은 차이가 더 벌어져 AMD가 53만5740유로(약 8억6300만원), 인텔 3만5604유로(약 5730만원)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각각 93.8%, 6.2%였다. AMD의 판매를 이끈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엘리베이터 제작업체인 쉰들러의 자가 등반 자율 로봇 시스템이 싱가포르 건설현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로봇이 설치 단계를 독자적으로 실행해 건설현장의 안전성과 품질, 효율성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쉰들러는 엘리베이터용 로봇 설치 시스템(Schindler R.I.S.E)으로 싱가포르 신축 쇼 타워의 수직 공사를 가속화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엘리베이터용 로봇 설치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알프레드 영 쇼타워 재개발 총괄 매니저는 "빠른 속도와 정확성 덕분에 기존 설치 방법에 비해 시간을 절약하고 안전성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R.I.S.E 기술 활용은 현재 타워 건설뿐 아니라 향후 타워 건물 이용객을 위해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당사의 기업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쉰들러는 고층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을 돕기 위해 R.I.S.E.를 개발했다. 건물 엘리베이터 샤프트를 따라 스스로 이동해 부품을 설치하도록 설계됐다. 정밀하고 빠르게 구멍을 뚫고 앵커 볼트를 설치할 수 있는 도구가 탑재돼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앵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후지쯔(Fujitsu)가 1만 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에 착수했다. 후지쯔는 단기적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가능한 실용적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와 고성능 컴퓨터(HPC)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쯔는 2030년 회계연도까지 1만 큐비트급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후지쯔는 새롭게 개발할 양자컴퓨터로 재료 과학 분야 등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쯔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250개의 논리적 큐비트로 작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비트는 물리적 큐비트와 논리적 큐비트로 구분된다. 물리적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서 구현되는 일반적인 큐비트를 말하며, 논리적 큐비트는 여러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양자 오류를 보정하여 더욱 정확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가상의 큐비트를 의미한다. 이를위해 후지쯔는 자체개발한 STAR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STAR 아키텍처는 초기단계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 아키텍처(early-stage fault-tolerant quantum computing, EFTQC)다. EFTQ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작된 mRNA 관련 투자와 프로젝트를 재검토한 결과, 추가 개발 비용 대비 기대 효과가 낮다고 판단했다. mRNA 기술은 감염병 대응은 물론, 암,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학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결정은 글로벌 백신 개발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보건복지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mRNA 백신 개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ARDA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할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번 조치에는 모더나(Moderna)의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계약 취소와 정부의 백신 구매 권리 포기도 포함된다. 화이자(Pfizer),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CSL 시퀴러스(CSL Seqirus), 그릿스톤(Gritstone) 등 여러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