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의 베트남 자회사 미래에셋파이낸스가 2025년 아세안 우수상품·서비스 상위 10대 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베트남 경제 매체 브이엔이코노미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년 베트남-말레이시아 무역·투자 진흥 포럼에서 미래에셋파이낸스가 수상했다"며 "이번 선정은 베트남 최고의 소비자금융 브랜드 중 하나로서 입지를 재확인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미래에셋파이낸스는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 브랜드 평판, 효과적인 비즈니스 전략,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의지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윤형 미래에셋파이낸스 총괄이사는 "이번 수상은 미래에셋파이낸스의 지속적인 혁신과 고객 중심 경영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파이낸스는 15년 이상 베트남 시장에서 영업을 이어오며 300만 명 이상 고객과 2만5000개 이상의 서비스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브이엔이코노미는 "미래에셋파이낸스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포괄적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즉시 현금 대출, 가전제품·교육·미용·오토바이 할부 상품 등 투명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중국과 러시아 간 서비스를 확대해 극동지역에서 효율적인 공급망과 유연한 지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금상선의 항로 확장으로 한국과 중국, 러시아를 오가는 화주들의 물류 네트워크 연결성이 향상돼 물류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 증대 효과를 가져온다. 4일 해운항만 전문매체 컨테이너뉴스(Container-News)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계열사인 흥아해운과 함께 '상하이-러시아 서비스'(SRS)에 울산 기항을 추가했다. 기존엔 부산항만 기항했는데 이번에 울산항을 기항지에 추가한 것이다. 울산 기항 추가로 SRS는 울산-부산-닝보-상하이-블라디보스토크-부산으로 이어지는 항로로 서비스 한다. 장금상선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스타라인(CStar Line)과 선복 임차협정을 맺고 중국과 러시아 항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스토치니에서 옌티엔, 난샤, 샤먼, 상하이 보스토치니 간을 주간 정요일 형태로 서비스했다. 이 항로에 장금상선은 2200~29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투입했다. 하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지난해 4월부터 러시아 보스토치니 기항을 중단하면서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선박을 접안해 컨테이너를 선적하고 있다. 이번 항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고체 추진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파이어호크 에어로스페이스(Firehawk Aerospace, 이하 파이어호크)'에 투자했다. 한화 방산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를 이끌고 있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국 내 혁신 기업들에 연이어 투자, 기술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북미 방산 시장 진입을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파이어호크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USA'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파이어호크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방산·항공우주 기업이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고체 추진제로 작동하는 로켓 모터와 하이브리드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주 로턴에 340에이커(약 137만5931㎡) 규모 생산시설을 짓고 있으며, 서부 텍사스에 두 개의 테스트 시설도 보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이끄는 벤처캐피털(VC) '1789캐피털'의 주도로 6000만 달러(약 850억원) 규모 자금도 조달했다. <본보 2025년 9월 27일 참고 트럼프 Jr.의 1789캐피탈, 美
[더구루=이꽃들 기자] 지씨셀의 CD5 표적 CAR-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이 글로벌 혈액암 학술무대에 데뷔한다. 단회 투여에서도 완전관해가 도출된 사례가 포함되는 등 플랫폼 기술력 확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지씨셀은 다음달 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제67차 미국혈액학회 연례 학술대회(ASH 2025)'에서 CD5 CAR-NK 세포치료제 'GCC2005'의 임상 1a상 중간 결과를 구두 발표한다. 이는 '세포치료 초기 임상 및 독성(Cellular Immunotherapies: Early Phase Clinical Trials and Toxicities)' 세션에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가 맡는다. GCC2005는 CD5를 표적하는 동종(allogeneic)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로, CAR 유전자 도입을 통한 항종양 활성 강화와 IL-15 발현 기반 체내 지속성 확보가 특징이다. 이번 발표는 재발·불응성 NK 및 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첫 국내 임상 1a상(First-in-Human) 연구 중간 분석 결과다. 초록에 따르면 총 4개 용량 단계 중 저용량 2개 단계 데이터가 포함됐다. 8월 5일 기
[더구루=이꽃들 기자] 메디톡스가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 레이저·미용·모발 학술대회에서 톡신·필러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메디톡스는 지난 1~3일 서울 파르나스호텔과 메디톡스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에서 열린 ICLAS(International Conference of Laser, Aesthetic Medicine and Surgery)에 참가해 학술 프로그램과 전시, 글로벌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ICLAS는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가 주최하는 국제 학술 행사로, 국내외 의료진 약 15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메디톡스는 글로벌 파트너사 및 의료진과 함께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집중 소개했다. 계열사 뉴메코가 해외 시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뉴럭스', '코어톡스' 등 톡신 제품군과 함께 '뉴라미스', 더마 브랜드 '뉴라덤', 지방분해 주사 '뉴비쥬' 등을 전면에 배치했다. 공식 앰버서더 배우 박형식, 홍화연도 참석해 글로벌 브랜딩 메시지를 더했다. 행사 첫날 진행된 '메디톡스의 밤(Medytox Night)'에서는 일본·태국·브라질 등 20여개국 의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업체 노베온 마그네틱스(Noveon Magnetics)가 강원에너지와 손잡고 우리나라에 희토류 자석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국내 희토류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베온은 4일 "강원에너지와 연산 2000톤 규모 소결 네오디뮴·철·붕소(NdFeB)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노베온의 자석 생산 및 재활용 기술과 강원에너지의 종합적인 설계·시공·조달(EPC) 역량을 결합해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을 건설·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가동이 목표다. 생산된 영구자석은 국내 자동체 제조업체, 재생 에너지 개발사, 방산업체, 전자업체 등에 공급된다. 스콧 던 노베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중국 이외 지역에서 안전하고 복원력이 뛰어난 희토류 자석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한국 산업계가 핵심 소재에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베온은 미국 희토류 자석 생산업체로, 현재 텍사스주(州)에 거점을 두고 있다. 이 회사가 해외에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노베온의 특허 기술인 에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미국 엣지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아나플래시(ANAFLASH)'의 칩 생산을 수주했다. 엣지 AI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삼성전자가 중소형 팹리스 고객을 확보하고, 저전력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아나플래시에 따르면 자사의 AI 마이크로컨트롤러(MCU)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28나노미터(nm) 공정을 통해 생산됐다. 현재 해당 칩 시제품은 주요 파트너사와 고객사를 대상으로 샘플링 중이며, 오는 11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아시아 고체회로학회(ASSCC)에서 기술 시연이 예정돼 있다. 아나플래시는 자체 개발한 '로직 이플래시(Logic-EFLASH)'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를 삼성전자의 표준 로직 공정에서 구현했다. 이번 칩은 배터리로 구동되는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용으로 설계됐으며, AI 모델을 칩 내부에 직접 저장해 외부 메모리 접근 없이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아나플래시의 AI MCU는 메모리와 연산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구조로 기기가 전원을 꺼도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고 대기 전력 소모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식품이 올해 중국 매출 33억 위안(약 6630억원)을 바라본다. 1년 새 50% 가까운 성장세다. '불닭' 단일 브랜드에 제품·유통·콘텐츠를 현지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왕청쥔 삼양식품 영업본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025 FMCG 비즈니스 매칭 포럼'에서 "올해 중국 매출이 33억 위안에 이를 것"이라며 "삼양은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중국에서 연평균 22%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법인 매출은 21억 위안(약 4220억원)이었다. 불닭 시리즈는 중국 소비재 시장 침체에도 카테고리를 스스로 키운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베스트셀러 '불닭볶음면' 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66억개다. 단일 제품군 트래픽을 단기 매출로만 소진하지 않고 소스·만두·떡 등으로 확장하며 카테고리 전체를 키운 점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제품 기획도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B2B·B2B2C 채널 협업, 한정판 맛 출시 등은 물론 샤오홍슈 인기 조합 메뉴에서 모티브를 얻은 신상품이 다수 출시됐다. 유명 연예인·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도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급망 측면에선 중국 중심 전략이 가
[더구루=김예지 기자] LG가 투자한 중국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AgiBot)이 산업용 로봇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로봇이 공장 현장에서 직접 학습하며 스스로 작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세계 최초'의 실세계 강화학습(Real-World Reinforcement Learning, RW-RL)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제조 자동화의 한계를 넘어섰다. 이번 성과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의 융합이 산업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바이오에너지 전문 기업 제이씨케미칼이 말레이시아에 폐식용유(UCO) 처리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말레이시아는 지속가능항공유(SAF)와 SAF의 주요 원료로 쓰이는 UCO 분야에서 핵심 국가로 평가된다. 4일 말레이시아 정부에 따르면, 틍쿠 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MITI) 장관은 최근 제이씨케미칼 경영진을 만나 UCO 처리공장 건설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아지즈 장관은 “이번 논의는 말레이시아의 국가 에너지 전환 로드맵과 2030 신산업 마스터 플랜과 부합한다”며 “지속가능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UCO는 SAF의 주요 원료 중 하나로 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과 자원 효율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주목 받고 있다. SAF는 생산부터 연소까지의 전 과정에서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UCO와 SAF 산업 발전을 통해 녹색 항공 에너지의 지역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SAF와 바이오 정유 플랜트 사업을 폭 넓게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삼성E&A가 1조40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정
[더구루=김나윤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이 하노이 동다 지구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 이번 개점은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거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신한은행 베트남은 하노이 오초도아구에 동다지점을 공식 개설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현지 지점 등은 56곳으로 확대됐다. 오초도아구는 하노이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있어 인근 바딘, 호안끼엠, 꺼우저이, 탄쑤언 등 핵심 지역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수도의 행정·문화·경제 중심지와 가까워 교통과 상권 측면에서도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현지 관계자는 "동다지점 설립으로 신한은행 베트남은 개인 고객과 중소기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수도권 중심 지역의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다지점은 단순한 금융 창구를 넘어 자본 조달, 소비자 대출, 기업 대출, 무역금융, 외환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금융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베트남은 "동다지점 개설은 베트남 내 신한은행 성장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이자 주요 경제권에서
[더구루=이꽃들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을 연 2회에서 4회로 늘린다. 아시아·중남미·중동 등 핵심 지역의 현지 의료진을 국내로 초청해 국가별 시술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학술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글로벌 미용 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달 아시아·태평양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아르헨티나와 중동 의료진을 대상으로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MC)'를 순차 진행한다. 나보타의 임상 노하우와 시술 교육뿐 아니라 K-메디컬, K-뷰티 경험 요소를 결합해 브랜드 신뢰도와 글로벌 현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나보타는 올해 태국 738억원, 브라질 1800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중남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중동 핵심 시장인 사우디, 카타르에도 잇따라 출시되며 지역별 확장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단순 제품·술기 교육을 넘어 국가별 의료진 역량 강화와 학술 교류 플랫폼으로 NMC를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린 '딥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APAC'에는 아시아·태평양 5개국 의료진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메모리 반도체 기업 '윈본드'가 DDR4 D램 공급 부족이 최소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이 DDR5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공정을 집중하면서 구형 D램의 생산이 줄고 있어 레거시 메모리 강자들이 실적 회복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내년 1분기 중동에서 전기픽업 모델 '사이버트럭'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테슬라는 중동에 이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사이버트럭을 출시하려고 하고 있지만 규제에 발목이 잡혀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