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상반기 누적 판매 12만 대를 넘겼다. 올해 기아 '중국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 8일 기아 중국 합작법인 위에다기아(悦达起亚)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2만65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수준이다. 기아의 지난 상반기(1~6월) 누적 판매량은 12만1407대로, 전년 동기(10만9589대) 대비 73.1% 수직 상승했다. 지난 1월과 2월 각각 1만7902대와 1만5671대를 판매하며 1만대 판매에 머무르던 기아는 △3월 2만2949대 △4월 2만2155대 △5월 2만2075대를 판매, 4개월 연속 평균 2만대에 달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실적 반등의 주된 배경으로는 가성비와 상품성을 동시에 갖춘 주력 모델이 꼽힌다. 신형 스포티지는 파노라마 선루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등을 기본 탑재하며 상품성을 높였다. EV5 역시 1회 충전 시 최대 720km 주행이 가능한 장거리 모델임을 앞세워 고급 전기 SUV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리빙 계열사인 지누스(ZINUS)가 일본 카인즈(CAINZ) 온라인숍에 입점했다. 일본 내 판매 채널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해외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8일 지누스 재팬에 따르면 침대 매트리스와 프레임, 베개, 소파 등 지누스 인기 제품이 카인즈 온라인숍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적용된 새로운 압축 포장 패키지 배송도 이뤄지고 있다. 카인즈는 일본 전역에 2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주택 개조 및 생활용품 전문 체인으로, '홈센터'로 불리는 대형 매장에서 건축 자재와 가구 등 주택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온라인숍을 오픈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며 DIY(Do It Yourself·직접 만들기) 제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해 왔다. 지누스는 '압축 포장 매트리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유통 혁신을 이끈 글로벌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온라인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약 8900억원에 인수했다. 지누스는 현대백화점에 인수되기 전인 지난 2019년 일본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일본 화장품 제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사케회사와 협업해 화장품 브랜드를 신규 론칭한다. 코스맥스의 마이크로바이옴 역량을 결합한 첫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ODM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8일 일본 사케 명가 '하쿠츠루 주조(白鹤酒造)'에 따르면 코스맥스와 공동 개발한 신규 화장품 브랜드 '이토시로(Itoshiro)'를 론칭했다. 첫 라인업으로 '톤업 UV 베이스'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장벽 크림으로, 하쿠츠루 주조의 독점 원료인 쌀 발효액과 코스맥스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이 함께 적용됐다. 이번 협업은 단순 생산을 넘어 제품 개발까지 참여한 ODM 방식으로 이뤄졌다. 코스맥스가 일본 시장에서 단독 고객사를 확보해 ODM 제품을 출시한 사례로, 기술력을 앞세운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코스맥스의 일본 내 고객사는 50여 곳에 달한다. 하쿠츠루 주조는 지난 1743년 설립된 일본 대표 사케 브랜드로, 280년 전통의 양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팩에 들어 있는 '하쿠츠루 마루사케'로 인지도를 높였으며, 발효 성분의 피부 활용 가능성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EV5·EV3가 호주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2025 상반기 베스트셀링카 순위 '톱4'와 '톱10'를 차지했다. 기아는 테슬라와 중국산 모델이 주도하던 현지 시장에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앞세우며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8일 호주 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 등에 따르면 기아 EV5는 상반기(1~6월) 호주 시장에서 2765대를 판매, 전기차 순위 4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5.9%를 기록했다. 기아 EV3는 같은 기간 1153대를 판매, 10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2.4%다. 1위는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다. 총 1만431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22.1%를 기록했다. 2, 3위는 BYD 실라이언7과 테슬라 모델 3가 차지했다. 각각 3756대(8.0%)와 3715대(7.9%)를 판매했다. 이어 EV5·EV3를 제외하고 △MG4(2268대, 4.8%) △BYD 아토3(1854대, 3.9%) △지리 EX5(1845대, 3.9%) △BYD 씰(1609대, 3.4%) △BYD 돌핀(1337대, 2.8%) 순으로 이어졌다. 기아 EV5와 EV3는 가격 경쟁력과 실내 공간, 디자인 등에서 강점을 드러내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중국 최대 밸브 제조사로부터 선박용 밸브를 수급한다. 선박 건조 수요가 늘면서 핵심 구성품의 공급망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8일 뉴웨이밸브(Neway Valve)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화오션과 선박용 밸브 공급에 대한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 뉴웨이밸브는 1997년 설립된 중국 최대 산업용 밸브 제조사다. 선박과 광산, 에너지, 수처리, 석유화학 등에 쓰이는 밸브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 쑤저우에 본사를 두며 현지 시장에서 90% 이상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미국과 브라질, 이탈리아, 베트남,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판로도 개척했다. 2006년 연매출 1억 달러(약 1300억원), 2022년 6억 달러(약 8200억원)를 돌파하며 성장을 지속했다. 지난 2008년에는 SK에너지의 초대형 플랜트 유동식접촉분해시설(FCC) 공정에 450만 달러(약 60억원) 상당 밸브를 공급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에도 밸브를 공급 중이다. 밸브는 선박 건조의 중요한 구성품이다. 개폐(on-off)용 밸브인 게이트 밸브부터 유체 흐름을 제어할 글로브 밸브·볼 밸브·버터플라이 밸브 등 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의 미국 계열사가 전자담배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미국 내 전자담배 전문 업체로부터 총 15개의 제품을 인수하며 관련 사업을 키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에 본사를 둔 전자담배 전문회사 찰리스 홀딩스(Charlie's Holdings, 이하 CHUC)는 BAT 미국 계열사 알제이 레이놀즈 베이퍼(R.J. Reynolds Vapor)에 파차(PACHA) 브랜드 합성 니코틴 일회용 전자담배 3종을 추가로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거래 금액은 150만 달러(약 20억5000만원)로, 거래 시점에 일시불로 지급이 완료됐다. 이로써 알제이 레이놀즈 베이퍼는 지난해 4월 이후 총 15개의 CHUC 제품을 인수하게 됐다. 이번에 거래된 3개 제품은 합성 니코틴을 사용하는 일회용 전자담배다. CHUC가 규제 및 과학적 검증 절차를 거치기 위해 이미 지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담배 제품 시판 전 허가 신청(PMTA)을 냈다. CHUC는 앞서 지난해 4월 16일 PACHA 브랜드 제품 12종을 500만 달러(약 68억원)에 알제이 레이놀즈 베이퍼에 이미 매각했다. 이번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만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이 대한항공 승무원이 뽑은 '기내 최고 위스키'로 선정됐다. 글로벌 품평회에서 다수 수상하며 명성을 쌓아온 가운데 기내 면세 채널에서도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국내 독점 수입·유통을 맡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자사 기내잡지 '스카이 샵(SKY SHOP)' 7월호에서 승무원 추천 기내 면세품으로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700㎖)'를 선정했다. 와인 캐스크 특유의 강렬한 풍미와 호불호 없는 맛 덕분에 혼자 즐기기에도 좋다고 소개했다. 한 모금 마시면 잘 익은 과일 향이 퍼지고, 곧이어 고급스러운 바닐라·오크 향이 입안을 감돈다고 호평했다. 현재 해당 제품의 기내 면세가는 150달러로 책정돼 있다. 카발란은 오크통 숙성 방식에서 독보적인 S.T.R(Shave·Toast·Rechar) 공정을 도입해 향과 풍미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크통을 깎아 내부를 굽고, 다시 태우는 세 단계로 이뤄진다. 짧은 숙성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독자적 공정과 완성도 높은 맛을 구현한 점에서 위스키 전문가 사이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소개된 '솔리스
[더구루=김나윤 기자] 중국의 해외 광물 투자가 1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핵심 원자재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가 S&P·Mergermarekt(글로벌 인수합병 전문 정보 플랫폼)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1억 달러 이상 규모의 광물 거래를 10건 성사시켰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최대치로 그리피스 아시아 연구소도 "지난해가 중국의 해외 광물 투자와 건설이 가장 활발했던 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오랫동안 세계 최대의 전략 자원 소비국으로서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수년간 해외 투자를 이어왔다. 특히 캐나다와 미국 등 서방국가의 정치적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더 많은 공급로가 차단되기 전 자원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자금광업(Zijin Mining)은 지난주 카자흐스탄 레이고로독(Raygorodok) 금광을 12억 달러(약 1조6000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이인 비철(Baiyin Nonferrous Group) 역시 지난 4월 영국계 광물 투자사 아파인(Appian)으로부터 브라질 미네랄상 베일 베르데(Mineração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가전업체 '캐리어'가 인도 정부의 전자 폐기물 재활용 규제에 반발해 법정 대응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캐리어까지 합류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소송전에 가세하면서 전자업계 전반으로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인도 델리고등법원에 따르면 캐리어 인도법인은 지난달 정부의 전자 폐기물(E-waste) 재활용 규정에 반대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삼성전자, LG전자, 일본 다이킨, 인도 타타그룹 계열사 볼타스 등이 제기한 유사 소송들과 함께 이날 병합 심리될 예정이다. 소송의 쟁점은 지난해 9월 인도 환경부가 도입한 '전자 폐기물 재활용 비용 하한제'다. 정부는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자제품 제조사가 인증된 재활용업체에 최소 1kg당 22루피(약 25센트)를 지급하도록 의무화했다. 기업들은 해당 비용이 기존 시장 시세보다 3~4배 이상 높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재활용업체가 제조사에 처리 비용을 청구하는 구조다. 기존 양측이 자율적으로 비용을 정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정부가 최저 요율을 설정하면서 제조사 부담이 급격히 커졌다는 설명이다. 캐리어는 380쪽 분량의 소장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텍사스 주 오스틴에 신규 사무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은 물론 대만과 이스라엘에서도 신규 사무실을 개설하며, 빠르게 회사 규모를 성장시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스틴시 북부에 위치한 원 업타운 오피스 빌딩(One Uptown) 임대하기로 했다. 공식 발표는 추후 이뤄질 예정이며, 입주는 내년 1월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현재 오스틴시에서 2곳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각 사무실은 레이크라인 블러바드 11001번지와 모팩 고속도로 10801번지에 위치해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가을부터 오스틴 지역에서 30만 제곱피트(ft2, 약 2만7870㎡) 규모 오피스 빌딩을 물색해왔다. 이번에 엔비디아가 임대할 예정인 원 업타운 오피스 빌딩의 총 규모는 10만 제곱피트(약 9290㎡)로,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축소됐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가 입주할 건물의 면적을 토대로 650명 안팎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엔비디아가 추가 오피스를 구하려는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요 파트너사인 델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매체가 한국 정권 교체에 따른 수혜주로 재생 에너지 분야를 꼽았다. A인베스트(AInvest)는 6일(현지시간) ‘서울의 폭풍우: 한국 정치의 혼란과 숨겨진 기회 탐색’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정치 지형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과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에게 기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정부 당시 대북 강경 기조로 인해 방산 기업이 번영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새 정부는 군사화보다 경제 부흥을 우선시 하고 있어, 방산 분야는 예산 감축이나 규제·감독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은 진보적 정책의 연속성을 의미하며 특히 재생 에너지와 물류 인프라 분야에서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AI인베스트는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ST 인터내셔널(ST International)과 뷔나 에너지(Vena Energy)를 언급했다. AI인베스트는 “ST 인터내셔널은 물류 및 에너지 복합 기업으로 한국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서 수혜 기업이 될 수 있고 뷔나 에너지는 태안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조성한 한일 벤처투자펀드가 제조업 분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씽스(Things)'에 투자했다. 일본 벤처캐피털(VC) 글로벌브레인은 8일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를 통해 씽스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씽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총 3억2000만 엔(약 30억원)을 조달했다.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 이외 투자자로는 미쓰비시 일렉트릭이 있다. 2021년 설립된 씽스는 제조업을 위한 SaaS 기반 제품 수명 주기 관리(PLM)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플랫폼 '프리즘'은 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모든 단계에서 생성되는 많은 양의 정보를 중앙에서 관리·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는 신한금융 계열사 신한벤처투자와 글로벌브레인이 지난 2023년 10월 조성한 공동 운용 펀드다. 한국·일본이 공동 벤처펀드를 만든 건 당시 처음 있는 일이었다. 펀드 출범 이후 △일본 차량광고 플랫폼 스타트업 '에센' △일본 그래핀 스타트업 '에어멤브레인' △온라인 운동·발달 지원 스타트업 '파파모' △디지털커머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헤지펀드 운용사 '요크빌 어드바이저(Yorkville Advisors)'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환사채 상환과 수소 공급망 확장에 자금을 투입, 수익성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요크빌 어드바이저 최대 5억2500만 달러 규모의 담보부 채권 발행 계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트렌치로 2억1000만 달러를 인출했다. 이중 약 8250만 달러는 기존 전환사채 상환에 사용돼 주식 희석 가능성을 줄였고, 나머지 자금은 운영자금과 수소 생산 인프라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플러그파워는 이번 자금을 통해 연내 추가 지분 발행 없이 비용 절감과 자본 지출 축소, 운전자본 효율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부터 시행한 비용 절감 프로그램은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고정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급망과 제조 공정 효율화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조정이 완료된 상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올 1분기 매출을 1억3000만~1억3400만 달러로 잠정 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 오토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과 함께 새로운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완전 자율주행차 기술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오토는 YU7의 인도에 앞서 업그레이드된 하이퍼 어시스티드 드라이빙(Hyper Assisted Driving, HAD) 주행보조시스템을 공개했다. 샤오미 오토는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과 비교해 가감속 제어 능력이 좋아져 승차감이 57% 가량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우회 성공률이 67%가 높아져 회차 상황에서 대응력이 높아졌으며, 교차로 통과율도 23% 증가해 실제 교통 상황에서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보다 발전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학습 데이터의 증가가 있다. 기존 버전은 300만개 클립을 학습한 시스템이었다. 클립이란 카메라와 라이다, 밀리미터파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로, 30초에서 1분 사이 길이의 비디오 클립 형태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HAD는 기존 버전보다 700만개나 많은 1000만개 클립을 학습했다. 샤오미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