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전문 브랜드 글로벌X가 홍콩 증권 거래소에 '차이나 코어 테크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했다. 중국의 차세대 기술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 상장 우량 기술주 30개를 추종한다. 해당 ETF의 초기 공모가는 로트(1거래 단위)당 90 홍콩달러(약 1만6000원)다. 현재 홍콩의 주요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통해 0.68%의 낮은 운용 수수료로 거래되고 있다. 구성 종목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반도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통신 장비) △미래 모빌리티(전기차, 배터리, 로보틱스) △고급 솔루션(생명공학, 의료기술, 산업 자동화, 스마트 제조) 등이다. 특히 인터넷 기업 등의 비중을 제한해 기존 항셍테크지수(Hang Seng TECH Index) 기반 ETF들과 차별화된 노출 구조를 갖췄다. 조완연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지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ETF는 단일 주식 구조를 통해 전 세계 모든 투자자가 중국의 핵심 기술 혁신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미래산업의 중심에 있는 중국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에 접근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이 미국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생산공장에 대해 시정부 차원의 보조금 지급을 공식 확정받았다. 연방·주정부에 이어 시정부도 현금 인센티브 집행을 승인하면서, 북미 해저송전 시장을 겨냥한 생산 거점 구축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1일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 시의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열린 정기 회의에서 LS전선 미국 자회사 'LS그린링크'에 대해 1200만 달러 규모의 경제개발 투자보조금(Economic Development Investment Program Grant·EDIP)을 지급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보조금은 앞서 주정부가 배정한 '영연방 개발 기회 기금(Commonwealth’s Development Opportunity Fund·COF)' 1320만 달러에 대응해 시정부가 매칭 형식으로 제공하는 현금성 인센티브로, 체서피크시 경제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EDA)을 통해 집행된다. 해당 보조금은 이미 버지니아주가 발표한 4800만 달러 규모의 지원 패키지에 포함돼 있다. 버지니아주는 COF 보조금 외에도 △법인세 감면 △고용 인센티브 등을 포함한 약 3480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연료전지 전문 기업 퓨얼셀에너지가 대구 AI 데이터센터(AI DDC)에 전력 공급을 추진한다. 아시아 시장 확장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퓨얼셀에너지는 지난달 30일 한국 데이터센터 개발사 인우버스(Inuverse)와 대구 AI 데이터센터 내 100MW급 연료전지 기반 전력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오는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대구 AI 데이터센터에 최대 100MW급 연료전지 기반 전력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퓨얼셀에너지가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에 100MW급 규모로 직접 기술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보다 앞서 경기그린에너지, 노을그린에너지, 신인천빛드림 연료전지단지 등에 총 100MW 규모의 연료전지를 직접 공급한 이력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공급했던 연료전지 물량까지 합칠 경우 퓨얼셀에너지가 한국에 공급한 물량은 약 210MW 규모에 달한다. 퓨얼셀에너지의 전세계 연료전지 시장 중 한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퓨얼셀에너지는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와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탄산염 연료전지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면세점 자회사 DFS그룹이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철수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적 불확실성과 소비 패턴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팬데믹 이후 소비 감소에 따른 여행 소매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DFS그룹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오클랜드·퀸스타운의 DFS 매장이 모두 오는 9월 영업을 종료한다. 시드니 매장은 오는 9월 10일까지, 오클랜드와 퀸스타운 매장은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DFS는 이번 결정에 대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글로벌 운영을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에드 브레넌(Ed Brennan) DFS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도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회사의 글로벌 매장 네트워크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 4월 30일부로 사이판 내 모든 사업장의 운영을 중단했고, 5월 1일부로는 베니스의 역사적인 건물인 폰다코 데이 테데스키(Fondaco dei Tedeschi)에서 운영하던 매장을 폐쇄했다. DFS그룹은 LVMH의 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대만 '그레이터 창화2' 해상풍력 사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덴마크 재생에너지 기업 오스테드(Ørsted)는 "그레이터 창화2 해상풍력 사업의 900억 대만달러(약 4조220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PF에는 25개 은행과 5개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 참여했다. 5개 ECA에는 수출입은행과 △노르웨이 수출금융공사(Eksfin) △덴마크 수출투자기금(EIFO) △대만 수출입은행(T-EXIM) △영국 수출금융청(UKEF) 등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대만 서부 창화현 해안에서 약 60㎞ 떨어진 해상에 630㎿(메가와트)급 해상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그레이터 창화2a는 현재 가동이며, 그레이터 창화2b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모두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대만 TSMC에 공급된다. 그레이터 창화2b 프로젝트에는 LS전선과 HSG성동조선 등이 공급사로 참여하고 있다. LS전선은 이 사업에 해저케이블을, 성동조선은 하부구조물을 각각 공급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최근 중국 장쑤성 전장시 대표단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내 생산거점을 바탕으로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지 지방정부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공급망 연계 및 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 11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이창호 배전사업본부 부사장은 지난 8일 경기 성남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연구센터(GRC)를 방문한 쉬수하이 전장시장 등 대표단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전장시의 현급시인 양중시에 위치한 HD현대일렉트릭 현지 생산법인인 양중법인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쉬수하이 시장은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역량을 갖춘 기업이며, 양중에 뿌리내려 지역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며 "기업이 전장시에 더 많은 고급 프로젝트와 연구개발(R&D) 자원을 배치하길 기대하며, 우리는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최고의 서비스 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전장시가 서울에서 개최한 '2025 중국 전장(한국) 경제무역 협력 설명회' 일정과 연계해 이뤄졌다. HD현대일렉트릭은 면담에서 기존 생산기지의 안정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가 첨단 RFID(전자이용 근거리 정보인식 기술)를 탑재한 카지노 칩 도입을 완료했다. 지난 2003년 개장 이후 세 번째 교체다. 2년간의 개발 끝에 보안성과 위생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11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총 57억원을 투입해 최근 63만1200개의 RFID 기반 신형 칩을 전면 도입했다. 이번 칩 교체는 지난 2008년 위조 칩 사건, 2010년 영업 방식 변경 등에 따른 고액권(10만원권·100만원권) 교체 이후 15년 만이다. 특히 1000원권·5000원권·1만원권을 포함한 모든 권종을 대상으로 전량 교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강원랜드에서 유통 중인 칩은 약 91만개로, 순차 폐기되고 새 칩으로 교체를 마쳤다. 신형 칩은 한국조폐공사의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됐다. 고급 포토닉 크리스탈 필름, 형광 다중화 시스템, EM(전자기장) 기능 등 다층 보안 기술을 갖췄다. RFID 기능을 통해 칩 진위를 실시간으로 식별할 수 있어 위조 방지와 추적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다만 위조 가능성이 낮은 1000원권은 RFID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교체는 팬데믹을 계기로 본
[더구루=김명은 기자] LG생활건강의 스킨케어 브랜드인 빌리프(belif)가 미식축구 스타 '쿠퍼 드진(Cooper DeJean)'을 앰버서더(홍보대사)로 발탁하고 미국 현지에서 팬 이벤트를 연다. 활동적인 이미지의 스포츠스타를 기용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젊은 남성층 고객 유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11일 LG생활건강 미국법인에 따르면 빌리프가 '내셔널 풋볼 리그(NFL)'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신예 스타 '쿠퍼 드진'과 함께 하는 팬 이벤트가 오는 20일 미국 뉴저지주 울타 뷰티(Ulta Beauty) 체리힐 지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쿠퍼드진의 팬미팅과 함께 사진 촬영, 빌리프 전문가들과의 1대1 스킨케어 상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행사 당일 구매 고객들에게는 빌리프와 쿠퍼드진 콜라보 맞춤 제작 유니폼이 증정된다. 쿠퍼드진은 "제가 꾸준히 써온 브랜드인 빌리프와 파트너십을 맺는다"면서 "스킨케어는 트레이닝만큼이나 제게 필수적인데, 빌리프 제품은 제 피부와 잘 맞는다"고 말했다. 빌리프 관계자는 "쿠퍼드진의 영향력과 울타 뷰티의 유통망이 만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빌리프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서로에 대한 투자의견을 잇따라 하향 조정하며 '맞불 보고서' 를 내놓은 가운데 글로벌 플랫폼도 이와 관련된 해석을 내놨다. 글로벌 금융정보 플랫폼 MarektScreener는 9일(현지시간) 이 사안을 보도하며 "두 회사의 투자의견 하향은 우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에널리스트 보고서를 사용하여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하는 미묘한 방법"일 수 있다며 "경쟁 구도 안의 전략적 움직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업은 이러한 의도를 부인할 수 있지만 이런 행동(하향 전망 보고서)이 반드시 객관성을 담보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미래에셋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주환원 계획 없이 단기 실적 확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틀 뒤인 9일 한국투자증권도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똑같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한국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2로 낮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국내 증시 특성상 매도 의견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중립' 의견은 실질적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우크라이나와 핵연료 조립 협력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웨스팅하우스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컨퍼런스 2025(URC2025)’에 참가해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Energoatom)과 핵 연료 조립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페트로 코틴 에네르고아톰 임시 최고경영자(CEO)와 아지즈 다그 웨스팅하우스 글로벌 사업 수석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에네르고아톰 자회사인 아톰에네르고마쉬(AtomEnergoMash) 시설에 웨스팅하우스 VVER-1000 원자로의 핵 연료 조립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웨스팅하우스는 올초 우크라이나에서 VVER-1000 연료 조립체용 상하노즐을 공급할 업체로 아톰에네르고마쉬를 선정한 바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우크라이나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 웨스팅하우스 AR1000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설 재개를 준비 중인 치히린 원전에도 9기의 AP1000 원자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웨스팅하우스는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의 협력사이기도 하다. 현대건설과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가 일본 버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내 사업 파트너 '와타미'와 손잡고 신제품을 선보이며 버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11일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일본 내 전 매장에서 초대형 치킨버거 '기가 와일드버거'를 출시하고 한정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신제품은 BBQ가 출시한 역대 최대 중량 버거로, 270g짜리 통뼈 없는 닭 허벅지살을 통째로 사용해 압도적인 비주얼과 식감이 특징이다. 가로 15cm, 세로 18cm 크기의 대형 패티 위에는 허니머스타드 소스와 마요네즈, 양상추·양파가 더해졌으며, 통밀 번으로 샌드해 고기 본연의 맛을 극대화했다. 기존 인기 메뉴 '와일드치킨 BLT버거'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볼륨을 자랑한다. 이번 제품은 단맛과 산미가 조화를 이루는 소스 조합을 통해 '고기를 먹고 싶다'는 소비자 욕구에 정면 대응하는 제품으로, 먹는 순간 시각적·미각적으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고기 중심 버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가 와일드버거'는 일본 외식기업 와타미가 운영하는 BBQ 올리브치킨카페 전국 매장에서 다음 달 6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1100엔이며, 25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금융그룹 벤처캐피털(VC) 자회사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싱가포르 로봇 스타트업 '어그멘터스(Augmentus)'에 투자했다. 어그멘터스는 11일 110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우리벤처파트너스가 단독 주선했다. 싱가포르 개발청 산하 투자기관인 EDBI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외에 기존 투자자인 시에라벤처스, 코쿤캐피털 등이 출자했다. 어그멘터스는 이 자금을 '증강 로봇(Augmented Robotics)'으로 불리는 초적응형 시스템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증강 로봇은 부품 위치나 형상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로봇이 경로와 동작을 즉각 조정하며 작업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폐쇄 루프 자율 제조 시스템'은 기존 자동화 기술이 도달하지 못했던 고정밀·고혼합 작업에 특화돼 있다. 원래 어그멘터스는 노코드(no-code) 방식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제조업체가 코딩이나 로봇 관련 전문 지식이 없이도 복잡한 산업 공정을 자동화하도록 지원한다. 노코드 방식은 로봇의 로직을 학습·수정하는 데 별도 프로그래밍 작업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자동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미디어텍과 손잡고 개발하고 있는 Arm 아키텍처 기반 노트북 전용 중앙처리장치(CPU)의 출시가 결함으로 내년 말로 연기됐다. 엔비디아는 설계 변경 등을 통해 결함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애큐레이트(SemiAccurat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N1과 N1x Arm CPU의 출시를 2026년 말로 연기했다. 당초 엔비디아는 해당 CPU를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출시가 연기된 N1x는 Arm의 코어텍스 코어를 조합한 형태의 노트북 전용 CPU다. 최근 유출된 벤치마크에 따르면 N1x는 Arm의 코어텍스-X925 퍼포먼스 코어 10개, 코어텍스-A725 효율성 코어 10개로 구성됐으며 싱글스레드 점수는 3096점, 멀티스레드 점수는 1만8837점을 기록했다. 벤치마크 점수만 따지면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압도하며 인텔의 코어 울트라 200HX, 애플 M3, AMD 라이젠 AI 맥스 등과 유사한 수준이다. N1의 벤치마크는 공개되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N1과 N1x의 출시를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CPU에서 결함이 발견하고,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와 인텔의 개인용 중앙처리장치(CPU) 판매량이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텔이 차세대 데스크톱 CPU '노바 레이크(Nova Lake)'를 출시하기 전까지는 상황 반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아마존 CPU 리테일 보고서에 따르면 AMD CPU는 6월에 총 9만4947개가 판매되며, 점유율 79.8%를 기록했다. 인텔 CPU는 총 2만3982개가 판매됐으며, 점유율은 AMD CPU에 4분의 1에 불과한 20.2%에 그쳤다. 독일 컴퓨터 하드웨어 판매사 '마인드팩토리(Mindfactory)'의 2025년 28주차(7월 6일~7월 12일) CPU 판매 보고서에서는 두 브랜드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마인드팩토리에 따르면 한 주간 AMD CPU는 총 1725개가 판매돼 점유율 92.5%를 기록했다. 반면 인텔 CPU는 140개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점유율은 7.5%로 AMD의 12분의 1에 불과했다. 전체 매출은 차이가 더 벌어져 AMD가 53만5740유로(약 8억6300만원), 인텔 3만5604유로(약 5730만원)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각각 93.8%, 6.2%였다. AMD의 판매를 이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