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군수 산업 부분을 담당하는 GM디펜스가 미국 외교안보국(Diplomatic Security Service, DSS)을 위해 특별 제작한 대형 장갑 스포츠유틸리티차량(Heavy-Duty armored Sport Utility Vehicle, HD SUV)이 공개됐다. [유료기사코드] GM디펜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콩코드에 위치한 제조 및 고객 혁신 센터(Manufacturing and Customer Innovation Center)에서 HD SUV 모델 '서버번 실드(Suburban Shield)' 출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티브 듀몬트(Steve duMont) GM디펜스 사장과 젠트리 오 스미스(Gentry O. Smith) DSS 차관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버번 실드는 GM디펜스가 DSS를 위해 특별 제작한 첫 번째 프로젝트 차량이다. 앞서 GM디펜스는 지난해 DSS와 차세대 HD SUV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서버번 실드는 성능 요구 사항을 지원하기 위한 독특한 바디 온프레임 섀시와 서스펜션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품 신뢰성을 높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때 ‘미국 국민기업’으로 불렸던 인텔이 중국 청두에서 칩 패키징 및 테스트 운영을 확장한다. 고조되는 미·중 갈등에 인텔이 중국 본토 시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한편 생산 시설을 확대하며 인텔 위기론에서 벗어난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중국 청두 공장에 3억 달러(약 4150억원)를 투자해 서버 칩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을 확장한다. 인텔 중국법인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자사 소셜미디어 위챗(WeChat) 계정에 “(청두 공장에) 서버칩 패키징 및 테스트 용량을 확대한다”며 “지역 공급망 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중국 고객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대응 시간을 개선하기 위한 고객 솔루션 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8월 청두 하이테크 서부 구역에 설립된 청두 공장은 전 세계로 출하되는 인텔의 노트북 프로세서의 절반 이상을 패키징하고 테스트하는 곳이다. 인텔은 2005년 8월에는 2단계 건설을 시작해 2007년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가동을 시작했다. 이후 인텔의 가장 진보된 프로세서를 처리하는 반도체 칩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인텔의 청두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정부 소속 장관이 테슬라의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방문했다. 테슬라 인도 기가팩토리 건설 논의에 속도가 붙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나라 로케시(Nara Lokesh) 안드라프라데시 인적자원개발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나라 로케시 장관은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바이브하브 타네자(Vaibhav Taneja)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만났다. 나라 로케시 장관은 바이브하브 타네자 CFO와 인도 내 기가팩토리 건설을 논의했다. 나라 로케시 장관은 "바이브하브 타네자 CFO에게 안드라프라데시 주 아난타푸르(Anantapur) 지역이 테슬라 전기차 제조 및 배터리 제품 생산 시설 설립을 위한 전략적 위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2029년까지 아난타푸르 지역에 72기가와트(GW) 재생 에너지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도움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아난타푸르 지역에는 현재 기아자동차 인도 공장 등이 위치해 있다. 이번 나라 로케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내년 완전자율주행(FSD)을 목표로 자율주행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기가팩토리 직원들의 출근을 돕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로보택시를 시범 운행했다. 이는 틱톡 이용자인 anthonyacord가 포착한 영상을 통해 공개된 내용이다. 해당 영상에는 기가팩토리 주차장에서 직원들이 로보택시에 승하차하는 장면이 담겼다. 로보택시는 테슬라가 지난 10일 '위 로봇'(We, Robot) 행사에서 공개한 자율주행차량이다. .행사 당시에는 '사이버캡'으로 불렸으나 최근 테슬라가 미국 특허청(USPTO) 상표를 출원하면서 공식 모델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본보 2024년 10월 15일 참고 테슬라 ‘로보택시’ 이어 ‘로보버스’ 상표 출원…USPTO 승인 주목> 눈에 띄는 점은 로보택시의 휠이다. 위 로봇 행사에서는 매끈한 황금색 휠캡이 장착된 모습이었지만, 이번 시범 운행 로보택시에는 일반적인 5-스포크휠과 캘리퍼가 적용됐다. 다만 대표 관심사 중 하나인 로보택시 충전 방식은 포착되지 않았다. 때문에 테슬라가 설명한 충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선사 완하이라인(Wan Hai Lines, 이하 완하이)이 HD현대삼호와 삼성중공업에 메탄올 추진선 총 8척 주문을 검토한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HD현대삼호는 이달 초 4척에 이어 추가 수주를 올리게 된다. 최대 16억2000만 달러(약 2조24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주문이다.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꼽히는 메탄올 추진선 시장에서 양사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대만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완하이는 최근 HD현대삼호·삼성중공업과 1만6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메탄올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각각 4척 발주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척당 가격은 HD현대삼호 1억8649만 달러(약 2600억원)~2억400만 달러(약 2800억원), 삼성중공업 1억8763만 달러(약 2600억원)~2억400만 달러다. 계약 금액도 HD현대삼호의 시작가가 7억4596만 달러(약 1조330억원)로 삼성중공업(7억5052만 달러·약 1조400억원)보다 소폭 낮다. 완하이는 LOI를 토대로 가격과 인도 시기를 확정해 건조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메탄올은 액화천연가스(LNG)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어 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기차 부품 커넥터 표준화를 제안했다. 테슬라는 자사 전기차 커넥터 표준 이니셔티브에 자동차 기업은 물론 부품 업체들의 참여를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동차 연결 표준화(Standardizing Automotive Connectivity)'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6개의 자동차 장치 커넥터로 구성된 저전압 커넥터 표준(LVCS)을 소개했다. 테슬라가 표준화를 제안한 커넥터는 전기차 내부의 배터리, 구동장치, 조향장치, 공조장치 등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부품이다. 자동차 산업 전반적으로 전자장치의 장착이 늘어나면서 지난 20년간 복잡성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오늘날의 자동차에는 커넥터가 200개 이상 탑재될 정도로 늘어났다. 하지만 통일된 표준이 없다보니 완성차업체나 부품제조사들이 각자의 부품을 제조하면서 종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테슬라는 부품간 커넥터 표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제조 공정과 전자부품 연결 요건의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에 적용된 48V 전기 아키텍처를 확장한 LVCS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약 1770대 규모인 인도 미래형 전투차량(FRCV) 사업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 K2 전차 홍보 활동을 펼치고 인도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검토 중이다. 인도 육군이 원하는 성능과 현지화를 모두 갖춰 사업을 수주하고 유럽을 넘어 신흥국 방산 시장으로 K2 전차 영토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IDRW와 디펜스(Defence.In)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인도에서 K2 전차 영업에 분주하다. 인도 육군은 지난 2021년부터 40년 이상 운용된 소련제 'T-72 아제야(Ajeya)'를 대체할 전차를 찾고 있다. 구매 물량은 약 1770대, 총사업비는 6000억 루피(약 10조원)로 추정된다. 전체 비용의 70%를 인도 정부에서 30%를 공급사에서 빌린다. 인도는 앞서 현대로템을 비롯해 12개 업체에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발송했다. 지난달에는 FRCV를 포함, 10개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필요성 승인(AoN) 조처를 내렸다. 입찰에 속도를 내 2030년께 T-72를 퇴역시키고 새 전차를 도입한다는 목표다. 현대로템의 K2 전차는 러시아 T-14 아라마타, 우크라이나 T-84 오플롯, 프랑스 르끄렐르와 함께 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튀르키예 에너지저장장치(ESS) 업체인 '이노밧 에너지 스토리지 솔루션즈(iNOVAT Energy Storage Solutions, 이하 이노밧)'가 유럽 사업을 확장한다. 헝가리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ESS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체코에 진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활용해 내년까지 ESS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에너지노믹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틸 에니스 톡산(Atil Enis Tokcan) 이노밧 최고영업책임자(CS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에너지 컨퍼런스에서 "튀르키예를 비롯해 여러 유럽 국가에서 20㎿ 용량의 ESS 사업을 완료했다"며 "최근 체코에서 약 100MWh 규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노밧은 지난 8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36개를 체코에 공급한다고 발표했었다. 총 104MWh 규모로 내년 말까지 설치하고 이를 토대로 유럽에서 사업 보폭을 넓힌다. 유럽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며 ESS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BNEF)는 유럽 ESS 시장 규모가 지난해 13.7GWh에서 2030년까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운용 자산 규모 1090억 달러(약 150조원)의 노르웨이 최대 투자사인 스토어브랜드 에셋 매니지먼트가 팔란티어 지분을 매각했다. 팔란티어가 이스라엘 군대에 제공하는 기술이 국제인도법과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스토어브랜드 에셋 매니지먼트는 27일(현지시간) 2400만 달러(약 330억원) 규모의 팔란티어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스토어브랜드 에셋 매니지먼트는 “팔란티어가 팔레스타인 점령지에서 이스라엘에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했다”며 투자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스토어브랜드 에셋 매니지먼트는 지난 3월 발표된 노르웨이 정부의 공식 성명을 투자 중단 이유로 언급했다. 당시 노르웨이 정부는 “불법 이스라엘 정착촌에서 경제 또는 금융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국제 인도법과 인권 침해에 기여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7월 유엔 국제사법재판소의 자문 의견도 투자 철회 이유 중 하나로 들었다. 유엔 국제사법재판소는 지난 2005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했음에도 동예루살렘과 서안지구,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이 존재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실제로 팔란티어는 지난 10년 간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명품 브랜드 구찌(Gucci)의 명성에 금이 가고 있다. 구찌가 부진에 빠지면서 모기업 케링(Kering) 실적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서다. 케링은 구찌 리더십 쇄신 카드를 꺼내들고 반전을 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케링이 지난 3분기 올린 매출은 37억8600만유로(약 5조6600억원)로 전년 동기에 비해 16% 하락했다. 케링 전체 매출의 43% 이상을 차지하는 구찌 매출이 25% 급감한 16억4100만유로(약 2조4500억원)를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같은 기간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매출은 5% 늘어난 3억9700만유로(약 5900억원), 케링 아이웨어 매출은 7% 증가한 4억4000만유로(약 6600억원)를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구찌는 매출 감소로 뒷걸음질쳤다. 구찌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경기 침체에 따른 아시아·태평양 명품 수요 부진 장기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다. 지난 2분기 구찌 아시아·태평양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어들었다. 구찌 전체 매출 가운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 비중은 31%에 달한다. 또 구찌 전체 매출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UAW)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현지 공장 투자 지연 건을 두고 입장이 엇갈렸다. UAW가 파업 카드를 꺼내들자 곧바로 스텔란티스가 소송으로 맞불을 놓은 등 팽팽한 대립각이 세워졌다. 이런 가운데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공동서한을 통해 스텔란티스를 압박하고 나서며 UAW를 대변하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척 슈머(Chuck Schumer)와 딕 더빈(Dick Durbin) 등 민주당 상·하원의원 80여 명은 최근 스텔란티스에 공동서한을 보내고 "UAW와 약속한 투자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스텔란티스의 공장 투자 계획 연기 결정은 UAW에 대한 의무 위반이라는 지적이다. 북미 판매 감소 등 시장 상황을 핑계로 계약상 의무화된 투자를 지연하고 이를 정당화하려는 시도 역시 아무런 설득력이 없다고 이들 의원은 입을 모았다. 이번 공동서한은 일리노이주 벨비디어 공장 투자 지연을 두고 스텔란티스와 UAW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달됐다. 앞서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가을 총파업 후 UAW와 체결한 계약의 일환으로 오는 2027년까지 일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으로 희생당한 팔레스타인인을 추모하는 행사를 연 직원들을 해고했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반이스라엘 움직임을 보이는 직원들의 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AP통신에 따르면 MS는 24일(현지시간) 레드몬드 본사 사옥에서 전쟁으로 희생된 팔레스타인인 추모 행사를 조직한 직원 2명을 전화로 해고했다. 이들이 조직한 행사는 24일 점심시간에 진행됐으며 MS는 해당 행사가 허가없이 진행됐다고 문제를 삼았다. 해고된 직원들은 이번 행사의 성격이 MS가 정식으로 허가한 타 직원들의 기부 캠페인과 유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에 해고된 직원은 이집트 출신인 데이터사이언티스트인 압도 모하메드(Abdo Mohamed)와 소프트웨어엔지니어인 호삼 나스르(Hossam Nasr)다. 이중 호삼 나스르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했다. 호삼 나스르는 하버드대학교 재학시절 '하버드 칼리지 팔레스타인 연대 위원회' 공동 회장 등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고된 직원들은 MS 내에서 이스라엘 정부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판매하는 것을 반대하는 '노 애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