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이하 미쓰비시)가 호주에서 판매할 전기자동차를 위탁 생산한다. 폭스콘은 미쓰비시 외에도 일본 완성차 업체와의 제휴를 추가로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세키 준(Seki Jun) 폭스콘 전기차 사업 부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도쿄에서 진행된 사업설명회에서 "폭스콘이 생산한 미쓰비시 전기차가 2026년 호주에서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폭스콘이 미쓰비시 전기차를 위탁생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지 약 3주만의 발표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달 20일 미쓰비시가 폭스콘과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당시에는 위탁 생산 할 모델과 출시 일정, 지역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발표에 따르면 폭스콘은 내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기 생산 목표는 연간 3만대 수준이다. 폭스콘은 출시 후 판매 추이를 보며 생산량을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미쓰비시는 차량 설계와 브랜딩, 유통,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한다. 판매될 모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폭스콘과 대만 자동차 제조사인 위룽자동차의 전기차 합작사 폭스트론이 2023년 10월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국계 호주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와 일본 미쓰이(Mitsui), 신일본제철(Nippon Steel)이 서호주 필바라 지역의 대규모 철광석 광산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세 회사의 컨소시엄은 최근 호주 광산 기업 CZR 리소스(CZR Resources)가 보유 중인 9840만 톤 규모 미개발 철광석 매장지 '로브 메사(Robe Mesa)' 프로젝트를 인수하기 위해 총 7500만 호주달러(약 674억7400만원)를 전액 현금으로 제안했다. 컨소시엄은 기존 경쟁 입찰자였던 호주 광산 기업 페닉스 리소스(Fenix Resources)의 제안을 제치고 CZR 리소스 이사회의 수락을 받아냈다. 이번 로브 메사 입찰에는 독점 협상권 확보를 위한 계약금 65만 호주달러(약 6억원)가 포함돼 있으며, 인수 대상은 로브 메사 프로젝트의 광산권(탐사·채굴권)에 한정된다. CZR 리소스는 "이번 거래가 기업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자금 조달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로브 메사 프로젝트는 아직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철광석 자원이 풍부한 필바라 지역 내에서도 상업적 가치가 높은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 지역은 영국 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에너지부(DOE)가 5개 원전 기업에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을 지원한다. 5개 기업에는 한국 기업이 투자한 테라파워와 엑스에너지가 포함됐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에너지부는 9일(현지시간) 테라파워와 X-에너지 자회사 트리소-X, 카이로스 파워, 웨스팅하우스, 래디언트 뉴클리어에 자체 보유한 HALEU를 조기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들 5개 업체는 다른 10개의 신청 기업을 제치고 HALEU를 조기 공급하기 위한 우선순위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5개 업체는 HALEU를 활용할 수 있는 원자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원자로는 용융 금속이나 염과 같은 비수냉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낮은 압력에서 작동할 수 있어 기존의 수냉식 원자로보다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 중 테라파워와 엑스에너지는 한국 기업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테라파워는 지난 2022년 SK㈜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700억원) 상당 투자를 유치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으로부터 3000만 달러(약 440억원)의 투자도 받았다. 엑스에너지는 지난 2023년 DL이앤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가 중국에서 개최되는 '유러피언 투어 볼보차이나 오픈'(이하 볼보차이나 오픈)과의 동행을 3년째 이어나간다. '골프 명가(名家)'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4일 볼보차이나 오픈 주관기관 중국골프협회(中国高尔夫球协会)에 따르면 휠라는 볼보차이나 오픈 공식 의류 후원 계약을 갱신했다. 올해 대회는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개최된다. 1995년 창설된 볼보차이나 오픈은 2006년 유러피언투어에 편입됐다. 중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국제 프로 골프 토너먼트다. 올해 대회의 경우 휠라 후원을 받는 타이치 고(Taichi Koh)를 비롯해 △영국 브래들리 힐(Bradley HILL) △일본 켄토 나카이(Kento NakaI) △중국 우디(Wu Di) 등의 프로 골프선수들이 출전한다. 휠라는 대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골프 관련 패션 아이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타이치 고 선수의 경우 심리스 피팅 기술을 적용해 피부와의 마찰을 줄이고 쿨에어 아이스홀 기술을 활용해 통기성을 높인 휠라 폴로 셔츠를 입고 경기에 나선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 갱신은 글로벌 골프용품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휠라의 포석으로 읽힌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베트남산 중형 전기버스가 한국 시장에 수입된다. 사실상 베트남 브랜드에서 만들어진 버스는 국내로 처음 들여오는 것이다. 베트남산 중형 전기버스는 관광·통학버스 등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산 전기 버스의 등장이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끌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상용차 전문기업 킴롱모터(KIM LONG MOTOR)는 국내 상용차 수입사인 다온모빌리티(DAON Mobility)와 중형 전기버스 20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킴롱모터는 올 6월까지 50대를 출하한다. 킴롱모터에서 공급하는 중형 전기버스는 전장 7.5m로 최대 탑승인원은 22명이다. 전자 제동 시스템(EBS)을 비롯해 △비상 자동 제동장치(AEBS) △오토홀드 △차체자세제어장치(ESC) △차선 이탈 경고 △끼임 방지 자동문 △승객 승하차 경고 기능 등 안전기능이 다수 탑재됐다. 배터리는 SK에서 제작한 170kW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시 310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온모빌리티는 킴롱모터 중형버스를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주요 도시에 투입하며 버스 관광과 학원·학교에서 사용하는 통학버스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 반도체 공장 부지 변경을 위한 투표를 앞두고 첫번째 공청회를 개최, 지역 사회와의 소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하이닉스 핵심 인사들이 직접 참석해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 규정 준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14일 티퍼카누카운티 웨스트라피엣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컨버전스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부지 용도 변경 관련 첫 번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능구 CEO직속 담당임원(부사장) △양서진 글로벌성장추진 담당임원(부사장) △이웅선 인디애나법인 법인장(부사장) 등 SK하이닉스 측 관계자와 에린 이스터 웨스트라피엣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SK하이닉스는 한국 이천 공장의 지속가능성 사례를 공유하며 미국 공장에서도 엄격한 환경 기준을 준수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천 공장의 방류수는 수달이 서식할 만큼 깨끗하고 인근 논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쌀이 재배된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장기적 목표도 제시했다. 공장 건설과 관련해서는 △차량 타이어 세척 시스템 △정기적인 먼지 관리 △임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시애틀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프로축구팀 시애틀 사운더스FC(Seattle Sounders FC)와 손잡고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다. 북미 프로축구 팬들에게 롯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시애틀 사운더스FC에 따르면 롯데호텔 시애틀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5일로 예정된 시애틀 사운더스FC 홈경기일까지 향후 6개월간 시애틀 사운더스FC 팬을 겨냥한 '사운더스FC 매치데이 겟어웨이'(Sounders FC Match Day Getaway) 패키지를 선보이는 게 파트너십의 골자다. 이번 패키지는 △시애틀 사운더스FC 홈경기 티켓 2매 △경기 당일 시애틀 사운더스FC 홈구장 루멘필드(Lumen Field) 왕복 교통편 △롯데호텔 시애틀 무료 주차 △호텔 내 샤롯데 레스토랑 앤 라운지(Charlotte Restaurant & Lounge) 식음료 20% 할인 쿠폰 등의 혜택으로 구성됐다. MLS 인기 구단 시애틀 사운더스FC와의 협력을 토대로 북미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비즈니스저널(Sports Bu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와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Honda),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업 루미너리 클라우드(Luminary Cloud)가 '세계 최초'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공기 역학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물리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새로운 SUV 공기 역학 물리 AI 모델은 차량의 초기 설계 과정부터 엔지니어링 성능을 고려할 수 있도록 만들어 '신차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물리 AI 모델은 현실의 물리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가상공간'에서 '입력된 데이터'가 실제 세상에서 어떻게 구현될 지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기술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루미너리 클라우드는 엔비디아·혼다와 협력으로 개발한 시프트-SUV(SHIFT-SUV) 모델을 공개했다. 루미너리 클라우드는 시프트-SUV 모델을 이용하면 자동차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초기 설계 과정부터 공기역학 성능 부문에서 협업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피트 슐램프(Pete Schlampp) 루미너리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시프트-SUV는 실제 물리현상을 기반으로 한 공기역학 피드백을 제공해 설계자와 엔지니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올해도 미국 부활절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미국에 이색 베이커리를 출시, 부활절 대목을 공략한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기념일에 맞춘 '데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고객몰이에 주력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14일 미국에 부활절 기념 한정판 메뉴 4종을 론칭했다. 오는 20일 부활절 당일까지 미국 200여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부활절은 미국에서 다섯번째로 소비가 많은 시기로 여겨진다. 교회에서 부활절에 나눠주는 부활절 달걀과 부활절 달걀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여겨지는 토끼에서 영감을 얻어 이번 한정판 메뉴를 개발했다. 초콜릿 케이크 위에 부활절 달걀 모양의 초콜릿을 얹은 '이스터 바스켓 초콜릿 쉬폰 케이크'(Easter Basket Chocolate Chiffon Cake)와 토끼 모양의 롤케이크 '이스터 버니 스트로베리 바나나 케이크'(Easter Bunny Strawberry Banana Cake) 등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부활절 기념 도넛 신메뉴 2종도 준비했다. 모찌 도넛 위에 부활절 달걀 모양 초콜릿을 올린 '이스터 에그 모찌 도넛'(Easter Egg Mochi Donut)과 크림도넛이 부활절 달걀처럼 생긴 초콜
[더구루=김은비 기자] 변속기 전문 자동차 부품업체 서진캠(이하 서진)이 '북미 전기차 허브'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 첫 공장을 설립했다. 서진은 공장 준공을 기반으로, 기존 거래하던 현대차·기아 뿐만 아니라 현지에 공장을 설립 중인 테슬라 등 글로벌 브랜드까지 고객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4일 누에보레온주 경제부 등에 따르면 서진은 멕시코 누에보렌온주 에스코베도 지역에 1단계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공장을 건설,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에마누엘 루 누에보레온 경제부 장관과 배기욱 세코글로벌 총괄대표 겸 서진 전무, 강병혁 서진 멕시코법인장, 안드레스 미헤스 에스코베도 시장 등이 참석했다. 서진은 약 1억6000만 달러(약 2300억 원)를 투자, 1단계 준공을 완료했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차 모터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공장 설립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300개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진은 오는 2028년까지 추가로 1억4000만 달러(약 2000억 원)를 투자, 2단계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 설립은 서진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현대차·기아 등 기존 고객사와의 협력을 넘어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방산업체 WB그룹과 다연장로켓포 천무용 유도탄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다. 작년 양해각서(MOU)에 이어 정식 계약으로 협력 내용을 구체화했다. 천무부터 유도탄까지 현지 기업과 생산 협력을 강화하며 폴란드의 안보 역량 제고에 기여한다. 14일 폴란드 공영 방송사인 폴스키 라디오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현지시간) WB그룹 WB일렉트로닉스와 천무용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그룹은 작년 9월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MSPO(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천무 유도탄 생산에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합작법인을 만들고 폴란드 개량형인 '호마르-K(HOMAR-K)'의 유도탄 중 사거리 80㎞급 유도탄(CGR-80)을 양산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최종안을 합의해 정식 계약 체결을 앞둔 것으로 보인다. WB그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서(SNS) '엑스(X, 옛 트위터)'에 해당 소식을 전하며 "3년 안에 폴란드에서 최초 장거리 포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작년 말 오트르 보이치에코프스키 WB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이 올해 미국에 신규 출점을 확대하고 외형 성장에 속도는 낸다. 연내 미국에 뚜레쥬르 80곳의 신규 매장 오픈이 목표다. 지난해 연말 150호점을 돌파하며 가맹점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오는 2030년 뚜레쥬르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 실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은 14일 올해 미국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뚜레쥬르 매장 80곳을 신규 출점이 핵심이다. 2004년 뚜레쥬르를 미국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현재 15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미국의 절반이 넘는 27개 주에서 핵심 상권에 자리 잡았다.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을 내세워 가맹점주 모집에 속도를 내며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CJ푸드빌의 전략이다. 뚜레쥬르는 지난 1월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가 발표한 '2025 프랜차이즈 500' 259위에 올랐다. 270위에 이름을 올렸던 전년 대비 순위가 11계단 상승했다. CJ푸드빌은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약 700억원을 투자해 조지아주에 생산공장을 건립 중이다. 이 공장은 약 9만㎡의 부지에 건설된다. 연간 1억개 이상의 냉동생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