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싱가포르 대형 물류센터에 고성능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 ‘멀티 브이아이(Multi V i)’를 공급한다. LG전자는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동남아 물류센터용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인공지능(AI) 엔진 기반 스마트 제어 기능을 탑재한 공조시스템 기술 등을 내세워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 투아스(Tuas) 지역에 새롭게 들어선 대형 물류센터에 자사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멀티 브이아이를 납품했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5만9800㎡ 규모로 지어졌다. 싱가포르 건설청(BCA)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그린마크(Green Mark)’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초저에너지)’ 인증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LG전자는 고객 맞춤형 패키지를 제안하며 기술력과 유연성을 동시에 입증, HVAC업체로 선정됐다. 탁월한 에너지 효율성과 고성능 솔루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멀티 브이아이는 인공지능(AI) 엔진 기반 스마트 제어 기능을 탑재한 공조시스템이다. 실시간 외부 환경을 분석,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전 모드를 자동 최적화한다. 특히 L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K2전차가 페루에서 연이어 포착됐다. 페루 육군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참가를 위해 현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페루에 K808 차륜형장갑차 첫 수출 쾌거를 이룬 현대로템은 K2전차 수출에도 힘쓰고 있다. 15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 따르면 일본 밀리터리팁스터(정보제공자) @mason_8718)는 "페루에서 보인 K2 주력전차의 또 다른 영상"이라며 현대로템 K2전차가 이동을 위해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K2전차가 전시회 실물 전시를 위해 전시회 장소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K2 전차는 지난해 12월 마산항에서 차량운반선 '모닝 프라이드'호를 통해 페루 칼라오 항구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7일 항구에 도착해 방산전시회가 열리는 페루 리마 육군 본부로 이동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10회 국제 국방 및 재난 방지 기술 전시회(SITDEF)에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이 전시회에 차륜형장갑차(K808), 구난 전차(K1전차), 장애물 전차(K600), 교량 전차(K1전차),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 등을 선보인다. 이들 지상무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로직스·단백질 엔지니어링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차별화된 신약 개발 솔루션을 내세워 신규 고객사 유치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음달 12일부터 닷새 동안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PEGS 보스턴 2025'(PEGS Boston 2025)에 참가한다. PEGS 보스턴은 항체 공학을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반에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올해는 '필수 단백질&항체 공학'(The Essential Protein&Antiboy Engineering)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미국 애브비(Abbvie)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일본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 등의 제약회사가 참가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PEGS 보스턴 행사 현장에서 독보적 신약 개발 기술력을 소개한다. 위탁개발(CDO) 플랫폼 '디벨롭픽3.0'(Developick 3.0)과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S-HiCon) 등을 알릴 예정이다. 디벨롭픽3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튀르키예에서 자동차 생산 3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내년 이즈미트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하며 현지 전기차 생산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는 목표다. 15일 튀르키예자동차제조협회(OSD)에 따르면 현대차 튀르키예법인(Hyundai Motor Türkiye Otomotiv AS)은 지난 1분기(1~3월) 총 6만1800대의 차량을 생산, 현지 완성차 업체 중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튀르키예 내 전체 생산량이 침체된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1분기 튀르키예 전체 자동차 생산량은 총 34만41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1위는 포드 현지 합작사 '포드 오토산'이 차지했다. 10만6104대를 생산했다. 르노 합작사 '오야크 르노'(9만245대)가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에 이어 '토요타'(5만585대)가 4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향후 유럽 현지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ICE) 모델에 전기차 생산을 병행,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이즈미트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 유럽연합(EU)과 현지 정부의 탄소 배출 저감 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폴란드 철도 차량 제조사인 '네박(Newag)' 경영진과 회동했다. 현지 제조사와 끈끈한 협력을 이어가며 신공항 고속철도를 비롯해 추가 철도 사업의 수주 기회를 모색한다. 네박과 DTS24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사장은 14일 경기 의왕시 본사에서 즈비그뉴 코니첵(Zbigniew Konieczek) 최고경영자(CEO)와 요제프 미할릭(Józef Michalik) 부회장을 접견했다. 김정훈 레일솔루션 사업본부장(전무)과 이원상 레일솔루션연구소장(상무)도 배석했다. 양사는 폴란드 철도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지난 2023년 9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국제 철도 전시회 'TRAKO(Transport Kolejowy)'에서 고속철을 비롯해 철도 전반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이듬해 9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이노트란스 2024'에서도 만났었다.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폴란드 철도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네박 측은 회동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현대로템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아 이노트란스에서 시작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첫날 회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위불(Webull)이 상장 이틀 만에 급등세를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불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SK그로스오퍼튜니티스(SK Growth Opportunities)와 합병을 완료하고 나스닥에 상장됐다. 상장 후 2거래일째인 14일 주가는 375% 급등하며 62.9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300억 달러(약 42조8000억원)에 이른다. 위불은 2017년 알리바바그룹홀딩스 출신인 왕안취안이 설립한 주식거래 플랫폼이다. 2020년 홍콩을 시작으로 싱가포르·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일본·영국·인도네시아·캐나다 등에 진출했다. 2022년에는 한국법인을 설립했고, 현재 국내 증권중개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한편, 위불과 합병한 SK그로스오퍼튜니티스는 SK가 2022년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이다. SK가 미국에 설립한 투자사인 아우크소캐피털이 주요 주주로 있다. 진정훈 전 SK하이닉스 글로벌 사업추진담당 사장이 대표를 맡아 왔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사장이 대표 비서실 내 '미니 컨트롤타워'를 구축한다. 친정체제를 강화해 ‘트럼프 2.0’ 시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한다. 미니 컨트롤타워는 기존 장재훈 부회장이 이끄는 그룹 전체 컨트롤타워인 '기획조정실'과 성 김 사장이 수장인 글로벌 대관 조직 'GPO(Global Policy Office)'와 별개로 현대차 차원의 글로벌 전략·운영을 총괄한다. 현대차만을 위한 ‘별동대’가 신설된 셈이다. 이런 과정에서 그룹 차원의 기획조정실과 GPO간 일부 업무 충돌은 불가피하다는 게 현대차 안팎의 관측이다. 현대차는 △시몬 왈루스(Szymon Walus) 전략·거버넌스 부문 총괄(전무급) △롭 그래프턴(Rob Grafton) 글로벌 딜러 개발 부문 총괄(전무급) △트레버 헤일(Trevor Hale) PR·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상무급) 등 3명을 주요 보직에 승진 임명하는 인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호세 무뇨스 대표에게 직접 보고하거나 지시를 받는다. 이번 인사는 무뇨스 대표가 직접 단행했다. 무뇨스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차 차원에서 사업·전략 최적화를 통한 성과 극대화를 추구함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E&A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중동 지역 최초의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Poly Lactic Acid)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플랜트 가동 시점은 오는 2028년 초로 예정돼 있다. 삼성E&A는 14일(현지시간) 에미레이트 바이오텍(Emirates Biotech)과 PLA 플랜트 사업인 ‘팔콘 PLA 프로젝트(Falcon PLA Project)’에 대한 사전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E&A는 세부 엔지니어링과 조달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이르기까지 팔콘 PLA 프로젝트의 사업 전반을 관리한다. 또 이번 프로젝트에 도입되는 스위스 엔지니어링 기업 ‘슐저(Sulzer)’의 시스템도 원활하게 통합하는 역할을 맡는다. 팔콘 PLA 프로젝트는 UAE 아부다비 케자드 자유무역지대에 건설된다. 칼리파 항구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전략적 물류 이점이 많다는 평가다. 본격적인 가동 시점은 2028년 초로 예정돼 있다. 에미레이트 바이오텍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8만t(톤)의 PLA를 생산한다. 지속 가능한 소재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에미레이트 바이오텍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자제품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하면서 구리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5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14일(현지시간) 톤당 1만171달러까지 올라섰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도 0.5% 오른 톤당 9195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반도체, 스마트폰, 노트북, 모니터 등 전자제품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전자제품에 한해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125% 상호관세,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국가에 부과한 상호관세(트럼프 대통령의 유예 조치로 7월 8일까지는 10% 기본관세만 적용)를 내지 않아도 된다. 관세 부담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산업용 금속인 구리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혼선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에는 "전자제품이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 게 아니라 다른 관세 범주로 옮기는 것"이라고 밝혀 여전히 불확실성을 남겼다. 이날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도 "반도체는 품목별 관세를 추진하고 있어 상호관세와 중첩되지 않도록 했을 뿐"이라며 "반도체 등 국가 안보에 중요한 품목에는 상호관세와 별개로 관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가 진행 중인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에서 프랑스 항공우주 회사인 다쏘와 파트너십을 추진하면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경공격기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KAI는 이집트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나 경쟁업체의 등장으로 수출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군사생산부(MoMP)는 이집트 공군(EAF)의 신형 고등훈련기 공동 개발을 위해 프랑스 다쏘 항공과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기술적 측면과 추진 요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의 파트너십 계약에는 이집트 기관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집트가 다쏘와 파트너십을 모색하게 된 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이집트 공식 방문 중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추진됐다. 두 대통령은 양국 간 공군 협력을 강화하고 신형 첨단 훈련기를 공동 개발하는데 뜻을 모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이집트의 스코르펜급 잠수함 계약도 제안했다. 이집트는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라팔 운용국이다. 이집트는 2015년부터 다쏘가 개발한 다목적전투가 라팔을 운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전자·부품 제조사 ㈜삼광(이하 삼광)이 미국 앨라배마주에 생산기지 설립을 위한 부지를 확정지었다.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며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파포인트 디벨롭먼트(Farpoint Development)'에 따르면 삼광은 최근 앨라배마주 메이컨카운티에 위치한 산업단지 '리얼파크(REAL Park)' 내 '빌딩 100'에 대한 부지와 건물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삼광은 이곳에 사출·도장·조립 기반의 제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리얼파크는 몽고메리카운티의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조지아주의 기아 웨스트포인트 조립공장 중간 지점인 I-85 자동차 산업 벨트에 위치한 산업단지다. 앨라배마주 유일 심해항인 모빌항에서 약 200마일 거리에 있어 해상 교통도 우수하다. 산업단지 총 규모는 700에이커(약 283만㎡)에 달하며, 이중 삼광이 입주하는 건물 부지 규모는 약 16만8000제곱피트(약 1만5600㎡)다. 앨라배마 공장은 삼광의 첫 북미 생산기지다. 핵심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의 북미 현지 생산 물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거점이 될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해 경기 부양을 위한 '충격요법'이라고 평가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투자자 메모에서 "많은 전문가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경제적·지정학적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미국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퇴보적인 세금 인상처럼 보였던 이번 조치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밝혔다. 우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호주의 계산에 기반한 혼란스러운 상황이, 의도했든 아니든 관세와 비관세 장벽 개선으로 이어질 진지한 협상의 계기가 됐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한 충격요법이 없었다면 이러한 조치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지난 50년 동안 생겨난 관세 및 비관세 무역 장벽에 대한 해결책을 강력히 옹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주식·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하반기 견실한 경제 성장과 시장 강세를 목표로 설정했다"면서 "관세로 인한 충격은 그동안 관망해온 행정부와 연방준비제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