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이하 함저협)는 14일 영국 음악저작권협회(PRS for Music, 이하 PRS)와 저작권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태국 음악저작권협회(Music Copyright Thailand, 이하 MCT)와도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전자서명을 통해 체결됐으며, 계약 발효일은 2025년 1월 1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함저협에 소속된 5000여명의 회원이 보유한 40만곡 안팎의 음악 저작물이 PRS와 MCT의 보호를 받게 됐다. 예컨대 영국과 태국의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사용된 음악뿐만 아니라 △뽀로로 △주니토니 등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에 사용된 음악의 저작권 사용료도 PRS와 MCT가 징수해 함저협에 분배하게 된다. 함저협은 향후 PRS·MCT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 창작자가 영국과 태국에서 안정적인 저작권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달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총회에서 실무회의를 통해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동헌 함저협 이사장은 "이번 계약은 그동안 해외에서 제대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이 첨단 기술 분야에서 한국·미국·일본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3국으로부터의 투자 유치는 물론 인력 양성에도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호치민시 4차산업혁명센터(HCMC C4IR)는 14일(현지시간) 한·미·일 총영사관 대표단과 과학기술 분야 협력 관련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레 쯔엉 주이 호치민시 4차산업혁명센터장은 “호치민시는 한·미·일과 광범위하게 협력해 첨단기술 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호치민에 마이크로칩-반도체 연구 센터를 설립하고, 고품질 인력을 양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한·미·일 3국이 베트남에 합류해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공공·민간 파트너십 모델을 기반으로 한 기술 교류 플랫폼을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주이 센터장은 “한·미·일 3국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반도체, 신소재, 생명공학, 연구개발(R&D) 등 첨단기술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한·미·일 3국과 협력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1000명의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인적자원 교육에 대한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일 총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튀르키예 에너지저장솔루션(ESS) 회사 '에네르탄(Enertan)'과 유통 협력을 논의했다. 현지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에너지 자립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튀르키예 시장에 가세한다 15일 에네르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튀르키예에서 ESS 공급에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주택·상업용 ESS의 정식 유통 파트너로 LG의 현지 시장 진출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살폈다. 에네르탄은 ESS 분야에 특화된 신생 기업이다. 중국 인버터·에너지저장솔루션 회사인 '굿위(GoodWe)'와도 협력하고 있다. 현지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LG의 제품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다. 코트라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전체 에너지 공급의 약 70%를 수입하고 있다.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자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면서 ESS 설치도 국가 차원에서 장려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는 '제12차 발전계획(2024~2028)'에서 2023년 전무한 ESS 용량을 2028년 5000㎿로 늘리겠다고 밝혔었다. 2035년 7.5GW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지난 2022년부터 ES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차전지 보호회로 기술기업 아이티엠반도체가 기술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달부터 근무지를 서울까지 확대해 고급 인력 확보에 나섰으며, 연평균 150억 원 상당의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이달부터 서울 사무소를 활용하고 우수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티엠반도체의 현재 R&D 인력은 총 80여 명으로, 대부분 학사 이상인 고급 인재다. 이들은 충북 청주 오창 본사 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동탄과 안양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최근 서울 사무소를 통해 근무지를 서울까지 확대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서울에 사는 직원들의 출퇴근 부담을 덜고, 우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R&D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2022년 170억원, 2023년 133억 원, 2024년 155억원을 쏟아 △이차전지 보호회로 기술 고도화 △전자담배 신모델 개발 △로봇 관절 기술 △방산 ·선박용 배터리팩 기술 등 고부가가치 신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휴대폰용 배터리 보호회로를 통합한 '프로텍션원칩(Protection One Chip, 이하 P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생명과 중국은행의 합작법인 중은삼성인수(BOC-Samsung Life)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열리는 지역 축구 리그 '석류씨컵'을 공식 후원한다. 2025 커저우 축구 리그 '석류씨컵'이 지난 12일 신장 아투스시 축구공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8개월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차오룽 중은삼성인수 이사회 의장이 참석해 첫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리그에는 성인부 16개 팀과 청소년부 100개 팀 등 총 116개 팀이 참가하며,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약 800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사회 문화 교류와 통합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은삼성인수는 '금융+스포츠' 융합 모델을 실현해 국경 지역의 문화·체육 산업 발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리그 타이틀 스폰서로서 중국은행 신장지점과 함께 리그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도 맡는다. 마차오룽 의장은 "중은삼성인수는 국영 생명보험사로서 지역 발전과 사회 통합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대회는 '문화가 국경을 달린다'는 전략 실천이자 스포츠 산업 고도화를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오리온이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된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한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이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에 인공지능(AI) 전투시스템을 공급한다. 나토는 빠른 시일내에 AI 전투시스템 도입작업을 마무리하고 연합사령부 작전(Allied Command Operations, ACO)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나토에 따르면 팔란티어와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 나토(Maven Smart System NATO, 이하 MSS 나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나토가 도입한 MSS는 거대언어모델(LLM)와 생성형 AI와 기계학습까지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전장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AI 전투 시스템이다. 팔란티어는 MSS를 이용하면 전투원의 전장 정보 처리능력과 표적 확인, 전장인식·계획, 의사결정 속도 등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SS는 지금까지 미군에서 주로 이용해왔다. 팔란티어는 지난해 5월 미국 국방부 MSS 도입을 위해 4억8000만 달러(약 6850억원) 계약을 체결했으며, 9월에는 미 육군과 1억 달러(약 1425억원) 규모 도입 계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오는 11월께 신규 원전 사업자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러시아, 프랑스, 중국 회사들과 최종 후보로 거론됐다. 한전기술(설계), 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 시공), 대우건설(시공), 한전연료(핵연료), 한전KPS(시운전, 정비) 등으로 구성된 '팀코리아'를 통해 수주전에 본격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직속 기관인 원자력청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오는 11월께 신규 원전 사업자를 선정해 정부간 계약을 체결한다. 이를 위해 한수원과 러시아 로사톰, 프랑스 EDF, 중국 CNNC를 예비사업자(쇼트리스트)로 선정했다. 현지 원자력청은 공식 성명을 통해 "잠재 원전 공급사의 최종 후보 명단이 작성됐다"며 "공급사 결정은 국익을 고려해 부서간 위원회 회의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작년 말 알마티주 울켄 지역을 원전 부지로 선정했다. 2800㎿ 규모의 원전 2기를 도입한다는 목표로 2029년 공사를 시작하고 2035년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는 약 100억 달러(약 14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팀코리아는 일찌감치부터 원전 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작년 10월 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가 프랑스의 휴머노이드 개발 기업을 인수했다. 허깅페이스까지 '참전'하며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허깅페이스는 로봇 스타트업 폴렌 로보틱스(Pollen Robotics)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폴렌 로보틱스는 2016년 설립된 로보틱스 스타트업으로 저렴한 휴머노이드 보급을 목표로 로봇을 개발해왔다. 폴렌 로보틱스는 허깅페이스 로봇 프로젝트 팀과 협력해 모듈형 휴머노이드 로봇인 '리치2(Reachy2)'를 개발한 바 있다. 리치2는 현재 코넬대학교와 카네기 멜론 대학교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판매 가격은 7만 달러(약 1억원)이다. 허깅페이스는 리치2를 오픈소스 플랫폼화 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오픈소스화 한다는 것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 데이터를 모두 완전 공개하겠다는 의미다. 허깅페이스는 향후 폴렌 로보틱스 등과 새로운 오픈 소스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업계는 허깅페이스의 참전으로 휴머노이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테슬라나 피규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 유명 여배우 타만나 바티아(Tamannaah Bhatia)를 현지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인도 빙과 자회사 하브모어(Havmor Ice Cream)와 인도 건과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 통합 법인을 출범을 알리고 브랜드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롯데웰푸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롯데웰푸드는 15일 타만나 바티아를 하브모어 현지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타만나 바티아는 2005년 개봉한 인도 로맨스 영화 '달빛에 비친 얼굴'(Chand Sa Roshan Chehra)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출연한 영화 '해피 데이즈'(Happy Days)와 '칼루리'(Kalloori) 등이 흥행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2820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한다. 롯데웰푸드는 하브모어 브랜드 앰배서더를 내세워 '너무 맛있어서, 하브모어가 먹고 싶다!'(Soooo Tasty, You Wanna Havmoorrrr!)는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 등에 하브모어의 폭넓은 빙과제품 라인업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를 게시했다. 이번 하브모어 인도 브랜드 앰배서
[더구루=진유진 기자]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가 베트남 나트랑에서 글로벌 성과대회를 열고, 해외사업 확대와 베트남 시장 공략 의지를 재확인했다. 15일 베트남 매체 'DNSE'에 따르면 DB손보는 최근 나트랑에서 지난해 뛰어난 영업 실적을 올린 보험설계사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열고, 글로벌 인재를 격려하는 한편 현지 법인들과의 협력 강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종표 대표를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모인 우수 직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대표의 베트남 방문은 지난 2023년 6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정 대표는 시상식 외에도 현지 법인장인 김강욱 상무와 만나 사업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수익성 개선을 주문했다. 김 상무는 현재 DB손보가 운영 중인 베트남 법인 두 곳을 총괄하고 있다. DB손보는 지난 2011년 베트남 호찌민 사무소 설치를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5년 국영 보험사 PTI 지분 약 37%를, 지난해엔 베트남국가항공보험(VNI)과 사이공하노이보험(BSH) 지분을 각각 75% 인수하며 베트남 내 입지를 확대했다. 특히, VNI와 BSH를 통해 현지 시장을 공략 중이다. 2023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반도체 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이 삼성전자, TSMC에 이어 요코하마에 새로운 연구개발(R&D) 거점을 설립한다. 한국, 대만, 일본 등 반도체 3강이 한곳에 모이면서 요코하마가 새로운 동아시아 반도체 혁신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요코하마시에 따르면 도쿄일렉트론은 미나토미라이21 지구 내 복합빌딩 '요코하마 신포스테이지(Yokohama Symphostage)' 웨스트타워에 R&D센터를 신설하고 이 곳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자회사 △도쿄일렉트로닉테크놀로지솔루션즈 △도쿄일렉트론큐슈도 함께 입주한다. 도쿄일렉트론은 오는 9월 리모델링 공사 등을 시작하고 내년 10월 개소한다는 목표다. 웨스트타워는 작년 5월 오픈한 신축 건물이다. 도쿄일렉트론은 웨스트타워 내 특정 층을 사용할 예정인데, 기존 공간을 R&D 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내부 구조를 변경하거나 설비를 추가하는 작업 등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요코하마는 일본 최대 항만 도시라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도쿄, 가나가와현 등 주요 산업지대와의 접근성 △우수한 인재 확보 조건 등으로 반도체 R&D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요코하마시가 오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