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 스탠다임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략을 가속한다. 스탠다임은 합성 연구소 개소 1주년을 기념해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스탠다임은 연구 1년 간 대장암·유방암·췌장암 관련 유망한 신약후보물질 여러 종류를 발굴했다고 전했다. 21일 스탠다임 합성 연구소에 따르면 최적의 항암신약을 찾기 위해 SK케미칼과 연구를 가속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SK케미칼 판교 연구소 내에 스탠다임 합성 연구소를 신설했다. 스탠다임은 합성 연구소에서 SK케미칼의 연구 및 생산 장비를 사용하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스탠다임과 SK케미칼은 2019년 7월부터 스탠다임의 AI 플랫폼을 이용한 신약후보물질 공동연구를 해왔다. 지난해 6월 전략적 투자 계약을 맺고 스탠다임의 합성 연구소 개소를 추진했다. 스탠다임은 합성 연구소 신설 배경에 대해 후보물질 개발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자체 연구 기반 시설을 강화하고 물질 합성 생산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스탠다임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AI 플랫폼 기술은 최적의 약물성을 가진 새로운 분자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 스탠다임의 연구는 신규 표적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피플바이오가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브랜드 ‘알츠온(AlzOn)’을 선보인다. 알츠온은 전문의의 종합적인 판단에 도움을 줘 알츠하이머병 예방·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피플바이오는 알츠온을 국내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알츠온은 간단한 혈액 채취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를 확인하는 새로운 검사법이다. 회사는 2018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키트에 대한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말에는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키트에 대한 신의료기술 인증도 획득하면서 올해 초부터 수탁검사기관 및 종합병원 등에서 사용 중이다. 알츠온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응집화) 정도를 측정해 해당 질환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검사다. 회사는 알츠온이 전문의의 종합적인 판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대부분의 퇴행성 뇌질환은 증상이 나타날 때, 즉 인지기능 악화나 동작 이상 등이 발견될 때 진단이 이뤄진다. 기존 알츠하이머병 진단은 뇌척수액 검사와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을 활용한 영상 검사가 있지만, 환자의 통증 유발·접근성 측면에서 조기 진단으로 사용하기에 제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톡스와 다이아딕 인터내셔널 등이 연구 중인 코로나 부스터 백신 'DYAI-100'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을 시작한다. DYAI-100이 모든 임상 단계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면 메디톡스가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다이아딕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제품규제청(SAHPRA)으로부터 DYAI-100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임상은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해 계획됐다. 다이아딕 인터내셔널은 DYAI-100 임상 1상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곧 환자 등록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DYAI-100은 코로나 바이러스 재조합 단백질 RBD 부스터 백신이다. RBD란 코로나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 중 인간 세포에 직접적으로 결합하는 부위를 말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인간 세포에 결합해 감염을 유도하는데, RBD 백신은 바이러스와 인간 세포와의 결합을 방해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다이아딕은 이번 임상 1상을 시작으로 DYAI-100 상용화까지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메디톡스는 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경동제약은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이노파마스크린과 비소세포성폐암 면역항암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을 통해 이뤄진 신약 연구개발 협력사업이다. 양사가 이번에 개발하는 신약 'IPS-06040'은 신규 면역관문수용체를 타겟으로 하는 저분자 기반 면역항암제다. 동물실험과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비임상시험을 거쳐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노파마스크린은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항암제, 염증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신약개발 바이오벤처다. AI(인공지능)기반의 PPI(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 타겟 약물 디자인 알고리즘 ‘ProGluTM’과 PPI 분석 시스템인 ‘IPS-PPIExplorer'를 접목한 'AI-Proteomics' 통합 신약개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면역항암치료 신약이 혁신적인 항암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노파마스크린과 비소세포성폐암 면역항암제 개발에 적극 협력해 혁신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제약은 바이오벤처에 대한 전략적 투자(SI), 업무협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40년 근속 삼진제약맨, 신약 개발사로 탈바꿈, AI(인공지능) 미래 먹거리 발굴…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를 이르는 말이다. 1982년 사원으로 입사한 최 대표의 경영 행보엔 거침이 없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주축 사업의 체질 개선을 꾀하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어서다. 삼진제약은 진통제 '게보린'으로 국내에 널리 알려졌지만 연 매출 2000억원대 규모인 중소·중견 제약사로 통한다. 지난해엔 연매출 2500억원을 달성했지만 대형 제약사와 달리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중견 제약사 입장에선 신성장동력 확보가 절실함이 크다. 최 대표는 중소·중견 제약사 이미지를 넘어 신약 개발사 대열에 올려놓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AI를 통한 신약 연구에 방점을 찍었다. AI를 연구개발(R&D)에 도입하면서 신약 개발에 드는 천문학적 비용을 줄이고 오랜 개발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승부수를 띄웠다. 제약·바이오 시장 변화의 흐름을 한 번 놓치면 다시 이를 만회하기 힘들 것이라는 위기감에 미래와 사업 전략 면에서 신약 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최 대표가 혁신을 꺼내 든 배경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최 대표는 야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코로나와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매독 신속항원진단키트를 기부한다. 다음달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0일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따르면 세디바 호프 메디컬 센터(Sediba Hope Medical Center)에 코로나 및 HIV/매독 신속항원진단키트 600여개를 기부한다. 세디바 메디컬 센터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프리토리아에 있는 의료기관이다. 세디바 메디컬 센터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진단키트를 츠와니(Tshwane)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와 HIV의 확산을 예방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바네사 헤처 세디바 메디컬 센터 최고경영자(CEO)는 "귀중한 도움을 준 에스디바이오센서에 감사드린다"며 "진단키트는 공중 보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아공 통계에 따르면 남아공은 세계에서 HIV보균자, 후천면역결핍증후군(AIDS) 환자가 가장 많다. 전체 인구의 약 13.7%가 HIV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즈는 HIV에 감염돼 발병하는 전염병이다. 유엔 에이즈 합동 계획(UNAIDS)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이 바이오의약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내세우면서 투자를 가속한다. 실제 코로나 영향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코트라에 따르면 급격히 성장하는 내수 시장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중국 바이오의약품 생태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중국정보망 조사 결과, 지난해 중국 바이오의약품 산업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3조8200억위안(약 717조원)으로, 올해 4조 위안(약 751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14차 5개년 계획 및 2035년 비전 목표'에 따른 것이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바이오 의약, 바이오 농업, 바이오 소재, 바이오 에너지 등 산업의 발전을 가속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으며, 특히 바이오 의약품 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을 계기로 중국 바이오의약품 분야 투자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파이낸싱 건수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522건으로, 금액은 1114억 위안(약 21조원)에 달한다. 기업의 투자 시계도 빠르다. 지난해 중국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지출 비용은 전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로나 백신 개발사 화이자·모더나가 맞손을 잡는다. 코로나 백신과 심근염 등 이상 반응의 상관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공동연구에 나선다. 백신으로 인한 이상 반응이 맞다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별 특징을 파악하겠단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모더나는 미국·캐나다에서 5년 간 코로나 백신과 심근염 등 심장 관련 이상반응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한다. 양사는 소아 건강 네트워크와 함께 해당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 이후 심근염·심낭염 등 이상 반응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잇따라 발표됐기 때문이다. 이에 양사는 백신과 이상 반응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나섰다. 백신으로 인한 이상 반응으로 결정난다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별 특징을 파악하겠단 입장이다. 최근엔 모더나 코로나 백신이 화이자 백신에 비해 심근염 발생률이 최대 3배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2차 접종 후 발생한 심근염 발병률을 따진 것으로 40세 미만 남성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나비드 얀주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질병관리센터 데이터분석서비스 책임자 연구팀은 지난 8일 202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제약사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가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부시라민(Bucillamine)에 대해 임상 3상을 업데이트했다. 코로나 증상이 경미하거나 중등도 수준의 환자에서 항염증·함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는지 확인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에 나선다. 일각에선 부시라민은 경동제약이 식약처로부터 원료 수출 허가를 받은 만큼 리바이브 테라퓨틱스의 임상 3상 결과가 성공적으로 도출되면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경동제약은 리바이브 테라퓨틱스와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데다 리바이브 측도 부시라민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확답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리바이브 테라퓨틱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3상의 프로토콜을 수정해 제출했다. 회사는 다음 주 개정된 의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회사는 변경된 프로토콜에서 임상 3상의 새로운 1차 유효성 지표와 투여 14일차 코로나 증상에서 최소 두 번의 임상 개선이 있는 참가자 비율의 차이를 평가했다. 추가 2차 유효성 지표는 임상 결과(사망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Novartis)가 진행성 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시험을 종료했다. 효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다른 치료제와 함께 투여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길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국 국립보건원(NHI)의 임상시험 등록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CD73 길항제 NZV930 임상 1상을 중단했다. 지난 2018년 7월 임상 시험에 착수한 지 4년여만에 내린 결정이다. 당시 노바티스는 진행성 암을 앓는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NZV930를 단독요법 또는 노바티스의 관문억제제(Checkpoint Inhibitor) 스파탈리주맙(Spartalizumab)·아데노신 A2a 수용체 길항제 NIR178 등과 함께 투여하는 방식으로 임상 1상에 들어갔지만 암에 대한 효능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렸다. 노바티스 대변인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임상 시험에 참가한 환자들에게서 나온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효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임상 시험을 조기에 끝내기로 했다"면서 "안전성 관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미용성형용 리프팅 실 브랜드 '크로키'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재 크로키는 유럽연합(EU)·일본·중남미 등 전 세계 18개국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미국에선 규제 마케팅 승인을 받는 중이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의 글로벌 사업 보폭에 눈길이 쏠린다. 17일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에 따르면 중남미에 이어 미국 성형 미용 시장을 확대한다. 지난 2월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아카데미에 웨비나를 열어 중남미 의료진을 대상으로 크로키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알렸다. 이날 바이오팜그룹은 클라라 산토스 박사, 파트리카 오미가 박사, 파비아노 리알 박사 등 3명의 브라질 출신 미용성형 전문의를 연사로 내세웠다. 이날 바이오팜그룹은 '크로키 폴리다이옥사논(PDO) 미용성형 실의 리프팅 효과'를 주제로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을 위한 안면부 해부학 이론 △크로키의 리프팅 효과를 입증하는 임상 증례 △크로키 시술법 △부작용 예방법 등 크로키를 활용한 리프팅 시술 전반을 글로벌 의료진과 함께 발표했다. 또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그 원인, 예방 및 처치법도 소개했다. 바이오팜그룹은 유럽과 일본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 브라질 자회사 에코 다이그노스티카(Eco Diagnostica)가 코로나 검사키트 생산을 확대한다. 브라질 현지서 코로나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해외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다. 17일 에코 다이그노스티카에 따르면 코린토 공장에서 코로나 신속항원검사키트를 확대 생산한다. 코로나 항원검사키트 일일 생산량은 30만 개로 늘렸다. 1분기보다 약 3배 늘어난 것이다. 신속 생산을 위해 제품은 100% 자동화 제조 공정을 거쳐 상용화된다. 현재 에코 다이그노스티카가 생산하는 신속항원진단키트는 코비드-19 Ag 에코 테스트(Covid-19 Ag ECO Test)다. 약사가 검사를 진행해야 하며 15분 내 검사 결과가 도출된다. 에코 다이그노스티카가 코로나 신속항원검키트 생산량을 늘리는 이유는 현지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브라질 약국 체인점 협회(Abrafarma)에 따르면 지난달 첫째 주부터 이달 초까지 약국 내 신속항원검사 수요가 465% 증가했다. 약국이 신속항원검사키트 재고가 부족하자 생산을 일시적으로 확대했다. 에코 다이그노스티카는 "코로나 발병률이 최고조로 달한 이후로 당사는 2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정부가 이스라엘의 비인도적인 가자지구 공격을 비판하며 무기 도입을 연이어 철회하고 있다. 이스라엘제 대전차 미사일에 이어 다연장로켓 협력도 중단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가 '대안'으로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스페인 통신사 EFE와 인포디펜사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이하 엘빗)와 다연장로켓 생산 협력을 중단할 계획이다. 스페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위기가 고조되면서 엘빗의 '펄스(PULS)' 도입을 결정했다. 지난 2023년 7억 유로(약 1조800억원) 상당 계약을 맺고 16대를 인도받기로 했다.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도 모색했으나 최근 이스라엘 기술을 배제하고 다연장로켓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이스라엘과의 무기 거래를 중단하려는 장기 계획과 맞닿아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지속되자 유럽 내 반발은 커지고 있다. 스페인은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제재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지난달 아랍 국가들과의 회의를 열고 무기 금수 조치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었다. 스페인 국방부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 기업 라파